뉴트럴 밀크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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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 역사
2.1. 초창기
2.2. On Avery Island
2.4. 무한의 공백
3. 음악 스타일
4. Discography
4.1. On Avery Island (1996)
5. 관련 영상


1. 소개


Neutral Milk Hotel
미국의 인디 록 보컬, 기타리스트, 작곡자인 제프 맨검에 의하여 결성된 로파이 인디팝 밴드.
밴드 멤버들이 다양하긴 하나 기본적으로 제프 맨검의 1인 밴드적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결성시기는 불분명하나 1990년대 초반대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1994년 첫 EP Everything Is를 발표하였고, 첫번째 정규 앨범 On Avery island를 발표하여 좋은 반응을 얻는다. 이후 안네의 일기에 모티브를 받은 90년대 최고의 앨범이자 떡밥인 컨셉앨범 In the Aeroplane Over the Sea를 발표한다.
4chan힙스터들에게 찬양받고 있다. 자세한 것은 mu(4chan)In the Aeroplane Over the Sea 항목을 참조.

2. 역사



2.1. 초창기


제프 맨검은 고등학교 때의 친한 친구들과 올리비아 트레머 컨트롤을 결성하며 음악 활동을 시작한다. 이는 맨검이 참여한 첫번째 음반이었으나, 친구들 또한 쟁쟁한 뮤지션이기 때문에 자기의 목소리를 크게 내지는 못한 음반이다. 1990년 중반 맨검은 데모 앨범 몇몇을 발매하며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시작한다. 이 기간동안 맨검은 백수, 잉여인간으로 친구들 집에서 자고 남는 시간은 노래를 만들며 지냈다고 한다.

2.2. On Avery Island


친구를 잘 둔 제프 맨검은 인디 팝 밴드인 애플스 인 스테레오의 리더인 로버트 슈나이더의 프로듀싱으로 첫번째 앨범 On Avery Island를 발표한다. 앨범 출시 후, 율리안 코스터, 스콧 스필레인, 조지아 맨검 등 동네 친구들을 끌여들여 본격적으로 밴드 포맷을 갖춘다. 앨범은 인디 레이블인 머지 레코드에서 발매되었고, 상업적 성공은 거두지 못했지만 평론가들에게 호평을 받았으며 제프 맨검은 야심차게 다음 앨범을 준비한다.

2.3. In the Aeroplane Over the Sea


제프 맨검은 친구인 로버트 슈나이더와 함께 새 앨범의 준비를 시작한다. 이 시기 그는 아테네, 콜로라도 등의 여러 도시를 돌며 이국적인 사운드와 광경을 보며 새로운 사운드를 구상하다가 안네의 일기의 저자인 안네 프랑크에서 음악의 영감을 얻어 컨셉 앨범을 만들기로 한다. 2차 대전, 홀로코스트, 전쟁중의 소녀의 상황 등을 담은 새 앨범이 발표되었고 이는 앨범이 담은 소박한 사운드처럼 상당히 슬로우 스타터였다.
당대 즉 1998년에는 NME, 롤링 스톤, 스핀, 언컷 등의 베스트 앨범에 오르지는 못하였다.[1] 다만 5년여의 시간이 흐른 뒤 이 앨범은 재평가되어 2003년도에 피치포크는 리뉴얼된 90년대 Top 100 앨범 리스트에서 이 앨범을 4위에 올려놓았고 (오리지널 리스트에선 85위) Magnet 매거진은 1993-2003의 Top 60 앨범에서 이 앨범을 1위로 꼽았다. 이후 이 앨범을 명반 리스트에서 찾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아무튼 이 앨범은 절대 페이브먼트의 마스터피스[2]처럼 발매시부터 만장일치의 평가를 받는,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그런 앨범이 아니었다. 역사에 남은 위대한 예술들처럼 재평가에 시간이 필요했던 앨범이라고 할까.
상업적으로는 불티나게 팔리지는 않았지만 입소문을 타고 2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다.[3] 그러나 이러한 성공이 제프 맨검에게는 과도한 부담으로 다가왔고, 얼마 후 밴드는 모든 공연을 무기한 중단한다(중단한 공연 중에는 REM의 서포팅 밴드로서의 역할도 있었다고 한다).

2.4. 무한의 공백


무기한의 공백에 들어가기 전 제프 맨검은 친구의 집에서 생일 축하 파티 공연에서 신곡 Little Bird를 포함한 에어로플레인 시절의 곡들을 노래한다.
이후 창작 활동을 끊고 무기한 공백에 들어간다. 자신의 이름으로 된 공연은 물론 가끔 친구들이랑 놀 때 기타치며 노래부르는 것도 웹진 뉴스에 날 정도로 자신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러나 창작활동 이외의 음악 활동은 가끔 한번씩 하기도 하였다. 친구들의 앨범에 가끔 탬버린을 친다던가.
2008년에는 엘리펀트 6[4]의 홀리데이 서프라이즈 투어에 잠깐 출연하여 엔진이란 곡을 연주하였다.
2010년에는 건강상의 문제를 앓고 있는 그의 친구를 위해 맨해튼에서 자선행사를 열어 다섯곡을 불렀다. 공연 기획자는 '이 공연은 일시적인 것이며, 제프 맨검이 음악을 다시 하거나 투어를 돌 것은 아니다.'고 못 박았지만 팬들은 맨검이 드디어 기타를 잡았다는 둥 새 앨범이 나올 거라는 등 온갖 루머가 돌아다녔으며. 2010년 11월에는 100명의 지인들만 초대하여 깜짝 공연으로 10곡을 라이브로 불렀다.
그런데 2013년, 드디어 그들이 재결합을 선언했다. 심지어 공연도 한다고 한다. 덕분에 해외 웹진과 음악 커뮤니티 사이트는 이 소식에 난리가 났다. #

3. 음악 스타일


기본적으로 통기타 위주의 포크 음악을 바탕으로 한다. 하지만 그 위에 여러 나라의 민속 음악적인 요소를 넣어 이국적인 느낌을 나타내기도 하며, 타악기 및 리듬을 잘 활용하여 로킹한 느낌의 록큰롤을 선보이기도 한다. 음악은 매우 쉬운 코드들로 구성되어 있으나, 맨검의 멜로디와 독특한 보컬로 진부한 느낌이 들지 않으며, 오히려 이렇게 쉬운 코드만으로 이런 음악을 만들었나? 라는 의문이 생길 정도로 신선한 느낌을 준다. 아무리 좋게 봐줘도 노래를 잘한다고 보기는 어려우나, 진정성이 느껴지는 목소리로 인하여 강한 흡입력을 주기 때문에 기교적인 부분이 귀에 거슬리는 타입은 아니다.
결론을 내자면 간단한 구성으로 다양한 악기를 도입하여 사운드를 잡고 빼어난 멜로디 감각으로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로파이 인디팝을 만들어 낸 것.

4. Discography



4.1. On Avery Island (1996)


미디어
점수
All Music
8.0
NME
9.0
Ptichfork
없음

4.2. In the Aeroplane Over the Sea (1998)


미디어
점수
All Music
10
NME
6[5]
Pitchfork
8.7→10

5. 관련 영상


그의 대표곡이자 청춘찬가.

[1] 빌리지 보이스, 피치포크를 제외한 메이저 잡지들의 리뷰는 롤링 스톤 3/5 스핀 7/10, NME는 6/10 정도. 피치포크는 이 앨범을 높이 평가해줬지만 지금같은 어메리칸 인디씬의 불멸의 마스터피스는 커녕 제프 맨검의 이름을 오기하였다(Jeff Magnum이라니...). 다만 8.7이라는 피치포크에서는 매우 높은 평점을 주었다.[2] Slanted and Enchanted[3] 인디 밴드의 앨범 판매량은 아이돌이나 메이저 공룡 밴드들과는 많이 다르다. 페이브먼트 정도의 세계구급 인디밴드도 평균 판매량은 10만장 정도로 보면 된다.[4] 상기 언급한 애플스 인 스테레오나 올리비아 트레머 컨트롤 등이 속한 음악집단. 레이블이라기 보다는 친구들끼리 노는 음악 공동체에 가깝다.[5] 15년 후인 2013년에 선정한 NME 선정 500대 명반에서 이 음반을 전체 98위에 선정하며 재평가가 완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