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흡수석
1. 설명
[image]
스킬 드레인의 변종. 마석술사 크루드, 영뢰의 저주와 더불어 마석 카운터를 이용하는 카드다. 매 턴 2번까지의 몬스터 효과는 발동을 허용하나, 그 후의 효과는 발동조차 막아버린다.
기본적으론 스킬 드레인의 하위호환이다. 무조건 2번의 발동은 허용하게 되고, 보통 몬스터 효과가 2번 발동되면 그 시점에서 거의 필요한 전개와 디나이얼은 끝난다. 의도적으로 이쪽에서 상대 턴에 몬스터 효과를 발동해 마석 카운터를 쌓아 상대 턴에만 전개를 막는다는 전략도 생각해볼 수 있겠지만, 상대 턴에 발동할 수 있는 효과가 그리 많은 것도 아니고, 이 카드가 필드에 떠 있으면 자신의 플레잉 또한 막히기 쉽다. 보통 광역 효과 무효화를 채용한다면 자신의 카드들은 클리포트처럼 그 효과 무효화로 오히려 득을 보도록 덱을 짜는 게 기본이기도 하므로 그리 빛을 못 보는 카드였다.
근데 상대만 효과 무효화를 당한다는 입 듀얼을 실제로 실행한 게 바로 피안이다. 피안이 일본에 상륙하고, 동시에 피안의 신카인 영원의 숙녀 베아트리체가 발매되자 일본 유저가 빠르게 발굴해냈다. (1) 베아트리체 ①의 효과, (2) 묘지로 보낸 피안 몬스터의 효과로 마석 카운터 2개가 쌓여 상대의 움직임을 제약시킬 수 있다.
스드보다 강력한 점도 있는데, 효과 무효화뿐만이 아니라 발동조차 막으므로 코스트를 활용하려는 시도조차 봉쇄할 수 있다.
효과 처리의 경우, 발동 즉시 마석 카운터가 쌓이는 게 아니라 스크랩 샤크마냥 효과 처리 후에 카운터가 쌓인다. 따라서 특정 효과를 경계한다면 미리 능동적으로 카운터를 쌓는 등의 대책을 세워둘 필요가 있다. 마석 카운터를 제거하는 효과는 유발 효과지만, 엔드 페이즈에 마석 카운터가 또 쌓인다면 몇 번이고 발동하는 것도 특이점. 다만 이게 2010년 재정인데, 유발 효과가 1턴에 1번이란 재정이 확립된 게 2014년 초였기에 아직 재정 변경이 안 된 것일 수도 있다.
그 외에 상대 스탠바이 페이즈마다 강제 효과를 발동시키는 용암 마신 라바 골렘과 궁합이 좋다. 상대는 매 턴마다 마석 카운터 1개씩을 깔고 가야 하므로 1턴에 1번밖에 효과 발동을 못하게 된다. 패 트랩 몬스터와도 조합이 잘 맞는데, 상대 턴에 손쉽게 마석 카운터를 쌓으면서도 자신은 필드에서 발동하는 효과가 아니므로 카운터가 2개 이상 쌓인 후에도 자유롭게 발동할 수 있기 때문.
'''수록 팩 일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