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샤크
유희왕의 하급 효과 몬스터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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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톰 오브 라그나로크에서 등장.
하급치고는 파격적으로 높은 공격력을 지닌 어태커이나 독특한 디메리트가 있는데, 어떤 카드의 효과만 나왔다 하면 바로 자괴한다. 하지만 자폭해서 손해만 보는 건 아니며, 자신의 효과와 겹쳐서 수월하게 스크랩 몬스터를 묘지에 쌓을 수 있고, 기황제 등 파괴에 대응해서 나오는 카드와 연계할 수 있다.
덕분에 튜너만 버릴 수 있고 자괴도 불가능한 스크랩 헌터는 더욱 입지를 잃었다. 또한 공격력도 높아서 어찌저찌 배틀 페이즈까지 버틴다면 서치 및 특수소환 메타 카드인 번개왕을 처리할 수 있으며, 꽤 유용한 카드들이 포진한 공격력 2100 라인 몬스터들과 자폭하는 것도 가능하다.
파괴되는 효과는 지속효과로, 효과 몬스터의 효과, 마법, 함정의 효과를 처리하고 터진다. 효과를 처리하고 터지므로 강제전이와의 상성은 발군으로, 상대 몬스터와 교환된 후에 상대 필드에서 자폭하므로 몬스터 1장을 그냥 강탈해오는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자폭 후의 묘지 쌓기 효과도 문제없이 발동한다.
그러나 이 특성이 마냥 좋다고 보긴 애매한 것이, 체인이 아니기 때문에 맞을 건 다 맞게 된다. 상대가 강제 탈출 장치를 써도 파괴되는 것이 아니라 얄짤없이 패로 돌아오게 된다. 이 카드는 패에서 썩어봤자 할 일이 없기에 더욱 아쉬운 부분이고, 특히 후술할 스크랩 팩토리와 연계하려는 순간에 당하면 전개에 큰 애로사항이 생긴다.
스크랩 전용 필드 마법인 스크랩 팩토리와의 상성도 괜찮은 편. 이 카드를 먼저 일반 소환하고 스크랩 팩토리를 발동하면 팩토리가 발동되어 깔린 이후에 이 카드가 파괴되고, 스크랩 팩토리의 효과로 바로 스크랩 골렘 등을 꺼내올 수 있다. 그리고 나서 이 카드가 바로 스크랩 튜너를 묘지에 쌓아주면 골렘으로 바로 부활시켜서 싱크로/링크 몬스터를 소환하며 전개에 들어갈 수 있다. 물론 스크랩 팩토리가 먼저 깔린 상태에서는 안 되지만, 스크랩 오르트로스나 스크랩 콩만큼은 아니더라도 이 카드도 빨리 자괴시키기 쉬운 편이므로 쓰기 불편하지 않다.
스크랩 이외에 어류족 덱에 넣고 쓰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다. 전설의 도시 아틀란티스의 효과를 받아도 이 정도 공격력을 지닌 하급 어류족은 없으므로 어태커로서 유용할 수 있다. 단순한 어태커로서는 아틀란티스 덱에서 거의 하급 감각으로 쓸 수 있는 사이버 샤크가 좀 더 안정적이긴 하지만, 이쪽은 초고심해왕 실러캔스의 효과로 불러내는 것도 가능하다. 물론 초고심해왕 실러캔스로 불러내면 비록 공격은 못하지만 자괴하지도 않고 2100짜리 벽도 되어주는 안정적인 릴리스 / 싱크로 소재가 된다. 단 물 속성이 대부분인 어류족 덱에서 서포트를 못 받을 수 있다는 건 감안해야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카드는 출시일 기준으로 '''8년 만에''' 나온 땅 속성 어류족이다.
애니메이션 원작에선 싱크로 소환의 시대가 끝난 이후 방영된 유희왕 ZEXAL에서 엑스트라로 나온 경비 로봇이 사용했다.
'''수록 팩 일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