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타니 아키라

 


西谷亮
일본게임 개발자로, 현 주식회사 아리카의 대표이사. 1967년 9월 10일생. 약칭은 NIN.[1] 트위터 주소는 https://twitter.com/nin_arika
아마츄어 시절 서클 闘幻狂 에 소속되어 게임잡지 Beep! 에 기사를 투고했다. 먼저 캡콤에 입사했던 같은 서클에 소속되어 잡지 일을 알아봐주기도 한 타케나카 요시노리 竹中善則 BAMBOO[2]의 소개로 오카모토에게 전화로 스카우트 권유를 받고 즉시 오사카로 향하여 캡콤에 입사하게 된다. 생년월일을 보면 알겠지만 고작 만 20세도 안된 시점에 소개와 전화 한통으로 캡콤에 입사했다는 것 부터가 엄청나다.
1986년 캡콤에 입사한 뒤 『로스트 월드』, 『매드 기어』, 『파이널 파이트』, 『스트리트 파이터 2』 등의 명작들을 프로듀싱하면서 이름을 알리게 된다. 특히 그가 『스트리트 파이터 2』를 통해 도입한 '''필살기 커맨드 입력, 캔슬, 콤보''' 등의 다양한 시스템은 훗날 모든 2D 대전격투게임의 표준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실 다른거 다 집어치우고 저 시스템들을 고안해낸 장본인이라는 거 하나만으로도 천재라고 불리기에 충분하다.
캡콤의 수많은 히트작을 기획했던 후나미즈 노리타카(船水紀孝)와 천재 아티스트 야스다 아키라(통칭 AKIMAN)도 니시타니에게 천재, 엄청났다, 캡콤에 내려온 신같은 존재 등의 수식어를 아끼지 않았다. 기획을 겸업하고 있던 야스다 아키라가 '기획 때려치고 디자인에나 전념해야겠다'라고 생각하게 만든 무서운 인물. 야스다의 회고에 의하면 다른 기획자들이 '거기까지'라고 말할 때 니시타니는 '좀 더'라고 말하는 타입이었다고 한다. 어떤 의미에서는 스트리트 파이터 2 이래로 현재까지 유구하게 내려오는 캡콤 디자인실의 괴센스(...)에 일익을 담당한 인물. 정작 본인은 당시 아키만을 보며 사회경험도 없는 새파란 꼬맹이였던 자신의 말을 아키만처럼 그림 잘 그리는 사람이 자신의 의견을 경청해 줬던 것에 감사하고 있다고.
엑스맨: 칠드런 오브 디 아톰』 이후 캡콤에서 퇴사해 비디오 게임 회사인 아리카를 설립하게 된다. 참고로 아리카(ARIKA)라는 상호는 니시타니의 이름인 아키라(AKIRA)를 거꾸로 뒤집은 것. 이후 『스트리트 파이터 EX』를 시작으로 다양한 작품을 개발했다.
캡콤의 인력유출 방지를 위한 '스태프 이름 감추기' 정책 때문에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한 비운의 개발자이기도 하다. [3]
한때는 스트리트 파이터1의 메인 스탭 '니시야마 타카시'와 '마츠모토 히로시'[4] 때문에 혼동되어 SNK로 이적하였다는 등 잘못된 내용이 기술되어 있기도 했다.

1. 관련 문서


[1] 니시타니 아키라가 프로듀스한 게임의 기본 스코어랭킹을 보면 1위가 이 NIN 명의다.[2] 타케나카는 신졸로 4월에 먼저 입사했는데 오카모토로부터 게임 개발은 체력이라며 체력을 강조하자 푸쉬업 팔굽혀펴기 100개를 하고 합격했다고 한다[3] 니시타니를 업계로 이끈 타케나카 역시도 그 흔한 위키 항목조차 개설되어 있지 않은데 록맨, 브레스오브파이어 등에 참여한 핵심 스태프이다 특히 록맨x의 튜토리얼 부분을 디자인하기도 했다.[4] 참고로 이들이 SNK에서 독립해서 세운 회사가 바로 딤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