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이 카푸스틴

 

<colbgcolor=#00001b> '''본명'''
니콜라이 기르셰비치 카푸스틴
Николай Гиршевич Капустин
Nikolai Girshevich Kapustin
'''출생'''
1937년 11월 22일
소련 우크라이나SSR 홀리프카
'''사망'''
2020년 7월 2일 (향년 82세)
러시아 모스크바
'''직업'''
작곡가, 피아니스트
1. 개요
2. 생애
3. 주요 작품들
3.1. 관현악
3.2. 협주곡
3.3. 밴드&앙상블
3.4. 실내악
3.5. 피아노
3.5.1. 피아노 소나타
3.5.2. 그 외
4. 특징
5. 기타
6. 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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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의 연주회용 연습곡 작품번호 40. 한번 들어보면 빠지게 되는 그의 대표작이다.

1. 개요


우크라이나작곡가, 피아니스트이다. 전반적인 곡들에 걸쳐서 재즈적 색채가 매우 강하며 피아노 곡들의 경우 난이도도 상당한 편으로 쇼팽의 에튀드와는 다른 의미의 어려움을 선사한다.
그가 작곡한 연습곡은 꽤 많은 인기를 얻어서 국내에서도 손열음을 비롯한 몇몇 피아니스트들에 의해 연주되곤 한다.[1]

2. 생애


우크라이나 홀리프카에서 태어났다. 7세 때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고, 14세 때 모스크바로 이주했다. 모스크바 음악원에서 알렉산더 골든바이저에게 피아노를 사사했고, 재학 중엔 재즈에 흥미를 가지게 되어 '독자적인 아이디어'를 기초로 하여 작곡을 하게 되었다. 모스크바 음악원을 졸업한 1961년부터 1972년까지 소련에서 재즈 오케스트라로 연주 활동을 했다.[2] 1980년 차이코프스키 홀에서 자신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연주하는 것을 끝으로, 이제 작곡 활동에 전념하게 된다.[3]
2016년까지 만들어진 작품은 161곡에 달한다. 작곡가로서 긴 무명 시절을 보냈지만, 마르크 앙드레 아믈랭이 그의 작품[4]을 연주하면서, 또 다른 연주자들이 연주하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대표적으로 손열음이 그의 작품을 자주 연주한다.
후기로 갈수록 에너지가 왕년만큼이 아니었는지, 전성기 시절에 비해 간단한 피아노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스스로를 재즈 피아니스트가 아닌 그저 작곡가일 뿐이라고 칭했다. 자신은 재즈 음악가가 결코 아니며, 재즈 피아니스트가 되려고 한 적도 없다는 것. 재즈 뮤지션의 핵심인 즉흥 연주(improvisation)에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2020년 7월 2일 82세를 일기로 사망하였다. 2016년작 Op.161 이후 작품이 더 만들어지지 않는 이유로 중병을 앓고 있기 때문이라는 말이 있었는데 그의 페이스북 계정으로 오랜 지병으로 인해 사망했다는 추모글이 올라왔기 때문에 사실로 보여진다.

3. 주요 작품들



3.1. 관현악



자오선 Op.34 (Oleg Ludstrem 빅 밴드 연주)
  • 코랄과 푸가 Op.4(1962)
  • 환상곡 "로즈 마리" Op.6 (1963)
  • 3명의 아이들의 노래에 의한 환상곡 Op.7 (1963)
  • 시험 Op.9 (1966)
  • 숲의 이야기 Op.15 (1972)
  • 관현악을 위한 3개의 소품 Op.17 (1972)
  • 행진곡 Op.24 (1975)
  • 관현악을 위한 두 악장의 협주곡 Op.30 (1980)
  • 비가(悲歌) Op.31 (1980)
  • 북풍 Op.32 (1981)
  • 자오선 Op.34 (1982)
  • 닫힌곡선 Op.35 (1982)
  • 즐거운 모임 Op.37 (1983)
  • 불길한 예감 Op.38 (1983)
  • 신포니에타 Op.49 (1986) [5]
  • 실내 교향곡 Op.57 (1990)

3.2. 협주곡



두 대의 피아노와 타악기를 위한 협주곡 Op.104 (루드밀 앙헬로프, 다니엘 델 피노 피아노)
  • 피아노 소협주곡 Op.1 (1957)
  • 피아노 협주곡 1번 Op.2 (1961; 원보 분실)/Op.147(2012: 재창작)
  • 피아노와 대규모 밴드를 위한 변주곡 Op.3 (1962)
  • 트럼펫과 관현악을 위한 소품 Op.5 (1962)
  • 피아노와 관현악을 위한 간주곡 Op.13 (1968)
  • 피아노 협주곡 2번 Op.14 (1974)
  • 피아노와 관현악을 위한 야상곡 G장조 Op.16 (1972)
  • 피아노와 관현악을 위한 야상곡 Op.20 (1974)
  • 5대의 색소폰과 관현악을 위한 소품 Op.22 (1975)
  • 피아노와 관현악을 위한 연주 광시곡 Op.25 (1976)
  • 피아노와 관현악을 위한 스케르초 Op.29 (1978)
  • 두 대의 피아노와 관현악을 위한 소품 Op.33 (1982)
  • 피아노 협주곡 3번 Op.48 (1985)
  • 알토색소폰 협주곡 Op.50 (1987)
  • 피아노 협주곡 4번 Op.56 (1989)
  • 피아노 협주곡 5번 Op.72 (1993)
  • 피아노 협주곡 6번 Op.74 (1993)
  • 더블베이스 협주곡 Op,76 (1994)
  • 첼로 협주곡 1번 Op.85 (1997)
  • 첼로 협주곡 2번 Op.103 (2002)
  • 두 대의 피아노와 타악기를 위한 협주곡 Op.104 (2002)
  •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Op.105(2002)
  • 바이올린 협주곡 Op.141 (2009)

3.3. 밴드&앙상블


  • 방파제 Op.11 (1966)
  • 4개의 소품 Op.18(1973)
  • 미뉴에트 Op.21 (1974)
  • 환상곡 Op.27 (1976)
  • 러시아워 Op.42(1985)
  • 4월 Op.43 (1985)
  • 아침 Op.44 (1985)
  • 서곡 Op.51 (1987)
  • 11대의 악기를 위한 협주곡 Op.90 (1998)

3.4. 실내악



두 대의 플루트, 첼로, 피아노를 위한 디베르티멘토 Op.91 (니콜라이 카푸스틴 피아노)
  • 첼로 소나타 1번 Op.63 (1991)
  • 비올라 소나타 Op.69 (1992)
  • 바이올린 소나타 Op.70 (1992)
  • 6중주를 위한 소품 Op.79 (1995)
  • 첼로 소나타 2번 Op.84 (1997)
  • 플루트, 첼로, 피아노를 위한 3중주 Op.86 (1998)
  • 현악 4중주 1번 Op.88 (1998)
  • 피아노 5중주 Op.89 (1998)
  • 두 대의 플루트, 첼로, 피아노를 위한 디베르티멘토 Op.91 (1998)
  • 독주 첼로를 위한 서주와 작은 스케르초 Op.93 (1999)
  •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비가(悲歌) Op.96(1999)
  •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부를레스케 Op.97(1999)
  •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왈츠 풍' Op.98 (1999)
  • 알토색소폰과 첼로를 위한 2중주 Op.99 (1999)
  • 비올라, 알토색소폰, 피아노, 더블베이스를 위한 “달콤한 조지아 브라운”에 의한 변주곡 Op.107(2002)
  • 무반주 첼로 소나타 Op.124 (2004)
  • 플루트 소나타 Op.125 (2004)
  • 피아노 3중주를 위한 4악장의 디베르티멘토 Op.126 (2005)
  • 현악 4중주 2번 Op.132 (2007)
  • 피아노 3중주 1번 Op.136 (2009)
  • 피아노 3중주 2번 Op.142 (2010)
  • 현악 4중주 “가벼운 론도” Op.150 (2013)
  • 현악 4중주 “마지막 시도” Op.154 (2014)
  • 피아노 3중주를 위한 알레그로 Op.155 (2014)
  • 플루트와 첼로를 위한 작은 2중주 Op.156(2014)
  • 비올라 소나티나 Op.158 (2015)

3.5. 피아노



3.5.1. 피아노 소나타




3.5.2. 그 외



즉흥곡 Op.66 2번 (니콜라이 카푸스틴의 연주)
  • 일출 Op.26 (1976)
  • 고전풍의 모음곡 Op.28 (1977)
  • 작은 토카타 Op.36 (1983)
  • 8개의 연주회용 연습곡 Op.40 (1984)
  • 변주곡 Op.41 (1984) [6]
  • 힘의 모티브 Op.45 (1985)
  • 큰 밴드의 소리 Op.46 (1986)
  • 명상(冥想) Op.47 (1987)
  • 네 손을 위한 신포니에타 Op.49 (1986) [7]
  • 24개의 전주곡 Op.53 (1988)
  • 안단테 Op.58 (1990)
  • 10개의 바가텔 Op.59 (1991)
  • 3개의 즉흥곡 Op.66 (1991)[8]
  • 3개의 연습곡 Op.67 (1992)
  • 다른 음정에 의한 5개의 연습곡 Op.68 (1992)
  • 카프리스 Op.71 (1992)
  • 10개의 인벤션 Op.73 (1993)
  • 유머레스크 Op.75 (1994)
  • 주제와 변주곡 Op.80 (1996)
  • 24개의 전주곡과 푸가 Op.82 (1997)
  • 즉흥곡 Op.83 (1997)
  • 왼손을 위한 7개의 다성적 소품 Op.87 (1998)
  • 모음곡(4개의 소품) Op.92 (1999)
  • 피아노 소나티나 Op.100 (2000)
  • 폴 드보린의 주제에 의한 패러프레이즈 Op.108 (2003)
  • 그것 뒤에 어떤 것이 있었다 Op.109 (2003)
  • 사람 모양의 생강 빵 Op.111 (2003)
  • 무지개의 끝 Op.111 (2003)
  • 포천의 바퀴 Op.113 (2003)
  • 신호를 멈추지 마라 Op.114 (2003)
  • 환상곡 Op.115 (2003)
  • 론돌레토 Op.116 (2003)
  • 매서운 섬 Op.117 (2003)
  • “브라질의 아쿠아렐라”에 의한 패러프레이즈 Op. 118 (2003)
  • 풀어진 게 아닌 것 Op.119 (2004)
  • 베니티들의 베니티 Op.121 (2004)
  • 2개의 연습곡 풍의 트링킷 Op.122 (2004)
  • 우울한 보사에 의한 패러프레이즈 Op.123 (2004)
  • 서주와 론도 Op.128 (2006)
  • 디지 길레스피의 만테카에 의한 패러프레이즈 Op.129 (2006)
  • 보호 수단 Op.130 (2006)
  • 6개의 작은 전주곡 Op.133 (2007)
  • 좋은 목적 Op.137 (2009)
  • 손 속임수 Op.138 (2009)
  • 이런! Op. 139 (2009)
  • 고속도로 Op.140 (2009)
  • 세 폭의 그림 Op.145 (2012)
  • 네 손을 위한 카프리스 Op.146 (2012)
  • 대화 Op.148 (2013)
  • 아무것도 완벽하지 않다 Op.151 (2013)
  • 피아니스트는 위험하다 Op.152 (2013)
  • 방랑 Op.153 (2013)
  • 호기심 Op.157 (2015)
  • 우천(雨天) Op.159 (2015)
  • 어떤 것이든 Op.160 (2015)
  • 달빛 무지개 Op.161 (2016)[9]

4. 특징


  • 세상을 떠날 때까지 오페라, 예술가곡 등의 성악곡을 단 한 곡도 작곡하지 않았기에, 그는 모두 기악곡을 남긴 작곡가가 되었다.
  • 재즈 오케스트라에서 연주활동을 했고 재즈를 배웠기 때문에 재즈의 영향이 상당히 강하다.
  • 일반적인 곡명이 아닌 특이한 곡명이 많다.
  • 피아노 소나타를 20곡을 작곡(!)하였다. 현대의 기준으로 매우 많은 숫자. 그러나 30개를 넘게 작곡한 캐나다의 Walter Buczynski의 케이스도 있고 해서 아쉽게도 최다작의 영예는 가져가지 못했다.
  • 피아노 협주곡 1, 3, 5번, 그러니까 홀수번은 작곡했다고는 하지만 아직 유튜브에 공개된 바는 없다. 그러나 1, 3번을 제외한 5번은 러시아 출판사 MUST에서 출판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10] 동경음악대학에서 2016년 11월에 피아노 협주곡 3번의 초연공연이 있었으며 최근에 카푸스틴 팬사이트에 녹음본을 올라왔다! http://www.nikolai-kapustin.info/misc_audio_others.html#PNC:323:3248:32LINK

5. 기타


  • 본인의 곡중 가장 잘 알려진 8개의 연주회용 연습곡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라흐마니노프의 프렐류드 '종'에 비유하며 지겹다고 했다.
  • 2020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활동한 작곡가였기에 저작권 문제로 그가 만든 곡들의 악보는 아직 IMSLP에서 구할 수 없다.[11] 이는 2071년 1월 1일에 퍼블릭 도메인으로 전환되기 전까지 보호된다. 이 때문에 카푸스틴 곡들의 악보는 예술의 전당 내 대한음악사에 문의하는 방식으로 구해야 한다.

6. 그 외


영어로 된 팬사이트가 있다. (http://www.nikolai-kapustin.info/)

[1] 손열음은 2020년 7월 그의 부음을 접한 직후 자신이 지난 2011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연주했던 카푸스틴의 피아노 변주곡(작품번호 41) 영상을 SNS에 올리며 애도의 인사를 올렸다.[2] Oleg Lundstrem 오케스트라.[3] 그래도 보다 최근에 만들어진 곡도 자신이 연주해서 앨범은 나온다는거.[4] 2003년 음반에는 작곡가의 대표작인 8개의 연주회 연습곡 Op.40과 변주곡 Op.41, 다른 음정에 의한 5개의 연습곡 Op.68 등 여러 곡들이 실렸고, 2008년 음반에 그의 피아노 소나타 2번을 수록했다.[5] 작곡가 자신에 의해 피아노 연탄곡으로 편곡되기도 했다.[6] 이 곡의 테마가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에서 차용되었다는 주장은 잘못된 것이다. 그는 그저 러시아 민속 음악의 선율을 사용한 것이며, 이 곡을 쓰며 스트라빈스키를 전혀 떠올리지 않았다고 한 인터뷰에서 말했다. 여기서 말하는 러시아 민속 음악은 리투아니아 민요 "Tu, mano seserėlė"인 것으로 추정.[7] 원래 관현악곡이지만 작곡자 자신이 연탄곡으로 편곡.[8] 2번은 카푸스틴의 모든 곡들을 통틀어 유명한 곡 중 하나이다.[9] 2020년 7월 새로운 곡을 남기지 못하고 사망하면서, 이것이 그의 마지막 작품이 되었다.[10] 이걸 연주한다면 세계초연이라는 타이틀을 얻을 수도 있다.[11] 이는 사후 50년이 지나지 않은 작곡가들의 곡도 모두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