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로빈슨
1. 소개
아역부터 활동했던 미국의 배우.
아래로는 다섯 명의 동생과 위로는 두 명의 이복 형제가 있다. 11살에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럴 연극으로 연기를 시작하였다. 이후 시애틀에 있는 지역 극단에서 활동하며 앵무새 죽이기, 마메, 천 명의 어릿광대 등의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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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에 지인의 제안으로 할리우드 스카우터 맷 커셀라를 만나게 되는데, 그는 닉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남다른 재능을 가진 아이다. 똑똑한 건 당연할뿐더러 창의적이고 예쁜 미소를 가진 착한 아이다. 닉은 LA로 갈 준비가 되어 있다." 커셀라의 추천으로 닉은 LA에 있는 세비지 에이전시와 계약하게 되었으나, 2007년~2008년에 일어난 미국 작가 조합의 파업의 여파로 부모와 함께 다시 워싱턴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워싱턴으로 돌아온 닉은 시애틀의 극장에서 계속 공연하며 연기를 하였다. 그러다 2009년에 ABC 채널에서 방영하는 가족 시트콤 《멜리사와 조이》의 라이더 스캔런 역할을 맡게 되었다. 라이더 스캔런은 닉이 두 번째로 도전한 오디션에서 따낸 역할이었다. 분량이 많은 시트콤 특성상 닉은 《멜리사와 조이》를 계속 촬영하면서, 2011년에 디즈니 채널의 오리지널 영화인 《프레미너스》 촬영을 병행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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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데뷔는 2012년에 개봉한 조던 보트로버츠 감독의 《킹 오브 썸머》. 2012년 5월 클리블랜드, 오하이오 지역에서 촬영을 했고 2012년 8월에 마지막 촬영을 끝냈다. 《킹 오브 썸머》는 자연을 배경으로 하여 10대 소년들의 방황과 고뇌, 그리고 가족애가 담겨 있는 영화로 단편 영화의 규모지만 호평을 받았다. 비교적 성공적인 영화 데뷔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닉은 HBO 방송사의 《보드워크 엠파이어》 '블루 벨 보이' 에피소드에 어린 좀도둑 롤런드 스미스 역으로 출연하는 한편, 케이블 방송사인 콕스 커뮤니케이션의 TV 광고를 촬영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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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15년에는 《쥬라기 월드》에 등장하는 형, 잭 미첼 역으로 많은 이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멜리사와 조이로 닉을 알던 사람도 있었으나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된 건 《쥬라기 월드》이다. 북미를 비롯한 세계에서의 흥행 성적이 어마어마한 탓에 기록을 다시 썼던 영화이니만큼, 《쥬라기 월드》는 《킹 오브 썸머》에 이어 닉이 출연한 대표작이 되었다. 2016년에는 외계인의 지구 침공을 소재로 하는 영어덜트 SF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클로이 그레이스 모레츠가 주연으로 함께 출연하는 《제5침공》이 개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