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워크 엠파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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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시즌 정보
3. 등장인물/배경
3.1. 애틀랜틱 시티(뉴저지 주)
3.4. 필라델피아
3.5. 신시내티
4. 평가


1. 개요


2010년 부터 2014년까지 HBO 방송사에서 방영한 미국 드라마. 동 방송사의 전작인 《소프라노스》처럼 마피아를 소재로 하고 있으나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소프라노스가 일상인으로서 평범함 속의 비범한 삶을 사는 현대 마피아를 묘사했다면, 보드워크 엠파이어는 고전적인 비장하고 냉혹한 금주법 시대의 마피아를 묘사한다. 알 카포네 같은 실존인물들이 거물이 되기전의 모습도 보인다. 실존했던 조직폭력배들의 흥망성쇠를 근현대사와 함께 다뤘단 점에서 미국판 야인시대라고 할 수 있겠지만, 항일, 의리, 반공 등의 여러 프레임을 뒤집어 씌우면서 건달들을 협객으로 미화한 야인시대와 달리 본작은 리얼리즘을 중시하면서 인간적인 모습, 추잡한 모습 등 다양한 인간군상을 보여주기에 직접적인 비교는 곤란하다.
전통적인 느와르물이지만 작품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소프라노스에 비해 꽤나 밝고 유쾌한 편인데[1], 일단 작품의 시대배경이 1920년대로 막 금주법이 시행되던 시기로, 전반적인 시대상과 삶의 모습이 과거의 추억에 기반하여 그 시절을 낭만적으로 보는 편이다. 물론 지금 시점으로 보면 상상도 하기 힘든 광경도 많다.[2]
또 한 가지 특징이라면, 작품 전반을 흐르는 '''인간의 이중성에 대한 묘사'''가 굉장히 수준 높다. 일단 작품 자체가 기존의 느와르 물이나 범죄물과 다르게 '''화이트 칼라 범죄'''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등장 인물들 대부분이 남들에게 숨기고 있는 비밀스러운 모습이 있거나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가짜 모습이 존재한다. 그리고 여기에 따라서 수시로 바뀌는 캐릭터간의 인과관계나 상황전개가 사실성있게 묘사되어, 전반적인 완성도를 매우 높이고 있다. 예를 들자면, 주인공인 너키 톰슨은 아예 뉴저지 주 회계사라는 고위직에 있으면서 시도때도 없이 기자회견이나 강연에 나갈만큼 공적으로 청렴하고 인기있는 인물이지만, 범죄의 세계에서는 자신의 지위와 재력을 이용해 불법을 저지르는 데 아무런 거리낌이 없는 인물이다.[3] 그런가 하면 주변인물들에게 언제나 친절하고 돈을 잘 쓰는 모습을 보여 호의를 사지만, 자신에게 호의를 보답하려고 빵을 들고온 미망인에게서 빵을 거절한 뒤 며칠 지나서는 그걸 잊어먹어 '''빵 잘먹었습니다'''라고 인사를 할 만큼 주변인물들에게 무신경 하기도 하다. 그밖에, 전쟁(1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후 파괴적이고 자학적인 성격이 되어 원래의 선하고 섬세한 성격과 충돌하는 제임스 다모디나, 겉으로는 강철과 같은 의지를 지닌 주류 단속반 요원 넬슨 반 알덴은 그야말로 '''강철과 같은 의지로 범죄를 저지르고 숨기는''' 비밀이 있는 등 다양한 인간 군상들이 등장한다.
2014년 10월, 시즌 5를 끝으로 완결 되었다.

2. 시즌 정보


시즌
총 에피소드 수
시즌 프리미어 방영일자
시즌 피날레 방영일자
비고
1
12
2010년 9월 19일
2010년 12월 5일
2
12
2011년 9월 25일
2011년 12월 11일
3
12
2012년 9월 16일
2012년 12월 2일
4
12
2013년 9월 08일
2013년 11월 24일
5
8
2014년 9월 7일
2014년 10월 26일

3. 등장인물/배경




3.1. 애틀랜틱 시티(뉴저지 주)


뉴저지 주의 해안 도시로서, 뉴욕시와는 적당히 먼 거리로 서로의 영향력을 약간씩은 받고 있다. 해안도시인 점을 살려서 너키 톰슨 패거리가 캐나다로부터 주류를 수입하며, 시즌 2부터는 아일랜드로부터 수입해 온다. 아놀드 로스스틴이 사업 확장을 위해 애틀랜틱 시티에 집적 거리는 이유가 있는 편.
  • 이노크 '너키' 톰슨(Enoch 'Nucky' Thompson) (스티브 부세미) : 본작의 주인공으로 위에서 설명된대로 주 정부의 회계사로 있으면서 술을 밀수해 막대한 돈을 벌고 있다. 아일랜드계 이민으로, 자신의 권력으로 친동생을 보안관에 임명한뒤 주먹쓰는 일에 그를 보내고 있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과는 다르게, 한편으로는 죽은 아내와 아이에 대한 죄책감으로 미망인과 아이들에게 잘해주고 싶어하는 숨겨진 모습이 있다.[4] 게다가 친아버지에게 학대당한 경험이 있어서 자신의 아버지보다 더 훌륭하고 모범적인 가정을 꾸리고 싶어하는 욕망이 굉장히 크다. 제임스 다모디를 아들같이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다모디의 행동에 배신감과 측은함이 교차된 복잡한 감정을 느끼고 있기도 하다. 게다가 시즌 1 말부터 본격적으로 드러난 것으로, 제임스 다모디의 출생의 뒷 배경에 관여하고 있기도 했다. 시즌 1에서는 중반부 이후로 뉴욕 조직의 보스인 아놀드 로스스틴과 사업상 대립으로 위기에 몰리나, 극적으로 화해에 성공한 후 사업 파트너가 된다. 그러나 시즌 2에서 다모디와 결국 대립하게 된다. 시즌 2 후반에 주 회계사 직위를 공식적으로 포기하는데, 이후 시즌 3에서는 더 이상 거리낄 것이 없어지자 성격과 대외적인 면이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졌다. 이전 캐릭터가 갱스터인지 사업가인지 명확치 않은 이중적인 캐릭터였다면, 시즌 3부터는 거의 '대부'에 가까워지고 있다. 사실 그냥 애틀랜틱 시티의 회계사로 남아서 부패한 정치인의 이미지만 유지하며 실세로 군림하면 더 좋았을 것을 돈에 눈이 멀어서 밀주 제조 및 밀수에 손을 댔다가 많은 것을 잃었다. 시즌 4에서는 애틀랜틱 시티의 대부이면서 플로리다의 탬파로 사업확장을 노리고 있다. 그리고 아래 똘마니급들인 처키 화이트와 갑툭튀한 나르시스의 갈등때문에 중간에 끼어서 어느 한쪽 편을 들기도 모호해서[5] 손 놓고 보고만 있다. 게다가 조직에서 일을 시작하고픈 조카놈 때문에도 고생이 많다. 시즌 4까지는 어찌어찌 살아남으나 시즌 5에서 조카를 인질로 잡혀서 러키 루치아노와의 항쟁에서 패배하며 몰락하고 결국 시즌 마지막에 지미의 아들에게 죽으며 막을 내린다. (그런데 캐릭터의 실제 모델인 에녹 존슨(Enoch Lewis "Nucky" Johnson)은 잘먹고 잘살다가 1968년에 자연사했다.)
  • 제임스 에디슨 다모디(James 'Jimmy' Darmody) (마이클 피트): 너키 톰슨의 부하로 보통 지미로 많이 불린다. 프린스턴 대학을 다니다가 중퇴후 군대에 입대해 1차대전에 참전했고, 전쟁때문에 PTSD로 마음은 피폐해져있으며 본래의 자신은 전쟁터에서 죽었다는 말까지 한다. 그후 섬세하던 성격이 파괴적으로 변해 대립하며 주변 인물들을 위기로 몰아넣는다. 어렸을 때부터 보아온 톰슨에게 아버지와 형의 중간쯤 되는 복잡한 감정을 느끼고 있다. 시청자들에게는 시즌 1 후반에 밝혀진 것으로, 너키의 과거 보스였던 '준장'의 자식이다. 그리고 준장과 너키 톰슨의 갈등이 원인이 되어 결국 시즌 2에서 준장파에 서면서 너키와 대립하게 된다. 시즌 1에서는 그래도 상황판단은 제대로 하고 적당히 타협도 할 줄 알았는데, 시즌 2에서는 점점 더 과격해지고 수습이 안되는 일을 벌이며 파멸로 치닫기 시작한다. 너키를 제대로 엿먹이며 애틀랜틱 시티를 손에 거머쥐나 본인의 파괴적이고 막나가는 성격을 주체하지 못해서 몰락한다. 그 과정에서 자신의 친아버지 준장마저 살해해버린다. 결국 시즌 2 마지막화에서 너키에게 살해당한다. 죽을때 너키에게 죽으리란 것을 알고 있었고 너키를 이해하며 동정심까지 보인다. 시즌 2 막바지에 입대한 이유가 나오는데 임신한 여자친구(안젤라) 때문에 심란하던 와중에 어머니에게 집적대던 교수 한 명을 피떡으로 만들고[6] 술김에 근친상간을 저지른 후 막막한 상황에서 군대로 튄(...) 것이었다.

  • 안젤라 다모디(Angela Darmody) : 지미의 부인으로, 가정에 무심한듯 시크한(...) 지미 때문에 고생이 많아지다가 결국 불륜에 빠진다. 하필이면 사진사인 남자와 그 부인과 동시에 3P(...)에 빠졌다가, 성 정체성을 깨닫고 여자와 사귀기 시작한다. 시즌 2에서 제임스에게 통수맞아서 분노한 매니 호르비츠에게 살해당한다. 시즌 2 말기에 드러난 바로는 프린스턴 대학교 인근 동네 식당에서 일하던 아가씨로 대학생인 지미와 만나 사랑에 빠지고 임신을 하는 바람에 지미를 심란하게 만든다. 하지만 안젤라는 지미의 마음을 심란하게 하고 싶지 않았고, 이미 그때부터 결혼보다는 일단 자신이 식당에서 일을 하다가 아기를 낳고, 그 사이에 지미가 대학을 졸업해서 좋은 직업을 가진 다음에 결혼을 하자는 나름 현실적인 아가씨였다. 그리고 그림을 잘 그려서 화가로서의 소질이 보이는 여성이었고 지미가 정신만 똑바로 차렸더라면 아마도 안젤라는 전업화가로 상당히 성공했을지도 모른다.
  • 마가렛 슈로더(Margaret Schroeder) (켈리 맥도널드) : 결혼전 이름은 페기 로한.아일랜드계 이민자로, 금주법 찬성 연설에 나온 너키에게 감명받아 너키에게 혹시 남편의 일자리를 알아봐 줄 수 있냐며 접근했다. 그러나 너키가 측은함을 느껴 준 몇백 달러의 돈이 빌미가 되어 남편에게 구타당하고, 임신중이던 아이를 유산하게 된다... 그리고 남편은 그러고도 화가 덜 풀려 너키의 도박장에 가서 시비를 걸다가 결국 끔살. 그 이후 아이와 남편을 동시에 잃은 마가렛의 사정을 더 측은하게 여긴 너키가 점점 더 관심을 쏟게 된다. 이후 서로간에 애증이 교차하다가 결국 내연의 관계가 된다. 시즌 2에는 결국 너키와 재혼을 한다. 하지만 잘생기고 섬세하기까지 한 멋진 남자 오언 슬레이터와 내연의 관계가 되고 결국 오언의 아이를 임신한다. 오언과 도망을 칠 궁리를 하지만 오언이 죽고[7], 결국 아이들과 너키를 떠나서 브루클린에서 낙태를 하고 아이들과 힘겹게 살고 있었다. 너키가 마가렛에게 제발 돌아와달라고 하지만 그 부탁을 거절하고 가난하지만 열심히 일하며 살아가기로 결심한다. 시즌 4에서는 투자회사에서 경리로 일하고 있다. 그리고 투자회사의 내부 정보가 필요한 아놀드 로스스틴과 연루된다. 시즌 5에서 최후의 승리자. 로스스틴의 차명계좌 사건에 연류되었으나 도리어 이를 기회로 여겨 그 배상금을 너키가 새울려는 운송업 주식이랑 엮어서 대공황중에 주식대박을 터뜨린다. 그리고 시즌 4로부터 시간도 상당히 흐름으로써 너키와도 화해하게 되었으나 정작 너키는 최후에....
  • 리처드 해로(Richard Harrow) :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저격수로, 부상으로 얼굴의 절반이 날아가 버렸다. 때문에 평상시에는 반쪽 얼굴을 가리는 가면을 쓰고다니고, 본의 아니게 가면을 벗을 때는 사람들이 놀라기 때문에 괴물취급 한다고 생각하는 듯 하다. 말투나 행동에서 PTSD의 영향이 보이는데, 이를 이해해주는 다모디에게 강한 전우애를 느껴 다모디의 보디가드 겸 살인청부 업자를 해주고 있다. 대부분 이중적인 면모를 갖고 있는 본작의 등장인물답게, 내면은 선한 성격이지만 작중 무력은 최강의 살인 기계. 시즌 3에서 밝혀지는 것이지만 여태까지 죽인 사람의 숫자가 63명이란다... 흠좀무. 시즌 3 마지막 화에서 조 마세리아가 집 로제티를 버리고 자신의 부하들에게 귀환 명령을 내리자 혼자서 집 로제티의 부하들을 몇명빼고 다 제거해버린다. 작중에서는 괴물취급당하지만 배우 잭 휴스턴[8]은 굉장히 말끔하게 잘 생겼다. 자신만의 가정을 꾸리고 싶은 욕망이 굉장히 강하지만 흉측한 얼굴때문에 안될 것을 알고 있어서 화목한 가정이 그려진 삽화나 사진을 스크랩하며 그것을 보는 것을 낙으로 삼는다. 그래도 시즌 3에서 줄리아라는 여자와 만나게 되어 데이트를 즐기고, 지미의 아들인 토미를 맡아줘야 해서 토미까지 데이트에 데려갔다가 3명이서 함께 가족사진까지 찍으며 짧고 소소한 행복을 즐긴다. 그리고 질리언은 토미를 잘 보살펴주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시즌 3 마지막에 토미를 빼돌려와서 줄리아의 집에 맡긴다. 시즌 4에서는 암살자로 활동하다가 쌍둥이 남매에게 들키고 나서 그만둔다. 애틀란틱 시티로 돌아와서 토미의 양육권을 얻기 위해 줄리아와 결혼한다. 그리고 양육권 소송에서 유리한 증거를 제출해주는 대가로 너키에게 나르시스를 암살해달라는 사주를 받는다. 하지만 나르시스를 저격하려다가 도리어 처키 화이트의 딸을 죽이는 병크를 저지르고[9] 당황하는 사이에 나르시스의 일당에게 결국 살해당한다. 정확히 말하자면 총에 맞고 도망치기는 했는데 상처가 심한지라 부둣가 아래에서 줄리아와 화목한 가정을 꾸린 환상을 보며 과다출혈로 죽는다. 많은 시청자들이 인기 캐릭터의 사망을 슬퍼했지만 그래도 캐릭터를 배려한 퇴장이었다는게 중론. 하지만 자신이 원하던 가족을 꾸리기 일보직전이었는데 죽어서 너무나 안습한 캐릭터다.
  • 넬슨 반 알덴(Nelson Van Alden) (마이클 섀넌) : 너키 톰슨을 추적하는 금주 단속 요원으로, 매우 독실한 기독교 원리주의 신자. 광신성에 특유의 잔혹함이 겹쳐 거의 제정신이 아닌듯한 모습으로 금주 단속을 시행한다. 심지어 몰래 갱단들과 내통하던 동료를 세례시켜주는 척하며 물고문하다가 살해해버리기까지 한다.[10] 그러나 그로 인해서 역설적으로 금주단속이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까움을 알게 되고, 이후 몇가지 사건이 겹쳐 결국 비리를 저지르게 된다. 그 사건중 하나가 바로 독실한 기독교도라는 양반이 바람을 피워서 내연녀와 사이에 아이를 가진 것. 아내는 우연히 그 사실을 알게 되고 넬슨은 당연하게도 이혼당한다.[11] 시즌 3에서는 결국 도망쳐서 신분을 감추고 다리미 세일즈맨이 된다. 이전의 기세등등함은 사라지고 찌질한 세일즈맨이 되는게 흠좀무. 결국 어찌어찌하다가 범죄에 발을 담그게 된다. 사실 아내[12] 탓이 더 컸다. 아내가 자기 남편이 나쁜 사람들에게 쫓긴다고 생각하고 때마침 집을 방문한 금주 단속 요원을 공격해서 기절시키고, 이미 돌아오지 못할 선을 넘어버린 넬슨은 그 요원을 죽인다. 시즌 4에서는 시카고 갱단인 딘 오배니언의 꽃집에서 일하지만 동시에 알 카포네의 시카고 아웃핏과도 관계를 맺게 되고 결국 알 카포네와 아웃핏 쪽에서 본격적으로 일하게 된다. 시즌 5에서는 주류 단속원이었던 과거가 들킬 뻔 하여, 알카포테의 권총을 입에 물고 바지도 살짝 적시게 되지만, 어찌어찌 넘어간다. 이후, 알카포네를 잡으려는 국세청의 끄나풀이 되어 알카포네의 장부를 훔치려 하지만, 결국 일이 잘 안 풀리게 되고 알카포네와의 격투 중, 뒤통수에 권총을 맞고 죽게 된다.
  • 처키 화이트 (Albert "Chalky" White) : 애틀랜틱 시티의 흑인 갱단 두목. 흑인 사회를 꽉 잡고있으며, 고문 기술자이자 너키의 주류 밀수를 도와주며 이익을 챙기고 있다. 거칠어보이는 행동과 외모와는 다르게 상당한 개념인으로, 흑인들을 진심으로 위하고 있을 뿐더러 자신의 가족들은 자신이 겪은 거칠고 힘든 삶을 살게 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KKK단에게 아버지가 죽은 과거 때문에 인종차별 주의자를 극도로 증오한다.[13][14] 배우가 HBO의 명드라마인 더 와이어의 인기 캐릭터 오마 리틀을 연기한 배우며 오마 리틀과 악한 일을 행하면서도 도덕적 개념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겹친다. 너키에게 뭔가 도움이 필요한 상황(특히 머릿수가)이 오면 나타나서 도움을 주고 대신 뭔가를 받는다.[15][16] 시즌 3에 위기에 몰린 너키를 의리로 도와주고[17], 그 대가로 시즌 4에서는 너키에게 클럽의 소유권을 양도받는다. 시즌 4에서는 비중이 늘고 라이벌급 인물인 나르시스가 등장하면서 고생을 많이 한다. 그리고 본인도 엄격하고 정숙한 아내보다 도터 메잇랜드에게 끌렸는지 가정을 소외시하고 바람을 피우게 된다. 결국 시즌 4 피날레에서 결혼을 앞둔 큰딸이 살해당하고 완전히 폐인이 되어 은사의 집에 은둔한다. 시즌 5에서는 모든 것을 잃고 탈옥수가 되어서 어떻게 애틀란틱 시티로 돌아왔지만 아직도 도터를 잊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그 사건에 연류되어서 나르시스의 부하들에게 총을 맞아 사망한다.
  • 준장(Commodore Louis Kaestner) : 애틀랜틱 시티를 카지노 위주의 도시로 정비한 인물로 한때 너키의 보스였다. 그러나 기소되어 감옥에 갔다오는 사이 너키가 조직을 승계하여 준장은 한물간 존재가 된다. 이후 세력을 정비하여 친아들인 지미와 함께 너키에 대한 복수를 꾸민다. 사실 너키에 대한 감정은 굉장히 미묘한데 일단 자기 조직의 후계자로 인정하고 있으나 자신에게서 조직을 빼았았다는 박탈감과 동시에 너키가 조직을 잘 운영하는 것을 보고 그것을 또 자랑스러워하는 등, 굉장히 복잡한 감정이다. 시즌 1에서는 점점 더 몸이 약해지며 죽어가는 노인으로 보였는데 알고보니 하인이 음식에 독약을 타서 서서히 죽어가는 것이었다. 그 이후에 시즌 1 후반부터 기력을 되찾고, 시즌 2부터는 본격적으로 다시 암흑의 세계로 복귀해 너키를 몰아낸다. 이때는 80가까운 노인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기력을 보였지만 결국 한번 쓰러지고 나서는 안면마비 때문에 말도 잘 못하게 된다. 이후에 질리언을 살해하려는 지미의 등을 창으로 찌르며 몸싸움을 벌이다가 아들인 지미에게 살해당한다.
  • 질리언 다모디(Gillian Darmody) : 이 작품의 가장 큰 비극적인 여인.지미의 어머니이자, 준장의 파트너였으며, 너키와는 친구이고, 뉴욕의 러키 루치아노의 애인인 마성의 여자. 어린 여자를 원하던 준장에게 너키가 소개시켜줬으며, 이후 지미를 임신하게 되는데 이때 나이가 13살 이었다. 지미의 어머니임에도 무척 어려보이는 이유가 바로 이때문이다. 아들인 지미에게 연애감정을 가지고 있다. 묘하게 진한 스킨쉽과 안젤라 다모디를 질투하는 듯한 분위기는 이 때문. 술김에 지미를 유혹하여 근친상간을 저질러 과거 지미가 도망치듯 입대하는 결정적인 계기를 만들었다. 시즌 3 말기에 집 로제티를 헤로인 과다투여로 살해하려다가 역으로 자기가 그 헤로인을 맞고 시즌 4에서는 마약 중독으로 힘겹게 살아가고 있다. 아들인 지미가 죽은 다음에 손자인 토미를 돌보고 있었는데, 아이를 돌보는 것보다는 자신의 사업이 우선이어서 애에게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지 못했고, 설상가상 토미를 자신의 아들처럼 대하며 토미의 친부모를 토미의 기억속에서 지우려고 한다. 이를 보다 못한 리처드 해로[18]가 토미를 빼돌려서 자신의 애인의 집에 맡긴다. 시즌 4에서는 토미를 되찾으려는 힘겨운 법정싸움과 동시에 처음으로 자신을 사랑하는 순정남을 만나서 뒤늦게야 제대로 사랑을 해본다. 하지만 시즌 4 말기에 토미를 뺏길 위험에 처하고[19] 설상가상 자신을 사랑하는 줄 알았던 애인은 사실 그녀의 살인 혐의를 캐기 위해 고용된 사설탐정이었다. 결국 모든 것을 잃은 채 감옥으로 가게 된다. 시즌 5에서는 정신병원에 수감되었다. 정신병원의 비인도적인 행태를 보고 나가고 싶어한다. 그리고 시즌 5에서 너키의 유년기를 보여주면서 그녀의 과거도 밝혀진다. 그녀는 고아로 고아원의 학대를 견디지 못하고 애틀란틱 시티로 도망쳐서 도둑질을 하며 살고 있었다. 그런 그녀를 너키는 돌봐주고 싶어했지만 표현이 서툴렀고 결국 질리언을 준장에게 소개해준다.[20]
  • 일라이어스 '일라이' 톰슨(Elias "Eli" Thompson) : 너키 톰슨의 친동생으로, 형의 힘으로 보안관 직위에 올라있다. 그러나 정치적 능력이나 잔꾀는 형의 반도 못 따라간다. 직위를 이용해 형이 귀찮은 일이 있으면 나서서 대신 해결한다. 당연하지만 부패한 보안관이기 때문에 살인도 서슴치 않는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언제나 자기는 형에게 눌려 지내는 2인자라는 사실에 불만을 품고, 시즌 1 후반쯤 되면 너키를 배신할 생각까지 하게 되고 시즌 2에서는 지미, 준장과 손을 잡는다. 참고로 극중 등장인물들 중에선 가장 정상적인 가정을 꾸리고 있고 제일 가정적인 인물이다.[21] 결국 시즌 2에서는 준장 라인을 타는 바람에 너키 조직의 2인자 자리도 건너가고 시즌 3에서는 너키 조직의 말단에서 일한다. 그래도 본인이 꾸준히 형과 화해무드 조성 및 형의 조직에 보탬이 되기 위한 모습을 보이고, 오언 슬레이터가 살해당하고 너키가 집 로제티에게 쫓길때 너키의 든든한 우군이 됨으로서[22] 시즌 3 후반에는 다시 2인자가 된다. 시즌 4에서는 너키와같이 조직에 일하고픈 큰아들 윌리때문에 고생이 크다. 결국에 큰 사고를 친 윌리를 구하기 위해서 워렌 녹스에게 협력하고 형을 한번 더 배신한다. 결국 녹스 요원의 협박을 참다 못해서 자택에서 녹스를 살해하게 된다. 무려 연방요원을 건드리게된지라 결국 일라이는 뉴저지에서 도망치듯이 나와서 시카고로 건너가게 된다. 작중 정황을 보면 너키의 부탁으로 카포네가 거둬들여서 몇년간 넬슨과 함께 카포네 조직에서 일하게 된다. 그러나 넬슨과 함께 연방요원의 첩자 노릇하다 또 걸려서(...) 시카고에서도 쫓겨나고, 설상가상으로 넬슨의 아내와 바람 핀 것도 폭로당함으로써 사랑하던 가족들에게서조차 버림받으며 폐인같은 삶을 살게 된다. 게다가 그 와중에 몰래 아들을 만나려고 하다가 이를 눈치챈 루치아노 패밀리에게 아들을 납치당하게 된다. 결국 너키는 조카를 살리기 위해서 사업을 다 내뱉게 되면서 또 본의 아니게 형에게 민폐를 끼치게 된다(...).
  • 미키 도일(Mickey Doyle) : 원래는 필라델피아의 군소 갱단 두목으로 금주령이 시작되자 한몫잡아 보려고 애틀란틱 시티로 온다. 시즌 1에서는 지미한테 심한 장난을 쳤다가 지미가 넬슨에게 미키를 몰래 고발하는 바람에 수감되었다가 무사히 나온다. 그리고 너키를 암살하려고 로스스틴에게 접촉하고 너키를 살해하려고 하지만 실패한다. 그리고 지미가 너키를 배반하려고 할때 가장 먼저 빌붙은 사람들중 하나였다. 그리고 지미측의 패색이 짙어지자 넬슨을 불러서 아예 너키와 지미 양쪽을 다 넘기려고 하나 넬슨측의 사정때문에 실패한다. 그러자 바로 너키와 매니 호르비츠 쪽으로 빌붙어서 너키의 수하가 된다. 시즌 3에서는 밀주의 유통과 운송을 담당하며 2인자가 된다.[23] 시즌 4에서도 여전히 너키쪽에서 일한다. 촐싹거리고 방정맞은데다가 의리도 없고 허세도 심한데 욕심은 쓰잘데기 없이 많은 캐릭터로 용케 안 죽고 잘 살아남는다. 게다가 썰렁하다 못해 아예 지구를 빙하시대로 되돌리는 농담이나 헤대고 헤헤 웃고 다니는 전형적인 비호감. 시즌 5에서 루치아노와 마이어 랜스키가 너키 톰슨의 조카를 인질로 잡고 있는 상황에서 괜히 나섰다가 짜증난 루치아노의 총을 맞고 사망한다. 작중 모두에게 대놓고 무시 당하고 얻어 맞는 등 대우가 가장 안좋은 인물이지만, 그래도 그나마 자기에게 자리를 마련해주며 기용해주는 너키[24]뿐이어서 그런지 준장과 지미의 몰락 전후로는 험한 꼴을 당해도 너키를 배신하지는 않는 모습을 보인다.
  • 오언 슬레이터(Owen Sleater) : 시즌 2에 등장한 아일랜드계 이민자 젊은이로 처음에는 아일랜드 독립을 원하는 아일랜드인 정치인과 함께 미국의 아일랜드 동포들에게 무력 투쟁 지원금을 모금하기 위하여 찾아왔다. 굉장히 똑똑하고 신중하고 박력있는 젊은이[25]이나 그 정치인이 지나친 원칙주의자라서 활약을 못한다. 결국 너키 톰슨 밑에서 일하면서 고국을 지원하겠다고 말하고 미국에 남는다. 시즌 2에서 너키가 준장파에게 완전히 밀려나 있을때 수습하는 일을 매우 수월하게 잘 해냈고, 시즌 3에서도 너키 조직의 핵심으로 군림하며 사실상 2인자로 군림한다.[26] 그리고 워낙 말끔하게 잘생긴데다가 지적인 모습도 있어서 마가렛 슈로더도 오언에게 이끌려 결국 내연 관계가 된다. 그리고 마가렛 슈로더는 오언의 아이를 임신한다(...) 집 로제티를 후원하는 마세리아를 암살 하러 가지만 마세리아는 이미 루치아노와의 뒷거래로 그 사실을 들은 뒤였고, 도리어 오언이 죽은채 너키에게 배달된다.[27]
  • 닥터 발렌틴 나르시스(Valentin Narcisse) : 흑인 인권운동을 하고 있는 시즌 4 등장 인물로 당시 흑인치곤 드물게 박사학위까지 딴 지식인이다. 흑인들을 리비아인으로 부르며[28] 흑인들의 권리 신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특히나 마약 근절을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실상은 마약판매를 하고 범죄조직과 같이 사업을 하는 더러운 위선자고 일종의 선민사상을 가지고 있다.[29] 처키 화이트와의 갈등이 시즌 4의 주된 내용이다. 시즌 4 피날레에서는 처키와의 전쟁을 약점으로 잡은 존 에드거 후버 국장의 압력에 굴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30]
  • 도터 메잇랜드(Daughter Maitland) : 나르시스와 함께 온 재즈,블루스 가수로 시즌 3에서 처키 화이트가 너키를 도와준 대가로 운영권을 가지게 된 클럽에서 노래를 부르며 관객들의 인기를 끌게 된다. 차츰 처키의 눈에 들어 연인관계로 발전하지만 나르시스와 처키의 갈등이 심해짐에 따라 둘 사이에서 이리저리 치이게 되고 결국 처키를 따라 야반도주하게 된다. 하지만 둘 사이의 갈등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처키에게서도 떠나게 된다. 나르시스의 단순한 고용인인 줄 알았지만 실제론 나르시스 박사의 딸(daughter)이었음이 들어난다.[31]
  • 에디 케슬러 (Eddie Kessler) : 너키 톰슨의 충직한 비서로, 독일 출신이라 영어 발음의 강세가 세다. 시즌4에서 FBI에게 잡혀 범죄에 관한 정보를 달라고 에디의 아들을 두고 협박하자 결국 투신 자살한다.
  • 아르키메데스 (Arquimedes) : 시즌5에서 등장. 너키 톰슨의 보디가드로 찰스 루치아노와의 대치 중 Pinky Rabinowitz에 의해 사망한다.

3.2. 뉴욕


미국에서 가장 크고 이권이 많이 걸린 도시 때문인지 여기 출신 마피아들은 세련되고 부티나지만 한층 더 잔인한 것으로 묘사된다.
  • 아놀드 로스틴(Arnold Rothstein) : 실존했던 전설적 마피아 두목으로,(스콧 피츠제럴드의 단편소설 위대한 개츠비에서 나오는 마이어 울프심의 모델이 바로 이 사람) 대외적으로는 프로 도박사로 위장하고 있다. 초창기 너키 톰슨을 호구로 보고 등쳐먹으려다가 너키의 반격으로 결국 준 전쟁상태가 된다. 매우 신중하고 사업적 이익을 따져보는 성격이지만, 잔인한 본성을 가지고있다. 시즌 1 후반에 극적으로 너키와 타협에 성공하고, 이후로는 되려 사업 파트너가 된다. 드라마에서는 가장 완성된 마피아 보스로 나온다. 항상 신중하고 화를 내는 모습 없이 태연하게 이득만 따지는 모습은 소름이 끼칠 정도다.[32] 시즌 4에서는 약점이 드러나는데 바로 승리에 너무 집착하는 성격이다. 즉 포기하고 물러서야 할때 조차 무조건 계속하려는 고집을 부린다. 시간이 몇년 지난 뒤를 다루는 시즌 5에서는 안 나오고 너키 톰슨에 의해 죽었다고만 언급된다. 안습(...) 실존인물은 부잣집 도련님으로 태어나서 어렸을때 수학에 상당한 두각을 보였지만 이미 청소년기에 범죄행위에 가담했을 정도로 싹수가 보이던 인물로 이후에 대외적으로는 아버지의 사업을 이어받은 사업가로 활동하며 뒤로는 온갖 범죄행위를 저지르는 뉴욕 갱들의 핵심 인물이었다. 물론 위에 써져 있듯이 도박도 좀 많이 했다. 배우는 마이클 스털버그인데 이 사람이 2009년에 개봉한 영화 어 시리어스 맨에서는 이리저리 치이고 살면서도 어떻게든 미치지 않고 살아가보려고[33] 발버둥치는 평범한 유태인 가장으로 나온다. 보드워크 엠파이어에서 냉철한 갱단 보스 이미지와 생각해보면 180도 다른 사람으로 나온다.
  • 찰스 '러키' 루치아노 : 아놀드 로스틴의 오른팔로, 실제 역사에서 아놀드 로스틴 밑에 있다가 이후 뉴욕 이탈리아계 마피아의 대부가 된다.[34][35] 여기서는 아직 어린시절의 모습이라 그런지 더러운 성질을 주체 못하다가, 점차 자제력을 배우면서 큰 물에서 놀 가능성을 보여준다. 지미를 미행하다가 질리언과 사귀게 되는데[36], 이후 한동안 지미와 티격태격하지만 이후 관계가 개선되며 동업을 한다. 로스틴 앞에서는 충성을 다하는 듯 하지만, 실제로는 이익문제 앞에서는 로스틴이고 뭐고 없다. 시즌 2 후반에는 슬슬 술보다 더 이익이 될 헤로인을 팔아볼까 한다. 하지만 시즌 3에서 로스틴의 손에서 놀고 있음이 밝혀졌다. 경찰에 걸려서 헤로인도 뺏기고 고문도 당하고 감금도 당했는데 알고보니 그 경찰관들이 로스틴에게 매수된 경찰관이었던 것. 자연스럽게 루치아노가 마세리아에게 빌린 돈으로 산 헤로인도 로스틴 손에 들어가며 완전히 관광탔다. 그래도 꾸준히 이탈리아계 마피아 보스인 마세리아에게 러브콜을 받고 있음에도 란스키와 로스틴과 일하는 것을 보면 어느 정도의 의리는 있다. 결국 시즌 3에서의 사건 이후에 마세리아 밑에서 일하고 있으며 마세리아가 무서운 인간인 것을 아는지 시즌 4에서는 정말 조용히 지내고 있어서 비중이 확 줄었다. 도리어 얌전한 편인 란스키가 과감한 활동을 하고 있고 루치아노가 엮이기 싫은 티를 낸다. 참고로 작중에서 이탈리아인들끼리 대화할때 자막을 보면 살바토레라고 부르는데 찰스 루치아노의 본명은 살바토레 루카니아다. 찰스 루치아노는 어렸을때 미국으로 이민오면서 바꾼 이름이다. 시간이 꽤 많이 흐른 시즌 5에서는 1화부터 조 마세리아를 살해하며 카스텔레마레세 전쟁을 종결시킨다. 그리고 시즌 5의 최종보스로 등극했다. 포스 자체가 시즌 1때와는 비교하면 아예 다르다. 그 위용은 너키 톰슨마저도 루치아노에게 무릎을 꿇으며 "내가 너를 과소평가했구나... 너는 생각보다 훨씬 더 똑똑해, 그리고 너를 과소평가한 나는 생각보다 멍청했었고...."라는 말을 한다.
  • 마이어 랜스키 : 실존한 유대계 갱스터로 찰스 루치아노의 친구이고 실제로 루치아노가 보스를 하고 란스키는 뒤에서 핵심참모 겸 실세로 군림했다.[37] 아놀드 로스틴의 일을 같이 해주지만 점차 독립하여 자신만의 사업을 너키와 하려 한다. 그러나 뉴욕 마피아의 대부인 마세리아의 압력에 골머리를 쌓고 있다. 시즌 4에서는 기어코 원하던 너키와의 직거래를 하게 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너키에게 보내는 술에 헤로인을 끼워 보내서 나르시스에게 전달하던 것을 들켜서 너키한테 협박당한다. 결국에 그 일을 주도한 마세리아가 직접 와서 합의를 보고 나서야 풀려난다. 시즌 5에서는 친구인 루치아노와 함께 너키를 공격하며 나중에 루치아노의 앞에서 무릎 꿇는 너키에게 이제 자기 심정을 알겠냐며 비웃는다.
  • '집' 로제티 (바비 카나베일) : 뉴욕 이탈리아계 마피아의 대부 '조 마세리아'의 부하로 시즌 3에 첫 등장. 똘끼 하나만은 작품내 등장하는 모든 등장인물들 중 최고봉으로, 객관적으로 봐도 별일 아닌 것도 자기 기분에 거슬리는 말을 한 사람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죽여버려야 기분이 풀리는 미치광이다. 결국 사소한 사업상 시비거리가 발전하여 너키 톰슨과의 전쟁이 벌어지기 직전, 겨우 타협을 하고 좋게 해어지는가... 했는데 정말 별 것 아닌 트집거리들이 쌓여서 기분을 잡치자 본격적으로 너키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너키를 완전히 핀치에 몰아뒀지만 너키 톰슨-로스스틴-마세리아 3인의 협의 하에[38] 마세리아가 로제티 휘하의 자신의 부하들을 다 귀환시키고 로제티를 역으로 핀치에 몬다. 그리고 결국 부하에게 배신당해 죽는다. 집 로제티의 가장 싸이코같은 모습은 보안관을 불태우는 장면과 성당에서 신에게 자신을 보살펴주지 않는다고 절규하다가 신부를 두들겨 패고 성당을 터는 장면, 그리고 맘에 안든다며 신참 하나를 삽으로 패서 죽이는 장면이다. 그러나 가장 인상적인 것은 그 독특한 성적 취향으로 질식당하는 것을 좋아한다. 대외적으로는 집안에서 한성깔하는 여장부들인 장모와 아내, 그리고 두 딸들에게 질려서[39]순종적인 여자를 좋아하는 것처럼 행동하지만 그건 훼이크고 실제로도 M 취향이다.
  • 조 마세리아 : 실존했던 인물로 뉴욕 마피아의 대부이다. 집 로제티의 보스이자 마약, 술 판매로 막대한 돈을 벌고 있다. 집 로제티 문제로 너키 톰슨과 갈등을 빚기도 했다. 찰스 루치아노와 마이어 란스키를 협박해 자기 일에 써먹기도 하고 있으며 닥터 나르시스와 동업하여 마약 판매를 넓히려고 하고 있다. 찰스 루치아노를 회유하기 위하여 여러번 로스스틴과 란스키같은 유태인들과 일하지 말고 자신의 밑에서 일하라고 회유하나 거부당한다. 시즌 3에서 루치아노가 아놀드 로스스틴의 함정에 넘어가는 병크를 저지르고 결국에 루치아노를 부하로 만들고 아주 잘 써먹고 있다. 시즌 4에서는 애틀란틱 시티에 헤로인을 원치 않던 너키의 뜻을 거르고 나르시스를 통해 헤로인을 팔던게 걸려서 흉흉한 분위기가 조성되나 유들유들하게 그 상황을 넘기고 너키에게 상당한 몫을 챙겨줘서 잘 해결한다. 여담이지만 실제 역사에서 나중에 이탈리아에서 온 살바토레 마란자노와의 카스텔레마레세 전쟁이 뉴욕 마피아 역사에서 아주 유명하다.[40]

3.3. 시카고


경찰들의 부패가 다른 지역보다 심했고, 캐나다를 통해 술 밀수를 해오기 쉬웠던 관계로 마피아가 점차 세력을 키운다. 아직까지는 흔히 알려진 마피아 전성기 시절은 아니다.
  • 쟈니 토리오 : 역시 실존했던 시카고 범죄 조직의 거물. 주류 밀수와 매춘으로 유명했으며, 작중에서도 매춘업을 중점으로 해서 등장한다. '여우'라고 불릴만큼 잔꾀가 많고 영리했던 인물로, 여기서도 등장하는 범죄조직원들 중에서 가장 지략 넘치고 개념인으로, 휘하에 잠깐이지만 똑똑하고 일 잘하는 지미를 두어 귀여워한다. 그 친구라는 이탈리아 놈이 골치를 썩히는 듯 했으나, 지미가 떠나자 그 친구인 알 카포네를 못마땅해하지만 알 카포네가 조금 더 성숙해지면서 더 높이 평가하게 된다. 다만 알 카포네의 혈기왕성함은 여전해서 골치를 썩히는 것은 여전하다. 시즌 4 피날레에서 적대 세력에게 공격당해 중상을 입고 알 카포네에게 세력을 물려주고 은퇴하며 고향인 뉴욕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시즌 5에서부터는 노후생활을 즐기면서 한창 갈등이 깊어지는 처키의 뉴저지와 아놀드의 죽음 이후 뉴욕을 장악한 루치아노의 갈등을 중재하는듯 싶었으나.... 사실 친구로써 너키를 도와주는 척하면서 사실은 뒤에서 루치아노와 연합하면서 너키의 몰락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 시즌 5가 4로부터 갑자기 몇년을 건너뛰기에 정확한 이유는 묘사되지 않으나, 작품초기부터 공과 사를 확실히 구분하면서 너구리같은 모습을 많이 보인지라 뉴욕을 장악하면서 전성기를 구가하는 루치아노에 비해서 너키는 연속적으로 파트너들과 사업을 잃는 등 내리막길을 걷고 있었기에 거리낌없이 버렸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너키를 숙청하고 전국구 마피아 연합의 수장까지 맡게된 루치아노와 랜스키 그리고 벅 시겔은 거리낄게 없어진지라 겉으로는 연장자로써 토리오를 대우해주지만 파트너로써는 배제하게 되면서 시즌 5는 끝나게 된다.
드라마에서는 1947년생 배우가 연기를 해서 시즌 내내 할배처럼 나왔지만, 실제 역사에서는 1882년생으로 배경이 1919년인 시즌 1에서는 30대후반, 마지막 시즌인 시즌 5(1931년 배경)에서도 40대 후반이다.
  • 알 카포네 : 우리가 알고있는 바로 그 사람 맞다. 이 시기에는 그냥 평범한 조직원이지만, 작중 최악의 또라이로 손 꼽히는 캐릭터. 지미와는 같은 1차 세계대전 참전용사 라는데 동질감을 느껴 친구가 되지만, 돈좀 빌려달라고 하자 전화기 감이 안 좋아서 안 들린다 라며 끊어버리는가 하면, 장난치려고 자고있는 지미의 귀 옆에 권총을 쏴서 고막을 터트려 놓고는 미친듯이 웃는다(...). 루치아노는 그래도 자기 성질을 죽이려고 노력이라도 하는데, 알 카포네는 그딴거 없다(...). 훗날 우연히 유태인 회당에서 어른과 아이의 차이에 대해서 배운뒤 갑자기 진지해져서 좀 더 어른스럽게 변한다. 참고로 지미 다모디와는 묘하게 겹치는 점이 여러가지가 있어서 친했다. 일단 알 카포네는 이탈리아계에 부인이 아일랜드계고 지미는 아일랜드계고 지미의 부인이 이탈리아계다. 시즌 4에서는 같이 갱단에서 일하는 친형이 적대 세력에게 죽고 경찰이 대충 사건을 종결시켜버리자 경찰서 앞에서 경찰을 살해하는 미친 짓을 한다. 그리고 토리오에게 세력을 물려 받고 우리가 아는 공공의 적이 될 것을 암시한다. 시즌 5에서는 시카고의 왕으로 군림하며 온갖 또라이 짓을 하던 도중에 2화에 엘리엇 네스가 등장하면서 리타이어 플래그를 찍는다. 그 와중에 정신 못차리면서 관종짓을 저지르면서 굳건하다는걸 과시하지만 결국 조직내로 침투한 요원에게 장부를 털리면서 결국 몰락하게 된다. 결국 법정에 출두하면서 퇴장하게 된다. 마치 영화배우처럼 시민들과 기자들에게 환호를 받으면서 자신만만하게 시가를 물면서 입장하게 되지만 현실은(...).
여담으로 작중 일라이와 함께 가장 가정적인 아빠(...)의 모습을 보인다. 처음 지미를 집으로 초대했을땐 특유의 허세때문에 약한 모습을 보이기 싫어서 어린 아들인 소니를 향해서 망할 애새끼라느니 저능아라고 부르며 무시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실제로는 누구보다 아들을 사랑한다. 귀머거리여서 노래를 못듣는 아들을 위해서 노래를 불러준다던가[41], 법원에 출두하기 전에 아들 방을 방문해서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눈물을 흘린다던가. 주연인 너키의 몰락으로 내내 어두운 분위기를 유지하던 시즌 5에서 너키와 다모디 여사의 비극적인 과거사와 함께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게 되며 알 카포네는 드라마에서 퇴장하게 된다.
모든 시즌 내내 스토리의 한 축을 굳게 유지하는 미친 존재감의 캐릭터. 여담이지만 알카포네는 실제 역사에서 179cm의 키로, 당시 남성 평균신장이 172~173cm이던 미국에서, 아주 장신이라고 할수는 없지만 비교적 키가 큰편이었다. 그런데 알카포네 역할을 맡은 스티븐 그레이엄(Stephen Graham)은 공식 신장이 165cm인 작은 배우다. 참고로 스티븐 그레이엄은 밴드 오브 브라더스에서도 등장하는데 1화에서 소블에 항명하는 부사관들중 한명이다.
  • 딘 오배니언 : 시즌 3~4에 걸쳐 나오는 인물로 실존한 아일랜드 갱단의 두목이다. 극중에서는 굉장히 싸이코틱한 성격으로 나오며 자신의 술장사를 숨기기 위해 위장된 꽃집을 운영하고 있다. 넬슨을 꽃집으로 취직시켜 괴롭히기도 한다. 실존 역사대로 오배니언과 토리오-카포네의 시카고 아웃핏과의 갈등이 시즌 4에서 부각된다. 시즌 4에서 적대 세력에게 살해당한다.

3.4. 필라델피아


딱히 유명한 갱단 출몰지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작중 묘사로는 여기도 은근히 막장이다.
  • 매니 호비츠(윌리엄 포사이스) : 러시아 키에프 출신의 유태인 마피아라는 작중에서 가장 독특한 배경을 가지고 있다. 터프하고 넉살좋은 성격의 정육점주인으로, 고기 냉장고에 자신의 적들을 매달아 두곤 한다. 때문에 다른 마피아들은 그 가게에서 고기 먹을때 잘 살펴봐라곤 농담삼아 이야기하는데, 왠지 진짜로 먹으면 안될 것 같은게... 지미와의 첫 만남에서 지미에게 좋은 인상을 받았는지, 그 자리에서 바로 수천 달러 어치의 술을 계약한다. 지미와 얽히면서 애틀랜틱 시티로도 자주 놀러온다(...). 그 이후로도 한 동안 지미를 귀여워한듯 한데, 이후 지미의 실책으로 술값만 때이고 물건을 받지 못하자 사이가 점차 틀어진다. 대금을 돌려주던지 술을 달라고 계속 요구하지만 지미는 귀찮아하기만 한다. 결국 지미는 매니와 원수지간인 필라델피아 갱 왝시 고든에게 정보를 흘려 매니를 없애려고 시도한다. 하지만 암살시도를 막아낸[42] 매니는 자신을 없애려고 한 지미의 의도를 깨닫고는 애틀랜틱 시티로 갔으나, 마침 지미는 집에 없었고 매니는 앤젤라 다모디와 내연녀를 살해한다. 그리고 매니 본인은 안젤라 다모디를 살해한 대가로 새해 첫날부터 리처드 해로에게 살해당한다.[43] 참고로, 이미지가 많이 변해서 못 알아본 사람이 많은데, 헐리우드의 터프 배우중 한명으로 유명한 윌리엄 포사이스가 배역을 맡았다.[44]

3.5. 신시내티


  • 조지 리무스 : 독일계 미국 이주자로 밀주업자중 최고 거물로 나오며 3인칭으로 자신을 부른다...[45] 드라마 배역에서만이 아니라 실제 인물도 3인칭으로 자신을 불렀다고 한다. 본래는 가업인 약국으로 시작하여 변호사 시험에 합격, 변호사로 살아가다 고객이었던 밀주업자들이 부를 쌓아올리는 것을 보고 밀주업계에 뛰어들었다고 한다. 너키가 여검사와의 거래로 리무스에 대한 정보를 넘겨서 결국에 체포당해서 망한다. 시즌 3 에피소드 9에서의 열연은 놓치지말자. 시즌 4에서는 후버앞에서 자신을 3인칭으로 부르다가 후버가 하지 말라고 한마디 하니까 안 한다.

3.6. 워싱턴 D.C


미국의 수도로 정치의 중심지. 애틀랜틱 시티와는 차원이 다른 온갖 부패상을 볼 수 있고 시즌 3에 자주 등장한다.
  • 해리 도허티 : 시즌 1의 대통령 선거 장면에서 하딩의 선거참모로 등장하였고 시즌 3에서는 법무장관으로 등장했다. 온갖 이권과 부패에 연루되어 있으며 너키 톰슨 등에게서 뇌물을 받고 있다.
  • 제시 스미스 : 해리 도허티의 보좌관 중 하나로 돈 관리를 맡고 있다.
  • 엔드루 멜번 : 재무장관으로 금주법 집행의 책임을 맡고 있다. 그런데 양조장 소유자다!!! 해리 도허티를 경멸하지만 겉으로는 드러내지 않고 있으며 결국 너키 톰슨과 모종의 거래를 하게 된다.
  • 에스터 랜돌프 : 시즌 2에 처음 등장한 인물로 법무부의 고위급 검사로 금주법을 담당하는 사람이다. 그때 당시로는 흔하지 않게 여성 공무원에다가 법대까지 나오고 법무부의 고위직에 오른 드문 케이스로 굉장히 당당하고 똑똑한 여성이다. 시즌 2에서는 애틀란틱 시티로 와서 넬슨의 수사에 끼어들며 너키 톰슨을 조사한다. 하지만 넬슨이 여러 비리및 개인 사정 때문에 수사 기록을 숨기고 비협조적으로 나오는 바람에 너키 톰슨의 꼬투리를 제대로 못잡고 전전긍긍하다가 결국 큰 성과를 못 거두고 돌아간다. 시즌 3에서는 술마시다 걸린 경범죄자들이나 상대하면서 보내다가 너키가 함정수사에 경범죄로 걸리자 너키를 다시 붙잡아두려고 하지만 실패하고 도리어 너키와 거래를 한다. 법무부 장관인 해리 도허티의 약점과 조지 리무스에 대한 정보를 받고 다시 일선에 복귀한다. 시즌 4에서는 수사국 국장인 존 에드거 후버와 같이 마피아 세력을 토벌하기 위한 대책 회의에 같이 등장한다.
  • 존 에드거 후버 : 바로 그 유명한 FBI 국장 에드거 후버. 처음에는 갱단 문제보다는 흑인 인권 운동에 더 큰 위협을 느끼지만 나중엔 녹스 요원의 계책을 지원하면서 닥터 나르시스를 비롯한 흑인인권운동 + 마피아 세력을 모두 토벌하고자 한다. 작중에서 나이가 30도 안되었어야 하는데 목소리가 너무나 중후하다(...) 배우는 레포데 2에서 엘리스의 성우를 맡은 에릭 레이딘.
  • 워렌 녹스 : 본명은 제임스 톨리버로 후버 국장의 법대 동기이자 부하로서 녹스는 가명이다. 처음에는 금주법을 어기는 부패하고 어리버리한 신참 밀주 단속요원으로 나오지만 실상은 FBI의 요원으로 마피아들을 한꺼번에 잡아넣으려고 모종의 음모를 획책하고 있다. 갱들 사이에 있을때 어리버리한 모습과 FBI에서의 똘똘한 모습은 엄청난 갭이 있다. 자신이 힘겹게 한 수사의 결과물을 대충 이용해먹기만 하고 그 공로에 대한 어떠한 인정이나 보상을 하지 않고 도리어 자신을 항상 개무시하는 후버에게 열폭하며 자신이 그 수사를 종결지으며 갱들을 다 체포하기로 결심한다. 결국 정보원인 일라이 톰슨을 몰아붙이다가 분노한 일라이 톰슨에게 살해당한다.

4. 평가


에미상과 골든 글로브 어워드, 그 외 다수의 상을 수상하고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소프라노스》의 제작자 테런스 윈터와 명감독 마틴 스콜세지가 제작에 참여하고 명배우 스티브 부세미의 열연으로 언론의 평가도 아주 높다. 작품성은 보장 받은 명작이다.
다만 시청률은 HBO의 다른 명작들과는 조금 떨어지는 편이다. 《더 와이어》처럼 캐릭터들에 몰입하기 보다는 전반적인 시대상을 포괄적으로 다룬 작품이기에 시청률은 오락가락하고 있는 듯하다.스포일러지만 중요한 캐릭터들이 허무하게 죽는 경향이 있어 팬층에선 아쉽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그리고 마지막 시즌이 너무 졸속으로 끝난감이 있다. 물론 시즌 5는 이전까지 떡밥으로만 남았던 너키와 질리언의 관계, 그리고 너키의 몰락과 권력의 허무함을 시청자들에게 깊게 각인시켰지만, 전 시즌으로부터 무려 7년이나 건너뛰었기에 시청자들은 크게 당황하게 된다. 그도 그럴것이 그 유명한 마피아 항쟁[46]과 아놀드 로스틴의 사망[47] 그리고 대공황 등 굵직굵직한 사건들을 그대로 건너 뛰었으니... 그리고 팩션이라지만 너무 실제 역사하고도 간극이 있는것이 넉키 탐슨의 실제 모델인 에녹 존슨의 경우 1968년에 자연사했는데 드라마에서 넉키 탐슨은 1931년에 비명횡사한다.그리고 실제 역사에서 에녹 존슨과 럭키 루치아노는 동업자관계였고 서로 대립한적이 없었는데 시리즈에서는 적대-화해-전쟁-패한 넉키의 은퇴로 다루어진것도 그렇다.
또 자니 토리오의 경우에는 시즌내내 할배처럼 묘사하는데 실제 역사로는 1882년생으로, 시즌 시작 배경인 1919년에는 30대후반이고 마지막 시즌인 1931년에도 40대 후반이다(.....) 뿐만아니라 알카포네는 실제 역사에서 179cm의 키로, 당시 남성 평균신장이 172~173cm이던 미국에서, 아주 장신이라고 할수는 없지만 비교적 키가 큰편이었다. 그런데 알카포네 역할을 맡은 스티븐 그레이엄(Stephen Graham)은 공식 신장이 165cm인 작은 배우다.
마지막 시즌이 너무 급하게 끝난 이유에 대해선 여러가지 말이 나오지만 작품성은 훌륭하다고 평가 받았지만 결국 시청률이 발목을 잡았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특히 주요 배우들이 비명횡사하면서 시청자들이 몰입을 하기 어려웠고 등을 돌린 것이 주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너무 느와르적인 분위기에 취해서 대중성을 망각한 셈. 이에 대해서 실드를 치자면 동시기 HBO에서는 왕좌의 게임과 웨스트 월드같은 블록버스터급 드라마를 연달아 준비하고 있던 상황이었기에 마찬가지로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시대극을 몇시즌이나 더 끌기에는 부담이 될 가능성이 크다.

[1] 물론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인물들간의 갈등이 증폭되고 느와르의 비극성을 충실히 따라간다.[2] 대도시 길거리에서 KKK단이 공공연하게 인원모집을 하는 시절이다. 현대적인 갱스터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흑인들도 이 시절에는 차별과 멸시를 너무 당연히 여기는 까닭에 굉장히 순종적이고 기죽은 모습으로 그려진다. 그리고 애미씨발놈Motherfucker라는 욕을 범죄조직 보스조차 처음 들어보는 시절이다.[3] 흑인들의 집회에서 친흑인 연설을 하고 바로 다음 장면에서 KKK에서 연설을 하지 않나, 심지어 금주법 반대를 찬성하는 여성단체에서 이들에게 찬동하는 연설을 한 뒤에, 돌아가서는 술 500상자를 몰래 수입한다(...).[4] 그러나 이와는 별개로 이를 잘 행동으로 보여주지는 못한다.[5] 워낙은 처키 화이트의 손을 들어주고 있었으나 나르시스의 뒤를 봐주는 마세리아가 헤로인 거래에서 한몫 챙겨주기로 하면서 어느 편을 들기도 힘들어졌다.[6] 아이러니하게도 그 교수 역시 평범한 노동자 집안에서 나고 자라서 지미와 묘하게 동질감을 느껴서 지미를 예뻐해주던 교수였다. 질리언이 지미의 어머니라는 것을 알고 본인도 충격먹었으나 체면을 생각해서인지 바로 사과를 안 하고 버티다가 지미한테 두들겨 맞는다. 그리고 몇대 맞고 난 뒤에도 그냥 이걸로 통치자고 했다가 더 맞는다(...)[7] 너키는 오언이 마세리아와 교섭을 하라고 보냈고 교섭이 실패하면 마세리아를 암살할 것을 지시했다. 매우 위험한 명령이었지만 아일랜드에서 독립운동을 하며 테러 및 암살에 능한 오언이었기에 가능하리라 믿고 보냈지만 오언은 살해당한다. 마가렛은 너키가 오언과 자신의 불륜을 알고서 일부러 죽였다고 여긴다. 도리어 너키가 오언의 시체를 보고 충격을 두배로 받는다. 믿는 부하를 잃었는데 그 부하가 자기 부인과 바람이 났으니(...)[8] 영화계 명문가인 휴스턴 가문 출신이다. 증조부가 아카데미 수상한 캐나다 배우 월터 휴스턴이며, 할아버지는 명감독 존 휴스턴이고 아버지는 극작가인 월터 앤터니 휴스턴이다.[9] 조준은 잘 했는데 때마침 나르시스 앞을 지나가던 처키 화이트의 딸이 총에 맞고 사망한다(...)[10] 정확히 말하자면 배신감 + 종교적 광신 + 정의 추구라는 세 목적이 완벽하게 얽혀 저지른 일이다.[11] 그리고 내연녀는 너무나 엄격한 넬슨을 못 버티고 아이를 놔두고 넬슨을 떠난다. 넬슨은 노르웨이 이민자 출신 보모를 고용한다.[12] 시즌 2에서 보모와 아기를 데리고 도망을 쳐서 이 보모와 결혼하고 그 여성과 사이에 아이를 가졌다. 시즌 1때 아내와 시즌 3 이후부터의 아내는 다른 사람이다.[13] 아버지가 목수였는데, 백인 노인의 서제에 매우 아름다운 가구를 만들어 주고, 이 소문을 들은 다른 백인이 자기도 가구를 만들어 달라고 해서 가봤더니 KKK단이 교수형시킬 줄을 매어놓고 기다리고 있더란다...[14] 그래도 처음에 가구를 만들어준 백인 노인은 처키와 그의 아버지를 정식으로 집에 초대하여 완성된 가구를 구경시켜주며 인간적으로 대해준지라 어디까지나 인종차별주의자들을 증오하지 백인들을 증오하지는 않는다.[15] 그런데 그 뭔가라는 게 흑인인 자신도 너키의 클럽에 들여보내 달라는 것이나, 아니면 흑인으로 구성된 악단을 무대에 서게 해달라거나 하는 것들이다. 단순히 개인적인 것만은 아니다.[16] 너키 대신에 다모디가 잠깐 세력을 잡고 있었을 때에는 흑인들 일당을 올려달라고 하기도 했다.[17] 너키가 집 로제티에게 공격당했을때 너키를 숨겨줬고, 집 로제티가 직접 찾아와서 너키를 넘기라고 했는데도 끝까지 숨겨준데다 너키를 안전한 곳까지 데려가준다. 이쯤되면 이득이 걸린 사업가적인 행동이 아니라 의리라고 봐야 한다.[18] 리처드는 지미와 안젤라 다모디 부부와 친했고 그들이 좋은 사람이었다고 생각했기에 토미가 그들을 잊지 못하게 그들에 대해서 알려주고 싶어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질리언은 성인업소를 운영하면서 그곳에서 토미를 양육하고 있어서 절대 아이에게 좋은 환경이 아니었다.[19] 토미의 보호자인 줄리아 사고스키의 약점은 경제적으로 넉넉치 않은 점과 미혼이라는 점인데 리처드 해로와 혼인하면서 기혼이 되었고 질리언 쪽도 경제적 상황은 크게 나을 것이 없다.[20] 이 의도가 순수했는지 불순했는지는 끝까지 안 나온다. 질리언조차도 모른다고 했고 회상씬에서도 악인인 준장의 후광을 받느냐 아니면 순수하지만 나약한 너키가 더 나약한 질리언을 지키느냐 갈등하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다.[21] 자식이 8명이고 부인과의 금슬도 좋은 편이다. 참고로 설정오류가 있어서 실제로는 애들이 9명이나 등장한다. 설정상 4남 4녀인데 드라마 중간에 소개된 남자애들이 5명이라서 오류가 되었다.[22] 형이 위험에 빠지자 알 카포네와 함께 수십명의 부하를 데리고 시카고에서 애틀랜틱 시티까지 바로 달려온다.[23] 하지만 정작 실세는 오언 슬레이터다. 모든 결정은 오언이 하고 미키는 그냥 예스만 하면 되는 바지 사장이 되었다.[24] 정작 너키도 도일을 좋아하는 건 아니어서 손찌검을 하거나 욕을 자주한다[25] 싸움 실력도 상당하고, 암살 및 폭탄제조 등의 테러 활동에도 상당한 일가견이 있다.[26] 너키조차 오언의 기를 일부러 꺾어서 서열을 확인시켜줘야 할 정도로 오언의 영향력이 커졌다.[27] 너키는 오언에게 교섭이 실패할시에 마세리아를 암살할 것을 주문했지만 이라 되어 있지만 그런 내용이? 루치아노가 정보를 흘려 마세리아는 교섭을 하지도 않고 그냥 오언을 살해해버린다.[28] 리비아는 예나 지금이나 흑인 원주민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 지역이지만, 아프리카라는 이름 자체가 리비아를 중심으로 하던 구 카르타고 지역을 일컫는 그리스-로마시대의 지명에서 유래했고, 이후로도 리비아의 항구도시가 아프리카의 관문 역할을 해온 역사로 인해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의미로 줄곧 사용되었다.[29] 흑인들의 처우를 개선할려면 자신과 같이 교육받은 흑인들의 지도하에 다른 못 배운 흑인들은 닥치고 따라야 한다라는 훌륭한 선민사상의 표본을 가지고 있다.[30] 주저리 주저리 흑인 인권운동의 대의명분을 읇는 나르시스에게 너는 감방에 갇힌 잡상인겸 포주일 뿐이라고 일갈하고서 협력하면 네가 원하는 위선을 얼마든지 행하게 해주고 협력 안하면 미국에서 단 하루도 못 살 것이라고 협박한다.[31] 친딸이 아니라 나르시스와 자던 창녀의 딸이었다. 나르시스와 그 창녀 사이에 다툼이 일어나서 나르시스가 그 창녀를 살해하고 도터를 발견했는데 이름을 몰라서 그냥 도터(=딸)이라고 부르며 길렀다. 본명도 있는데 도터 본인이 까먹어서 영원히 잊혀졌다.[32] 아이러니하게 이렇게 신중했던 실존인물조차 현실에서는 사기도박 문제로 칼에 찔려서 사망한다.[33] 형은 얹혀사는 백수인데다가 페도파일 혐의와 불법 도박 혐의를 받고 있고, 아내는 다른 남자와 연애를 하며 이혼을 바라고 있고, 아들은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몰래 대마초나 피우고 있고 비싼 레코드를 즐겨 듣는다. 그리고 자신이 가르치는 동양인 학생은 낙제하자 뇌물을 주고서 낙제시키면 고소해버리겠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그리고 랍비들에게 상담을 받으면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만 해주며 전혀 도움이 안 된다.[34] 아놀드 로스틴이 사망한 후에 로스틴의 잔존 세력을 인수한 뒤 이탈리아계 건달들을 모으고 마세리아를 살해한후 그의 세력까지 인수하며 미국내 최대 규모의 마피아 보스가 된다.[35] 사실 대부에서 나오는 픽션 인물인 비토 콜레오네조차 실존 인물인 러키 루치아노에 비하면 새발의 피로 보일정도로 갱단들의 먼치킨급 인물이다. 실제로 1999년에 타임지에서 20세기 최고의 범죄자 두목으로 선정.[36] 참고로, 성병에 걸려서 한동안 그 통증으로 발기가 안되다가, 질리언과 만날 때는 벌떡벌떡(...) 해서 아주 좋아한다.[37] 정확히 말하자면 란스키는 불법 도박장 운영 및 다른 갱단들과 연합을 담당했다. 그래서 미국 정부에서도 란스키가 실세임을 알면서도 증거가 없어서 끝끝내 못 잡았다. 란스키가 저지른 가장 굵직한 범죄는 고작 불법도박정도 였다.[38] 너키가 펜실베이니아에 있는 양조장의 이익 99%를 로스스틴에게 넘기고, 로스틴은 마세리아에게 뉴욕 시의 마약 거래를 넘기고, 마세리아는 로제티를 버리기로 한다.[39] 장모와 아내는 시종일관 집 로제티를 압도하는 분위기를 뿜는다. 그리고 집 로제티도 짜증을 내면서도 따른다.[40] 루치아노는 마세리아가 도저히 보스급 인물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마란자노측과 접선해서 배신을 결심한다. 그리고 랜스키의 똘마니인 벤자민 "벅시" 시겔을 보내 마세리아를 암살한다. 참고로 이 벅시 시겔 역시 나름 유명한 인물인데, 라스베가스를 세우다시피 한 사람이지만 초반에 수익이 안 나자, 돈을 횡령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빡이 돈 다른 마피아들한테 눈에 총을 맞고 살해당했다. 대부(영화)에 나오는 모 그린의 모티브로도 유명하다.[41] 작중 소니는 손을 목젓에 갖다댐으로써 음악과 소리 그리고 말을 느낀다고해서 이런 방법을 쓴다고한다.[42] 암살범이 가게 유리창 너머로 더블 배럴 샷건을 쐈지만 빗나가서 어깨 부상에 그치고 매니는 암살범을 잡아채 몸싸움을 벌이다가 거대한 고기칼을 정수리에 정통으로 꼽아 버린다.[43] 리처드는 지미는 용감한 군인으로서 패배하고 처형당한 것이지만 안젤라는 무고한데도 살해당해서 복수를 했다고 너키에게 설명했다.[44] 영화 더 록에서 콧수염을 기른 FBI 요원 어니스턴 팩스턴 역으로 유명하다.[45] 알 카포네도 처음 만났을 때 이뭐병이란 얼굴로 본다.[46] 시즌 5에서 뜬금없이 루치아노 얼굴에 흉터가 생기고 오른쪽 눈도 쌍커풀이 풀리면서 짝눈이 되었는데 이건 사실 마피아 항쟁에서 루치아노가 암살시도에서 살아남으면서 얻은 상처였다.[47] 아놀드 로스틴은 사기도박이 적발되면서 거액의 빚을 떠안은 것도 모자라서 피해자에게 암살까지 당했다. 시즌 4에서 승리에 집착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이에따라 집도 초반의 럭셔리한 대저택에서 다소 좁은 곳으로 바뀌었는데(시즌 1에서는 너키 도박장에서 9만달러를 땄지만 시즌 4에서는 무려 20만 달러를 하룻밤만에 잃었다.) 이에 따른 설명은 전혀 없이 그냥 사망처리로만 언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