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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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좋아, 기꺼이 하도록 하지. 무서울 것 없는 다르케르님이잖아. 이 하이랄의 위기 속에서 거절할 이유가 없지.'''

'''재앙 가논이란 녀석이 어떤 녀석인지는 몰라도 나는 반드시 이 경치를 지킬 거야! 그렇지? 친구!'''

'''ダルケル/Daruk'''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의 등장인물. 일본판 성우는 다케다 코지, 북미판 성우는 조 허낸데즈(Joe Hernandez). 1인칭은 오레.
100년이 지난 후세대에 이르기까지 고론의 동포 형제들로부터 가장 위대한 영웅으로 추앙과 존경을 받는 하이랄의 다섯 영걸 중 하나이다. 도마뱀 형태의 신수 바 루다니아(Vah Rudania)를 조정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 평상시엔 냉정하고 침착한 성격이지만 전투에 임할땐 용감무쌍하게 돌변한다. 먼 옛날에는 순간적으로 방어막을 만들어 내는 능력인 ''''다르케르의 수호(ダルケルの守り/Daruk's Protection)'''' 의 소유자였으며 링크와 함께 바 루다니아를 타고 가다가 갑자기 데스 마운틴이 분화하여 화산탄이 떨어지자 이 능력으로 화산탄을 모조리 막아 링크를 지켰다. 주무기는 커다란 대검, '거암 크러셔'다. 다르케르는 이걸 한손으로 들어올릴 정도로 힘이 세지만[1] 웬만한 사람들은 양손검 수준으로 무겁다. 링크와 비교해보면 크기도 장난이 아니게 크다. 그냥 링크의 키와 똑같다.
거구이며 고론족답게 무거운 체중을 가졌으나 젤다무쌍 트레일러를 자세히 살펴보면 놀랍게도 링크와 같이 패러세일을 타고 이동한다.
영걸들 중에서는 우르보사와 함께 연장자 포지션으로 특히 젤다링크 사이의 불편한 감정을 눈치채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사 임명식을 하자고 제안하는 등 노력했다. 특히 링크에게는 마치 큰 형같은 존재로 링크를 파트너라 부르며 이런 저런 조언을 많이 해 주었다.


2.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2.1. 100년 전


마을에서 신수 바 루다니아가 발견됐을 당시 '''먹을 수 있는게 아니라며''' 시커족이 오기 전까지는 본인 포함해서 마을 사람들 모두 관심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점심으로 먹을 바위를 찾다가[2] 몬스터들에게 공격받는 연약해 보이는 꼬마를 발견해서 구해주러 갔는데, 역으로 몬스터들을 거의 전멸시킨 걸 보고 감탄하다가 기습을 당해서 위기에 처한 것을 링크가 도와줬다고 한다. 자신과 공통점[3]이 많은 링크를 마음에 들어했고 친한 친구[4]로 지낸다.
얼마 안가 하이랄 왕국의 공주 젤다재앙 가논을 막기 위한 신수 탑승자로 영입하기 위해 찾아오자 흔쾌히 받아들인다. 다른 동료들은 종족도 나이도 다르지만 같이 밥 먹을 생각에 신이 났다고 한다.[5][6] 공주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걷던 중 무언가가 보코블린들에게 습격 당한다는 사실을 알아채자 젤다에게 조금만 기다리라고 말한후 그대로 달려나가 거암크러셔로 보코블린 2마리를 그대로 멀리 홈런을 쳐버린후 땅을 힘껏내리치면서 보코블린들을 쫓아내버린후 구해주는데 성공하지만 그러나 보코블린들에게 습격 당했던 것이 개라는 것을 눈치채자 벌벌 떠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내 개가 멍멍짖자 몸을 웅크린채 다르케르의 수호를 펼칠 정도로 겁 먹는다.[7] 본인 말로는 어렸을 때 개한테 쫓긴 경험이 있어서 지금도 겁먹는다고 한다.[8] 그리고 젤다에게 재앙 가논이 개 모습을 한 녀석은 아니냐고 물어봐서 젤다는 그런 다르케르를 보곤 폭소한다.
이후 하이랄 성에서 임명식에 참가하고 하이랄 왕국의 로암 왕으로부터 영걸이라는 칭호를 받는다. 여기서 오랜만에 링크와 재회해 기뻐하고 그가 공주의 호위기사로 임명되었다는 사실[9]에 역시 내 친구라며 기뻐한다. 그리고 사이가 그다지 좋지 못한 젤다와 링크 사이를 원만하게 하기 위해 젤다가 링크를 호위 기사로 선택했을 때 전설의 의식을 흉내 내자고 제안한다. 하지만 젤다가 국어책 읽듯 불편한 마음으로 낭독하자 본인도 영 아니라며 실수했다고 인정한다.
다른 영걸들과 다르게 신수를 조종하는데 애를 먹고 있어서 링크에게 상담을 부탁했는데, 그저 하루종일 루다니아의 주위를 걸어다녔다고 한다. 하지만 루다니아가 자신이 원하는데로 움직여줘서 놀라워했고 자신을 도와준 링크에게 감탄과 고마움을 표해 특급 설로인 바위를 주었다고 한다. 링크를 데리고 루다니아를 조종 연습을 하다가 주위를 둘러보면서 자신은 이곳에서 보는 경치를 좋아한다고 말한다.[10] 그리고 그를 위해 반드시 지킨다고 다짐한다. 링크와 젤다 공주 사이를 걱정하다가 지진이 일어나서 위에서 바위덩이가 떨어지자 다르케르의 수호로 방어한다. 수십 년동안 조용했던 데스마운틴에서 지진이 일어나서 내심 우려를 표한다.
이후 젤다와 링크 사이가 원만해지고 같이 밥을 먹을 때 서로 비슷하다는 말을 했다고 하는데, 음식 취향이 비슷하다는 것으로 오해했다. 한편, 젤다가 힘을 깨우치기 위해 지혜의 샘까지 찾아갔지만 실패해서 실망에 빠지자 위로한다. '''그 순간 가논이 부활하자''' 같이 있던 영걸들과 젤다와 링크는 모두 당황해 패닉상태가 되었지만 다르케르는 연장자답게 이들을 진정시키고 지금까지 준비해왔던 매뉴얼대로 각자 신수로 돌아가 가논에 대한 총공격을 준비하라고 지시한다. 그러나 가논은 신수에 대한 대책을 세웠고 다르케르 본인은 다른 영걸들과 마찬가지로 '화염의 커스 가논'에게 사망한다.

2.2. 현재


그 영혼은 바 루다니아 안에 봉인되어 있다가 링크가 구출해내면서 영혼 또한 해방되었다. 그리고 링크에게 자신의 영걸 능력인 다르케르의 수호를 전해주고[11] 정화된 신수 바 루다니아를 움직이면서 가논이 있는 하이랄 성에 조준한다. 100년만에 하이랄의 경치와 고론시티를 보면서 고론족들의 안위를 걱정하다가 자신의 후손인 윤돌을 발견하고 팔을 뻗으며 반응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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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다, 친구! 자, 이거나 먹어라 가논!!'''

'''Let’s go, little guy! Now! Open up wide, Ganon!'''[12]

링크와 가논의 결전 당시 다른 영걸들과 함께 신수의 주포를 발사하여 힘을 보태준다. 링크와 젤다가 무사히 가논을 쓰러뜨린 후 하일리아의 국왕과 다른 영걸들과 함께 이를 지켜보고 만족스럽다는 듯이 성불한다.

3. 젤다무쌍 대재앙의 시대


인게임 성능은 젤다무쌍 대재앙의 시대/등장인물 문서 참고.
100년 후 미래에서 온 가디언 테라코로 인해 역사가 바뀌기 시작한다.
다르케르는 젤다 공주의 재앙 가논을 대비한 신수 조종자 요청에 흔쾌히 수락한다. 하지만 최근부터 몬스터가 많아지기 시작했다며 바 루다아 구경 겸 몬스터 토벌을 위해 일행을 데려간다. 종족을 뛰어넘은 베프 링크의 솜씨에 감탄하고 식사를 위해 따끈따끈한 로스 바위를 가져온다. 이때 링크는 비범하게도 로스 바위를 씹어먹고, 다르케르는 하일리아인도 로스 바위를 좋아한다고 지대한 착각을 해서 공주님을 위한 바위를 가져오지 못해 미안해한다.
이후 영걸들이 모인 후 바 루타의 조종자이자 조라족 공주 미파가 강해지기 위한 훈련 요청을 하자 흔쾌히 수락한다. 한편 미파와 링크에게 묘한 기류가 흐르는 걸 눈치채지만, 정작 당사자인 링크는 미파의 마음을 몰라준다.
젤다의 생일날 재앙 가논의 봉인이 풀리다는 사실을 전해받은 영걸들은 신수에 탑승할 준비를 마친다. 하지만 가논도 신수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서 영걸들은 위기에 처한다.
다르케르는 거암 크러셔로 화염의 커스 가논에게 타격을 주려고 노력은 하지만, 느린 속도와 접근전에만 특화된 고론족의 특성상 고대의 힘으로 순간이동을 하는 커스 가논에게는 효과가 없었고, 커스 가논의 대검과 장거리 공격이 계속 퍼부어와서 제대로 싸우지도 못하고 수호의 힘으로 공격을 막는 것밖에 할 수 없었다. 결국 방어막이 파괴되어 수세에 몰리고, 커스 가논의 일격에 맞아 당할 위기에 처한 그때, 테라코의 힘으로 미래에서 온 후손 윤돌이 나타나 구해준다. 처음에는 얼떨결했지만 자신과 똑같은 수호의 힘을 보이자 후손이라는 걸 눈치챈다. 윤돌의 가세에도 불리했지만 지원이 나타나서 간신히 불의 커스 가논을 쓰러뜨린다.
이후 윤돌을 멘토로서 이끌어주고 자신감이 부족한 윤돌에게 여러번 격려를 해준다. 재앙 가논을 토벌한 후 미래로 돌아가는 윤돌에게 짦았지만 즐거웠다고 주먹을 맞댄다.

4. 기타


  • 영걸 중 우르보사와 더불어 유이하게 자손이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또한 영걸 중 유일하게 별명이 밝혀졌다.[13] 후손이 있어서인지 그 후손을 신경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 먹을 걸 좋아하는 대식가로 일기에는 먹는 것 얘기가 거의 빠지지 않는다. 링크의 영향으로 고론족이 아닌 사람들에게도 식사용 돌을 선물하는 등 민폐를 끼친 것으로 보인다.[14]
  • 전반적인 외모가 시간의 오카리나에서 나오는 다르니아를 연상케 한다.
  • 마르고 갱도 남쪽의 트런 절벽은 다르케르가 거암 크러셔로 직접 뚫은거라고 한다. 브루도 말로는 로스 바위를 더 쉽게 구하기 위해서 뚫었다고. 실제로 로스 바위를 볼 수 있는 퀘스트에서도 로스 바위는 이 곳에서 구한다.
  • 외전작 야숨무쌍에서 미파가 다르케르에게 수행을 도와달라고 하는데 이때 다르케르가 앞장서 가고 있는 링크를 슬쩍보고 다시 미파를 보면서 묘한 미소를 짓는 장면을 보면 미파가 링크를 짝사랑한다는 사실을 눈치챈 듯한 모습을 보인다.

5. 관련 문서



[1] 반장 말로는 이를 부채 대용으로 썼다.[2] 고론족의 주식은 돌이다. 그래서 광석도 먹을 수 있기는 한데 맛이 없어서 먹지 않고 판다.[3] 강한 것, 먹을 것을 좋아하는 점(다르케르가 건내준 특급 로스 바위를 '''먹었다고 한다''').[4] 영문 판에서는 친한 표현으로 꼬마(Little Guy)라고 말한다.[5] 덤으로 젤다에게도 특급 립 로스 바위를 줬는데, 당황하면서 받았다고 한다.[6] 게다가 다르케르는 먹보로 윤돌도 다르케르의 일기 내용은 온통 먹을 거 얘기 뿐에 심지어 다르케르의 일기 마지막에 "일기를 쓰면 배가 고파진다!" 라고 써놨다.[7] 이때의 모습이 후손인 윤돌과 닮았다.[8] 영걸들의 노래를 모두 클리어한 후 커스 가논들에게 재도전을 할 수 있는데 재도전 성공 후 각 영걸들이 말을 하는데 다르케르가 이 때 일을 말하기를 실수로 개의 꼬리를 밟아서 일어난 일이라고 한다. 본인은 이 때 후유증이 대단한지 '자신이 이기지 못한 '''몬스터'''' 라고 칭한다.[9] 시험중에 가디언이 폭주해서 빔을 마구 난사했는데 링크가 근처에 떨어져있던 냄비뚜껑으로 반사시켜 폭주를 멈추는 대활약을 했고, 이를 눈여겨본 왕이 바로 발탁했다고 한다.[10] 이때 본인은 다른 녀석들에게 질 수 없다고 말했는데 아무래도 자기 자신은 다른 영걸들과 경쟁 의식이 있었는 듯하다.[11] 이때 정말 수호하는 것처럼 몸을 감싼 뒤 양주먹을 뻗는다.[12] 영문판과 일어판 대사가 상이하게 다른 4인의 영걸중에 그나마 뜻이 비슷한 말을 한다.[13] 다돌(ダル坊). 이 시절에 다르케르가 개에게 쫓긴 기억이 있어 다르케르가 개를 무서워 한다. 비슷하게 윤돌도 사실 아명으로 원래 이름은 윤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14] 문제는 링크가 다르케르한테 받은 로스바위를 진짜로 먹는 바람에 다르케르는 하일리아인들도 돌을 먹을수 있다는 착각을 해서 젤다한테도 이 로스바위를 선물했다. 젤다는 감사히 받지만 난처한듯한 표정을 지었다. 로스바위를 먹은 사람의 반응으로 보면 구워도 딱딱한 듯하지만 먹는 본인은 딱딱한 식감이 좋다고 말한다. 어찌 보면 돌이 주식인 고론족답다고 할 수 있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