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세계에 가는 방법

 

1. 개요
2. 방법
2.1. 엘리베이터
2.2. 화장실
2.3. 휴대폰
2.4. 엘리베이터 (소금물 ver.)
2.5. 계단
2.6. 에스컬레이터
3. 실상
4. 경험담?
5. 기타


1. 개요


앨리베이터를 이용한 어떤 특수한 행위를 통해 이공간으로 건너갈 수 있다''' 는''' 유형의 도시전설.
덤으로 에스컬레이터, 계단으로 가는 방법도 있다.
다른 세계에 가는 방법으로 알려진 행위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이 도시전설은 구 스레딕을 기원으로 퍼진 엘리베이터를 이용한 방법을 말하는 것이다. 다만 아래 적혀 있는 방법은 2008년 일본 커뮤니티 사이트 2ch(현 5ch)에 이미 올라왔던 방법이고, 구 스레딕은 2010년에 설립되었으므로[1] 일본에서 유행한 도시전설을 구 스레딕 이용자가 번역해 한국에 퍼뜨린 것으로 추정된다.

2. 방법



2.1. 엘리베이터


준비물: 10층 이상의 건물에 있는 엘리베이터
1. 엘리베이터를 탄다. (탈 때는 무조건 혼자여야 한다.)
2. 엘리베이터에 탄 채 4층, 2층, 6층, 2층, 10층을 눌러 이동한다. (이때 누군가가 타면 실패한다.)
3. 10층에 도착하면 내리지 않고 5층을 누른다.
4. 5층에 도착하게 되면 젊은 여자가 탄다. (그 사람(?)에게는 말을 걸면 안 된다.)
5. 여자가 타면 1층을 누른다.
6. 누르면 엘리베이터는 1층에 내려가지 않고, 10층으로 올라간다.[2] (올라가고 있는 도중에 다른 층을 누르면 실패한다. 그만두고 싶다면 이것이 마지막 기회이다).
7. 9층을 지나치면 거의 성공한 것이다.
참고: 당신이 성공했다는 것을 확인하는 방법은, 이 방법을 통해서 도착한 세계에는 사람이 당신밖에 없다는 것이다.
거기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모르겠지만 단 하나 확실한 것은 5층에서 탄 여자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다.
돌아오는 방법:
1. 여자가 타지않은 경우 10층에 올라가면 내리지 말고 1층을 누른다. 인식이 안된다면 계속 연타한다. ( )
2. 5층에서 여자가 탄 경우 10층에 도착하면 다시 내리고 탄다. 올때 사용했던 패턴(4-2-6-2-10-5F)과 같이 1층을 눌렀는데 10층가면 6~8층중 아무거나 누르면 1층(현실세계)에 갈 수 있다.
이세계에 대한 환상과 공포를 이용한 괴담이다. 이상한 과정을 거치게 하는 이유는 신비감과 공포감을 증폭시키기 위한 것. 무엇보다 '이 과정을 통해 도착한 세계에는 자기 자신밖에 없다'는 점이 공포감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요소이다. 바리에이션도 많은데 새벽 3시에 해야 한다거나, 여자는 천장에 매달려있으니 위를 보면 안 된다거나 등. 이런 식의 바리에이션은 다른 괴담에서도 많이 쓰였다.

2.2. 화장실


1. 화장실로 간다.
2. 화장실로 들어가서 문을 잠근다.
3. 변기뚜껑을 닫고 물을 내린다.
4. 세면대로 가서 물을 최대세기로 틀고 적당히 미지근하게 틀어놓는다. (세면대가 없다면 세숫대야에 받아도 된다.)
5. 변기뚜껑을 열고 물을 내린다. (이때 불이 두어번 깜빡인다. 안깜빡이면 실패다.)
6. 틀어두었던 세면대의 물을 잠근다.
7. 밖으로 나간다.

2.3. 휴대폰


1. 침대의 이불속으로 들어간다.
2. 베개를 이불속으로 넣고 베개에 눕는다.
3. 핸드폰을 매너모드로 바꾼다. (매너모드일때는 안바꿔도 됨)
4. 60초(1분) 동안 정확히 핸드폰을 바라보고, 바로 매너모드를 해제한다.
5. 핸드폰을 손에 꼭 쥐고 베개 밑에 놓는다.
6. 눈을 감고 다른세계에 가게 해달라고 기도를 한다.
7. 기도를 마치고, 핸드폰을 두고 침대 밖으로 나온다.
돌아오는 방법:
1. 다른세계에 진입한지 1시간이 지나지 않았다면 다시 이불속으로 들어간다.
2. 베개 밑의 휴대폰을 꺼내서 손으로 꼬옥 쥔다.
3. 다시 현실세계로 돌아오기를 기도하면서 끝에는 "아멘!"을 외친다.

2.4. 엘리베이터 (소금물 ver.)


캔슬버튼이 있고, 2층이 열리지 않는 엘리베이터와 소금물을 준비한다.
대부분의 아파트는 전력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2층을 막기도 한다.
이건 다른세계보다는 죽은 이를 만나기 위한 방법으로 쓰인다.
1.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탄다.
2. 3층을 누른다.
3. 1층에서 2층으로 갈때 캔슬버튼을 누른다.
4. 그럼 엘리베이터는 2층에서 열린다.
5. 소금물을 입에 머금고 엘리베이터에서 내린다.
6. 만나고 싶은 사람을 아주 간절히 생각하며 계단으로 4층까지 올라간다. (이때, 계단으로 올라가는 동안 엘리베이터가 움직이면 실패한다.)
7. 엘리베이터는 실행자가 부를때까지 2층에 있어야 한다.
8. 올라가는 도중 절대 3층을 보지말고 만나고 싶은 사람만 생각하며 4층으로 간다.
9. 4층에 도착후, 엘리베이터를 타면 그 안에 마음속으로 생각한 사람이 타고 있다.
10. 만약 생각한 사람이 살아 있는 사람이거나, 생각하지 않았다면 묘하게 생긴 여자가 타고 있다.
11. 엘리베이터에 탄 후, 제일 높은 층을 누른다.
12. 제일 높은 층에 도착하면 뒤 돌아보지 않고 엘리베이터에 내린다.
13. 엘리베이터 문이 닫힐때 까지 기다린다.
14. 문이 닫힌것을 확인 한 후, 소금물을 뱉는다.
주의할 점은 당신과 같이 엘리베이터를 탄 사람은 당신에게 원한을 가지고 있고, 이 방법으로 그 사람을 이승에서 해방시킨다.

2.5. 계단


1. 학교의(다른 건물이여야 한다.) 우측문으로 들어간다.
2. 우측계단의 3층으로 간뒤, 중앙계단에 간다.
3. 중앙계단의 1층으로 내려간뒤, 좌측계단으로 간다.
4. 좌계단의 2층으로 올라간뒤, 우계단으로 간다.
5. 우계단의 4층으로 올라간뒤, 중계단으로 간다.
6. 중계단의 3층으로 내려간뒤, 좌계단으로 간다.
7. 좌측계단에 간뒤 5층으로 올라간다.

2.6. 에스컬레이터


1. 에스컬레이터를 탄다. (이 때 위에서부터 시작해 거꾸로 걸어야 한다.)
2. 에스컬레이터에 탄 채 4칸을 올라갔다 멈추고 올라온다.
3. 또 8칸을 올라갔다 멈추고 올라오고 다음에는 16칸을 올라갔다 멈추고 올라온다.
4. 이러다 보면 아래 층에 도착하게 되는데, 이곳이 바로 다른 세계이다.
그 곳은 아무도 없는 평행세계인데 간혹 거기서 누군가를 마주치게 되면 그 누군가는 사람이 아닌 것이다.

3. 실상


낚이지 말자. 괜한 전력낭비이며 그 시간에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사람들에게 민폐다.[3] 젊은여성대신 무서운 경비아저씨가 나타난다.
그리고 엘리베이터에서 1층을 눌렀을 때 10층에 가는 이유가 계속 짝수 층만 눌렀다가 갑자기 홀수 층을 누르면 엘리베이터가 감지를 못해서 그러는 거라고 '''어느 모 건축공학가가 설명했다 .''' 즉, 그냥 프로그램의 알고리즘이 후져서 일어나는 논리 버그. 실제로 근래에 설계(프로그래밍)된 엘리베이터에서는 안 된다. 아래에서 현실에서 불가능하다거나 최근 인증이 거짓말이란 것은 엘리베이터가 많이 현대화된 지금 이야기이다.
그리고 어떤 엘리베이터들은 아예 2층이 안 눌러진다. 전력 낭비를 방지하기 위함으로, 2층에 사는 사람이라면 거동이 불편하지 않은 이상 계단으로 걸어다닐 것이기 때문. [4]
에스컬레이터 버전은 역주행을 해야 하는데, 민폐도 민폐지만 역주행을 하는 행동 자체가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승강기 안전관리자가 첨언하자면 역주행 자체가 위험한 행동이고, E/S는 구동축의 체인이 감기는 방향으로 디딤판이 올라가는 원리인데 역주행으로 힘이 반대 방향으로 작용한다면 롤러에 감겨진 체인이 풀려버려 E/S가 정지해버린다. 이 경우 업체를 불러서 수리를 맡겨야하니까 제발 하지말라는 짓은 하지 말자.
정지하는것도 정지인데 승강기의 구동장치는 본체인 스텝과 핸드레일이 있는데, 스텝체인이 도중에 느슨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트러스의 최하부에 장력을 주는 장치(스텝체인 인장) 이 있는데 구동기, 전동기와 함께 역주행시 타격을 받는다.
한두번으로 고장나지 않지만 이런 사례가 빈번할수록 에스컬레이터의 부품을 교체해야하는데 못해도 수백, 에스컬레이터 하나 교체하는데만 수천만원이 들어가는 대형 공사니까 착한 위키러는 절대로 하지말자.

4. 경험담?


진실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내가 해봤다."고 하는 스레딕산 관심 종자들의 경험담들이 판을 쳤지만 대부분 논리적인 반박에 버로우 탔으며, 또한 '''자칭''' 오컬트 학자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우후죽순으로 몰려와 파생 괴담을 만들기도 했다. '''이런 것들은 전부 사실이 아니다.'''
애초에 가능성도 굉장히 낮다. 우리나라의 경우 보통 아무리 오래된 아파트라도 엘리베이터만큼은 정기적으로 수리 및 교체를 한다. 따라서 위에서 설명한 버그스러운 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낮아진다. 만약 그 정도로 오래된 엘리베이터라면 아파트 역시 마찬가지일 테고, 옛날 아파트에 있는 엘리베이터는 2층에 서질 않는 경우가 많다.
2층에 서는 엘리베이터라면 입주민이 많은 아파트, 사무형 빌딩이나 백화점이어야 하는데 이런 빌딩은 대개 경비원들이 지키고 있으므로 헛수고다. 그리고 이런 빌딩들은 정상적인 근무시간이나 영업시간이 끝나면 모든 입구가 폐쇄된다. 게다가 유일한 출입구인 정문 역시 잠그는 경우가 많으므로 사실상 빌딩 내로 진입할 가능성이 없다. 그리고 저걸 실행할 동안 순찰을 도는 경비원이나 빌딩 청소를 담당하는 용역 업체 직원 등이 탈 가능성도 있으니 아무도 없는 밤에 한다면 가능할지도?
관련 포스팅을 찾다 보면 경험담과 함께 인증샷이라고 올려진 게 있는데 예를 들어 가스폭발로 인해 손상된 아파트 사진을 퍼와 다른 세계에서 찍었다는 식으로 말한다든지 하는 식으로 전부 가짜다.
이를 하지 말아야 하는 정말 중요한 이유는 전기낭비라는 점. 학교 교실에서 가끔 모두가 침묵한 타이밍에 반 모두가 만세를 부르는 방법(혹은 인원수 상관없이 '사차원의 세계로!'라고 외친다)과, 컴퓨터 앞에서 "열려라, 차원의 문!"를 외쳐보는 등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이 있다. 디지몬으로 할거면 이왕이면 이것도 들으면서 하자. 차원의 문
이게 진짜든 아니든 한다는 자체가 정신건강에 해로운 것이다. 실제로 한 사람들 대부분이 이걸 하고 나서 실패해도 한동안 불안감과 후유증에 시달렸다고 한다. 그러니까 정신건강에 해로운 이런 짓은 실패하든 성공하든 하지 않는 게 낫다. 만약 학생이라면 새벽 3시든 언제든 이런 거 할 시간에 그냥 내일 학교 갈 준비나 하고 잠이나 자자.
만약 재수없는 날에 하다가 걸리면, 엘리베이터에서 장난치다가 경비원님한테 심하게 야단맞고, 지인들에게 놀림 받고, 부모님이나 선배들한테 맴매 사례를 받게 된다. 에스컬레이터에서 잘못하다가 넘어져 병원으로 실려가 친구들이나 형제들에게 욕 먹게 된다.

5. 기타


  • 2013년 6월에 개봉한 옴니버스 공포영화 〈무서운 이야기〉의 마지막 단편이 이 괴담을 소재로 차용하였다.
  • 노블엔진 팝 2014년 7월 신작인 보르자의 '메멘토 모리'라는 작품도 이 괴담을 소재로 삼았다.
  • 아이마이미 2기 3화에서 포노카 선배가 있는 곳으로 가기 위한 방법으로 언급된다.
  • 세간에는 사후세계로 가는 방법이라 알려진 경우도 있다. 2013년에 나온 네이버 웹툰 마음의소리 736화에서 거의 비슷하지만 목적지가 이세계가 아닌 사후세계인 이야기가 나온다. 그리고 이를 시도해본 준이는 아빠에게 쳐맞아서 진짜로 사후세계에 가게 된다.
  • 이 괴담을 소재로 한국산 인디 게임도 나왔다. 위의 방법이 쪽지로 등장하며, 그냥 내리면 탈출 엔딩을 보고, 여자가 타는 부분에서는 발걸음소리만 나다가 갑자기 전등이 나가는데 이때 천장을 보면 여자가 매달려있고 귀신짤이 화면을 채우면서 귀신 엔딩을 보고, 무시하고 쭉 방법대로 한 뒤 내리면 이세계 엔딩을 본다.
  • 백귀야행지 41화에서도 나온다. 이 괴담이 대만까지 진출한 듯.
  • 파생형 드립으로 올가미 사진의 고리 속에 아니메 캐릭터 얼굴(주로 여캐)을 그려놓고 2D세카이에 가는 방법이라며 비꼬는 짤방이 있다.

[1] 구 스레딕의 전신인 c8ch는 2009년 설립[2] 계속 읽어보면 알 수 있겠지만 실제로 이런 현상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3] 심한 경우 경비원 아저씨 에게 끌려간다.[4] 오래된 아파트의 경우 2층에 장애인이 거주한다면 해당 동만 2층을 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