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랑치킨

 


1. 개요
2. 특징
3. 유통망 구성
4.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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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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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전라북도를 거점으로 시작된 치킨 브랜드. 전국 곳곳에 꽤 많은 체인점이 있었다. [1]
솜리치킨과 같은 익산시 출신이며, 본점은 원광대학교 근처 대학로에 있다. 지역 브랜드의 성질이 짙은 솜리치킨에 비해 전략적인 확장에 앞서는 것 같은데, 2019년 8월 시점에서 서울 내에는 건대입구역점,[2] 신촌점, 영등포점, 합정점 총 4개 매장이 있다. 서울경기 전체를 통틀어서는 한때 20곳 전후로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현재는 경기 지역도 4~5개점만 남은 듯 하여 현재는 전성기의 반 정도로 줄었다. 의외로 무려 밴쿠버에도 지점이 있다. 치맥을 메인으로 삼는 특성상 전북권 일대의 대학 부근에서는 아주 손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지역 대학생들의 선호도도 높다.

2. 특징


치킨의 튀김옷이 두텁지 않은 편이며, 특유의 숙성을 거쳤다고 한다. 덕분에 다소 독특한 풍미를 가지고 있다. 전용 양념을 사용하는데, 매운맛이 강하면서도 감칠맛이 있는 편. 다만 양념치킨으로 먹을 때는 매운맛이 꽤 부담되는 수준이므로 반반 내지는 그냥 후라이드에 양념을 추가로 시킬 것을 권한다. 양 대비 가격대는 다소 논란이 있으나 약간 적다는 편이 일반적인 듯. 하지만 모든 치킨브랜드가 그렇듯 가게별 차이가 있는 듯 하다. 많이 나오는 곳은 특히 홀에서 먹을 경우 KFC 같이 양이 많은 편인 브랜드와 비교해도 꿀리지 않게 많이 나오기도 한다.
치킨 조각들을 보면 다리,목 등을 제외하고는 이상하게 생긴 조각들이 많이 보인다. 아무래도 닭을 손질할 때 일반적인 방법과는 다르게 손질해서 퍽퍽한 부분을 줄이려는 것 같다. 실제로도 퍽퍽한 살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맛에 대해서는 가게별 차이가 가끔 있는 것을 제하면 좋은 평을 받고 있다. 디시인사이드치킨 갤러리에서도 다사랑은 크게 까이지 않는 편. 특히 북미권 사람들이 진짜 좋아한다. 다만 두꺼운 튀김옷을 좋아하는 사람 중에선 특유의 담백(?)한 맛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후라이드, 양념 둘 다 다른 업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좀 독특한 맛이라서 좋아하는 사람들은 정말 좋아하며, 전북권에서 태어났거나 학교를 다닌 사람이 타지에서 살게 되면 종종 이 다사랑 치킨이 생각난다는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있다.
배달도 하지만 가게 자체를 항상 호프로 운영하는데, 때문에 치킨을 제외한 안주성 메뉴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치킨 호프에 와서 안주로 뭘 먹겠는가.(...)
배달시 한마리당 치킨무, 양념(후라이드일 시), 펩시콜라 500ml이 딸려온다.
참고로, 다사랑은 '''식으면 가장 맛없는 치킨'''이다. 이건 먹어봐야 안다. 아마 다른 치킨들과 다른 숙성과정이나 독특한 맛 때문인듯 한데, 양념은 그나마 먹을만 하지만 후라이드의 경우 눅눅해지면 지옥을 경험할 수 있으니 주의. 사실 후라이드고 양념이고, 웬만하면 남기지 말자.
원래는 다사랑 '''치킨피자'''이다. 광고할 때도 다사랑 치킨 핏자~하면서 광고하지만 어째서인지 피자는 묻히는 듯. 피자나라 치킨공주처럼 치킨, 피자 세트메뉴를 밀지 않아서인 것 같다. 주문할 때도 지점에서 먹을 때도 피자시켜 먹는 사람 보기가 힘들다. 하긴 치맥은 많이 들어봐도 피맥은 들어보기 힘든 것과 마찬가지인 듯. 그런데 의외로 부업인 피자의 퀄리티가 주업인 치킨에 뒤지지 않아서 상당히 맛이 좋다. 치즈나 토핑도 넉넉하게 사용하는 편. 그러나 피자를 전문으로 하는 가게들과 비교해봐도 전혀 꿀리지 않는 퀄리티임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전라북도의 대학생들은 꿋꿋하게 다사랑에서 치킨만을 시켜먹는다.(...) 안될거야 아마.

3. 유통망 구성


발상지(?)인 전북권엔 매장이 꽤 많이 있지만 전성기보다는 약간 줄어들었다. 그 밖에는 충청권에 비교적 많은 편이며 전남에도 중소 브랜드 치고는 그럭저럭 매장이 있는 편이다. 서울에는 신촌, 합정, 영등포, 건대 총 4개 매장이 있다. 그러나 전북에서 시작한 프랜차이즈인데다 세도 약한 편이라 동부권에서는 전멸수준. 경남,경북,강원을 통틀어서 딱 1개 점포(구미 구평점)가 있다. 덕분에 호남~충청권에서 거주하거나 대학을 다녔거나 하는 사람이 아니면 잘 모르는 브랜드.
전북권에서만 확인되는 일이지만 햇살치킨이 다사랑과 붙어 있거나 한 블럭 범위 내에 있는 경우가 매우 잦다.(공주대학교 근처에도 그렇다. 대형 체인점으로... 내부디자인도 동일한수준 심지어 그 옆에는 대형 큰통치킨점포도 있다...) 굳이 햇살치킨이 아니여도 다른 치킨집과 많이 붙어있다. 2014년 6월 기준 신촌에 새로운 매장이 오픈했다.

4. 메뉴


대부분의 메뉴에는 순살과 뼈있는 것 두가지가 모두 선택 가능하며 가격차이는 과거엔 없었으나 현재는 순살이 천원정도 비싸다. 뼈 있는 치킨은 국산을 사용하더라도 순살치킨은 발골된 수입육(브라질, 태국산 등)을 사용하고 가격을 약간 싸게 받는 업체가 많으나 다사랑은 순살도 국산 정육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차가 없거나 오히려 순살이 비싼 것이라고 한다.
  • 후라이드 치킨 : 기본 베이스 치킨. 맛소금을 주며, 자체의 풍미를 느끼기 가장 좋기 때문에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 같은 후라이드라도 다른 브랜드와 크게 차이가 있는 개성있는 맛이다. 튀김옷은 얇은 편이라 일반적인 후라이드 치킨보다 시장통닭과 비슷한 느낌이 좀 있는데, 튀김옷보다도 닭고기 자체에 독특한 풍미가 배어있는 것이 특징. 다른 브랜드에서는 거의 나지 않는 독특한 냄새가 나는데 닭을 튀길 때 다사랑 매장 근처에 가면 이 냄새가 진동(...)을 하는 것으로 보아 튀김옷에 들어가는 시즈닝의 향내인 것으로 추정된다. 다른 브랜드와 다르게 상당히 멀리까지 닭튀기는 냄새가 날 정도. 절대로 집에서 먹지 말자. 환기를 하든 방향제를 뿌리든 기름 쩐내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 양념치킨 : 타 브랜드 양념에 비해서 단맛이 약하고 매운맛이 강하며 양념이 매우 뻘겋고 찐득찐득하다. 달달한 맛의 타 브랜드에 비해 상당히 자기주장이 강한 양념이라 이것만 시키는 것보다는 반반치킨을 권한다. 물론 매니아들은 양념만 먹는 사람도 있으며 후라이드를 시킬때 양념만 따로 추가해서 찍어먹는 것도 가능. 양념치킨 치고 꽤 매우므로 매운 것을 잘 못 먹는다면 후라이드에 디핑 양념을 따로 시키는 쪽을 택하는 것을 권한다.
  • 화살치킨 : 이름이 좀 이상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살떨리게 매워서 火살치킨이라고 한다. 얇은 튀김옷의 순살치킨(화살치킨은 순살이 기본이다)을 튀겨내어 매운 고추기름에 마늘, 양파, 마른 고추(페페론치노프릭끼누 같은 작고 매운 맛이 강한 품종이다) 등의 양념을 넣고 볶아내는 메뉴다. 그렇다. 이거 깐풍기 조리법과 거의 비슷하다. 실제로도 깐풍기와 다사랑 후라이드 치킨의 중간스러운 맛이 난다. 오히려 양념치킨 비스므리하게 나오는 동네 중국집 깐풍기보더 더 깐풍기스러운 맛이 나는 기괴한 메뉴로, 다사랑을 오래 먹어봤어도 한번도 안먹어본 사람이 많지만 먹어본 사람들은 대부분 대호평을 하는 다사랑의 비밀병기. 특히 맥주와의 상성이 파괴적(...)으로 좋다. 이름처럼 살떨리게 맵지는 않고 양념치킨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매운 정도. 근래엔 트리플 콤보 메뉴로 후라이드+양념+화살을 시킬 수 있으니 매운 치킨을 좋아하면 한번쯤 시켜보자.
  • 간장치킨 : 맛이 나쁘진 않으나, 구색맞추기로 후라이드에 간장+물엿 섞어 뿌렸다는 느낌.
  • 고추순살치킨
  • 마늘순살치킨 : 후라이드치킨이랑 마늘이랑 튀겨서 같이 주는 거다.(...)
  • 닭강정 : 양념치킨과는 반대로 매운맛이 거의 없고 단맛이 강하다. 그래서 밥과 같이 먹기에는 영 별로지만, 간식으로 먹기에는 딱 좋은 맛이다.

[1] 이렇게 기술하는 이유는 한창 매장이 늘어났던 때에 비해 상당히 많은 매장이 사라졌기 때문. 어지간한 지방 중형 도시에 다른 유명 치킨브랜드 못지 않게 몇개의 매장이 있을 정도로 흔했으나 대략적으로 2012~13년 정도를 기점으로 차차 매장들이 줄어들어 현재는 아예 매장이 없는 지역이 많아졌다.[2] 건대입구역점은 프랜차이즈 직영점이다. 여담으로 건대입구에는 이미 솜리치킨도 들어와있기 때문에 전북 출신의 양대 브랜드가 배틀을 뜨는 곳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