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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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공들인 70년, 꽃피울 100년'''
대한민국 전라북도 익산시 익산대로 460에 위치해 있는 사립종합대학이다. 건학정신은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2] 이며, 교훈은 '''지덕겸수(知德兼修)·도의실천(道義實踐)'''이다.'''기(氣)가 충만한 대학! 격(格)이 다른 대학!'''
학부와 대학원을 합쳐 17000여 명이 다니고 있는 학교이지만, 모든 건물과 부속기관 및 부대시설들이 전부 익산캠퍼스 한 곳에 위치해 있다. 같은 부지에 있는 원광보건대학교를 포함한 캠퍼스 크기는 무려 23만 평으로 전국에서 순위권에 든다고 한다. 실제로 사방이 탁 트인 평지 한복판에 위치하고 있는데 대학로 일대를 제외하면 지대도 저렴한 편이어서 캠퍼스를 확장하는 데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 2004년에는 포털 사이트 엠파스에서 선정한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캠퍼스'에 1위로 선정된 적도 있다. 실제로 아름다운지 아닌지는 방문객들 각자의 평가에 맡겨야겠지만.
의과대학, 치과대학, 한의과대학, 약학대학, 간호대학, 법학전문대학원이 모두 개설되어 있는 몇 안되는 대학교이다.[3] 특히 한의대는 경희대를 제외하고는 가장 긴 역사(1972년 설치)를 자랑하며, 배출된 한의사도 많아서 전국적으로 명성이 높다. 원광대학교 인근에 위치한 우석대학교의 한의대 교수들도 많은 수가 원광대 출신인 등 한의계 내부에서도 영향력이 상당한 편이다.
또한 정원 60명의 로스쿨과 육군 협약 군사학과 및 제128학군단도 갖추고 있는 등 지역 안배 차원에서 정책적인 배려를 많이 받고 있는 대학이다. 2013년에는 약 46억 원 가량의 교육역량강화사업 지원금을 받은 바 있으며 이는 도내 1위이자 전국 3위에 해당하는 금액. 더불어 2016년에는 교육부의 프라임 사업 사회수요 선도대학(대형)에 비수도권 대학 중 하나로 선정되어 농생명, 스마트기계, 디지털콘텐츠공학 분야의 전공을 신설하고 향후 3년간 480억 원의 지원을 받게 되었다.
KTX 등의 영향으로 접근성이 좀 나아서 여타 지방대학에 비해 타지 학생의 비율이 높은 편이다. KTX 호남고속선을 타면 용산역에서 익산역까지 64분, SRT 호남선으로는 수서역에서 익산역까지 60분만에 갈 수 있으며 고속버스나 시외버스를 이용해 서울고속버스터미널(센트럴시티)에서 익산공용버스터미널로 이동하면 2시간 40분 정도면 갈 수 있다.[4] 익산에 도착 후 역이나 터미널 근처에서 101, 104번 버스를 타면 부속병원이 있는 원광대 후문까지 20분 정도 걸리니, 결국 서울에서 기차로 1시간 반, 버스로 3시간 이내에 오갈 수 있는 셈이다. 터미널과 역이 학교에서 거리가 있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인근의 우석대학교처럼 학교 가까이 버스터미널을 유치하려고 수 년간 시도했는데, 지역 택시 사업자들의 반발로 시행되지 못하다가 2019년에 들어서야 간신히 원대사거리 근처에 일부 시외버스가 정차하게 되었다.
재학생들의 출신 지역 분포를 살펴보면 일단 소재지인 전라북도 출신이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는 전라남도·광주광역시 출신이 많다. 이들은 향우회를 소집할 때 시/군 단위로 모여도 제법 규모가 되는 편이다. 그리고 대전광역시·세종특별자치시·충청남도 출신들이 그 다음으로 비중이 높고 그 외에도 수도권(인천광역시와 경기도 일대)에서 온 학생들이 보인다.
전국에서 학생들이 오는 의과대학, 치과대학, 한의과대학, 약학대학, 간호대학, 법학전문대학원은 타지 출신 학생들의 비율이 높은 편이나 역시 연고지 선호와 지역인재 전형 등의 존재로 호남권 학생들이 적잖이 입학하고 있다. 의치한약+로스쿨을 모두 갖추고 있는데다 인구 30만의 중소도시에 위치한 학교로서는 규모가 상당하여 익산 지역, 특히 신동과 영등동 일대 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실제로 과거 원광대가 수도권으로의 일부 이전을 검토할 때 익산시의회와 신동, 영등동 주민들이 익산 상권의 붕괴를 이유로 거세게 반대하였던 기록이 있다.
2016년 기준 사립대학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율은 12.8%로 전년도(11.6%)에 비하면 상승했으나 전국 평균(56.9% → 59.3%)에 비해 많이 낮은 편이다.
2. 역사
1946년 9월에 재단법인 원불교 중앙총부(圓佛敎中央總部)에서 유일학림(唯一學林)으로 설립한 것이 원광대학교의 시초이다. 유일학림은 각 3년제의 중등부와 전문부로 구성되어 원불교학과 불교학 및 교양과목을 가르쳤으며, 이후 중등부는 원광중·원광여중·원광고·원광여고로, 전문부는 원광대학교로 발전하였다. 현재는 원불교 중앙총부에서 분리된 학교법인 원광학원에서 원광대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3. 학부
4. 대학원
'''일반대학원''' 홈페이지
인문사회, 자연과학, 공학, 의학, 예체능의 5개 계열에 72개 학과 97개 전공이 개설되어 있다. 석사과정, 박사과정, 석박사통합과정이 모두 존재.
'''한의학전문대학원''' 홈페이지
한의학전문대학원 항목에서 설명하는 전문대학원이 아님에 주의.(분류상 일반대학원이 아닌 전문대학원은 맞지만 2004년 의학전문대학원 제도 도입 전에 설치된 대학원이기 때문에 의료인 양성 기능이 없다. 따라서 여기만 졸업해서 한의사 국가고시 응시자격이 총족되지는 않는다.) 의과대학, 치과대학을 보유한 학교임에도 의학대학원이나 치의학대학원이 따로 없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듯 일반대학원의 한의학과와는 별개이다.[5] 사실 원광대학교가 1999년 BK21 정부지원사업에 선정되어서 그 지원금을 활용하기 위해 생긴 대학원으로, 경희대의 동서의학대학원과 함께 한의학 분야에서 선정되었던 2개교 중 1곳.
'''법학전문대학원''' 홈페이지
법학 석·박사학위를 수여하는 일반대학원 법학과와는 별개이다. 2008년 비수도권 로스쿨 정원 900명 중 60명을 배정받았으며, 이는 수도권의 경희대학교와 동수이다.
'''교육대학원''' 홈페이지
교육대학원 유아교육학과와 일반대학원의 유아교육학과는 별개의 전공이다. 또한 특수교육학과는 이곳이 아니라 일반대학원에 개설되어 있다.
'''경영대학원''' 홈페이지
MBA 교육기관으로 석사과정만 개설되어 있다. 학술학위인 경영학 석·박사 학위는 일반대학원 경영학과에서 수여.
'''행정대학원''' 홈페이지
'''동양학대학원''' 홈페이지
'''보건·보완의학대학원''' 홈페이지
5. 학사제도
5.1. 복수전공
2학년 이상, 종합학업성적 평균평점이 1.75이상인 사람이면 신청할 수 있다. (편입생은 1개 학기 이상 이수한 사람)
의과대학, 치과대학, 한의과대학, 약학대학, 건축학과는 복수전공 이수가 제한되고, 비사범대 학생 중 교직이수자를 제외한 학생은 사범대학에서 복전을 이수할 수 없다
5.2. 연계전공
복수전공과 마찬가지로 2학년 이상, 종합학업성적 평균평점이 1.75이상인 사람이면 신청할 수 있다.
5.3. 부전공
의과대학, 치과대학, 한의과대학, 약학대학, 사범대학은 부전공을 운영하지 않는다.
5.4. 전공융합트랙
5.5. 기타
- 학교 재단이 원불교에서 세운 곳인지라, 학부 교과과정 중 '종교와 원불교'라는 무려 3학점짜리 과목이 있다. 교양필수이므로 이수하지 않거나 당해 과목의 성적이 F라면 당연히(!!!) 졸업할 수 없다. 미션계 학교들의 채플수업과 같은 것이지만, 보통 몇 학기를 이수해야 하는 채플과는 다르게 1학년 때 한 학기 수강하는 것으로 끝난다. 원광대학교 학생들에겐 필수과목이지만 타교 대학원으로 진학할 때에는 이수학점으로 인정되지 않는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즉 타교 대학원으로 진학하려면 졸업학점에서 적어도 3학점은 오버해야 한다는 것.
- 종교활동에 해당하는 참선, 즉 '수련과 봉사' 영역의 교양선택 과목인 '선(禪)과 인격수련'이 존재한다. 종교와 원불교 과목과 달리 교양선택이므로 의무적으로 이수할 필요는 없지만, 이수할 경우 정규 학점에 2학점을 추가로 인정받을 수 있다. (특히 도의실천인증을 받고자 한다면 필히 이수해야 한다.) 수업방식은 교무님에 따라 차이가 크다. 잘 고르면 일주일에 1시간씩 놀다올 수 있다.
- 원불교 4대 명절인 신정절(1월 1일), 대각개교절(4월 28일), 부처님오신날(음 4월 8일), 법인절(8월 21일)과 육일대재(6월 1일), 명절대재(12월 1일)는 원광대학교의 공식적인 휴일이다. 이 가운데 신정절과 부처님오신날은 법정공휴일과 겹치고, 법인절은 여름방학 기간이므로 실질적으로는 대각개교절, 육일대제, 명절대제만 더 쉬는 셈. 공휴일이 아니기 때문에 이 날들에 있는 수업은 나중에 보강을 하거나 원광대학교 인터넷 강의 서비스인 e-class로 대체하게 된다. 참고로 역시 휴일인 개교기념일은 5월 15일이다.
- 특이한 학과 내지 전국에 몇 개 없는 학과로는 국내에서 딱 두 곳 뿐이었던 문화재 복원 관련 학과[6] 가 있었다가 폐과되었다. 한편 의·치·한의학전문대학원제 도입으로 전국에 4곳밖에 남지 않았던 치과대학이 있으며, 약학대학에는 전국에 3곳뿐인 한약학과가 설치되어 있다. 그 외에도 의학계열 특화 대학이라는 선전문구에 걸맞게 의약계열 학과[7] 는 거의 모두 갖추고 있다.
- 대한민국 육군과 협약이 체결된 군사학과가 존재한다. 재학생들에게는 4년동안 군 가산복무 지원금 지급과 전원 교내 기숙사 입사 혜택이 주어지며, 졸업 후 학군장교(6년 4개월, 학군단을 같이 하는 경우) 또는 학사장교(7년)로 복무하게 된다. 자세한 것은 원광대학교 군사학과 홈페이지로.
6. 학교 건물 및 시설
항목 참조.
7. 학교 생활
- KTX 등의 영향으로 교통이 지방에 위치한 대학치고는 준수한 편이다. 기숙사에 떨어져도 통학으로 등교하는 충청권과 전라북도 지역 학생들이 적잖이 있다.
7.1. 학교 안
- 출입문은 4곳(서쪽 정문, 서쪽 측문, 남쪽 후문, 동문. 기숙사 방향인 북쪽은 별도의 문이 없다)이 설치되어 있지만 이는 차량 통행이 가능한 문만을 말할 뿐 담장의 대부분이 철거되어 있어 거의 어디든 걸어서 들어가고 나갈 수 있다.
- 정문 앞 원대사거리를 지나면 바로 큰길인 익산대로로, 학교 내에서 택시를 호출해 터미널이나 익산역 등으로 갈 경우 대부분 정문을 통과하게 된다. 참고로 이곳에서도 스쿨버스 일부 노선이 발차한다. 후문은 바로 옆에 있는 원대병원 부속건물 1층의 오래된 빵집 이름을 따서 원탑이라고도 하며, 이 빵집이 사라진 지금은 '전북은행 앞'으로 불리는 경우가 많아졌다. 후문을 나가 횡단보도만 건너면 바로 대학로 한복판이기 때문에 보통 모임을 가질 때 이곳에 집합하게 되고, 정문보다는 후문 쪽에 유동인구가 훨씬 많다.
- 동문에서는 스쿨버스가 발차하며 주차장과 논밭만이 넓게 펼쳐져 있어 원대병원 장례식장 건물 정도를 빼면 주변이 황량하다. 그렇기 때문에 차량이 통행하기엔 가장 쾌적한 곳. 교학대학 건물을 끼고 있는 정문 옆의 작은 문이 서문이며, 서문 건너편에 원불교 중앙총부가 있다.
- 1946년 유일학림 설립과 동시에 부속도서실로 출발한 중앙도서관은 수십년간 발전을 거듭하여 2012년 8월 신축으로 최첨단 디지털정보시스템과 문화 복합 공간을 갖추게 되었다. 열람석은 약 4000여석으로 쾌적하기 때문에 시험기간이면 자리 잡기가 하늘의 별 따기이다. 온냉방 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깔끔해서 공부하기 좋은 곳.
- 캠퍼스 한복판에 수덕호(水德湖)라는 인공호수가 있다. 노을이 졌을 때나, 많은 눈이 내렸을 때 매우 아름답다. 성년의 날을 포함한 각종 기념일 즈음의 수덕호 주변은 알콜에 전 뉴비들을 빠트리려는 움직임으로 바쁘다. 대학 호수가 다 그렇듯이 여기 빠지면 에이즈 빼고 모든 병에 다 걸린다는 전설이 있다. 호수 한복판에 봉황각(이른바 닭다방) 이라는 8각형 건물이 있어서 식당 및 휴게소로 이용되어 왔다. 몇 해간 폐쇄중이다가 2011년 하반기부터 보수공사에 돌입, 10월에 2층 카페 영업이 시작되었다. 가격은 학교 주변 일반 커피전문점과 비슷한 수준이며 맛도 그리 나쁘지 않은 편이다. 낮 저녁 타임으로 알바가 교대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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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7월 기준으로 에브리타임 게시판도 그럭저럭 활성화되었다. 2016년까지는 글이 하루에 하나 꼴도 안 되게 올라오던 죽은 게시판이었지만 지금은 그래도 원갤, 봉황 BBS보다 사람이 많다.
7.2. 학교 밖
- 학교 앞 산업도로 맞은편에 골목 하나짜리 대학가가 형성되어 있어 원대생을 주 고객으로 하는 업소들이 여럿 있다. 그런데 전북대 주변에 비해 업소 수도 많지 않고, 음식 가짓수도 많지 않고, 맛도 그저 그런 정도이고, 그리 친절하지도 않은데 값은 더 비싸다(...) 오죽하면 한솥 원대 대학로점이 전북에서 가장 매출이 많은 영업점으로 꼽힐 정도이니...
- 정문 부근에 있는 분식집들은 원대 주변에서 밥값이 그나마 싼 편이다.(대략 3, 4천원 선) 그런데 세 군데 모두 약속이나 한 듯이 음식 메뉴나 밑반찬, 밥값, 심지어 음식 맛까지도 거의 똑같다. 학군단과 도예관 뒤편에도 식당이 몇 군데 있는데 이쪽의 밥값은 또 대학로 밖 식당들과 별 차이 없다. 그러니 같은 값에 맛있는 집을 찾고 싶다면 원대 주변에서 얼쩡대지 말고 주변에 있는 창인동이나 영등동으로 가는 게 낫다.
- 대학 내에 부속병원들이 있으며 15분 거리의 보건소와 함께 익산 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중간에 애매하게 낀 익산병원만 불쌍할 뿐.
- 학교부지 서편으로 익산대로를 끼고 있다. 101, 104번 버스를 타고 익산대로를 타면 익산역과 익산시외버스터미널까지 한 큐로 연결되는 식. 생활관 기준으로 익산역까지의 택시비는 약 4500원대, 익산시외버스터미널까지는 약 5000원대. 익산시의 번화가라고 할 수 있는 영등동도 택시 기본요금을 크게 웃돌지 않는 선에서 오갈 수 있다. 게다가 익산시 버스 대부분이 병원 근처를 지나간다는 점을 보면 익산 전지역에 대하여 접근성은 꽤 높은 편.
- 근처에 원룸이 대단히 많다. 원광대학교 학생들만 바라보고 사는 근처 주민들의 대다수가 원룸 아니면 하숙의 형식으로 방을 제공하고 있다. 거의 담합 수준의 원룸 주인 모임도 형성되어 있으며 여기서 가격을 결정한다고 보면 된다. 원룸 사업으로 돈 좀 만졌다는 소문이라도 도는 건지 한 해가 지날수록 원룸으로 개조되거나 신축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 여파로 매우매우 더러운 공기를 마시는 건 물론 학생들. 학교 갔다가 돌아오니 책상에 허연 모래가 눈에 보일 정도로 쌓인 모습을 보면 한숨만 나오게 된다. 최근에 씨즈퍼스트라는 시에서 지원해서 지어진 도시형 생활주택이 지어졌는데 깔끔한 원룸 오피스텔이라 원룸 수요를 이쪽에서 뺏어갈 것으로 예상했지만 담합의 마수가 이곳에도 뻗쳤는지 결과적으로 원룸 가격은 조금도 하락하지 않았다.
8. 사건사고
원광대학교/사건사고 문서로.
9.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 선정 (현재 해제상태)
2011년 9월 7일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 및 학자금대출제한대학으로 발표되었다. 취업률(의약계열 학과 제외)[8] 과 전임교수 확충율[9] , 학생 충원율 등에서 기준에 미달한 것이 주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상명대학교, 경성대학교, 경남대학교 등도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에 걸려서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지만 원광대는 학자금대출제한까지 덤으로 걸렸던 상황.
학교 측에서는 자구책을 마련하겠다고 했지만, 정부 평가만 놓고 본다면 세한대학교, 루터대학교와 비슷한 평가를 받은 셈이 된지라, 지역사회, 재학생들 및 동문들은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
한편 여담으로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 선정 발표일이 수시입학 2학기 접수 전이라는 점에서 약간의 논란이 있었으나, 수시 모집 후 발표하면 고등학생들에게 피해가 가므로 당연히 전에 발표하는 게 맞다는 반론도 있었다.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선정 발표에 앞서, 8월 26일에 발표된 대학경영진단 결과에 따라 구조조정 및 폐지, 통폐합이 거론되었던 학과/학부 및 단과대학의 구성원들은 이후에 발표된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 선정으로 더욱 좌불안석이었다.. 더욱이 대학경영진단의 기준이 소위 인기학과에 유리하게 되어 있다는 말들이 있어, 그렇지 않은 단과대학/학과들은 경영 진단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며 반발하기도 하였다.[10] 이런 마당에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 크리까지 먹었으니, 학교 전체의 분위기가 뒤숭숭한 가운데, 해당 단과대학 및 학과/학부의 분위기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일부 훌리건들과 재학생들은 일전에 원광대가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주고, 제11대 정세현 총장이 김대중 정부 시절 통일부 장관을 했다는 이유로, 이번 평가가 공정하지 않고 '''정치적 목적'''을 위해 학교를 죽이려 한다는 주장을 하였다. 그런데 그런 이유라면 원광대 말고도 견제할 학교는 수도 없이 많아서 설득력이 없었다. 김대중 대통령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준 학교는 원광대 외에 전북대, 공주대, 심지어 경희대와 고려대도 있는데 이들은 정부에서 공격받지 않았다. 오히려 내부 사정에 밝은 사람들은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 사태와 관련하여 대체로 "드디어 올 것이 왔다.", "언젠가는 한 번 터져야 했던 일"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자체 구조조정 이후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에서 해제되었다. 즉 위에 적힌 얘기는 현재로서는 과거의 얘기가 된 셈.
10. 기타
- 2008년도에 있었던 법학전문대학원 인가 결정에서 전라북도 소재 4년제 대학교 중 국립인 전북대학교와 함께 선발되어 60명 정원의 대규모 로스쿨을 인가받았다. 이로써 전라북도는 광역자치단체 중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입학정원을 배정받았다. 인구 200만도 안 되는 전라북도 사정에, 다른 광역자치단체들 중 5곳은 로스쿨 정원을 단 1명도 받지 못했는데 위 3지역에서만 2개교 이상이 인가를 받았다는 것은 정말 파격적인 대우가 아닐 수 없다.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은 자치단체 기준이 아니라 지역 기준으로 경상도 4곳, 전라도 3곳 식의 배정을 해서 전라북도 2개교 전라남도 1개교(전남대)에 설치되었기 때문이다.
- 2010년 2월 9일 20시를 기해 법과대학 법학과 학생들이 로스쿨 도입에 의해 이루어진 일방적인 학부대학 임시법학부로의 편제전환과, 법학과 학생들이 받은 피해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원광대학교 학생게시판에 같은 제목의 글을 게시하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과대학은 학부대학 법학부, 공공정책대학 법학과를 거쳐 결국 2019년 마지막 졸업생을 배출하며 완전 폐지되었다.
- 도올 김용옥이 원불교학과 석좌교수로 재직 중. 김용옥이 한의학에 관심을 가지고 배워보려고 할 때 특별입학 요청을 받아준 곳이 원광대이다. 그 덕에 김용옥이 원불교를 알게 되었고, 우호적인 입장이 되었다고 한다.
- 원광대학교 ROTC는 전국에서 알아주는 네임드 학군단이다.(군에서도 알아준다!) 군사학과와의 연계, 예비역 중장 임국선 장군의 원광대학교 군사학과 석좌교수 임명으로 더더욱 위상이 높아질 듯 하다. 최근에는 원광대 학군단 출신의 김태성 예비역 준장이 군사학과 학과장으로 임명되었다. 이범수 장군(중장)도 이 학교 출신이다.
- 2016년 교육부 교원양성기관 평가에서 학부 교직과정과 교육대학원이 D등급을 받아 인원을 50%씩 감축해야 한다. 기사 링크
- 야구부가 유명하다. 우수한 고교야구 선수들을 스카웃해 가는 수도권 대학들이 전통적으로 대학야구에서 강세를 보였으나, 최근에는 부산광역시 - 경상남도 지역의 동의대, 경성대, 동아대, 경남대, 대구광역시-경상북도 지역의 영남대, 계명대와 함께 지방대학야구의 돌풍을 일으키며 한국대학야구계에서 선전하고 있다. 심지어 2010년에는 회장기 전국대학야구 춘계리그, 2013년에는 회장기 전국대학야구 하계리그를 제패하기도 하였다. KBO 리그에도 많은 선수들을 배출[11] 했으며 2018년 2월 기준 현역 선수로는 강한울(삼성), 오현택(롯데), 김민식(KIA), 서균(한화), 조홍석(롯데) 등이 있다. 쌍방울 감독 경력의 김준환이 2003년부터 2016년까지 감독으로 야구부를 이끌었다. 가장 최근의 전국대회 우승은 2013년 하계리그(상대팀: 건국대), 2017년 대통령기(상대팀: 성균관대), 2018 한국대학야구연맹(KUSF) U리그 왕중왕전(상대팀 : 동국대)이다. 준우승은 2015년 대통령기이다(상대팀: 성균관대). 원광대 야구부는 2년제 대학을 졸업한 선수들의 편입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팀이다. 조홍석, 서균, 2019년에 LG에 입단한 강정현이 고졸 미지명, 2년제 대학을 거쳐 편입한 후 프로 지명을 받은 선수들이다.
- 디시인사이드의 원광대 갤러리에 들어가 보면 의대, 치대, 한의대는 죄다 까이고 있는 광경을 볼 수 있다. 과잠을 입고 다닌다고 욕하는 등 별 시덥지 않은 주제로 깐다. 사실 이곳에 상주하는 인원들이 심심하면 아무 학과나 자칭하며 타 학과와 싸움을 붙이거나 혼자서 그렇게 보이도록 여론을 조성하는 것으로(...), 자주 언급되는 라인업은 의치한, 간호학과, 경소행, 사범대, 로스쿨이 있다. 글이나 댓글을 올리는 당사자가 실제로 해당 학과들에 재학 중인 것을 어떤 방식으로든 인증한 경우는 원갤 역사를 통틀어 한두 건에 불과하니 참고.
- 개요에도 써 있지만 잊을 만하면 학교 이전 소식이 나와 익산을 들썩이게 해준다. 2013년에는 평택으로의 이전 방안이 구체적으로 나왔었는데 그 당시 국제마음수련원 건립을 무산 시켜버려서 내친김에 원불교 총부마저 익산을 떠난다는 소식이 신문에 나기도 했다. 결론적으로는 아직까지 옮기지 않았지만 총장이 바뀔 때마다, 혹은 매년, 혹은 심심할 때마다(...) 소문이 돈다. '원광대를 수도권으로 이전하자'라는 페이스북 페이지#도 만들어졌었다. 사실 지방대의 수도권 이전이야 저출산 시대에 지방대가 생존하기 위한 트렌드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쉽지 않은 모양새.
11. 캠퍼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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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출신 인물
항목 참조.
[1] 1951년 2년제 원광초급대학 설립, 이후 1953년 4년제 정규대학 개편을 거쳐 1971년 종합대학교로 승격[2] 문명이 발달하게 되면서 날로 융성하는 물질의 세력이 사람의 정신을 지배하므로, 진리와 사실을 두루 수양해 중생을 낙원으로 인도하라는 뜻이다. 참고로 원불교의 개교 표어와 같다. 원불교 미션스쿨로 세워진 역사 때문.[3] 이러한 학교는 전국에서 원광대학교와 경희대학교 둘 뿐이다. 전문대학원까지 포함하면 부산대학교까지 3곳.[4] KTX 운임은 3만원 이상이고 SRT는 그보다는 조금 싸다. 고속버스의 경우 센트럴-익산은 (학생증을 제시하면) 우등 12000원/일반 10000원, 남부터미널-익산은 12400원이다.[5] 개설 전공을 보면 확실히 차이가 나는데, 한의학전문대학원에는 제3의학과, 한약자원개발학과, 한의정보학과만이 설치되어 있고 '한의학' 전공은 대학원 한의학과에 단일전공으로 설치되어 있다.[6] 정식 명칭은 교학대학 한국문화학과. 동 단과대학의 동양종교학과를 전신으로 하였다.[7] 의과대학, 치과대학, 한의과대학, 약학과, 한약학과, 간호학과, 작업치료학과[8] 45% 기준에 41%[9] 61% 기준에 57%로 나타났다.[10] 심지어 원불교학과가 설치된 교학대학조차 구조조정 대상으로 올라 있다.[11] 은퇴선수로는 정명원, 조성환, 최기문, 조진호, 이광우, 박성기, 신국환, 박연수, 송인호, 하득인, 이석만 등 다수의 동문 선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