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정약용
1. 개요
2017년 1월에 KBS 1TV에서 장영실의 후속으로 방송 예정이었던 대하사극. 36부작으로 예정되었으나 2016년 8월 31일에 최종 편성이 취소되어 방영 여부 자체를 아예 알 수가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편성 취소 결정이 난 것은 8월 29일, 통보가 된 것은 8월 31일이며 그로부터 4일 뒤인 9월 4일에는 대본 리딩이 시작될 예정이었는데, 문제는 취소 통보를 각 배우들에게 문자로 보냈다는 것. KBS 측은 '전화로 말하기에 면목이 없어' 문자를 보냈다고 해명했는데, 이마저도 단체 문자였다는 점에서 진정성이 의심스럽다.
원래는 정약용의 생애를 다룰 예정으로 주인공인 정약용은 연정훈이 연기하게 되었는데, 예정대로 되었더라면 그에게는 노란 손수건 이후 14년 만에 1TV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이었으며 최초로 주연을 맡게 된 것이었다. 그 외에 정조 역에는 역에는 류진, 김조순 역에는 정태우 등이 캐스팅되었다. 연출은 《불멸의 이순신》을 맡은 한준서 PD, 극본은 홍순목 작가가 맡을 예정이었다.
KBS가 이대로 KBS 대하드라마를 종영할지, 다른 대하드라마를 편성할지는 아직 알 수 없으며, 일단은 상황이 좋아지기를 기다린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결국 2017년에는 다큐멘터리+사극의 형식을 취한 한국사기를 대체재로 방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