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보우켄
1. 개요
굉굉전대 보우켄저의 주역 1호 메카. 이름인 '다이보우켄(ダイボウケン)'은 일본어로 '대모험(大冒険)'을 뜻한다. 한국명은 '''트레저 조드''',[1] 파워레인저 오퍼레이션 오버드라이브에서의 명칭은 '''드라이브맥스 메가조드'''.'''합체 시프트 온! 덤프, 포뮬러, 자이로, 도저, 마린, 보우켄 포메이션!'''
'''(합체 시스템 온! 덤프, 포뮬러, 자이로, 도저, 마린, 트레저 포메이션!)'''
고고 비클 1~5호가 합체한 슈퍼로봇이다. 합체 구호는 '굉굉합체'. No.1 ~ 5까지의 고고 비클이 보우켄 포메이션의 구호로 합체한 거대로봇. 각 비클의 '패러렐 엔진'을 동력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 외에 가슴의 패널에 넣은 프레셔스의 힘을 다이보우켄의 힘으로 변환하는 능력도 지니고 있다.[2] 이후 대신관 가쟈가 패러렐 엔진의 힘을 무효화하는 고돔 엔진을 개발하여 패배를 겪은 뒤 10번까지의 굉굉 비클과 함께 네오 패러렐 엔진으로 교체된다.[3] 조종 방식은 자동변속기. 10화에서 창조왕 류온과 일시적으로 연합한 대신관 가쟈에게 탈취당했고 11화에서 그 일당들이 조종하려 하지만 조종법을 몰라서 쓰지도 못하고 버린다.[4]
'대모험'이라는 이름답게 모험에 특화한 무장으로서 삽 형태를 닮은 '고 스코퍼', 피켈(곡괭이) 형태를 닮은 '고 피커'를 가지고 있다. 원래는 발굴용 장비라지만 그런 건 관계없는 듯 싸울 때도 잘만 사용한다. 고 피커로는 상대를 돌 쪼개듯 내려찍고 땅에다 찍어서 충격파를 방출하는 기본적인(?) 공격방법을 가지고 있지만, 고 스코퍼로는 '''흙을 파서 던져서 공격하거나, 흙으로 상대를 묻기도 하며, 상대가 서 있는 지면을 통째로 뒤엎는''' 공격이 가능하다. 어째서인지 고 스코퍼로 뿌려대는 흙은 화약처럼 터진다.
이쯤 되면 모험이 아닌 '''삽질에 특화된 로봇''' 이라고 해도 이상할 게 없는 공격법 덕에 한국의 모든 군필자 특덕들은 눈물을 흘리며 그 광경을 감상했다고 전해진다.
고 스코퍼와 고 피커를 결합하면 '굉굉(고고)검'으로 변형하며, 마무리는 매우 단순한 '어드벤처 드라이브'. 번외편으로 마린 로켓 라이더, 연계기인 '플라잉 어드벤처 드라이브', '라이딩 어드벤처 드라이브'가 있다. 참고로 테마곡은 미야우치 타카유키의 '굉굉합체 다이보우켄(轟轟合体!ダイボウケン!!)'
해적전대 고카이저 21화에서 보우켄저의 위대한 힘을 사용할 때 실루엣으로 등장해 부활하여 거대해진 류온에게 선타를 날린 후 굉굉검을 고카이오에게 남겨주며 사라지는 것으로 우정출연.
특명전대 고버스터즈 VS 해적전대 고카이저 THE MOVIE에서 고카이오가 환상의 레인저 키에 의해 변신함으로써 다시 등장했다.
완구는 한국에서는 2번 정발되었는데, 처음에 한빛소프트에서 도색이나 도금이 조금 빠진 버전을 발매해주었다가, 2010년에 반다이코리아 정식 런칭 기념으로 일본판과 동일하게 다이보우켄만 재발매해주었다.[5]
여담으로 완구판은 가동률이 꽤 좋게 나왔다.추가로 블럭버전으로 나온적이 있다.
훗날 15년 후, 기계전대 젠카이저의 젠카이 브룬이 이 다이보우켄을 모티프로 하였다.
2. 사용 기술
- 어드벤처 드라이브
5기의 패러렐 엔진의 파워를 전개해 전신에서 발생한 에너지를 굉굉검에 모아 적을 베어버린다. 28화 한정으로 사이렌 빌더에 의해 사용되었다.
- 마린 로켓 라이더
26화에서 사용. 사이렌 빌더가 적에게 물을 내뿜으면 그 물길을 타고 고고 마린이 전력질주해 상대방과 격돌한다. 유리 구두에 숨어있던 괴인에게 열받아버린 보우켄 핑크가 강제로 시전한 기술로, 살짝만 어긋나도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자살특공스러운 기술이다.
- 플라잉 어드벤처 드라이브
32화에서 선보인 사이렌 빌더와의 연계기술로 사이렌 빌더의 잭키 업을 이용한 반동으로 점프해서 공중에서 어드벤처 드라이브를 시전한다.
- 라이딩 어드벤처 드라이브
37화에서 선보인 고고 보이저와의 연계기술로 고고 보이저를 탄 보이저 다이보우켄 상태에서 가속력을 받아 날리는 어드벤처 드라이브. 42화에서는 다이보우켄이 쥘 수 있을 정도로 작아진 즈반을 검 대신 잡고 날리는 슈퍼 라이딩 어드벤처 드라이브를 시전했다.
3. 바리에이션
3.1. 굉굉(고고)무장
이전 작들에서 볼 수 있었던 파츠 교환이 다시 부활했다. 이름하여 '''굉굉무장.''' 고고 비클 6 ~ 9번까지 팔에 번갈아가면서 장착하여 적과 싸울 수 있다.[6] 이런 유형의 합체방식은 대부분 완구로 재현시 교환하기 전의 팔이 남아버리는 상태가 되어버리는데, 다이보우켄은 무장 시 떼어냈던 팔이 다리(고고 덤프의 격납부)에 수납되는 걸로 깔끔하게 해결했다. 완구적으로 교환 전의 팔이 남지 않게 되는 건 물론이고 설정적으로는 패러렐 엔진의 여러 엔진의 출력을 하나로 모아 거대한 출력을 얻는다는 설정을 살렸다.
그러나 유효했던 건 등장 후 4화 정도뿐이며 그 뒤에 바로 슈퍼 다이보우켄, 얼티밋 다이보우켄, 사이렌 빌더가 차례로 나오면서 금방 묻혔다. 하지만 나중에 28화에서 '''사이렌 빌더와의 연계로 한 화에 무수한 파츠 교환을 보여주는 공격'''을 선보이기도 했다.
3.1.1. 다이보우켄 드릴
고고 비클 No.6 드릴이 오른팔에 굉굉무장한 모습. 모습이 그렌라간을 연상시키며 공격력은 당연히 통상의 다이보우켄을 상회한다. 필살기는 드릴을 내질러 적을 꿰뚫는 '''맥시멈 페네트레이션'''.'''합체 시프트 온! 드릴, 파워 온!'''
3.1.2. 다이보우켄 쇼벨
고고 비클 No.7 쇼벨이 왼팔에 굉굉무장한 모습. 다이보우켄 때에 비해 연속 공격성이 강화되었다. 필살기는 쇼벨 암으로 적에게 연속펀치를 먹이는 '''쇼벨 너클'''.'''합체 시프트 온! 쇼벨, 파워 온!'''
여담으로 극중에선 합체시 쇼벨 부분만으로 물구나무서기를 할 수 있는 엽기를 선보였다.(...) 이는 완구에서도 재현 가능하며, 덤으로 완구에서는 검 계열 무기를 장비하는 것도 가능해 굉굉검을 고고 쇼벨에 장비 시 굉굉검이 슈퍼 다이보우켄이나 얼티밋 다이보우켄에서의 잉여화를 방지 할 수 있다.
3.1.3. 다이보우켄 믹서
고고 비클 No.8 믹서가 왼팔에 굉굉무장한 모습. 하이퍼 콘크리트를 사출하는 '''월 슛'''으로 적을 순간적으로 굳힌다. '''이 자체로는 살상능력이 없는 유일한 굉굉무장'''이지만, 첫 등장화에선 이 능력으로 적의 거대화를 저지했다.'''합체 시프트 온! 믹서, 파워 온!'''
3.1.4. 다이보우켄 크레인
고고 비클 No.9 크레인이 왼팔에 굉굉무장한 모습. 크레인의 암이 신축자재의 인피니티 암으로 강화되고 크레인 훅을 사출하는 '''와이어 훅 펀치'''로 떨어진 적을 공격하거나 포획한다.'''합체 시프트 온! 크레인, 파워 온!'''
3.1.5. 다이보우켄 에이더 & 폴리스
사이렌 빌더의 양 팔을 맡는 고고 비클 No.12 에이더 & No.13 폴리스가 양 팔에 굉굉무장한 모습.
3.1.6. 다이보우켄 드릴 & 쇼벨
오른팔에 고고 비클 No.6 드릴과 왼팔에 No.7 쇼벨이 굉굉무장한 모습. 필살기는 적을 쇼벨로 잡아서 마구 돌리다가 하늘로 던진 뒤 떨어지는 적을 뚫어버리는 '''라이징 페네트레이션'''.
3.1.7. 다이보우켄 드릴 & 믹서
오른팔에 고고 비클 No.6 드릴과 왼팔에 No.8 믹서가 굉굉무장한 모습. 필살기는 믹서의 월 슛으로 상대방을 굳힌 다음 드릴로 박살내버리는 '''바인드 브레이크'''.
3.1.8. 다이보우켄 드릴 & 크레인
오른팔에 고고 비클 No.6 드릴과 왼팔에 No.9 크레인이 굉굉무장한 모습. 필살기는 크레인으로 높이 들어올려 그네처럼 휘두른 다음 꽃아버리는 '''리프트 업 스트라이크'''.
여담으로 필살기인 리프트 업 스트라이크는 후속작에서 다시 등장한다.
3.2. 고고 트레일러
[image]
고고비클 NO. 1~5호를 트레일러형으로 합체한 형태. 이동수단으로 쓴 것으로 보인다. 1화에서 보우켄저가 첫 등장했을때 비클들이 분리하는것으로 처음 나오고 오프닝에서도 모습이 지나갔지만, 그 이후로는 한번도 등장하지 않는다.
합체 구성은 고고 덤프 앞쪽에 고고 포뮬러 뒷쪽을 트레일러 고리처럼 연결시키고 포뮬러 위는 고고 자이로가 부착하였다. 나머지 두대 고고 도저, 고고 마린은 고고 덤프의 짐칸에 연결되어 있다.
3.3. 슈퍼 합체 - 슈퍼 다이보우켄
다이보우켄에 고고 비클 No.6부터 9까지 합체한 로봇.
3.4. 궁극 합체 - 얼티밋 다이보우켄
다이보우켄에 고고 비클 No.6부터 10까지 합체한 로봇.
4. 같이 보기
[1] 정발 완구에서는 '''트레저 메가조드'''라고 나온다. 현재까지 국내판 슈퍼전대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메가조드'라는 명칭을 사용한 메카이다.[2] 후반부 모든 프레셔스를 빼앗긴 나머지 기체가 정지하고 변신마저 풀린 상태에서 멤버들의 근성으로 반격하는 장면이 나온 걸로 보아 각 비클의 패러렐 엔진에도 프레셔스가 탑재된 것으로 보이나 작중 따로 언급은 없다.[3] 각 비클에 탑재된 패러렐 엔진은 해당 조종사의 슈트와 연동되어 있어 패러렐 엔진이 무력화 될 경우 변신조차 할 수 없게 된다.[4] 이 때 류온과 가쟈의 개그가 걸작이다. 다이보우켄이 반응이 없자 텅 빈 조종간을 보고는 "어떻게 조종하는 거지? 가쟈!"라고 말하자, 가쟈가 "난 옛날 사람, 그걸 내가 어찌 알아!"라고 화답한다.[5] 다만 플라스틱의 질은 한빛소프트제가 좀 더 나았는데, 이는 한빛소프트제는 일본 원판과 동일하게 태국 공장에서 만든거지만 반다이코리아제는 중국 공장에서 찍어낸 제품이라서 그렇다.[6] 고고 비클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