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 샘슨
1. 개요
마블 코믹스의 등장인물.
2. 상세
첫 등장은 1971년 인크레더블 헐크 #141. 히어로이며 본명은 레너드 샘슨. 헐크 계열 캐릭터라서 이외의 다른 매체에서도 주로 헐크 관련으로 등장한다.
본래 정신과 박사였지만 샌드맨의 수혈로 인해서 몸이 결정화되기 시작한 딸 베티 로스를 치료하려는 썬더볼트 로스 장군에게 불려진다.
이후 베티를 치료하는 겸 브루스 배너의 헐크화를 안정화시킬 장치를 고안하지만 이 때 에너지가 상당히 남아돌게 되고 과학적인 호기심과 초인적인 힘에 대한 갈구로 그 감마선을 자신에게 쐬이게 한다. 이후 그는 초록색 머리카락을 지닌 초인으로 변모한다.
시빌 워 때는 등록파였고 시크릿 어벤저스와 싸웠다. 이후 월드 워 헐크 때는 사람들을 대피시키고 헐크와 워바운드와 싸웠지만 패하고 투옥되는 등의 고초를 겪는다.
브루스 배너와는 베티를 사이에 둔 연적관계지만, 그렇게 나쁜 사이는 아니다.
참고로 이름의 샘슨은 삼손의 그 샘슨이다.
3.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미드 모던 패밀리의 필을 연기하는 "타이 버렐"이 맡았다.
<인크레더블 헐크>에서 잠시 등장한다. 베티 로스, 브루스 배너와 같은 캠퍼스에서 일하는 정신과 의사로 나온다.
2006년 브루스 배너가 헐크가 되어서 실종된 이후에는 베티와 연인 관계가 됐지만, 이후 2011년 브루스가 되돌아와 군과 마찰을 빚고, 도중에 베티는 브루스와 함께하게 된다.
처음엔 베티가 자길 놔두고 브루스를 쫓아가자 로스 장군에게 전화를 걸어 브루스에 대해서 밀고를 하지만, 대학 캠퍼스에서 브루스가 헐크가 되어 이성을 유지하기 힘든 상태에서도 베티를 보호하려고 한 것을 정확히 알아보고, 브루스와 같이 있으면 베티가 위험해진다는 로스 장군의 핑계에 반박하는 모습을 보여줬다.[1] 당시 헐크의 겉모습에 흔들리지 않고, 자기 주관의 이성적인 판단 하에 브루스(헐크)를 적대하기는 커녕 옹호한, 상당히 훌륭한 인격자라 할 수 있다.[2]
로스 장군은 "내가 제일 중요시하는 건 베티의 안전이야." 라며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지만, "제가 정신과 전문으로서 잘하는 게 있는데, 누군가 거짓말을 하면 대번에 알 수 있는 겁니다. 보아하니 거짓말을 하고 계시는군요." 라며 로스 장군을 말 그대로 데꿀멍 시키고는 더 이상 할 말이 없어 돌아가는 로스 장군의 뒤에 대고 "왜 항상 베티가 당신 얘길 안 하는지 궁금했는데, 이제야 알겠네요."하며 '''끝까지 로스 장군을 신랄하게 비판한다.''' 이에 로스 장군은 차마 반박은 못하고 "왜 그 애가 만나는 남자는 다 저 모양이야" 하며 혼자 투덜거렸다(...).
차후 후속작들에 등장해서 원작대로 히어로가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예고 영상에선 그와 배너가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있지만, 영화 본편에선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