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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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히브리어: שמשון (Shimshon)[1]여인은 아들을 낳아 이름을 '''삼손'''이라 지어주었다. 아이는 야훼께서 내리시는 복을 받으며 자랐다.
구약성경 판관기(사사기)에 등장하는 인물. 힘은 완전 초인 수준[2] 이었지만, 순간적인 감정에 의한 행동으로 트러블이 장난 아니게 많았던 트러블메이커. 사실상 깡패라고 해도 될 정도(대상은 언제나 적국 블레셋이었지만). 천부적 재능에도 불구하고 스스로의 우행으로 파멸하는, 전형적인 '비극적인 영웅'상이다. 여러 모로 보아 장익덕스러운 인물.
2. 행적
마노아의 아들로 태어나 태어나면서부터 구별된 나실인[3][4] 으로 자랐고, 당시 왕이 없던 이스라엘 시절의 재판관[5] 으로서 일을 하게 된다. 이 당시 이스라엘은 부족 국가라서 왕이 없었고, 야훼의 명령을 받은 자가 판관으로 나와서 민족을 이끌어 나갔었다.
블레셋(팔레스티아)과 싸우기 위한 기회를 만들 생각을 항상 하고 있었는데, 그러다가 블레셋 여자에게 반해[6] 부모가 반대했으나 고집을 부려 결국 인정받고 결혼하러 길을 떠났다. 이때 덤벼드는 사자를 맨손으로 찢어 죽였는데, 훗날 이 사자의 시체에 야생벌이 꿀을 쳤다. 이걸 가지고 신부 측 들러리에게 "강한 것이 죽자 달콤한 것이 나온 게 뭐?" 라는 문제를 냈는데[7][8] 결국 들러리들이 신부를 협박해 문제를 맞히게 되자, 분노한 삼손은 시내로 뛰어나가 블레셋인 30명을 패죽이고 그 옷들을 구해 와서 던져준다.[9]
그 일로 아내와 결별한 뒤 다시 결합하려고 아내의 집에 갔지만, 부모가 다른 남자에게 줘버렸다는 말에 화가 나서[10] 다시 깽판을 부려, 추수기에 여우 300마리[11] 를 잡아서 꼬리에 불을 붙이고 블레셋인들의 밭에 풀어버렸고, 광대한 농경지가 그대로 잿더미가 되었다. 화가 난 블레셋인들이 삼손의 (전)처와 그녀의 가족들에게 책임을 물어 죽이자, 빡친 삼손은 그들을 죽인 블레셋인들을 '''또''' 때려죽여서 전처와 장인의 복수를 한다.
결국 블레셋인들이 쳐들어오자 쫄아버린 그의 동족인 유다 지파에게 사로잡혀 사과 선물로 블레셋에 보내지지만,[12] 줄에 묶여 끌려가다가 줄을 간단히 끊어버리고, 근처에 떨어져 있던 '''싱싱한''' 나귀 턱뼈를 주워 순식간에 '''1,000여명'''을 쳐죽인다.[13] 블레셋 사람 1,000여명을 때려죽이고 난 이후에, 삼손은 목이 심히 말라서 야훼에게 물을 구하였는데, 야훼는 한 우묵한 곳을 터뜨려 삼손에게 물을 공급해준다. 이것이 삼손이 야훼에게 인정받았다고도 할 수 있겠으나 꼭 그런 것도 아니다. 1,000여명의 블레셋 사람들을 죽인 것은 이스라엘의 판관으로서 공식적인 행위의 결과가 아니라, 개인적인 감정에 근거하여 보복의 악순환에서 비롯된 결과이기 때문이다.[14] 이후 산으로 기어들어가 의적(?) 활동을 해서 팔레스타인인들의 재산을 털기 시작한다. 한번은 팔레스타인의 성문을 뜯어서 짊어지고 간 적도 있다고 한다.
애초에 블레셋 여자가 취향이었던 것인지, 그 후 또 다른 블레셋 여인 데릴라에게 빠진다. 그러나 데릴라는 사실 블레셋인들이 심어놓은 첩자였고[15] 지속적으로 삼손의 비밀을 캐려고 한다. 삼손도 처음부터 데릴라에게 모든 것을 알려주진 않고 3번이나 자기 힘의 근원에 대해서 거짓말을 했지만,[16] 끊임없는 데릴라의 추궁에 죽을 지경으로 괴로워하다가, 결국 자신의 힘이 머리카락에 있음을 털어놓는다. 결국 잠자는 동안 삭발당하고 밧줄에 묶인 삼손은 예전처럼 힘으로 떨쳐낼 수가 없어서 팔레스타인 군인에게 잡혀 눈을 뽑히고 사슬에 묶여 당나귀 대신 맷돌 돌리는 처지가 되어 있다가,[17] 다곤 신에게 제물을 바치는 의식에 '''구경거리'''로 끌려간다.
그러나 잘린 머리카락은 노예 생활하는 동안 '''다시 한 번 자라고 있었다!'''
삼손은 자신의 곁에 있던 소년[18] 에게 부축을 부탁하여 기둥까지 간 다음 그 소년에게는 최대한 빨리 자리를 뜨라고 일러준 후에 하나님께 마지막으로 힘을 달라고 부르짖으며 기도한다. 바로 그때 삼손은 마지막 힘으로 신전의 기둥을 부러뜨렸다. 신전을 무너뜨렸을 때[19] 삼손과 같이 깔린 블레셋인이 그가 살면서 죽인 블레셋인보다 더 많았다고 전해진다. 무너뜨린 건물은 '''지붕에만 3,000명이 올라간''' 건물이라고 하며, 당시의 건물 구조상 지붕은 평평한 상태로 매우 넓게 지어졌다고 한다. 즉, 당시 블레셋의 신전은 가운데에 원형 극장이 있고, 객석은 아래층의 계단식 좌석들과 더불어 큰 기둥으로 떠받쳐진 평평한 지붕 위에 마련되었기 때문에, 지붕 위에는 3,000명 가량의 많은 사람들이 자리 잡을 수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기둥을 맨손으로 부러뜨린 삼손은…
이 사건은 비장미를 높이기 위해 막판에 건물이 다 무너지며 끝나는 영화에 흔히 나오는 무너지는 구조물 클리셰의 원조이다. 또 두 개의 돌기둥 사이에 쇠사슬로 묶인 힘쎈 거인이 분기탱천하는 장면은 킹콩 등의 창작물에서 흔히 등장하는 연출. 또 삼손과 데릴라의 사랑은 미녀와 야수식의 대조적 남녀관계의 원조이기도 하고 데릴라는 남자를 파멸의 길로 빠뜨리는 미인 악녀, 팜 파탈의 원형이기도 하는 등 삼손의 이야기는 수많은 클리셰들의 원형이 되었다.
그런데 당시 블레셋 지방의 신전 건축물은 영화에서 보듯이 장대한 석조건물이 아니라,[20] 나무 기둥 위에 돌을 얹어놓은 어중간하고 상대적으로 취약한 구조의 물건이었다고 한다. 뜻밖에도 구조가 허술해서, 아주 힘이 강한 사람이라면, 인력으로 기둥을 쓰러뜨려 무너뜨리는 것도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연구도 있었다. 성서 고고학적인 증거는, 당시 블레셋의 신전들이 목재로 만들어진 2개의 중심 기둥에 의해 건물 지붕의 무게가 떠받쳐지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따라서 대리석 기반 위에 세워진 2개의 큰 중심 기둥이 이탈할 경우, 건물 지붕은 그 무게로 인해 와르르 무너져 내릴 수밖에 없었다.
3. 평가
성경에 남아있는 전승들은 당시 유대인의 입장에서 '블레셋 나빠요. 삼손이 좀 바보 같아도 짱임여' 정도의 입장이고, 또 이런 해석에 반발하여 '블레셋인들은 또 뭔 죄임여;;' 하는 식의 기술도 보이지만, 당시의 역사적 상황을 들여다보면 이스라엘 측이 쫄리는 건 사실이다(…).
유대 민족도 가나안 선주민들 땅을 뺏었다지만, 이미 삼손의 시대가 되면 정착 후 수대가 지나면서 많이 현지화된 상태였고,[21] 당대의 블레셋(팔레스타인인)은 오히려 유대민족보다 후기에 팔레스타인에 유입된 해양세력으로 추정된다. 유대인은 블레셋을 비롯한 주변 민족들이나 군사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열세였고, 주변 민족의 문화를 받아들이며 헤헤거리면서 있다가 수틀려서 싸움이 붙으면 자주 발리곤 했다. 실제로 삼손 이후 세월이 흘러서 다윗이나 사울, 즉 초기 왕정시기까지도 이스라엘은 철기를 받아들이긴 했지만, 자체 생산은 안 되는 안습한 수준이었다.[22]
사실 판관기(사사기)의 내용이라는 것도, 이스라엘이 악을 행하였을 때 주변 나라에서 레이드 뛰면 왕창 털리다가, 걸출한 지도자가 나오면 이스라엘 세력을 결집해서 침략자나 압제자를 역관광 태우고, 시절 지나면 또 이스라엘이 악을 행하면 관광 한 번 거하게 당하고… 하는 패턴이 대부분이다. 성경은 이를 ''''이스라엘들이 유일신 야훼를 버리고, 우상을 섬겨서 야훼께서 다른 민족에게 털리게 했다''' 하는 식으로 설명을 한다.[23] 하여튼 삼손의 시대는 이스라엘이 블레셋에 발리면 발렸지 행패 부리던 시절은 아니라는 것. 성서 기록의 관점도 통제되지 않는 힘을 경계하는 식으로 되어있어, 전반적으로 삼손을 무작정 우호적으로 보지는 않는다. 이스라엘의 판관으로 20년간 '있었다' 는 서술이 그 예인데, 이전 판관들에게 붙는 '그 땅이 태평하였다', '이스라엘을 구원하였다' 는 서술이 없고,[24][25] 블레셋과 붙었던 삼손을 민족적 관점에 입각해서 영웅으로 칭송할 수 있는데도, 철저하게 삼손의 싸움을 개인적 싸움으로 한정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마지막에 회개해서 일단 영웅적인 죽음으로 끝나긴 해도 전체를 보면 안습.
성서의 관점도 이렇다보니, 판관기의 인물들 가운데서는 인격이나 신앙심 측면에서 그다지 높게 평가되지 않는 인물이다.
게다가 삼손의 마지막 활약은 자폭이었기에, 기독교에서는 '삼손은 자살한 건가요?' 라는 질문이 오가고 있고 이게 나름 떡밥이 되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분명히 신약성경 히브리서에 삼손은 의인의 명단에 기록되어 있다!'''
결국 삼손의 마지막 죽음은 '''자살이 아니라 순교'''였다는 뜻이다.내가 무슨 말을 더 하겠습니까? 기드온, 바락, '''삼손''', 옙타, 다윗, 사무엘, 그리고 예언자들의 이야기를 일일이 다 하자면 시간이 모자랄 것입니다.
- 히브리서 11장 32절, 공동번역성서
4. 대중매체에서
이후 삼손의 이야기는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로 많이 각색되어, 소설, 연극, 영화로 많이 제작되었다. 대표작은 밀턴의 시 《역사(力士) 삼손》, 카미유 생상스의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 세실 B. 데밀 감독의 영화 《삼손과 데릴라》 등이다. 대부분의 결말은 데릴라가 자신을 사랑해준 삼손을 배신한 것을 후회하면서 같이 죽는 것으로, 데밀 감독의 1949년 영화 《삼손과 데릴라》가 그 대표급이다.
존 밀턴은 자신처럼 실명한 삼손을 주인공으로 하여 투사 삼손(Samson Agonistes)이라는 서사시를 썼다. 작품은 삼손이 눈이 뽑힌 시점부터 시작하고, 마지막에는 삼손의 영웅성보다는 허무함을 강조하여, 아무 것도 남지 않고 눈만 먼 밀턴 자신의 모습을 삼손에 투영하였다.
10부작 성경 드라마 《더 바이블》에서는 긴머리 드레드를 한 흑인으로 나오면서 충격을 자아내기도 하였다. 삼손 흑인설이 어느 정도 있긴 있었는데, 감독이 그 부분을 차용한 듯하다.
각종 매체에서 힘세고 강한 사람의 대명사로 헤라클레스 다음으로 자주 인용되는 사람이기도 하다. 특히 성경의 영향력이 강한 서양 쪽 창작물에서 더 자주 언급되는 편. 아이작의 번제에서도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나오는데, 특이하게도 여타 죄인(카인, 유다 등)과 다르게 순교자임에도 등장하였다. 아마 머리칼을 잃은 것 자체를 신에 대한 배신으로(악행으로) 해석한 듯. 능력은 맞을수록 강해진다.
[1] 어원은 히브리어로 태양을 의미하는 'שמש(shémesh)'에서 유래하였다.[2] 사자를 맨손으로 찢어버리고 성문짝과 두 설주와 빗장을 모두 들고 헤브론 앞산 꼭대기까지 갔다. 이것을 가사 사람들이 밤새도록 에워싸서 매복했다고 적혀 있는데, 삼손이 빼내서 들고 가는 걸 보고만 있던 걸로 추정된다.[3] 구약 시기에 레위인을 제외한, 자신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야훼께 바쳐진 사람. 일반인처럼 살 수 있었으나, 술(포도주)을 먹지 않고 포도(술의 재료이니)를 먹지 않고 메뚜기 같은 정해진 음식만 먹고 살며, 머리카락을 자르지 말고 시체를 가까이 하면 안 되었다. 일정 기간 동안 나실인인 경우가 많았으나, 태어나면서부터 바쳐져 평생 나실인이 되는 경우도 있었다.[4] 성서에는 야훼의 사자가 삼손의 어머니에게 포도주와 독주, 부정한 것을 먹지 말라고 했고, 삼손에게는 머리를 깎지 말라고만 했다고 적혀 있다. 판관기 13장. 삼손에게는 여자와 술, 음식, 시체에 대한 언급은 없다. [5] 판관 혹은 사사 등으로 성경에 나오며, 이들이 이스라엘을 다스린 시기를 서술한 성서가 판관기(가톨릭), 사사기(개신교)이다(판관기와 사사기는 같은 책으로 이름만 다른 것).[6] 구약 시대에 야훼는 이방 여자와의 혼인을 엄격하게 금했다. 더구나 삼손은 평생 야훼 앞에 정결한 삶을 살아야 하는 나실인이었다. 그러나 판관기 14장 4절에 따르면, 이는 삼손이 틈을 타 블레셋(팔레스타인)을 치려는 야훼의 계획이었다.[7] 팔레스타인에서는 신랑이 들러리들에게 선물을 줘야 한다며 그걸 모르는 삼손을 비웃자, 문제를 못 맞히면 너희가 옷을 줘야 한다며 낸 문제가 저것 관련이었다.[8] 또한 고대 사회의 결혼식 피로연에서, 사람들은 잔치의 흥을 돋우기 위해 수수께끼를 내어 서로 내기를 하는 관습이 있었다.[9] 야훼가 삼손에게 초인적인 힘을 준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이 블레셋 사람들을 '''개인적인 감정으로 마구 죽여도 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삼손은 수수께끼를 통한 내기에서 진 빚을 갚기 위해 사적인 이유로 초인적인 힘을 사용했을 뿐인 셈. 다만 야훼가 삼손에게 딱히 아무런 이야기를 하지 않았으므로 사적이라고만은 볼 수 없다.[10] 사실 벌어진 일을 생각하면, 부모의 행동이 납득이 안 가는 것도 아니다. 대신 '''더 예쁜''' 그녀의 여동생을 주겠다고 달래보지만, 그런다고 화가 풀릴 리가… 《삼손과 데릴라》 영화에서는 그 여동생이 데릴라였던 것으로 나온다.[11] 여기서 여우는 팔레스타인 산 여우로서 승냥이로도 해석될 수 있다. 이 짐승들은 무리를 지어 다니면서 주로 포도원이나 과수원에 굴을 파고 사는 습성이 있었기 때문에, 한꺼번에 집단으로 생포하기에 큰 어려움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거기에 삼손의 초인적인 힘을 고려하자면…[12] 성경에는 마을사람들이 '자네가 벌인 일이니 어떻게 해보라'고 하자 삼손이 스스로 결박을 청하여 묶인 뒤 직접 단신으로 나갔다고 한다.[13] 사사기 15장에 나오는 내용. 이 나귀 턱뼈라는게 내구도가 엄청 구리다고 한다. 그래서 내구도가 거지인 나귀턱뼈로 1000여명을 죽인게 기적이라는 해석도 있다.[14] 모세도 비슷하게 사적인 감정으로 신의 말을 따르지 않고 화를 내며 바위를 쳤지만, 일단 물은 내려줬다. 하지만 모세에게는 하나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는 벌을 내린 반면, 삼손에게는 딱히 아무 말도 안했다.[15] 제후들이 각각 은 3천 셰켈 씩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당시 셰켈은 대략 12g이었으므로 제후마다 36kg의 은을 데릴라에게 주는 것이다. 2020년 3월 현재 실버바(1kg) 구입가가 80만 원이니, 남편(?) 잡아 최소 1억 원의 횡재를 하는 셈.[16] 처음에는 새 활줄 7줄기로 묶으면, 두번째는 사용한 적 없는 새 밧줄로 묶으면, 세번째는 머리카락 일곱 가닥을 베틀 날실로 묶어서 땋으면.[17] 일설에는 삼손의 괴력을 탐낸 블레셋이 붙잡힌 삼손에게 여인들을 보내 강간을 강요하고, 삼손의 유전자를 착취했다고 주장한다. 삼손에게 맷돌을 돌렸다는 구약의 묘사는 이를 순화시켜 표현한 비유라는 것. 이 주장에 따르면, 훗날 다윗과 대결하는 블레셋의 거인 장수 골리앗은 삼손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후손인 셈이다.[18] 1949년작 영화 삼손과 데릴라에서는 이 소년이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 될 사울로 나온다.[19] 밀어서 무너뜨린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분질렀으며''' 기록에선 두 기둥에 한 손씩 끼고 몸을 '''굽혀''' 무너뜨렸다고 되어있다![20] 그런 건 이집트나 바빌로니아에나 있었다.[21] 프랑스에 정착해서 노르만이라고 불렸던 바이킹들을 생각해보자.[22] 당시 농기구 수리가 자체적으로 불가능해서 블레셋에 가서 수리받아 와야 한다고 하며, 초대왕 사울이 블레셋과의 최후의 싸움에 패해 자결할 때조차 성경에선 사울과 사울의 아들인 요나단만 철제 무기를 가지고 있었다고 서술한다(…).[23] 여기서 하나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역사학의 시점에서 본 성서는 하나의 참고할 만한 기록일 뿐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이 사건도 실제 일어난 사건인지는 알 수 없다.[24] 다른 사사들(입산, 엘론, 압돈, 돌라, 야일, 입다)의 사례에서 보면 있었다라고 되어있어 딱히 삼손만 해당하는 내용은 아니며, 이스라엘의 평안은 이스라엘의 우상 숭배와 하나님께 범죄함에 관련한 것이지 사사에 있는 것이 아니다. 애초에 이스라엘이 죄를 짓지 않았더라면 다른 민족에게 발리지 않았을 것이며, 사사가 존재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25] 여호와의 사자로부터 "큰 용사"라 불리운 사사 기드온은 죽은 후 자신의 아들 아비멜렉이 자신의 형제 70명을 살해했다. 막내 요담은 숨어서 살아남았다. 기드온이 살아있을 때에 이스라엘을 구원한 후 금으로 에봇을 만든 사건이 있는데 온 이스라엘이 그것을 음란하게 위하므로 그것이 기드온과 그 집에 올무가 되리라는 구절이 있다(삿 8:27). 이후 또 전쟁이 일어나는데 결론은 사사가 평안을 가져오는 것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