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창세기전 3: 파트 2)
Doll
창세기전 3: 파트 2에 등장하는 개념.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신체를 뜻한다. '달'이란 명칭은 영어 'Doll'을 미국식 발음(dɑ:l)에 가깝게 표기한 것으로 보인다.
특정 무기질에 충분한 영자를 주입한다면 인간을 창조하거나 죽은 자를 되살릴 수도 있다. 하지만 윤리 문제로 인해 페르소 영자 연구소 같이 일반인의 출입이 어려운 곳에서 비밀리에 연구되고 있었다.
엠블라 폰 프라이오스의 어머니 아이린이 남편인 게르히만 폰 프라이오스 몰래 이 분야에 대해 연구하고 있었는데, 남편의 프로젝트인 오딧세이 프로젝트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당시 아내와 사이가 나빴던 프라이오스는 그 사실을 몰랐고, 결국 무리한 연구로 인해 사망한 아이린의 장례식에도 참여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딸인 엠블라는 아버지와의 인연을 끊고 어머니의 동료이자 자신의 은사인 닥터 K와 동거하면서 모친의 연구인 달 연구를 계속했다.
본래 전투병기로 연구되어 왔던 것인데, 닥터 K의 아이디어로 앙그라 마이뉴로 영자가 흡수되지 않기 위한 대비책으로 개조된 것. 전작의 세계관과 연관지어 보면, 12주신과 13암흑신은 앙그라 마이뉴 현상이 발생한 자리와 가까이 있었음에도 살아남았다는 점을 들어 달과 관련된 시술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 프로젝트 발동 몇 년 전 엠블라가 분노 때문에 달을 다 깨먹었던 적이 있다는 사실이 문제이지만…[1]
제작에 3년의 세월이 소요될 정도로 만들기가 매우 어려우며, 제작자가 조작하기에 따라서는 수명의 한계나 노화 현상도 제거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단 살라딘의 경우 달에 노화루틴이란 것을 넣지 않았다고.
아래는 엠블라의 달에 대한 연구 보고서의 내용이다. 에피소드 5의 챕터 11 〈달〉에서 볼 수 있다.
이걸 본 베라모드는 기억상실 키워드로 '''자신의 정체'''의 가닥을 잡는다.
살라딘과 베라모드[2] 는 본작에서 달로 부활한 인물이다. 더불어 둘 다 달에 영자 주입 시 마검 아수라가 따라 들어갔고, 암흑혈 없이 아수라를 쓸 수 있는 능력이 생겼다. 원래 아수라는 사용자의 육체의 일부를 나눠 나타나는 무기이기에 아무 무리 없이 사용[3] 하는 게 의문이다.
창세기전 4에서 크로노너츠들이 아르카나를 만들때 달 제작 기술을 바탕으로 아르카나를 창조한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공의 경계의 아오자키 토우코가 제작한 인형들이 이 개념과 흡사하다. 당연히 시기적으로는 이쪽이 훨씬 먼저.
[1] 하지만 달의 제작기간은 3년이지만, 영혼의 검-뫼비우스의 우주 사이의 시간 간격은 5년이다. 살라딘 사후 닥터K와 리차드의 권유로 대 앙그라마이뉴용의 신형 달을 만들 시간은 충분했다.[2] 본래 셰라자드를 부활시키려 한 것이지만, 영자가 거의 다 날아가 버린 탓에 외관 상으로는 전혀 다른 인물이 되었다. 또한 살라딘이 자살하기 전까지 사용한 몸이기에 이미 살라딘의 옛 육체의 형상에 맞게 고정된 상태였다.[3] 몸을 치료하는 암흑혈이 필요하다. 엠블라가 연구한 암흑혈의 프로토타입 '흑혈구 유전자'가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