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봉
1. 개요
[image]
다른 말로 윙봉. 닭의 날개와 몸통 사이에 있는 부분으로 사실 '''날개의 일부분'''이다. 인간의 상완(어깨~팔꿈치)에 해당한다. 닭다리의 축소판 같은 모양이기도 해서 우스갯소리로 미니 닭다리라 하기도 한다. 이 부분을 잘 간추리면 먹기 좋은 크기에 뼈가 (윙은 2개라 먹기 불편한 데 반해) 하나만 붙은 부위가 나온다. 날개의 맛과 다리의 간편함을 동시에 가진 부위.
2. 상세
원래 일부 지역 마트에서 쓰는 말이었는데, 90년대 인기 토크쇼였던 이홍렬쇼에 게스트로 출연한 황신혜가 닭봉을 언급하면서 알려졌다. 당시 이홍렬이 황신혜에게 '집에서 아이에게 주로 어떤 요리를 해주냐?'라고 질문하자 황신혜가 '닭봉을 사서 요리해준다'라고 대답했을 때 이홍렬과 담당 PD가 닭봉이 무엇인지 잘 몰랐던 관계로 다음 회에 이홍렬쇼의 한 코너인 '애프터 서비스[1] '를 통해 마트에 직접 찾아가 닭봉이 닭의 어느 부위인지 설명하는 장면이 방영되었다.
또한 당시 롯데월드에는 실내 어드벤처 1층에 이홍렬쇼에서 매주 소개된 음식[2] 을 만들어 파는 간이 식당이 있었는데[3] , 닭봉 요리가 인기를 끌어 상당히 오랫동안 회자된 적이 있다.
지금은 닭의 특수 부위 중 하나로 친다. 식감은 닭날개살과 닭가슴살 사이 어딘가의 느낌으로, 닭날개보다는 조금 단단한 느낌이고, 닭가슴살보다는 야들야들하다.
카드캡터 크로우 카드 편의 주인공의 마술봉을 닭봉이라 부르기도 한다. 앞부분이 뾰족하고 옆에 날개가 달려있어서 닭모양(…)의 봉이라는 의미로 부르는 것.
[1] 전 회 방영 분량에서 충분히 설명되지 않은 부분을 보충해주거나 시청자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코너.[2] 이홍렬쇼는 문서에도 있지만, 스타를 불러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스타가 직접 음식, 야간에 방송되던 시간상 야참을 만드는 코너가 있었다. 이 프로그램과 야간의 야참테러가 상당히 인기를 끌면서, 그 요리를 직접 재현하는 식당까지 나온 것.[3] 1층에, 후렌치 레볼루션이 연못 위에서 수평회전을 하는 선로가 있다. 그 근처 쉼터에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