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비(궁)

 

만화 의 등장인물. 본명은 수연, 빈호는 의빈.[1] 성은 불명이다.
남편 의강세자가 사후 원조로 추존되기 전까지는 의빈이라 불렸다.[2] 인수대비가 모티브다. '''인생이 막장 드라마다.''' 집안이 법조계에서 상당히 힘이 있다고 언급된다. 다른 왕실 인원과 달리 유달리 고급스럽고 서민과 벽이 높은 이미지라 언급되며, 실제로도 그렇다.
작중에 나온 것만 하더라도 남자 관계가 상당히 복잡하다. 원래 현 국왕(당시 대군)의 연인이었는데, 그의 친형인 세자에게 청혼받으면서 무작정 이별을 고하고 난데없이 전 남친 앞에 형수로 나타났다. 그래놓고 현 국왕중전이 만나 연애하고 결혼까지 하자 바람난 남편을 보는 것마냥 질투한다(...).
과거 외전에서는 매일 문안인사 오는 대군(현 국왕=시동생)을 위해 화장했는데, 이제 다른 여자(현 중전=손아랫동서)와 있는 걸 봐야 하냐면서 괜히 화낸다. 그러다 나중에는 시동생인 국왕과 불륜을 저지른다. 남편과 사별한 후에도 영국 귀족과 스캔들이 있었고, 본인이 아들 앞에서 이것이 사실임을 인정한다. 그와 함께라면 이름없는 시골 아낙으로 살아도 좋았다는 식으로 언급한다. 그러나 남편의 이율을 왕으로 만들라는 유언 때문에 사랑을 포기하고 왕실로 돌아왔다고.
돌아온 후에는 메인빌런흑막으로서 활발히 암약한다. 아들음모에 소질을 보이자 뿌듯해하는 개그신도 있다.(...)
외전에서 나온 바로는 사랑 없이 한 결혼이지만 나중에는 애정이 생기긴 한 모양이다. 후반부에는 '사실상' 유폐당하나, 죄목이 밝혀지진 않는다. 결말 시점에서도 오히려 묻혔으면 묻혔지, 모든 죄목이 밝혀지지는 않는다. 언론에서도 '뭔가 잘못을 저질러서 사실상 유폐당했다더라' 정도로만 치부되는 모양이다. 이를 증명하듯 이율도 지금이라도 영국으로 가라고 권유한다. 정식 유폐도 아니라는 것이다.
이 인물 역시 모성애가 남다른데, 이율이 어려서부터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들어주었으며[3], 나중에는 좀 많이 어긋난 모습까지 보인다.

[1] 해외판에서 번역된 한문 표기는 儀嬪.[2] 왕세자빈이었다가 왕대비로 추존된 케이스. 인수대비나 신정왕후와 같다.[3] 아무짝에도 필요 없고 값비싼 물건을 가지고 싶어하면 훈육하지 않고 무조건 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