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송유관공사

 


'''(주)대한송유관공사'''
'''Daehan Oil Pipeline Corporation (DOPCO)'''
'''大韓送油管公社'''
'''설립'''
1990년 1월 20일
'''소재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안양판교로828번길 201 (석운동)
'''대표이사'''
김운학
'''업종'''
파이프라인 운송업
'''기업 분류'''
대기업
'''상장 여부'''
비상장기업
'''매출액'''
1620억 5230만원(2018년 12월)
'''직원'''
405명(2018년 12월 기준)
'''관련 웹사이트'''
공식 홈페이지
1. 개요
2. 상세
3. 사건사고
3.2. 대한송유관공사 여직원 황인희 살해사건


1. 개요


대한송유관공사는 대한민국의 송유관 소유 및 운영을 위해 설립된 대한민국의 기업이다. 원래는 공기업이었으나 2001년민영화되었다. SK이노베이션이 이 회사의 최대 주주로 전체 주식의 41%를 보유하고 있다.

2. 상세


1990년 1월에 설립되어 같은 해 11월, 정부와 정유사들, 항공사들과 송유관 사업에 대한 투자 협약을 맺었다. 1992년에 경인송유관을 준공했고, 1995년에는 대전저유소를 준공해 대전 이남 구간의 송유를 개시했다. 1997년 8월, 전국의 모든 송유관을 준공해 전국 모든 구간에 대한 영업을 개시했다. 이후에도 1999년에 한국종단송유관에 대한 운영권을 인수했다. 2001년, 정부의 공기업 효율화 방침에 따라 민영화되었다.

3. 사건사고



3.1. 대한송유관공사 고양저유소 화재 사고




3.2. 대한송유관공사 여직원 황인희 살해사건


'당사의 권리보호'라는 이유 때문에 임시조치 처리 및 삭제가 여러번 있었다.#
2005년 6월 1일. 대한송유관공사 인사과장(남, 당시 38세)[1]의 여직원(황인희, 당시 23세)[2] 살인사건.[3] 피해자의 어머니 유미자 씨는 딸을 가슴에 품고 '나를 잊지 마세요'라는 꽃말의 '물망초'[4]를 닉네임으로 쓰며 평생 이 딸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살아가고 있다.[5]

10년 전, 대한송유관공사에 재직 중이던 20대 여성이 같은 회사 이 모 과장으로부터 살해당했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 ‘내연 관계에 의한 치정 살인’으로 드러났고, 가해자는 대법원에서 징역 12년을 선고 받아 복역 중입니다.[6]

사망한 20대 여성의 어머니는 “내연관계가 아닌 성폭행을 당한 후 살해당했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10년, 어머니는 이 주장이 ‘사실’이라는 것을 직접 밝혀냈습니다.

\[카드뉴스\] “내 딸은 살인마의 내연녀가 아닙니다” (일요신문, 2016. 1. 7.)

피해자 어머니 10년 투쟁 ‘A회사 여직원 살인’ 진실은 따로 있었다 (일요신문, 2016. 1. 6.)

SK그룹 대한송유관공사 여직원 성폭행 살인 사건 피해자 모친의 외로운 투쟁기 (2019. 9. 23.)

'''[신문고 발언대] 치정살인으로 바뀐 내 딸의 억울한 죽음을 호소합니다
정지해버린 엄마의 숨결 - 물망초'''[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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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루의 비극으로 23년 기쁨의 세월이 무참히 지워지고 말았습니다. 23년을 고이고이 키워 온 제 인생의 전부이며 제 희망의 전부인 제 딸이...
“엄마 다녀 올 게요”하고 출근하는 딸의 뒷모습을 바라본 것이 이 세상 마지막이 되어 버릴 줄은 몰랐습니다.
밤늦게 울린 한 통의 전화. 야근하던 딸이 죽임을 당했다는 말에.... 저의 심장박동은 멎는 것 같았고, 자식을 사랑하며 자식에게 사랑받으며 평탄하게 살아오던 제 인생은 절대 암흑에 매몰되고 말았습니다.
딸은 대학을 졸업하기도 전에 대한민국 굴지의 대한송유관공사에 학교의 추천을 받아 입사하였고, 22개월을 단 하루도 결근 하지 않고 회사를 위해 헌신했습니다.
그런데 불길한 일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직장상사인 인사과장이라는 자가 성희롱과 스토킹으로 시달림을 주자 딸은 이를 완강히 거부를 했습니다.
인사과장은 두 번이나 결혼해서 두 딸을 가진 유부남이었습니다. 그날 밤 인사과장이라는 자는 당직을 마치고 동료와 함께 퇴근하는 제 딸아이를 회사에서 부터 뒤쫓아 가 자기 승용차에 강제로 태워 성폭행하려 했고 무참히 살해하여 그 시신을 야산에 버렸던 것입니다.
범인은 자수하기는 했으나 직장내 성희롱을 한 사실을 감추고, 피해자가 자신과 사귀던 사이였다는 거짓 자백을 했습니다. 그리고 진실을 규명해야 할 경찰은 초동수사와 현장검증을 제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대한송유관공사는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 살인자는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경찰은 자수한 범인을 편들어 피해자를 내연관계로 왜곡시켰습니다.
언론은 경찰이 수사한 것을 아무런 의심도, 확인도 하지 않고, 23살의 사회초년생을 두 번이나 결혼한 16살 연상인 살인자의 ‘내연녀’라고 가시관을 씌워 세상에 알린 겁니다.
여러 장막과 은폐로 인해 직장내성희롱 피해자에서 살인자의 내연녀가 되어버리고 성폭행하려 했던 사실은 없어져 버렸고 유부남이 변심한 내연녀를 살해한 치정살인 사건으로 바뀌어 졌습니다.
23년간 고이 키워왔던 남의 딸은 자신의 욕망으로 인해 살해하고서, 자신은 어린 두 딸을 위해 살고 싶다고 부르짖고 있습니다.
대한송유관공사는 자가용 승용차량이 없는 경우 출퇴근하기 불가능한 위치에 있는데도 딸애를 밤 10시까지 야간 당직근무를 시키고, 인사과장에 대한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못하여 성희롱을 방치했습니다. 회사는 일부 무책임한 언론 보도에 힘입어 인사과장인 살인자의 범행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또 근로형태를 관리 감독하여야 할 노동관서는 여직원의 야간 당직근무 제도에 대해 뒷짐만 지고 있습니다. 근로복지공단은 업무 도중 회사 내 직원 간에 일어난 직장내성희롱과 그로 인해 발생한 살인사건인데도 산업재해로 인정하지 않아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범인은 자수하여 그 인권을 최대한 보장받은 상태에서 자유롭게 거짓자백을 했고, 일부 언론은 이러한 거짓자백과 거짓수사결과를 전혀 의심하거나 여과함이 없이 세상에 뿌려대어, 당연히 보호를 받아야 할 피해자의 인권과 유족의 인권은 무참히 광야에 내팽개쳐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저는 여러 인권단체를 찾아다녔지만 피해자의 인권을 제대로 도와주는 곳이 없었습니다. 심지어 또 다른 2차, 3차 피해를 당하고도 그 피해를 호소를 할 곳이 없어 어찌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저는 지금 살아 있어도 살아 있는 것이 아닙니다. 밤에는 두 시간을 자다가 벌떡 일어나 다시 잠들지 못하고 하얗게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기 일쑤입니다. 오직 제 딸의 명예를 더럽힌 관련자들을 상대로 명예회복을 위해 해야 할 일이 아직 남아있어 숨을 쉬며 이 자리에 서 있을 뿐입니다.
제 딸의 23년 삶을 깡그리 뭉개버린 기막힌 사건이 일어난 이래 대한송유관공사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정중하게 위로하거나 애도하지 않았습니다.
인사과장이 업무상 직위를 이용하여 위력을 행사하며 행했던 성희롱과 집착적인 스토킹 행위에 대해 대한송유관공사는 분명하게 관리상 책임을 느껴야 할 것이며.
대한송유관공사는 사용자로서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해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음에도 이를 저버렸을 뿐만 아니라 책임을 면하기 위해 끔찍한 직장내성희롱에 시달렸던 제 딸의 명예까지도 더럽혔습니다.
평범한 서민들이 믿고 기댈 수 있는 경찰, 약자를 위해 어려운 길을 마다하지 않는 법조인, 힘없는 시민의 편에서 진실을 밝히려는 언론인이 많아져 다시는 내 가엾은 딸과 같은 피해자와 비통한 엄마가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오늘 밤 피를 토하는 마음으로 물망초가 되어 제 딸 곁에 잠들 수 있기를 기다립니다.
이 자리에 서게 해 주신 언론인권센터에 감사드립니다. 제 얘기에 귀 기울여 주신 여러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2008년 10월 9일에 프레스센타에서
인희엄마 물망초5

[1] 일요경제 기사에 실명과 나이가 나온다.[2] 황인희씨의 생전 모습[3] (출처: 살인피해 유가족의 절규…"내 딸은 내연녀가 아닙니다" (중앙일보, 황보람, 2014. 3. 30.))[4] 그런데 시간이 흐를수록 ‘물망초’ 뒤에 ‘물망초1’ ‘물망초2’ ‘물망초3’ 등 숫자가 붙기 시작했다. 그 이유는 살해당한 딸이 다니던 회사(대한송유관공사)를 언급하자 포털사이트에서 아이디삭제 등의 조치를 취했고, 그때부터 숫자가 붙기 시작하면서 지금의 ‘물망초5’가 됐다. # 트위터(@ymj5588) 다음 블로그(물망초5)[5] 대한송유관공사 여직원 성폭행 살인사건...7차공판 열려 (뉴스프리존, 김은경, 2019. 3. 18.)[6] 가해자 이씨는 2017년 만기출소하고 지금은 사회에서 자유인으로 살아가고 있다.[7] 2008년 10월 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언론인권센터 후원의 밤 행사에서 유미자씨가 발표한 글이다. (런던타임즈)[8] 여기 유튜브 영상에서 방송을 볼 수 있다. (3분 10초부터)[9] 유미자 씨 인터뷰 영상[10] 원본은 삭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