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해시대 온라인/아크로폴리스
1. 개요
대항해시대 온라인의 컨텐츠인 아크로폴리스(아틀란티스)에 대해 설명한 문서.
2016년 5월 24일 Gran Atlas - Acropolis 업데이트에서 추가된 시스템으로, 기원전을 넘어선 신화 시대의 시간선의 추가와 함께 추가된 도시.
아틀란티스의 전설을 그대로 따서 움직이는 고대 그리스 도시라는 컨셉으로 등장하여, 매 주마다 랜덤한 위치에 등장하는 아틀란티스의 내륙 도시 아크로폴리스와 상호 교류를 하는 컨텐츠로 등장했다. 비교적 간단한 몇 가지 컨텐츠만을 가지고 있지만 그 효율이 상당히 높은데다가, 특히 한국 서버에서는 헤파이스토스의 가호가 보스턴 학술협회 업데이트 이후 재평가되면서 생산 무역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 중 하나로 손꼽히게 되었다.
2. 입항 허가
2.1. 아틀란티스 에피소드
아틀란티스에 도달하기 위한 선행 조건으로 아틀란티스 에피소드라는 이름의 연퀘를 깨야 한다. 원래는 크레타 섬(간디아)의 육지 조사를 2번 해야 하는 선행 조건도 있었으나 조건 완화 패치에서 삭제되었다.
- 1. 전설의 왕의 땅 (스톡홀름 모험가 퀘스트)
- 2. 이집트와 아틀란티스 (런던 모험가 퀘스트)
- 3. 아틀라스 바다에서의 해후 (런던 모험가 퀘스트)
- 4. 더럽혀지지 않은 세계를 찾아서 (암스테르담 모험가 퀘스트)
또한 1번 퀘스트는 런던이나 암스테르담에서도 받을 수 있긴 한데, 런던이나 암스테르담에서 퀘스트를 받으려면 선행 발견물로 크노소스 궁전을 발견한 상태에서만 가능하다. 여담이지만 크노소스 궁전의 발견은 육지조사 컨텐츠의 해금 조건이기도 하다. 1번 퀘스트에는 탐색과 고고학 1레벨이 필요한데, 전승 퀘스트와 사그뺑퀘 등장 이후 모험가가 아니더라도 탐색과 고고학 정도는 익혀두는 편이 좋으니 배워서 깨도 좋고, 당장 여유가 없어 퀘만 깰 거라면 본거지에서 다우징 로드를 사서 탐색을 대체하고 고고학만 배워서 발견하고 바로 삭제하면 된다.
모든 에피소드를 해금하면 전 국가가 아틀란티스에 도전하기 시작했다는 결말과 함께 추가적인 3개의 연퀘가 해금되며, 이 중 하나라도 클리어하면 아틀란티스 입항을 위한 칙명인 '밀칙'이 해금된다.
- 내다보는 자, 이끄는 자 (모험 명성 10000 이상)
- 어떤 상인의 위기 → 영주와 상인 (교역 명성 10000 이상)
- 거칠어지는 카리브해 (전투 명성 10000 이상)
2.2. 태양의 배 & 밀칙
아틀란티스에 도달하기 위한 칙명은 '밀칙'이라고 하여, 개인칙명의 형태로 진행된다. 후술하겠지만 아틀란티스의 위치는 매 주 월요일 오전 10시에 초기화되는데, 이에 따라 정상적인 방법으로 게임을 진행한다면 매 주마다 밀칙을 새로 진행해야 한다. 밀칙을 초기화하지 않고 다음 주까지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다음 문단에서 후술한다.
밀칙은 모험 / 상인 / 군인의 3가지로 나뉘어져 있는데, 각각의 퀘스트를 1개 완료하면 '태양의 배' 라는 이름의 배의 선수 / 현 / 선미가 완성되어 3가지를 모두 달성할 경우 태양의 배가 완성된다. 태양의 배를 사용할 경우 아틀란티스로 자동 항해를 할 수 있다. 태양의 배는 1주일에 1번만 사용할 수 있지만, 만약 그 국가의 밀칙 공헌도가 최대치일 경우 얻을 수 있는 칭호 "고대기술 능통자" 를 착용할 경우에는 태양의 배를 몇 번이고 재사용할 수 있게 된다.
밀칙은 각국 왕궁의 서기관에게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태양의 배를 1번 이상 완성한 전적이 있을 경우, 도시의 조합 마스터에게도 밀칙을 받을 수 있게 된다.
2.3. 아틀란티스 도달
아틀란티스는 '''매 주 월요일 오전 10시'''마다 이동하여, 아틀란티스에 도달했다는 정보가 초기화된다. 아틀란티스에 대한 도달 정보가 없을 경우에는 오직 태양의 배만을 이용해서 아틀란티스에 도착할 수 있다.
하지만 만약 그 주에 아틀란티스에 도달한 전적이 있을 경우에는 세계지도에 아틀란티스의 위치가 드러나며 직접 항해를 통해서도 갈 수 있게 된다. 그 외에 후술할 고대 기술 연구의 보너스 아이템인 천구의를 사용할 경우 (아틀란티스 도달 정보가 있으면) 어디에서든 바로 아틀란티스로 이동할 수 있다. 다만 천구의를 써서 이동할 경우 [2] 아크로폴리스에서 나오면 즉시 천구의를 사용한 도시로 귀환한다. 어쨌든 천구의를 쓰든 직접 항해를 하든 아틀란티스에 가기 위해서는 도달 정보가 필요하며, 그 도달 정보는 반드시 태양의 배를 이용해야만 얻을 수 있다.
그렇기에 원칙적으로는 매주마다 밀칙을 해서 태양의 배를 만들어야 되겠지만, '''도달 정보가 초기화되기 전 태양의 배에 탑승한 채 로그아웃하고 초기화된 뒤에 로그인하면''' 다음 주가 되어도 태양의 배를 완성한 것으로 취급된다. 즉 일요일 밤에 태양의 배에 탄 채로 로그아웃을 하고 월요일 오전 10시가 넘어서 다시 로그인을 하면 태양의 배 탑승은 그대로 유지되며, 자연스럽게 태양의 배가 이미 완성된 것으로 취급하여 밀칙도 다시 받을 필요가 없어진다. 이를 위해서는 태양의 배를 여러 번 탑승할 수 있게 해주는 '고대기술 능통자' 라는 칭호가 필요한데, 주력 서버의 주력 국가라면 보통은 월요일 좀 늦어서 바로 칭호가 다시 복구되는 편이다.
참고로 태양의 배에는 교역품을 싣고 이동할 수 있다. 덕분에 동아시아에 가까운 위치에 아크로폴리스가 도래했을 경우에는 철도 이상으로 남만무역에서 굉장히 높은 이점을 차지할 수 있다.
3. 고대 기술 연구
아크로폴리스의 창고당번을 통해 진행할 수 있는 퀘스트.
매 주마다 아틀란티스 측 교역품 품목 3개와 플레이어 측 교역품 품목 3개가 정해지는데, 플레이어는 정해진 교역품 품목 중 하나에 해당하는 교역품 100개를 창고당번에게 넘기고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퀘스트를 받으면 아크로폴리스 측 교역품 하나가 "이상한 XXX" 이라는 이름으로 아이템 슬롯에 추가되는데,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는 더미 아이템이지만 이 아이템을 버리면 고대 기술 연구도 취소된다. 이 아이템을 지닌 상태에서 정해진 행동을 하면 연구 숙련도가 올라가며, 연구 숙련도가 50 이상 되었을 경우 각 국의 서기관에게 연구 숙련도와 함께 아크로폴리스 측 교역품을 넘기는 것으로 연구를 완료할 수 있다.
참고로 칙명이나 대투자전 같은 3번 퀘스트 슬롯을 사용하므로 이 컨텐츠들과 겹치지 않게 주의하자.
4. 가호
4.1. 가호의 수정
아크로폴리스 도달 이후 조건을 만족할 때마다 얻을 수 있는 아이템으로, 후술할 헤파이스토스의 가호 덕분에 생산 무역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필수품 중 하나.
가호의 수정은 아크로폴리스에 도달한 전적이 있는 플레이어에게 포세이돈, 아레스, 아테나, 메티스, 헤파이스토스가 특정 조건을 만족했을 때 각각 1일에 1개씩 주며 총 5개를 받을 수 있다. 이하의 조건을 만족하고 장소를 이동할 경우 가호의 수정을 얻을 수 있다. 당연하지만 가호의 수정은 교환 불가로 오직 그 플레이어만 사용할 수 있다.
- 포세이돈: 아크로폴리스에 위치하는 포세이돈의 신전에 방문
- 아레스: 대 미궁의 10번 구획을 클리어
- 아테나: 가나돌 보스 클리어
- 메티스: 고대 기술 연구 숙련도 50 획득 & 고대 기술 연구를 서기관에게 보고
- 헤파이스토스: 변성 연금 성공
4.2. 신들의 가호
가호의 수정을 사용하면 상술한 5명의 신 중 1명의 가호를 선택하여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단 한 번이라도 어떤 신에게 가호의 수정을 받지 않았다면 그 신의 가호는 선택할 수 없다. 예를 들어 헤파이스토스의 가호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단 한 번이라도 변성 연금에 성공해서 헤파이스토스의 가호를 받아야 가호의 수정에서 헤파이스토스를 선택할 수 있다.
가호를 사용할 때마다 해당 가호의 경험치가 쌓이는데, 경험치에 따라 각 가호의 랭크가 올라 최대 3랭크까지 올라간다. 랭크를 올리기 위해서는 가호를 20번 사용해야 하므로 3랭크를 위해서는 그 가호를 40번 사용하면 되는 셈. 가호의 효과는 메뉴의 유료 아이템 효과 메뉴에서 볼 수 있으며, 이 UI에서 가호를 취소하고 다시 사용하는 방식으로 단기간에 랭작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1] 참고로 제너두 발견 퀘스트가 바로 그 악명 높은 대모험가 전직 퀘스트다. 퀘스트 자체만 해도 고고학 15랭이라는 빡센 조건에 연퀘까지 줄줄이 알사탕으로 엮여있는 최고 난이도 퀘스트다.[2] 2020년 6월 패치로 교역품을 소지한 상태에서도 "잃어버린 고대의 천구의"을 사용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다.[3] 이 수수료가 교역품에 따라 천차만별로 달라지는데, 명산품이 아닌 걸 실으면 풀로 실어도 100만 두캇을 넘을까말까지만 육메까지 가면 500만 두캇을 상회하며 남만품을 실을 경우 '''2억'''(…)이 넘는 수수료가 든다. 그래도 교환할 물품을 들고 운하를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랭크가 높다면 아주 쓸모없지는 않다. 가령 구하기 어려운 동지중해의 대리석을 들고 수에즈를 타서 곧바로 화남 문화권에서 교역한다든가.[4] 대성공과 달리 대량생산에는 일괄 적용이다. 예를 들어 100번 대량생산을 할 경우 몇 번만 행동력 소모가 안 되고 그런 게 아니라 아예 소모가 0이 되거나 그냥 소모하거나 중 하나다. 이런 효과덕에 벨벳온라인 같은 제자리생산 플레이가 부활하는데 큰 영향을 끼쳤다.[5] 한국 서버를 제외한 다른 서버에서의 효과는 육상에서는 장비품의 내구도가, 해상에서는 선박 부품의 내구도가 회복되는 효과였으나 부분유료화 서비스인 한국에서는 아예 다른 효과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