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블루씨

 

[image]
1. 개요
2. 등장인물[1]
3. 회차정보
3.1. 1화
3.2. 2화
3.3. 3화
3.4. 4화
3.5. 마지막화
4. OST


1. 개요


네이버TV 채널 홈
2017년 10월 9일부터 매일 오전 10시 네이버TV, 오후 10시 V LIVE에서 방영된 5부작 웹드라마다.

2. 등장인물[2]


  • 조해지(정예인): 해군을 꿈꾸는 귀엽고 명랑한 성격에 항상 덜렁대는 모습을 보이지만 꿈을 위해 노력하는 대학생. 우연히 차기를 발견하면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 정차기(조기성): 특수부대 요원으로 침투 중 불의의 사고로 기억을 잃게 된다. 바닷가에서 해지에게 발견되면서 함께 생활하게 된다.
  • 성기수(구자성): 해군 대위이자 부사관학과 겸임교수. 차기의 정체를 눈치채고 차기를 맡는다. UDU로부터 차기를 보호하며 친동생처럼 아끼게 된다.
  • 조은희(윤진): 해지의 친언니로 UDU(해군첩보부대) 요원.[3] 냉철하면서도 따뜻한 성격에 소유자로 동생인 해지의 유일한 가족이자 친구 같은 존재이다.
  • 정가영(정태리): 해지의 절친으로 항공서비스과 학생. 밝고 통통 튀는 성격의 소유자로 해지의 고민을 들어주는 든든한 친구.
  • 알바[4][5](김민식): 학교 주변 아르바이트는 모두 다 도맡아 하는 학생.
  • 김현기(방보용): 가영과 함께 해지의 절친. 자동차과 학생으로 겉모습처럼 우직한 성격으로 해지를 지속적으로 짝사랑하는 외바라기.

3. 회차정보


이유는 모르겠으나 연출, 특히 전투 씬 연출에서 극악의 퀄리티를 자랑해 연출 상 오류들 위주로 취소선으로 다뤘다. 가독성이 떨어질 수 있으니 양해 바란다.

3.1. 1화


1화 - 우연한 만남

야심한 밤의 어느 선착장, 군인의 경비를 피해 권총과 소총으로 무장한, 딱 봐도 간첩처럼 생긴 4인이 은밀히 이동한다.
초병 둘을 기절시킨 후 분대장으로 보이는 간첩이 딱 봐도 비중 있어보이는 권총 든 간첩1[6]을 써치라이트가 돌아가는 개활지에 보내고, 간첩1이 바로 앞의 초소에 어그로가 끌린 사이 나머지 간첩들은 어둠 속으로 사라진다.
이어 반대 방향으로 도주하는 간첩1을 군인들이 쫓고, 이내 앞에서 대기하던 다른 초병들과의 사이에 가로막힌다.
포위된 간첩1의 모습에서 씬은 밤하늘로 이동하고, 이어 총성이 울려퍼진다.
오프닝 타이틀이 지나가고, 촬영 배경지인 오산대학교의 이곳저곳이 지나간 후[7], 캐리어를 옆에 두고 소주병, 맥주캔을 머리맡에 둔 채 벤치에 누워 노숙을 하고 있는 여인이 등장한다. 장면이 바뀌고, 제복을 입고 있는 이 여인은 다름아닌 해지. 뒤척이다가 기어이 벤치에서 굴러떨어져 잠을 깬 해지는 시계를 보고 늦잠을 잤음을 깨닫는다.
캐리어를 끌고 어디론가 허둥지둥 뛰어가던 해지가 아직 셔틀 버스가 떠나지 않은 것을 보고 안심하는 찰나 다리 힘이 풀려 넘어지고, 설상가상으로 캐리어가 열리면서 속에 있던 짐들이 모두 쏟아져나온다. 해지를 놔둔 채 출발하는 셔틀버스를 향해 해지는 원망의 눈초리를 보낸다.
잠시 후, 부사관학과 교수인 기수의 사무실에서 열중쉬어를 한 채 꾸중을 듣는 해지. 와중에 눈치 없이 잠을 제대로 못 자 소맥을 말아먹고, 다음 날 지각을 대비해 일찍 학교에 와서는 잠깐 벤치에 누웠다가 잠이 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고, 뜬금없이 학교 벤치에 누우니 시원하더라는 후기까지 남긴다.
기가 막혀서 참을 인 자를 그리던 기수는 넌 생각이란 건 하고 말하는 거냐고 일갈을 날리고, 실습 점수 F를 선고한다.
의기소침해진 채 뒤돌아 나가는 해지. 기수는 그 모습이 귀여웠는지 해지를 불러세우고는 또 보자며 격려를 한다.
멘붕이 온 모습으로 해변 모래사장에 앉아있는 해지는 카톡 한 통을 받는데... 다름아닌 이별 통보.
아침부터 늦잠을 자서 뛰다가 엎어지고, 결국 지각해서 F를 맞은 것도 모자라서 난데없이 이별 통보까지 받은 해지는 감정이 복받쳐 올라 바다를 향해 고래고래 소리를 치며 휴대폰을 던져버린다.
화를 삭이며 바다를 둘러보던 해지는 해변에서 거뭇한 무언가를 발견하고 가까이 다가간다. 바닷물에 밀려온 것으로 보이는 정신을 잃은 간첩1임을 안 해지는 놀라서 뒷걸음질을 치다 생사여부를 확인해보기 위해 손가락으로 볼을 쿡쿡 찔러보고 뜬금없이 맛을 보고는 짜다고 오만상을 찌푸린다.(...)
짠 걸 보니 죽은 게 확실하다고(?) 단정짓다가 상관없음을 깨닫는 해지, 그 때 간첩1이 정신을 차린다. 정신을 차린 것을 본 해지는 살았으니 됐다며 돌아서려 하지만, 이내 자신의 오지랖을 탓하며 간첩1에게 다가가 뺨을 두드리며 깨우려고 한다. 막상 간첩1이 정신을 차리며 해지를 보자 놀라면서 뺨을 세게 때려 다시 기절시킨다.(...) 결국 해지는 신세한탄을 하며 펼친 자루 위에 간첩1을 올려놓고 질질 끌고 간다.
은희와 해지의 집. 낯선 남자를 함부로 데려온 것에 은희와 해지가 말다툼을 하고 있다. 말다툼 소리에 정신을 차리는 간첩1은 자신의 몸이 포승줄로 묶여있음을 깨닫는다. 간첩1이 몸이 묶인 채 몸부림을 치다가 소파에서 굴러떨어지는 소리에 말다툼은 멈추고, 줄을 풀으라는 간첩1과 너같으면 풀어주겠냐는 해지의 실랑이가 시작되고, 이 둘의 실랑이를 보며 은희는 골치아파하고, 마침 방문했던 기수가 이건 무슨 상황이냐고 의아해한다.
후회하기 전에 풀으라고 하는 간첩1, 그리고 풀어볼 수 있으면 풀어보라고 하는 해지. 하지만 해지가 묶어놓은 포승줄이 허술했던 탓에 간첩1은 포승줄을 아주 손쉽게 풀고, 해지에게 달려들려는 간첩1을 기수가 제압한다.
잠시 후, 의자에 묶인 간첩1을 지켜보는 3인. 은희가 취조할 것 없이 경찰에 넘기자고 한다. 해지는 그에 동조하며 휴대폰을 찾지만 해변에다 던져버린 걸 뒤늦게 떠올리고, 언니는 그냥 닥치고 있으라고 일갈을 날린다. 이어 간첩을 취조하기 시작하는 은희와 말할 것 같으면 진작에 이야기했을 거라며 태클을 거는 해지의 말싸움으로 번지고 기수는 이를 보며 시끄러운 집안이라고 한탄을 한다.
그 때, "몰라" 소리에 3인의 시선이 간첩1에게 집중된다. 알고 보니 간첩1이 기억상실증에 걸린 것. 막장드라마같다며 황당해하는 해지, 그냥 신고하자는 은희와 달리, 간첩1이 이야기할 때 왼팔의 문신을 유심히 살펴보던 기수는 자신이 데려가겠다고 한다. 걱정하는 해지와는 달리, 은희는 골칫거리를 치웠다는 듯 기쁜 표정으로 데려가라고 한다. 왜 자신을 데려가는지 묻는 간첩1에게 기수는 그냥 관심이 생겼다고 대답한다. 퇴장하는 기수, 뒤따라 나가는 간첩1의 뒷모습을 보며 해지는 "교수님... 그런거... 아니지?" 라고 묻고, 은희도 그 새 취향이 바뀐 건가 의아해한다.
다음날, 학교 화단에 앉아있는 해지를 누군가가 부른다. 그들을 본 해지는 반갑게 인사하는데, 다름아닌 해지의 친구들인 가영과 현기이다. 부사관학과에서 느낌 가는 남자 만났냐는 가영에게 "나 사실은..." 하면서 무언가 말을 하려던 해지의 말을 현기가 끊으며 군바리들 홀리고 다닌 거 아니냐고 추궁한다. 이어 "나 사실은 못 가..." 하고 말을 이으려던 해지의 말을 현기가 다시 한 번 자르며 왜 말을 제대로 못 하냐며 다시 한 번 군바리들한테 마음을 줬냐고 헛소리를 한다. 결국 짜증이 난 해지에게 입 좀 닥쳐달라는 소리를 들으며 입을 얻어맞고, 이어 해지에게 합세해 좀 닥치라며 가영이 날린 3연타도 덤으로 얻어맞는 현기. 이어서 현기는 가영과 실랑이를 벌이며 자동차학과 에이스라며 현기드립을 하고, 언제까지 그 노잼드립 우려먹을 거냐며 때려대는 가영에게 가볍게 반격을 하다가 더 얻어맞는다.
투닥거리며 싸우는 가영과 현기 사이에서 짜증만 쌓이는 해지를 기수가 부른다. 기수의 옆에는 대학생 룩을 차려입은 간첩1이 같이 있었다.
가영이 기수와 인사를 주고받다가 저 훈훈함을 품고 계신 분은 누구냐며 간첩1에 대해 묻자, 간첩1이 성기수 대위님 따라 학교에 오게 되었다며 자신을 정차기라고 소개했다. 해지는 의아해하지만, 기수는 부사관학교 편입생이라며 학과장님께 인사 드려야 한다며 퇴장한다. 차기를 보며 기생오라비같이 생겼다며 디스하고는 해지에게 저런 놈한텐 눈길도 주지 마라고 하는 현기. 하지만 이미 해지는 의아해하면서 차기에게 시선 고정 중이었다.
조리 실습실. 모두들 야채를 열심히 썰고 있다. 그런데 주위 사람들을 모두 전문 셰프로 보이게 만드는 수준의 서툰 칼솜씨를 자랑하는 해지.
쉬는 시간, 조리 수업을 하는 교수님이 해지에게 과 사무실로 심부름을 보낸다. 해지는 조리복을 벗고 심부름을 가면서 엄청 하이텐션으로 돌변한다.(...) 그런데 아츄를 흥얼거리며[8] 기운차게 걸어가는 해지의 뒤에 수상한 남자 둘이 미행을 하기 시작한다.
학교 홍보물이라도 찍을 기세로 상큼하게 과 사무실로 향하는 해지를 난데없이 누군가가 끌어당긴다. 미행하던 두 남자는 갑자기 해지가 사라지자 어리둥절해한다. 자신을 끌어당겨 숨긴 사람에게 "뭐야... 당신?" 하고 묻는 해지. 그리고 그 사람이 뒤를 돌아보며 조용히 하라고 수신호를 하는데, 다름아닌 정차기였다.

3.2. 2화


2화 - 두얼굴

차기와 함께 숨어있는 해지와 갑자기 사라진 해지의 행방을 찾아 두리번거리는 수상한 남자들. 이어 한 남자가 휴대폰을 꺼내 전화를 걸고는 갑자기 사라진다. 남자들이 사라지는 것을 확인한 차기가 해지와 함께 일어나고, 저 사람들 누구냐고 묻는 해지에게 자신이 묻고 싶다고 대답한다. 여전히 상황 파악을 못 한 해지가 당신이 숨어있었지 않냐고 되묻자, 차기가 황당해하며 미행당하던 해지를 구해준 거라고 이야기해주고, 조심 좀 하고 다니라고 하며 아저씨 취향처럼 생겼다고 놀리고는 가버린다. 해지는 발끈하며 거기 서라고 하지만...
항공기 내부를 재현해놓은 실습실. 진행 요원 내지는 심사 요원으로 보이는[9] 사람이 볼펜을 빌려달라고 한 뒤, 볼펜을 건네준 가영에게 핸드폰 번호를 달라고 한다. 가영이 당황한 가운데 갑자기 휴대폰 벨소리가 울린다. 사람들이 짜증을 내는 가운데, 뒤늦게 전화가 온 휴대폰의 주인이 자신임을 알아챈 가영은 실습실 밖으로 뛰어나간다.
그대로 카페로 가 커피를 산 가영이 전화를 걸고 실습시간에 전화를 하면 어떡하냐고 불평을 한다. 대답이 없자 "야, 쪼?"[10] 라고 하는데, 뒤에서 '쪼' 가 유령처럼 등장한다. 인기척 없이 등장한 해지에 깜짝 놀라는 가영에게 해지는 스트레스를 풀어야겠다며 따라오라고 한다. 넋이 반쯤 빠져있는 해지의 모습에 가영은 의아해한다.
스트레스를 풀러 온 곳은 다름아닌 양식집. 해지가 파스타를 흡입하고는 곧바로 핫도그를 베어먹고, 넘기지도 않은 채 가영의 파스타까지 뺏어먹고 있고, 가영은 그저 지켜만 보고 있다. 해지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은 다름아닌 폭식이었던 것.
초코 케이크를 가지고 온 알바가 걸신들린 해지의 모습에 매우 놀라고는 많이 배가 고프셨나 보다라며 케이크를 두고 가고, 민망해진 가영은 거지같으니까 그만 좀 처먹으라고 하지만 극도의 스트레스로 암 걸릴 것 같다면서 흡입을 계속한다. 스트레스고 지랄이고 쪽팔리니까 그만 좀 하라는 가영의 말에 사랑하는 친구가 실의에 빠진 게 안 보이냐며 섭섭해한다. 그리고는 지금 니 꼬라지를 보라고 하는 가영에게 "내가 뭘!" 하면서 파스타 분무를 시전한다. 이어서 뿜은 파스타를 보고 아까워하는 모습은 덤(...)
기수의 사무실에 누군가가 찾아왔다. 노크를 하고 들어온 차기는 매우 어색해하고, 그런 차기를 본 기수는 미소를 지어보인다.
계속해서 음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해지와 가영. 차기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중이었는지 가영이 "그럼 그 때 그 훈남이...?" 하고 묻는다. 그러자 핫도그를 꾸역꾸역 먹고 있던 해지가 훈남은 무슨, 그 미X놈 때문에 자신이 미쳐버리겠다며 핫도그를 접시에 팽개치며 주변 사람들이 다 놀랄 만큼 큰 소리를 지른다. 음료를 마시고 먹던 걸 모두 넘긴 해지는 계속해서 차기의 뒷담화를 하며 몸서리를 친다.
캔커피를 건네며 상담 센터로 자리를 옮긴 기수와 차기. 학교 생활이 어떤지 가볍게 묻던 기수는 차기에게 정말 기억이 하나도 없는지를 묻는다. 그리곤 아무 것도 기억이 나질 않는다는 차기에게 같이 살게 되었으니 잘 해보자고 하며 형이라고 부르라고 한다. 그리고는 뜬금없이 예고 없는 정권 주먹을 차기의 얼굴에 날린다. 주먹은 아슬아슬하게 차기의 코앞에서 멈추고, 놀라기는커녕 눈 하나 깜짝 안 하는 차기를 보며 기수가 '역시...' 하고 생각하는 찰나, 차기는 1초 늦게 반응을 하고는 갑자기 주먹을 왜 날리냐며 화들짝 놀란다. 맞았으면 어떻게 됐겠냐는 말을 시작으로 조잘조잘 이야기하는 차기를 보며 기수는 '북한 특수부대 마크' 가 있는 걸로 봤을 때 주먹을 날리면 무조건 반사적으로 맞주먹이 날아왔어야 했는데 어떻게 된 건지 의아해한다.[11]
어느 장교[12]의 사무실. 은희가 해군 본부도 모를 만큼 은밀하게 작전을 수행하라는 지시를 받는다. 은희는 해군도 모르게 수행해야 하는지 의문을 품지만 이내 명령에 따르겠다고 하고는 국장실에서 나온다.
며칠 후[13], 이론 수업을 한창 하고 있는 강의실. 문이 조용히 열리며 해지가 쪼그려 앉은 채 오리걸음으로 교수님 몰래 강의실에 숨어들어간다. 뒷자리에서 강의를 듣다가 인기척을 느껴 옆을 본 차기와 눈이 마주친 해지는 이르지 말아달라고 소리 없이 통사정을 하지만 차기는 매정하게 손을 들고 교수님을 부르더니... 10분만 쉬었다 하자고 제안을 한다.
둘이 대화를 주고받던 중 차기는 왜 자꾸 반말이냐고 하고 해지는 나이도 모르고 자기 또래 같은데 뭐 어떻냐고 말대꾸를 한다. 차기가 발끈하는데 교수님이 수업 다시 시작하자고 들어오신다. 이따 보자는 차기에게 해지는 메롱을 날린다.
정복을 빼입고 학교로 찾아온 은희가 기수를 만났다. 서로를 안부를 주고받은 후 은희가 '그 아이' 의 안부에 대해 묻는다. 기수가 정차기라고 부르기로 했다는 말에 작명 센스가 군인같다며 놀린다. 기수는 쓸데없는 소리 말고 니네 동네로 가라며 농을 받아치고, 기수는 다시 갈 길 가는 은희의 뒷모습을 보며 머리를 긁적이며 부끄러워한다.
기수의 집. 학교 다녀온 차기에게 학교는 어땠냐고 물어보자 잘 모르겠다고 대답한 차기는 맥주 한 잔 하자고 청을 한다.
근처 편의점에서 캔맥주를 마시는 두 사람. 차기가 맥주를 청한 이유는 다름아닌, 자신이 처음 발견된 날 왜 자신을 데리고 갔는지 이유를 알고 싶어서였다. 이에 기수는 자신이 안 데려가면 거기서 살 것 같아서, 자신이 그 집 사람 중 큰 쪽을 좋아한다고 한다.
이 때, 편의점 알바가 맥주 두 캔과 오징어 안주를 서비스라며 가지고 오는데, 조금 전 해지가 가영을 데리고 스트레스를 해소한다며 갔던 양식집에서 알바하던 그 알바다. 기수가 알바에게 '너 정말 열심히 산다' 며 감탄하자 알바는 '벌어야 학비 내고 졸업을 한다' 며 돈도 빽도 운도 없는 자신의 삶을 한탄한다.
알바가 다시 편의점으로 들어가고, 차기에게 너도 저 알바처럼 열심히 살라고 하자, 차기는 자신이 원하는 대답을 아직 듣지 못했는지 자신을 데려온 제대로 된 이유를 알려달라고 한다. 이에 기수는 자신이 프로 오지랖퍼인데 너한테 호기심이 생겼다는 정도로 해두자며 일단락을 짓는다.
잠시 후, 맥주를 마시던 차기가 지나가던 해지를 발견하고, 기수가 해지를 부르자 해지는 반가워하다가 이내 차기를 발견하고는 자리를 피하려 하지만 기수가 재차 해지를 부르자 결국 합석한다. 기수가 아까 서비스로 받은 맥주를 건네며 술을 권하자 해지는 거절하지만, 상관이 주는 술을 거절하냐며 받으라고 하자 그러면 마시겠다며 맥주를 마시기 시작한다.
이 때, 어디선가 이명이 들리기 시작하고, 셋 모두 두통을 느끼며 맥을 못 춘다. 그런데 이명이 멈추더니 차기가 갑자기 돌변해서는 해지를 죽일 듯이 노려보고 천천히 다가가기 시작한다. 위험을 감지하고 해지 앞을 막으며 보호하려는 기수가 차기에게 정신 차리라고 하지만 차기의 주먹 두 방에 나가떨어진다. 기수를 쓰러뜨린 차기가 다시 해지를 노려보는데...

3.3. 3화


3화 - 심쿵

차기와 해지가 대치중인 상황. 해지가 다리에 힘이 풀려 털썩 무릎을 꿇고 주저앉는 순간, 뒤에서 누군가가 손날로 차기의 뒷목을 쳐 제압한다. 해지를 구해낸 은희가 해지를 달래주면서 상황 종료.
해지의 집. 정신을 잃은 차기가 침실에서 잠을 자고 있고, 차기를 지켜보던 기수가 나오니 거실에선 해지가 은희의 무릎을 베고 자고 있고 은희는 그런 해지를 아기처럼 조곤조곤 토닥이고 있다. 기수가 걸상을 끌어다 은희 옆에 앉고, 은희는 차기의 진짜 정체에 대해 묻는다. 기수는 자신도 추측일 뿐이라면서, 미국 FBI의 마이너리티 리포트에 20년 전부터 북한의 생체 실험 연구소에서 유전자 조작으로 전투에 특화된 돌연변이 인간 병기를 만든다는 보고가 있었고 그 중 한 명이 성인으로 성장했는데, 차기가 그 한 명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한다. 은희도 그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지 WM-009라는 코드명을 알고 있었고, 기수는 역시 UDU도 이 첩보를 입수했다는 걸 알게 된다. 기수는 이어서 어떻게 알았냐는 은희의 질문에 처음 본 날 본 표식을 통해 알았다고 대답한다. 차기를 자신에게 넘기라는 은희에게 기수는 조금만 시간을 달라고 부탁한다.
이 때 해지가 깨어나고, 이어 차기도 정신을 차리고 침실에서 나온다. 차기를 본 해지가 비명을 지르는데, 차기는 평소와 다를 거 없는 모습으로 왜 호들갑이냐고 볼멘소리를 한다. 그러나 여전히 차기를 무서워하는 해지. 기억이 하나도 안 나냐는 기수의 말에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차기는 해지에게 넌 여자애가 꼬라지가 이게 뭐냐, 이래서는 시집 못 간다고 한다. 발끈한 해지가 일어서면서 본격적으로 말다툼이 이어지는 가운데, 은희가 둘의 모습을 보고 피식 웃더니 2주의 말미를 준다.
다음 날, 학교 가면서 전날 밤 돌변했던 차기에 대해 생각하는 해지. 이 때 뒤에서 차기가 오더니 지각하겠다며 빨리 오라고 하고는 먼저 간다. 차기의 뒷모습을 보며 너는 뭐하는 놈이냐고 하는 해지.
수업 시간. 차기가 함정[14]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하는데, 긴장하는 모습 없이 매우 능숙하게 발표를 한다. 이어서 [15], 소총, 기관단총[16] 을 차례대로 능숙하게 다루자 모여서 구경하던 여학생들이 감탄을 한다. 그리고 이를 지켜보는 해지.
그러던 어느 날, 학교 게시판 앞에 있던 해지는 무려 근로 장학생까지 하고 있는 그 알바가 아츄를 이번엔 휘파람으로 부르며 부사관학과 조리왕 선발 대회 공지를 붙이는 것을 본다. 해지가 알바를 알아보고 여기서도 일하냐며 감탄하자 "벌어야 졸업하죠" 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알바가 해지에게 레몬맛 새콤달콤을 건네지만 해지는 안 좋아한다며 거절한다.
알바가 떠나고, 그 뒷모습을 보면서 정말 열심히 산다며 감탄하는 해지에게 다른 부사관학과 학생이 다가오더니, 칼질도 제대로 못 하면서 무슨 조리왕 선발대회를 보고 있냐, 꿈 깨라며 이유 없이 시비를 걸더니 어깨빵을 하고는 게시물을 떼버리고 지나간다.
보고 있었는지 차기가 다가와 완전 재수없는 애라며, 왜 당하고만 있냐고 묻자 해지가 느닷없이 이대론 억울해서 못 산다며 차기를 끌고 어디론가 간다. "뭐야, 난 왜 끌려가는 거야?" 라면서 끌려가는 차기의 대사가 압권.
이들이 향한 곳은 조리 실습실. 차기가 당근 조각을 휘날리며 꽃을 조각해주고 있다. 이어서 대파, 양파, 당근을 현란한 손놀림으로 썰어내는 차기를 보면서 해지가 칼질 잘 한다며 감탄하자, 차기는 이게 잘 하는 거냐며 되묻는다. 이에 해지는 넌 기억을 잃기 전에 요리사였던 게 분명하다며 치켜세운다.
칼을 건네주면서 너도 해보라고 하는 차기는 대파를 위에서 아래로 힘으로 내리누르려 하는[17] 해지를 잠시 멈추게 하더니 칼 쓰고 그냥 꽂아두냐고 물어보고는 칼이 너무 녹슬었다며 칼 관리를 어떻게 한 거냐고 나무란 뒤 그 자리에서 갈아준다. 갈아진 칼을 받은 해지는 다시 한 번 대파를 힘으로 눌러서 썰고, 답답해하면서 투덜대는 차기에게 알려주면서 뭐라고 하든가 하면서 불평한다. 이에 차기는 해지의 뒤로 가서 양손을 붙잡고 해지의 손으로 자신이 칼질을 하며 가르치는데, 멍하니 차기의 얼굴을 바라보던 해지의 손가락을 베어버린다. 해지에게 덜렁댄다고 일갈하는 차기는 깊게 베었다면서 상처를 치료해주는데, 연고를 발라주면서 진로를 바꾸는 게 어떻겠냐고, 소질 없다고 놀리는 차기에게 해지가 속상한 마음에 화를 내자 차기는 미안해한다.
실습장을 나와서, 음료수를 사주며 성질은 여전하다며 투덜대는 차기에게 미안하다고 하는 해지. 그리고는 자신이 동경하는 언니의 모습에 동경하게 된 군인이 되고 싶어 부사관학과에 지원하게 된 속 깊은 이야기를 한다. 그런데 정작 차기가 멍을 때리며 이야기를 듣는 둥 마는 둥 하는 것 같자, 차기를 깨운다(?). 그리고는 진지한 이야기 하는데 졸고 있냐고 투덜대자 내가 너한테 왜 쪼냐고 딴 소리를 하는 차기에게 해지는 내가 미X년이라며 자조한다. 들어가자고 하며 먼저 들어가는 해지의 뒷모습을 보면서 차기는 무슨 생각이 드는 건지 자신이 미친 것 같다고 하며 일어선다. 그런데 그런 차기를 지켜보던 수상한 남자가 있었으니...
UDU 국장실. 무언가를 아직 못 찾았냐는 국장의 물음에 아직 찾지 못했다고 대답하는 은희. 국장은 시간이 얼마 없다며 재촉하고, 은희가 나가자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더니 목적어 없이 "잡아와" 라고 지령을 내린다.
수업이 끝났는지 학교 건물을 나서는 차기의 뒤를 해지가 쫓아와 옆에 선다. 조리 실습 도와줘서 고맙다고 하자 차기가 해지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그럼 술이나 한 잔 사라고 한다. 갑작스런 스킨십에 당황한 해지가 주춤하고, 이어 술 근처에도 가지 말라고 한다. 또 다시 돌변할까봐 무서웠던 모양이다. "뭐야, 성격 왜 그래?" 라고 반문하는 차기에게 해지는 너 술 마시면 완전 돌변한다고 이야기하려는 찰나, 가영이 해지를 부르는 소리에 대화가 중단된다. 해지와 현기가 같이 오고, 차기는 간단히 인사를 주고받은 뒤 자리를 뜬다. 가영이 해지에게 둘이 뭐 했냐고 질문을 하지만, 해지는 멀어져가는 차기의 뒷모습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다.
어느 카페로 온 해지와 가영, 현기. 차기와 조리 연습을 한 이야기를 했는지 차기가 (요리를) 잘 하긴 하더라는 해지의 말에 뭘 잘 하냐고, 그 자식이랑 뭐 했냐고 따지는 현기. 해지는 기억을 잃었는데 뭘 해도 잘 한다며 이상하지 않냐고 물어보는데 또 다시 차기랑 뭘 했는지 집요하게 물어보는 현기의 말을 이번엔 아예 무시한다. 가영은 그런 차기를 멜로영화 주인공같다며 멋있다고 감탄하고, 그 와중에 현기는 또 다시 차기랑 뭘 했는지 물어보고... 해지는오늘도 둘 사이에서 한숨을 내쉰다.
그 날 밤, 캔음료를 사들고 편의점에서 나서는 차기를 두 남자가 가로막고 선다. 같이 가줘야겠다는 남자를 정면으로 돌파하려 하지만 이내 제압당하고 정신을 잃는다. 기절 여부를 파악하려고 한 남자가 몸을 숙여 차기의 목을 짚으려는 순간, 이명이 들리면서 두 남자 모두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한다. 그 때 차기가 다시 정신을 차리고 일어서는데, 전투 모드 차기다.

3.4. 4화


4화 - 난 아니야...

UDU 국장실. 차기가 자신을 가로막았던 남자 둘과 싸우는 CCTV 영상을 보고 있고, 앞에는 기수와 은희가 나란히 서 있다. 차기의 움직임을 순식간에 최고로 단련된 특수요원 둘을 쓰러뜨리는 스피드와 파워, 먹이 사슬 최강의 포식자를 연상시키는 눈빛에 인간이라고 볼 수 없는 신체 능력이라고 평가하면서 차기의 존재를 파악했음을 왜 숨겼는지 은희에게 추궁을 한다. 죄송하다고 하는 은희, 그 때 기수가 자신과 차기에게 시간을 조금만 달라고 국장에게 청을 한다. 국장은 자신이 왜 기수와 차기에게 시간을 줘야 하는지 이유를 듣고자 한다,
차기가 의자에 묶인 채 취조실 비슷한 분위기의 방에 갇혀있고, 요원 둘이 부동 자세로 차기를 감시하고 있다. 얼굴이 긁고 싶다는 핑계를 대며 풀어달라고 하지만 요원들은 요지부동. 차기는 도대체 며칠째 이러고 있는 거냐고 하면서 단념한다.
차기가 아무 것도 기억하지 못한다며 시간을 주면 모든 걸 밝히겠다고 하는 기수. 국장은 기수에게 모든 것을 걸어야 할 지도 모른다고 하자 옷 벗을 각오쯤은 되어있다고 하는 기수, 그리고 국장은 옷 벗는 걸로 끝나지 않을 거라고 압박을 준다. 결국 국장은 모든 것을 책임지겠다고 하는 기수에게 차기를 다시 인도한다.
차기를 데리고 가는 기수, 그 뒤를 따르는 은희. 차기가 자신한테만 이런 일이 자꾸 생기는 지 모르겠다고 한탄을 하자 기수는 차기를 달래고 밥 먹으러 가자며 간다. 그런 기수가 걱정이 되는 은희는 기수에게 조심하라고 하고, 기수는 씨익 웃어보이고는 돌아선다.
며칠 동안 결석을 한 차기의 빈 자리에 외로움을 느끼던 해지.수업이 끝나고 터덜터덜 나오는데 휴대폰을 보고 있는, 조리 실습하던 날 차기와 비슷한 옷을 입은 남자를 발견한다.[18] 해지는 차기가 간만에 학교에 온 줄 알고 냅다 달려가서 뒤통수에 풀 스매싱을 갈기는데, 때리고 보니 차기가 아니었다.(...) 깜짝 놀라는 남자의 얼굴을 확인하고는 죄송하다고 하지만, 남자는 투덜대면서 자리를 떠난다. 해지는 계속해서 차기 생각이 나는 자신에게 왜 이러냐며 한숨을 내쉰다.
아는 언니가 현장 실습을 하는 샵[19]에 찾아온 해지. 네일을 해 달라는 말에 네일 언니는 '요리하는 애가 네일은 무슨' 하면서 적당히 손톱 관리를 해 준다. 평소답지 않게 네일을 받으러 온 해지를 보며 남자가 생겼냐고 묻는 언니의 말에 해지는 부끄러워한다.
자동차들이 반쯤 분해된 채 즐비하게 늘어져있는 곳. 한 남자가 리프트에 올라가 있는 차량의 하부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 장면이 바뀌고, 오산대학교의 자동차 정비 실습실에서 현대자동차 작업복을 입은 채 작업을 하는 현기의 모습이 나오고, 해지가 현기를 찾아온다.
해지가 건넨 음료수를 받고 나사를 하나씩 풀고 있는 현기에게 남자들은 원래 틱틱거리다가 잘 해주고, 잘 해주다가 갑자기 사라지고 그러냐며 차기 이야기를 넌지시 꺼낸다. 그 말에 현기는 작업을 멈추더니 정색을 하고 자신의 앞에서 그런 표정으로 다른 남자 이야기를 하지 말라고 한다. 무슨 소린지 이해하지 못하는 해지에게 거울이나 보라고 하며 작업을 계속하는 현기.
조리 실습실. 애호박을 매우 느리게, 그래도 전보단 나은 솜씨로 썰고 있는 해지는 칼질이 그게 뭐냐며 나무라는 차기의 목소리를 듣고는 반가운 마음에 넌 무슨 애가 연락도 없냐고 말하는데, 환청이었다. 하다 하다 이제 환청까지 들리자, 해지는 외로움을 넘어 쓸쓸함을 느낀다.
그러던 어느 날, 수업이 끝나고 그 날도 쓸쓸하게 이동하던 해지를 발견한 차기가 반가운 마음에 해지를 불러세운다. 그러나 해지는 매우 냉담하게 꺼지라고 하고는 먼저 가 버린다.
그 날, 일찌감치 집에 와 있던 해지는 은희가 돌아오자 친구 이야기라면서 연애 상담을 청하고, 은희는 단번에 해지 본인의 이야기임을 눈치채지만 모르는 척하고 들어주기로 한다. 그리고는 해지가 "엄청 싫어하던 남자애가 있었다" 며 서두를 꺼내자마자 근데 그 애가 좋아졌다고 하냐면서 그 해답은 본인의 마음은 본인이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알려준다. 그리고는 좋을 때라고 부러워하며 일어선다.
동네 편의점. 여느 때처럼 알바를 하고 있는 알바생 신화가[20] 혼술하는 거 처음 본다며 무슨 고민이 있냐고 걱정해주고는 저번과 다른 사탕을 건네주는데, 이마저도 거절을 당한다.
편의점 밖 의자에 앉아 한숨을 쉬며 맥주를 따고 마시려는 찰나, 누군가가 맥주를 빼앗아들었다. 어느 새 나타난 차기가 해지 앞에 앉으며 뺏어간 맥주를 태연히 마신다. 거의 절반 가량을 마시고는 여자애가 궁상맞게 이런 데에서 혼자 술을 마시냐며 핀잔을 준다. 멋대로 끼어들어서 화가 났는지 일어서서 가려는 해지를 붙잡아 앉히고는, 혼자 있고 싶다고 하는 해지에게 일 주일 동안이나 혼자 있지 않았냐고 한다. 그리고 차기는 다시 한 번 혼자 있고 싶다고 하려는 해지에게 보고 싶었다고 말하고, 해지는 부끄러웠는지 먼저 일어난다.
멀어지는 해지를 보며 혼잣말로 티 엄청 난다고 하고는 뺏어간 맥주를(...) 마저 마시던 차기는 또 다시 이명을 느끼고 두통에 시달리더니 이번엔 아예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이 때, 이명을 느끼기 조금 전부터 나와서 분리 수거를 하고 있던 알바가 쓰러진 차기를 보고는 귀에다 대고 "009번. 정신 차리라. 이제 깨어날 때가 되았수." 라고 하며 정체를 밝힌다.[21]
기수의 집. 기수가 바나나킥#s-2을 안주 삼아 맥주를 마시고 있는데 차기가 들어온다. 기수가 늦었다며 인사를 건네지만 차기는 말 없이 방으로 들어가버리고, 그런 모습을 본 기수는 의아해한다.
차기의 방, 자신의 속에서 끓어오르는 무언가와 직면했는지 '이건 뭐지? 내 머릿속이 어떻게 된 거야? 이건 누구지? 이게 나란 말이야? 이 짐승같은 게 나라고? 아, 아니야. 아니야...' 하며 안절부절 못 하는 모습을 보인다.
다음 날, 학교의 어느 소파에 앉아 생각에 잠겨있는 해지를 발견한 가영이 해지를 부른다. 그리고는 "뭘 그리 멍 때리고 있냐? 고라니같이 생겨가지고" 라면서 배우개그(?)를 날린다. 만능 훈남은 언제 만나냐는 질문에 해지는 발끈하며 걜 왜 만나냐고 반문하고, 이에 가영은 왜 오바하냐며 역공한다. 그러더니 사진 한 장을 꺼내서 해지에게 건네주는데, 다름 아닌 둘이서 조리 연습하던 날 수업 끝나고 조리 연습 도와줘서 고맙다고 하자 해지의 머리를 쓰다듬던 차기의 모습이 들은 사진이었다. 이 때 차기가 지나가다가 이들과 마주치고, 해지는 반갑게 인사를 하지만 차기는 해지를 피한다. 가영은 둘이 싸웠냐 물어보고, 해지는 가영에게 먼저 가 있으라고 하곤 차기를 쫓아가기 시작한다.
여전히 내면의 무언가 때문에 심란한지 벤치에 앉아 머리를 부여잡고 있는 차기에게 해지가 다가온다. 얘기 좀 하자는 말에 할 이야기 없다며 일어서 자리를 뜨려는 차기에게 해지는 좋아한다며 고백을 한다. 부끄러워하며 조금씩 고백을 하는 해지의 말을 차기는 "그만해." 한 마디로 매정하게 자른다. 그리곤 "난 아니야." 라고 쐐기를 박으며 해지를 지나쳐간다. 졸지에 차여버리고 해지는 충격을 받는다.

3.5. 마지막화


마지막화 - 해피엔딩

액션 씬이 대거 투입되면서 펼쳐지는 희대의 발퀄 연출
차기가 해지의 고백을 거절하고 떠나선다. 해지의 뒷모습을 보며 차기는 자신은 해지의 옆에 있으면 안 되는 사람이라고 독백하는데... 또 다시 이명이 들리고, 차기는 정신을 잃는다. 이 때, 군화를 신은 한 남성이 다가오는데, 다름 아닌 알바. 쓰러진 차기에게 와서는 이제 시작이라고 한다.
그 날 밤, 간첩들이 선착장을 다시 한 번 찾았다. 선착장에서 무언가를 찾는 듯한 간첩들의 앞을 기수가 막고 선다. 기수가 열심히 사는 줄은 몰랐는데 이 정도로 열심히 사는 줄은 몰랐다고 농을 건넨다. 알바가 잠자코 보고 있는데, 기수 뒤에서 은희가 나타난다. 까불지 말고 누나 뒤에 잘 숨어 있으라고 하는 패기는 덤... 그러자 알바가 뒤에 있던 간첩 한 명을 앞으로 보내 싸움을 붙이려 한다. 은희가 간첩이 차기라는 사실을 알고, 기수는 형한테 이럴 거냐며 아직까지는 여유로운 모습을 보인다.
그 때, 한 간첩이 주변 정탐을 하고 왔는지 여긴 아닌 것 같다고 하고, 알바는 "역시 내 생각이 맞았구만" 이라고 하더니 그 간첩에게 "혁명국 용사처럼 해결하고 오라" 고 하고는 차기를 진정시키고 퇴장한다. 기수와 은희의 3미터 앞에서 소총을 든 간첩이 뜬금없이 보초 모드로 전환을 하고, 기수는 은희가 어쩌냐고 묻는 말에 소총으로 무장한 간첩을 앞에 두고 빨리 처리하고 가자고 말한다. 그리고는 걸어서 간첩에게 다가가더니 둘이 동시에 주먹을 날린다.
도서관. 책장 앞에 멍하니 서 있는 해지. 가영이 해지를 찾아내고 뭐 하냐고 부르지만, 해지는 전날 차기에게 차인 충격이 컸는지 넋이 나간 상태. 가영이 나가자고 하지만 해지는 싫다고 하며 다시 생각에 잠기고, 가영은 피식 하고 웃더니 그런 해지를 끌고 나간다.
건물 간 이동 통로. 우울함을 풍기며 가영을 따라가는 해지. 이를 아는 지 가영은 명랑하게 뭐 먹으러 가자며 분위기를 띄우고, 해지는 그러자고 수긍하더니 넌 왜 음료수를 두 개나 먹냐고 하고, 가영은 알칼리로 산을 중화시키는 자신의 미모 비법이라고 농을 한다. 넋이 반쯤 나가 있는 해지가 역시나 흐지부지한 반응을 보이자 (장난을 받아치거나 노잼이라고 빈축하거나 하지 않고) 가영은 왜 이렇게 파이팅이 없냐며 섭섭해한다.
이 때, 간첩 둘을 발견한 해지. 그 속에서 차기를 발견한다. 해지는 가영에게 먼저 가 있으라고 하고는 간첩 무리를 뒤쫓아가기 시작한다.
저녁 무렵, 교정의 숲에서부터 이동하던 간첩들이 그대로 교내의 길을 건넌다.
이 때, 또 다시 이들 앞을 가로막고 서는 기수. 소총을 든 간첩 한 명이 천천히 기수에게 접근하는데 기수에게 되려 총만 뺏기고 물러선다. 그리고 그 총을 굳이 버리더니(...) 놀랍게도 나머지 간첩들의 소총이 증발해버리고(!!!)[22] 3대 1 몸싸움이 시작된다.
기수가 3명의 간첩을 상대로 조금씩 밀리는데, 누군가가 난입해 옆에서 기수를 치려던 간첩을 저지하는데, 다름아닌 은희. 기수 쪽의 쪽수가 한 명 늘어나자, 얼마 지나지 않아 간첩들은 가볍게 제압을 당한다.[23]
차기와의 싸움이 시작되고, 방금 전 간첩 세 명을 때려눕힌 두 사람이 차기에게 맥을 못 춘다. 그나마 은희가 레프트 훅을 차기의 뺨에 명중시키지만, 데미지 하나 없이 제압당한다. 은희의 손목을 비틀어 무릎을 꿇리고 마지막 펀치를 날리려는 찰나, "안 ↗돼!!!" 라고 소리치는 해지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움찔하는 차기, 뒤에는 방금 전부터 쫓아오고 있던 해지가 숨을 헐떡이며 등장. 그러나 알바가 해지의 뒤에 나타나더니 "여기 오지 말았어야 했어" 라고 말하며 해지의 어깨에 손을 얹는다. 그리고 해지의 비명이 울려퍼진다.
밤이 되고, 어느 새 오른손에 권총을 들고 있는 알바가 해지의 목덜미를 잡고 해지를 학교 구석으로 끌고 간다. 해지가 원래 이런 분 아니지 않았냐고 묻자 알바는 그러게 거길 왜 왔냐며 하고는 해지를 권총 손잡이로 가격하려 하는데 누군가가 알바의 손을 막아선다. 차기가 붙잡은 알바의 손목을 비틀어 옆으로 튕겨낸다. 차기가 해지를 일으켜 세우더니 괜찮냐고 물으며 "여긴 왜 오냐? 하여간 오지랖은..." 이라며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을 보인다. 위험하니까 피해 있으라고 하고는 바로 옆에서(...) 알바와 싸우기 시작한다.
알바가 차기의 주먹을 살짝 피하면서 멱살을 잡고는 남조선에 푹 빠졌다며, 그 지옥같은 곳에서 너 혼자만 살아나온 줄 아냐고 한다. 그리고 실험 결과물은 차기가 아닌 자신이라고 하며 차기를 해지 바로 옆의 벽으로 날려보낸다. 둘이서 주먹을 주고 받고, 알바가 조금 더 데이터 축적이 많이 된 상태의 실험체인지 더 우세한 모습을 보이고, 차기가 다리를 맞고 쓰러지면서 등을 보이게 되었다. 알바가 "넌 너무 물러서 안 돼" 라며 마지막 일격을 날리려는 찰나, 총성이 울려퍼지고, 총알이 뺨을 스치고 지나갔는지 알바는 고개를 돌린다.[24] 기수가 권총을 들고 찾아온 것. 그 틈을 타 차기가 다리와 복부, 얼굴을 때린 뒤 어퍼컷을 날려 알바를 넉 다운 시킨다.
싸움이 끝나자, 지켜보고 있던 해지가 차기에게 달려와 안긴다. 해지가 괜찮은 거냐고 묻는 말에 차기는 "나야 뭐, 항상 괜찮은 남자지." 라며 농담을 한다. 해지가 안심을 하는 찰나, 뒤에 나가떨어졌던 알바가 낑낑대며 일어나더니 "배신자!!" 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친다.
알바가 품에서 권총을 꺼내들어 정조준을 하고, 차기는 굳이 뒤돌아서 해지를 감싼다. 해지를 향해 웃어보이고는 [25] 해지의 눈을 가린다. 알바는 그 와중에 덜덜덜 떨리는 손으로 다시 한 번 배신자!! 하고 외치면서 은희와 함께 기수가 뛰어오지만, 이미 총을 맞았는지 차기는 스르르 쓰러진다. 쓰러져가는 차기를 보는 해지의 표정을 끝으로 블랙 아웃.
1년 후, 정복을 입은 채 수업을 준비하는 해지. 옆에 있던 학생이 "특수부대 출신에 완전 잘 생긴 교수님이 새로 오신다" 며 얘기 들었냐고 물어보지만 해지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이 때, 해군 소위인[26] 누군가가 교실 문을 열고 들어오고 강단에 선다. 모두들 교수님을 주목하는 가운데, 해지만 하던 공부를 계속 한다. 이 때, 교수가 "안녕하십니까? 오늘부터 여러분과 군사학을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하고 인삿말을 건네는데 낯이 익은 목소리다. 해지가 놀라서 쳐다보니, 새로 부임한 교수는 다름아닌 차기였고, 해지를 바라보며 미소를 짓고 있었다. 해지가 미소를 짓자 차기 또한 웃음으로 화답한다. 기쁨을 주체하지 못 하고 소리내어 웃는 해지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드라마가 끝이 난다.

4. OST


러블리즈 멤버들이 출연한 드라마 (까메오 출연한 월양신 포함) 중 현재까지는 가장 많은 러블리즈 노래가 수록되었다. 아니, 사실상 OST라고 부를 만한 노래는[27] 전부 다 러블리즈 노래다.
[28]
공통
The: 오프닝 테마
그대에게[29]: 엔딩 테마
1화 삽입곡
지금, 우리: 지각을 깨달은 해지가 버스를 향해 달려가는 장면.
마음 (*취급주의): 조리 실습을 하는 장면. 분위기 조성용 BGM과 같은 용도로 쓰여 거의 전주 부분만 나온다.
[30]
2화 삽입곡
1cm: 기내 서비스 실습실에서 전화가 오는 바람에 나온 가영이 커피를 주문하는 카페 BGM. 1점 후렴구 조금 앞부분부터 나온다.
WoW!: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온 양식집 BGM. 2절 후렴구 부분부터 나온다.
Candy Jelly Love: 기수의 사무실에 차기가 찾아오는 장면이 나온 뒤, 해지의 2차 먹방 장면에서 양식집 BGM. 1졈 후렴 부분 조금 앞에서부터 나온다.
3화 삽입곡
그대에게: 해지가 뭐든 척척 잘 해내는 차기의 모습을 지켜보는 장면.

Hug me: 해지 와 같이 조리 실습실에 간 차기가 현란한 칼솜씨를 뽐내는 장면.
작별하나: 칼질을 가르쳐주고 말하라는 해지의 등 뒤로 가 양 손을 붙잡는 장면. 해지가 손을 베이며 칼같이 끊긴다.
새벽별: 조리 실습실에서 해지 손가락의 베인 상처에 연고를 발라주는 장면.
숨바꼭질: 수업이 끝나고 해지와 가영, 현기가 들른 카페 BGM. 1점 후렴 시작 부분부터 나온다.

4화 삽입곡
책갈피: 해지가 혼자 조리 실습을 하며 쓸쓸함을 느끼는 장면.
Ah-Choo: 편의점에 혼자 맥주를 마시러 온 해지가 계산을 하는 장면. 1절 후렴구 조금 앞부분부터 나온다.
새벽별: 해지가 고백하는 장면에서부터 엔딩 크레딧까지 쓰인다. 고백하는 장면에서는 전주부터 시작하고, 차기가 거절하는 대목에서 노래가 끊겼다가 옆으로 스쳐 지나갈 때 후렴구가 나온다.
마지막화 삽입곡
새벽별: 전 화 마지막 장면에서부터 이어져 시작부터 나온다. 알바가 어퍼컷 맞고 날아갔다가 깨어나면서 차기를 권총으로 쏘는 장면에서도 나온다.
책갈피: 도서관에서 해지가 멍하니 서 있는 장면.
[1] 내용은 드립 등을 제외하면 개인 견해를 거의 넣지 않고 네이버 공식 등장인물 설명을 인용했다.[2] 내용은 드립 등을 제외하면 개인 견해를 거의 넣지 않고 네이버 공식 등장인물 설명을 인용했다.[3] 역시 계급은 대위이다.[4] 네이버 등장인물 설명에는 편의점 점원으로 되어있었지만, 학교 주변의 알바란 알바는 다 한다는 설정이 있어 통칭 알바로 기재[5] 여담으로, 4화에서 해지가 맥주를 사는 장면을 보면 명찰에 김신화라고 되어있다.[6] 정차기란 이름은 기억을 잃은 차기와 같이 살게 된 기수가 지어준 것이다.[7] 해지가 나오기 전까지 장면은 학교 홍보용 영상으로 추정[8] 미행을 시작하는 다음 장면, 해지가 걷는 모습이 측면으로 나올 때 멜로디를 들어보면 아츄의 후렴구임을 알 수 있다.[9] 가영을 포함, 스튜어디스 복을 입은 사람들이 일부 앉아있고 사복을 입은 사람도 일부 있다.[10] 1화에서 해지가 화단에 앉아있을 때에도 쪼라고 부르는 모습이 나왔다.[11] 이 대목에서 1화에서 기수가 눈여겨본 왼팔의 문신이 북한의 특수부대 마크라는 것을 알 수 있다.[12] UDU = 해군 첩보 부대 의 단독 공적으로 해야 되지 않겠냐고 말하는 모습에서 해당 부대장임을 예측할 수 있다. 다음 장면에서 국장실이라고 나오는 것을 보면 해군 첩보국장인듯.[13] 지각한 채 등장하는 해지의 복장이 아까 전 폭식할 때와 다르다.[14] 전투순양함, 항공모함 등 자세한 배의 종류를 아는 위키니트는 추가 바람[15] 탄알집 결합할 때는 베레타, 쏘는 시늉을 할 때는 M1911이다.[16] 원래는 카빈#s-1으로 분류하는 것이 맞지만 밀덕이나 총덕이 아니고서는 대다수가 기관단총으로 알고 있어 겉보기로는 기관단총으로 기재[17] 종이를 커터칼로 자르듯이 앞뒤로 움직이면서 썰어야 잘 썰린다. 김밥 썰듯이 앞뒤로 왔다갔다 하면서 썰으란 소리는 아니고...[18] 자세히 보면 차기는 곱슬머리인데, 이 남자는 직모다.[19] 자세히 보면 모 화장품 브랜드에서 학교와 결탁하고 하는 취업약정 실습? 회... 아무튼 뭐 그런 거란 걸 알 수 있다.[20] 이 부분에서 명찰에 김신화라고 이름이 나온다. [21] 더불어 3화에서 추측에 그쳤던 WM-009라는 코드명이 사실이라는 떡밥이 추가되었다.[22] 간첩 한 명이 육탄으로 돌격할 때 보면 소총은 등에 메고 있지도, 땅에 내려놓지도 않았다. 말 그대로 증발했다.[23] 여담으로 이 대목의 액션 씬은 간첩들이 모두 무술 전문 배우? 들인지 전투 씬이 그나마 가장 볼 만하다. [24] 나중에 알바가 일어날 때 보면 총상이 없다.[25] 슬로우 모션임을 감안해도 느리다. 그리고 분위기 상 저 속도가 슬로우 모션이 아닐 가능성도 크다.[26] 소위 계급장을 하고 있다.[27] 분위기 조성용 BGM은 제외. 그마저도 새벽별의 전주를 사용하는 부분도 있다.[28] 굳이 표는 준비하지 않고 해당 곡의 앨범 문서의 해당 곡 문단 링크로 대체하겠다.[29] 딱 한 번, 4화에서는 해지가 차기에게 차이면서 나온 새벽별이 그대로 엔딩으로 이어졌다.[30] 정식 사운드트랙으로 사용한 것이 아니라 취소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