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 입실론 휴먼

 

파이브 스타 스토리의 중심을 떠받치는 초인류.

1. 더블 입실론형 생명체


조커 성단 역사상 최고의 천재라고 불리는 크롬 발란셰가 완성한 개체 진화에 필요한 정보를 포함한 XXYYyy형식의 불확정 염색체.
이 특수 염색체를 따라 유전 정보가 바뀐 생명체를 더블 입실론형(ダブル・イプシロン型)이라고 부른다. [1]
크롬 발란셰는 자신이 만들어놓고도 이 염색체에 의해 완성된 생명체의 본 모습을 알아볼 수가 없었지만, 아직 보지 못한 자신의 작품의 미래 모습에 대해서 괴물로 만들어버렸다고 한탄하고 있다. 그 작품이 모든 파티마에게 희망과도 같은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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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더블 입실론형 휴머노이드(ダブル・イプシロン型ヒューマノイド)


개체 진화에 필수적인 정보를 가지고 차례차례 전개해나가는 XXYYyy형 불확정 염색체로 만들어진 인공 생명체이며, 그 겉모습은 조커 인류과 같지만 그것은 현재에만 해당되는 이야기이다. 불로불사를 누리는 아마테라스의 정체를 밝혀내기 위해 다양한 테스트와 분석, 실험을 반복해온 크롬 발란셰가 찾아낸 그 나름대로 해답의 하나.
개체 진화에 관한 힌트를 얻어내기 위해 카스테포에 찾아가 목숨을 걸고 센트리를 만난 발란셰는 이미 수천년 전에 멸망한 초제국 최후의 기사 2인 - 아살람 스킨즈 / 얀 다카스 카스테포 - 으로부터 잉태된 수정란을 받게 되었고, 그것이 더블 입실론 휴먼 제작의 전환점이 되었다. 발란셰는 이 수정란을 자신이 만든 파티마 의 자궁에서 성장시켜 더글라스 카이엔을 탄생시켰고, 동시에 그로부터 백로드된 초제국의 오버 테크놀로지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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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실험의 일환으로, 생체 연산 이론을 고안해낸 자신의 선조 우라늄 발란스 박사의 이론이 실현된 성단 최초의 파티마 포커스라이트를 개조하여 카이엔과 센트리의 유전 정보를 함께 담은 아우쿠소를 제작했다. 말하자면 아우쿠소는 더블 입실론 휴먼의 프로토타입인 것이다. 이러한 반복된 실험의 완성체가 곧 라키시스이며, 그녀는 그 개체 진화 능력을 이용해 과 같은 존재로 거듭나게 된다.
문제는 이와 같은 설정에도 불구하고 훨씬 이전에 크롬 발란셰의 어머니인 알셰닉 발란스가 만들어낸 옵티컬 타이폰도 라키시스와 동류의 더블 입실론형 휴먼이라는 것이다. 여기에 대해서는 설정 구멍이라기 보다는 뭔가 작가가 숨겨놓은 에피소드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1] 이 설정도 어설픈게, 만들 수 있는 건 성단 역사를 통틀어 2명 뿐인데 대체 누가, 어디서 이렇게 부른다는건지.... 그리고 애초에 과학은 동일한 조건에서 같은 결과를 낼 수 있어야만 과학이라고 불리는 것이다. 같은 조건에서 탁월한 결과를 내고 다른 이들은 재현할 수 없는 것을 우리는 예술이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