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체
1. 개요
染色體 / chromosome
진핵세포를 지닌 생물의 세포의 핵 속이나 분열기에는 핵이 사라진 상태에서 발견할 수 있는 DNA(유전자)를 포함하는 구조물이다. 대개 굵은 실타래나 막대 모양으로 염색사가 응축되어 있으며 세포분열기 중 갓 형성되는 전기에서 전중기 때는 대체로 X자 형태를 띈다. 세포분열기 때 유전 물질을 보호하면서 딸세포들에게 형평성있게 유전 정보를 분배하기 위해 핵 속의 염색사가 응축되어 염색체를 형성한다. 일반적으로 체세포가 가지고 있는 염색체 수를 2n[1] 이라고 하며 감수분열 시 개수가 반감하여 n이 된다. 남녀(또는 암수)의 체세포에 공통으로 들어있는 염색체는 상염색체, 성별에 따라 다르게 가지고 있는 염색체는 성염색체로 나뉘며 모양과 크기가 같은 염색체는 상동 염색체라고 한다. 또한 염색체는 염색분체 2가닥으로 이루어진다.
2. 역사
1960년 인간세포유전학 학회에서 최초로 염색체 명명법의 기본 방식인 덴버분류법(Denver Classfication)을 만들어 염색체의 순서(1~22번)을 결정한다. 그 후 1963년 런던학회에서 비슷한 염색체들끼리 무리지어 문자(A~G)로 이름 붙이며, 1966년 시카고 학회에서 염색체의 수적 · 구조적 이상을 논의하고 여기에 관하여 p, q등의 기호를 결정한다. 1971년과 1978년 파리 학회에서는 각 염색체의 그룹과 부분에 대한 명칭을 결정하고 염색체를 규명하기 위한 자세한 술어를 규정한다.
3. 염색체의 수
절대 염색체 수가 많다고 고등하거나[10] 적다고 지능이 낮은 종이 아니며, 그 반대도 아니다.[11] 같은 종끼리는 염색체의 수가 같지만 염색체 수가 같다고 같은 종인 것은 아니다.[12]
4. 염색체의 종류
4.1. 상염색체
성에관련없이 암수에 공통으로 존재하는 염색체.
4.2. 성염색체
성 결정에 관여하는 염색체로, 암수에 따라 구성이 다르다.
→ 사람의 경우 X 염색체와 Y염색체가 있다.
인간을 기준으로 하면 남성은 XY, 여성은 XX이다.
5. 관련 문서
[1] 이렇게 염색체 구성을 n,2n과 같이 표기하는 것을 핵상이라고 하는데, 아버지와 어머니 중 한 쪽에게서 물려받은 염색체를 n이라고 한다. 즉, 부모 양 쪽에게서 염색체를 물려받아 상동 염색체를 이루면 이를 2n이라고 표기한다. 따라서 사람의 기준으로 체세포의 핵상과 염색체 수는 2n=46이라고 할 수 있다.[2] 수컷의 경우엔, 예외로 성염색체가 '''하나 없기''' 때문에, 염색체가 홀수다.[3] 집쥐[4] 사람 제외[5] Equus fersus przewalskii, 말의 야생 아종. 아메리카 대륙의 야생화된 야생마 개체군을 제외하면 현재 유일하게 남아 있는 야생종[6] 포유류 중 제일 염색체가 많다.[7] 어류 중 제일 염색체가 많다.[8] 식물 중 제일 염색체가 많다.[9] 이쪽은 워낙 염색체가 많아서 핵이 대핵과 소핵으로 나뉠 정도이다.[10] 예시로, 거의 지적장애를 동반하는 다운 증후군은 정상인보다 21번 염색체가 1개 더 많다.[11] 불임, 왜소증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터너 증후군은 X 염색체 하나의 부재로 발생한다.[12] 물론 감자와 영장류의 염색체 수가 같은 48개지만 절대로 '''감자가 영장류인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