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국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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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ven P. Hunter
스티븐 백(가명)
생몰년도: 1969년 9월 11일[1]~2011년 8월 22일[2](42년 11개월 11일.)
출신지: 영 국 런던

'''엉덩이를 한번만 때리게 해줘! '''


1. 개요
1.3. 엉덩국 다마고찌의 역습[3]
1.5. 여담
2. 기타


1. 개요


엉덩국 만화의 등장인물.
본명은 스티븐 P. 헌터.
첫 등장시 곡 테마로 '에어맨이 쓰러지지 않아' 를 달고 나왔다. 원래 게이바의 수문장을 맡고 있었지만 성 정체성을 깨달은 아이존슨이 들어오기 얼마 전 홀연히 게이바를 나왔다고 한다. 평소에는 그저 엉덩이에 집착하고 엉덩이를 찰지게 스팽킹해대는 인간에 불과하나 엄청난 힘을 숨기고 있는 듯. 그가 내뿜은 패기에 마을 전체가 쫄아버렸고 불량배들은 바지가 흥건하게 젖었다. 핑크의 말에 따르면 과거에 소속되어 있던 부대에서 군복무중, 상관의 엉덩이를 탐하다가 직위해제되었다고 한다.

1.1. 덩국맨이 쓰러지지않아!


강자가 약자를 괴롭히는 건 멋있는 행동이 아니다. 쓰레기 같은 짓일 뿐이지. 난 쓰레기들에게 자비를 베풀어줄 만큼 착하지 않단다. 그러니까... 꺼져.

너희들의 패인(敗因)은... 덩국이의 엉덩이가 찰지다는 점이다.

'''엉덩이 맞을 시간이다.아가들아.'''

첫 등장. 김덩국의 엉덩이를 탐하며 김덩국 어머니의 전화번호까지 사용하는 신출귀몰함과 집착성을 보여준다. 사실 그의 과거를 생각해보면 그 정도는 당연한 건지도 모른다...
이 만화 내에서는 이미 홍콩행 게이바 소속이 아니며 그저 김덩국의 엉덩이를 탐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서는 아무리 김덩국에게 매도받아도 끝까지 김덩국을 도와주는 모습을 보여주며 불량배의 트라우마로 각인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스토리는 같은 웃대 출신 인터넷 만화가 강철 유두에 의해 더빙도 되었다! 덩국이는 실제 학생 같으며 덩국맨은 목소리가 굉장히 찰지다. 물론 엉덩국 본인이 관여하지 않은 비공식 더빙.

1.2. 덩국맨 이야기



사실 영국의 특수은밀기동대 O.D.G[4]라는 엘리트 집단의 요원이였다. 임무 수행 중 화물선에 탄 사람들 전원을 사살하라는 상관의 명령을 어기고 한 여자아이를 살려줬다가 직위해제와 국외추방을 당했다. 이는 상관의 엉덩이를 탐하다가 짤렸다는 핑크씨의 말과는 모순되는데 엉덩국 본인이 '''핑크씨는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덩국맨의 헛소리를 그대로 믿었던 겁니다'''라고 해명했다.
국외추방을 당한 뒤 그 여자아이에게 백호라는 이름을 지어준 후[5] 한국으로 건너와 양아버지가 되고 백호는 여고생이 되어 평화로운 삶을 살게 된다. 스티븐은 백호가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 앞으로도 행복하게 살기만을 바라는데...
그런데 사실 백호는 부르턴이라는 가문의 후계자였고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6] 그 존재를 알게 된 살인청부 조직원들에게 살해당하고 만다. 분노한 스티븐은 '''온몸에 13발의 총상을 입고서 무장한 조직원 19명을 맨손으로 때려죽인다'''. 그러나 사랑하는 백호를 잃은 결과 정신분열증을 앓게 되고[7] 결국 퇴원 후 홍콩행 게이바로 들어가 5년동안 생활하게 된다. 그리고 본래 상당한 미남이었던 그는 이 5년간...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역변 전의 덩국맨(스티븐)[8]
역변하기 전 모습.
그의 대사로 미루어보아 백호에 대한 측은함과 미안함이 부성으로 나타난 것 같다. 본래 이성애자임에도 게이바에 들어간 것은 백호가 죽던 당일 직장이 쉬는 날이라 집에서 뒹굴거리는 스티븐에게 "'''그렇게 할 일이 없으면 게이바라도 가지 그래? 아빠 게이잖아?'''" 라고 농담을 했기 때문. 백호가 그런 농담을 한 것은 딸만 사랑한 스티븐이 다른 여자와 연애를 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맨날 팬티 한 장만 입고 다니는 것도 사실은 천국에 있는 백호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할까봐 그러는 것.[9] 전미가 울었다.
그리고 덩국맨이 생판 남인 사람의 엉덩이를 때리는 이유는 상대가 백호로 보이기 때문이다. 만화의 스토리에 따르면 집에 늦게 돌아오는 백호를 엉덩이를 때려 혼내주려 하기 때문으로 추정. '찰지구나' 라는 대사는 백호를 대하는 장난이거나 정신이상의 산물로 보인다. 그런데 사실 남인 걸 알면서도 자꾸 때리려고 드는 경우도 많다(...)
엉덩국 만화에서 가장 비극적이고 감동적인 스토리다.
객관적으로 보자면(이전에 엉덩국이 그렸던 만화를 배제하고서) 굉장히 진부한 소재에 뻔한 스토리지만 중간중간 연출이 의외로 신선(대사라든가)해서 만약 엉덩국이 진지한 스타일로 그리고 설정도 제대로 채운다면 수작이 나올 듯.

1.3. 엉덩국 다마고찌의 역습[10]


주인공 존슨[11]의 조력자로 등장한다. 게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엄청난 전투력으로 주인공을 도와 바이러스를 내몰지만 막판에 위기에 몰리게 된다. 하지만 막판에 존슨조그레스 진화(?)를 하고서 아가페의 사랑을 이룬다. 이성애도 동성애도 모두 가슴 아프게 느껴봤던 사람이다보니 이젠 무슨 경지에 오른 듯하다.
이 편에서 남긴 명대사는

'''이성애자가 있어야 게이가 빛나는 법'''.

참고로 이 편에서 덩국맨이 죽은지 5년 후인 2015년의 덩국맨이 등장하는데 2018년까지 살아있던 것으로 보이나 디지털 세계는 시간차원이 불안정하고 디지털 세계인데 살았는지 죽었는지 어떻게 아냐고 엉덩국 본인이 직접 해명(...)


1.4. 덩국맨, 그 마지막 이야기.


'''백호가 행복하게 해주세요.'''

'''소중한 목숨을 그렇게 쉽게 얘기하지 마!!!!'''

여전히 정신 나간 모습으로 엉덩이나 때리며 살다가 옛 동료인 제이콥과 만나게 되고 반 정도는 제정신을 차리게 된다. 하지만 여전히 반은 정신 나간 상태. 덕분에 존슨은 오랜만에 또 엉덩이를 맞고 '으아아아 왜 때려요' 를 내뱉었다.
백호의 사진에 반응했으며 여전히 백호를 못 잊는 듯한 행동을 보인다. 제이콥이 그를 데려온 이유는 완전히 괴멸당한 O.D.G의 복수와 영국을 먹으려고 하는 부르턴가를 막기 위해서는 O.D.G 최고의 실력자였던 스티븐(덩국맨)의 실력이 필요했기 때문. 여기서 존슨핑크[12]도 함께 참여한다.
이렇게 소수정예로 부르턴가의 크루즈에 침입, 엄청난 전투력으로 40명의 경비원[13]과 동등하게 맞서 싸운다.
간디 아저씨... 가 아닌 제넌과 함께 크루저 내부로 들어와 프란코 부르턴을 만나게 된다. 그 순간 제넌이 쏜 총에 '''아들을 방패삼고서는 "아이구, 깜짝이야. 내가 맞는 줄 알았네."라고 지껄이는''' 프란코를 보고 사람의 목숨을 경시하는 태도에 대해 분노하여 돌진한다. 덩국맨은 그저 게이바에서 수문장을 보낸 적이 있는 단순한 게이였지만 이 순간 분노에 찬 모습은 도저히 그렇게 그를 폄하할 수 없을 지경.
온 몸에 상처를 입고 찔리고 베인 상태로 결국엔 프란코를 붙잡는 데 성공. 그대로 프란코와 동귀어진하기 위해, 제넌에게 자신이 폭발에 휘말려도 상관없으니 자신이 프란코를 못 움직이게 붙잡고 있을 때 얼른 수류탄을 던지라고 소리친다. 그리고 자신의 바람대로 제넌의 수류탄에 프란코와 함께 '''장렬하게 폭사한다.'''[14] 불량배 몇십 명을 때려눕혔고 바이러스까지도 무찌른 무적 덩국맨의 마지막이라 할만 한 부분.
사후 백호가 잠든 곳 바로 옆에 묻혔으며, 먼저 죽은 백호가 스티븐을 데리러 와서 둘이 함께 서로의 손을 꼬옥 잡고 저 멀리 휘황찬란한 천국의 문을 향해 발걸음을 돌리며, 덩국맨 스티븐의 전설적인 이야기는 비로소 그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1.5. 여담


덩국맨의 죽음은 '''덩국맨이 쓰러지지 않아''' 편부터 줄기차게 등장하였고 홍콩행 게이바로 대표되던 게이 시리즈가 마침내 끝났음을 의미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핑크덩국맨은 게이바를 상징하는 존재였고 이들의 스토리는 끝났으니까.
다만 이 만화가 이렇게 진지물 먹은 경우가 극히 드물다보니 어떻게 될 지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 그리고 아래에 걸려있는 링크에서도 보이듯이 엉덩국 자신부터 일단 이대로 시리즈를 끝낼 생각이 없다고 했으니까.
여담으로 원래 이런 결말이 아니었고 덩국맨이 마구잡이로 버텨내자 그 패기에 모두 쫄아버리는 내용으로 나갈 작정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잠결에 까먹었는지 대충 마무리 지은 게 이 내용이었다고(...) #

2. 기타


제작자는 YunoGT. 플래시365에서 '구토할배'로 활동했던 그 사람 맞다.
그리고 엉덩국 애니메이션에도 나오는데 이게 은근 뭉클하다.



엉덩국 만화공장 20화에서 까메오로 출연했다.

[1] 엉덩국에게 직접 답변 받음.[2] 엉덩국의 '덩국맨, 그 마지막 이야기' 발표 기준.[3] 다만 이 이야기는 덩국맨 이야기에 포함된 건 아니지만 덩국맨과 홍콩행 게이바가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4] 별 거 없고 그냥 엉덩국의 약자라는 설이 지배적이다(...)[5] 그런데 백호 본인에게는 이름이 존나 유치하다고 까였다(...) [6] 이후 '덩국맨, 그 마지막 이야기' 에서 이유가 밝혀지게 된다. 프란코 부르턴이 배다른 형제와 그쪽 사람들을 죽이고 자신이 가문을 차지하기 위해 O.D.G에게 화물선의 사람들을 전부 죽이게 만들고 백호가 살아남은 것을 알게 되자 그녀를 죽이기 위해 찾아다녔다는 것.[7] 이때 병원에서 의사에게 하는 말이 '''선생님 전 이제 어떤 여자도 사랑할 수 없어요'''[8] 옆의 미화짤(...)은 큐라레 마법도서관과 엉덩국 콜라보에서 나온 일러스트. 사실 구태여 미화짤 보지 않고 원본 짤만 봐도 엉덩국 그림체 기준으론 충분히 미형임을 알 수 있다.[9] 덩국맨의 대사로 언급되는 사실이다."하늘에서 백호가 헷갈려한다고요."[10] 다만 이 이야기는 덩국맨 이야기에 포함된 건 아니지만 덩국맨과 홍콩행 게이바가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11] 셰계관이 하나라고 생각하면(당연히 그렇겠지만) 성 정체성을 깨달은 아이편의 그 존슨 말고 다른 존슨, 즉 덩국맨이 쓰러지지않아의 김덩국 또는 일반적인 엉덩국의 오너캐인 그 노란 머리의 하나로 보인다.[12] 설정상 존슨은 O.D.G와는 아무 상관 없지만 핑크는 O.D.G의 요원이었던 세미핑크의 동생이다.[13] 60명은 부르턴 가문의 가주를 지키기 위해 내부에 있었다.[14] 직접적인 사망씬은 나오지 않았으나, 이후 홍콩행 게이바 소속 게이들이나 옛 동료들의 말에 의하면 끝내 폭발에 휘말려 사망한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