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스 알리벡
1. 소개
만갈리아에서 태어난 루마니아의 축구선수. 포지션은 스트라이커. 루마니아의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선수. 하지만 약한 멘탈로 잘하다가 무너지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하지만 재능과 실력만큼은 정말 진짜배기이다. 다만 루마니아 리그 밖에서는 이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이 걸리지만 아직까지는 충분히 개선 가능성이 있어보인다.
2. 플레이스타일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다운그레이드 시키고 아크로바틱을 뺀다면 그나마 비슷하다고 말할 수 있다. 준수한 드리블로 수비수 한 둘을 제끼는 것도 가능하고 슈팅도 잘 한다. 187cm의 큰 키의 피지컬을 활용하여 수비와 몸싸움도 잘 해낸다. 시야가 워낙 좋다보니 찬스를 만드는 패스도 곧 잘하여 경기를 보면 적어도 한 두 번 이상은 찬스를 만들어낸다. 큰 키, 준수한 주력, 강한 몸싸움, 뛰어난 패스 센스로 소속팀에서는 주로 원톱에 나오지만 경기가 시작되면 프리롤로 자리에 구애받지 않고 공격의 중심으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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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경기마다 이런 킬패스가 최소 한 번 이상 나온다.
3. 클럽경력
칼라티스 만갈리아에서 유스 커리어를 시작하였다. 스테아우아 부쿠레슈티 유스에도 있었으나 고향에서 멀지 않은 클럽 파룰 콘스탄차로 옮겨가 프로 데뷔까지 했다.
3.1.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2009년 7월 18세의 나이에 유망주라는 기대를 받고 인터 밀란과 4년 계약을 체결하였다. 2010년 5월 19일 알리벡은 UEFA U-18 챌린지 매치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득점을 해냈다. 2010년 11월 21일 세리에 A에서 데뷔를 했는데 68분경에 조나탕 비아비아니과 교체되어 필드를 밟았다. 키에보 베로나와의 경기였는데 클럽은 1:2로 패배하였다. 알리벡은 캄피오나토 프리마베라 지로네 B(U-19 리그)에서 9경기 8득점을 하는 엄청난 폼을 보여주었다. 2011년 8월 24일 벨기에 프로리그의 KV 메헬렌으로 반 시즌 임대를 가게 되었다. 그 이후에 고국인 루마니아 리가 I의 FC 비토룰 콘스탄차로 임대되어 나머지 반 시즌을 보냈고 임대를 1년 더 연장하게 되었다. 비토룰에서의 임대 이후 알리벡은 볼로냐 FC 1909로 반 시즌 임대되었다. 나름 기대를 받았지만 그만큼 성공하지는 못했고 임대를 전전하는 생활이었던 것이다.
3.2. FC 아스트라 주르주
볼로냐 FC에서의 임대가 끝난 2014년 1월에 알리벡은 루마니아 리가 I의 상위권 클럽인 FC 아스트라 주르주로 비공개 이적료로 이적을 하게 된다. 계약기간은 4년 반으로 하였다. 아스트라에서 알리벡은 재능이 부활하여 날아다니기 시작했고 리가 I의 톱 플레이어로 성장하였다. 2015-2016 시즌에는 아스트라의 전 경기 중 33경기에 출전하여 20골을 득점하는 반등의 활약으로 클럽의 첫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콘스탄틴 부데스쿠, 주니오르 모라이스, 필리페 테이셰이라와 벽 실비우 룽 주니어와함께 막강한 팀을 구성하여 우승한 것이다. (이 첫 4명의 선수는 나중에 스테아우아 부쿠레슈티에서 재회한다.) 2016년 8월 18일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라운드 1차전에서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FC를 상대로 동점골을 득점하며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그룹 스테이지에서 5경기 출전하였고 2골을 득점하였다. 2016년의 엄청난 활약 덕분에 그 해 루마니아 축구협회 선정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3.3. 스테아우아 부쿠레슈티
3.3.1. 2016-2017 시즌
2017년 1월 5일 알리벡은 유스시절 몸 담았던 스테아우아 부쿠레슈티로 5년계약 2m 유로의 이적료로 이적하게 된다. 알리벡의 바이아웃은 20m 유로로 책정되었다. 2월 5일 CFR 클루지를 상대로 한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스테아우아에서의 첫 골을 득점하였다. 라보나킥 어시스트같은 정말 장면도 보여주는 등 활약을 했지만 스테아우아는 FC 비토룰 콘스탄차에 우승을 내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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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팀 아스트라를 상대로 보여준 라보나킥 어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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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이 끝나고 갈라타사라이, FC 포르투와 왓포드 FC로 부터 러브콜을 받았다는 루머가 있다.
3.3.2. 2017-2018 시즌
니콜라에 디커 감독 부임 이후 처음에는 주전으로 나왔다. 2017년 8월에 UEFA 챔피언스리그 3차예선에서 빅토리아 플젠 원정경기에서 4:1로 승리했을 때 득점과 함께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디커 감독이 4-2-3-1 포메이션을 선호하고 연계형보다 득점형 스트라이커를 1자리에 놓는 것을 선호하는 바람에 알렘-에디 그노에레에게 밀렸다. 그리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적은 출전기회 속에서 12경기 무득점이라는 악재까지 생기고 말았다. 선수 본인도 이런 상황 속에서 압박과 비난을 심하게 받았는지 교체되고 벤치로 가지않고 그냥 그대로 경기장을 나간적도 있었고 또 한 번은 교체되고 눈물을 터뜨렸다. 감독과의 기용문제가 분명 있었고(디커 감독은 뻔한 레파토리로 알리벡과 문제가 없다고 언론에 말했다. 하지만 시즌 끝나고 이적한 것으로 봤을 때 분명 문제가 있었다.) 무득점이 계속되자 이에 대해서 마음고생이 심했던듯하다. 알리벡은 2018년 2월 3일에서야 가즈 메탄 메디아슈를 상대로 득점을 하며 무득점 기록을 깼다. 무득점이라도 완전 못하고 그런건 아닌게 중요한 경기들에서 모습을 드러내며 나올 때마다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애초에 현재 스테아우아가 탐욕맨들의 팀이 되어 공격진이 슈팅만 주구장창 때리는 가운데에서 이타적인 플레이를 메인으로 하는 알리벡이 득점을 제대로 할리가 없다. 그런 점을 아는건지 디커는 강한 클럽들과의 경기에서 알리벡을 꼭 선발출전 혹은 교체 투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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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벡이 시즌 전체적으로 부진하지 않았다는 증거 중 하나인 라보나 패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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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다시 FC 아스트라 주르주로
디커 감독 체제 하에서 선발 기용에 잡음이 있었고 충분히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다고 생각했는지 FC 아스트라 주르주로 리턴하였다. 본인이 기량을 뽐낸 클럽이고 공격진의 공백이 생긴 아스트라에게도 정말 좋은 쌍방 이득인 이적인 듯 하다.
3.4.1. 2018-2019 시즌
이적 초반에는 팀에 제대로 녹아들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설상가상으로 퇴장까지 당했다. 하지만 돌아오고 8라운드에서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하며 부활을 알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 다음 라운드인 9라운드에서는 아스트라의 3골 중 2골에 어시스트 바로 직전의 창의적인 패스와 여러번의 찬스를 만드는 패스로 또 한 번의 활약을 보여주었다. 마지막 골이 들어가고 다리를 부여잡고 교체되었으나 부상은 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고 팬들은 알리벡의 이름을 외치며 사이드라인을 걸어다니며 다리를 테스트 하던 알리벡을 응원하였다. 11라운드 CFR 클루지와의 경기에서 교체로 들어오며 부상 복귀를 하였다. 상대가 상대인 점과 풀 타임이 아니다보니 별 다른 활약은 없었다. 2019년들어서는 23라운드 비토룰 콘스탄차와의 경기에서 2골 1도움의 활약으로 클럽의 3:0 대승을 캐리하였다. 이유는 알 수 없으나 가끔씩 명단에도 제외되어있거나 벤치에서 시작하는 날도 있었다. 하지만 나올때마다 아스트라 공격진에 매우 큰 도움이 되었고 재능은 재능이다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알리벡의 활약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축구 천재들이 하나씩 가지고 있다는 하프라인 드리블 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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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토룰 콘스탄차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가장 골을 많이 넣었다. 나름 전에 뛰었던 클럽인데도 골 세리머니를 했다.
3.4.2. 2019-2020 시즌
4. 국가대표
알리벡은 루마니아 축구 국가대표팀 U-17, U-19, U-21을 거쳐갔다. 2015년 10월 11일 페로 제도를 상대로 한 유로 2016 예선에서 성인 대표팀 데뷔전을 가졌다. 알리벡은 90분경 보그단 스탄쿠와 교체되어 들어갔다. 2016년 6월 앙겔 요르더네스쿠의 최종 명단에 들어가 유로 2016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