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소다
1. 개요
홈페이지
동아오츠카에서 만든 과일 맛 탄산음료로 1993년 출시되어 현재까지 판매중이다[1] . 용량은 250mL 캔, 410mL 페트, 1.5L 대용량 페트가 있다. 250mL는 자판기에서 '''상당히 자주''' 보이며, 특히 엄청나게 오래된 유물급 자판기 메뉴 한구석의 낡은 데미소다 캔은 가히 묘한 싱크로를 자랑한다.
출시 때부터 2000년 초반까지는 데미소다가 오란씨 시리즈에 속해있었다.[2] 이 때문에 정작 원조 오란씨는 '''광고도 안하고 몇 년 동안 묻혔다.''' 아무래도 과즙을 첨가했다보니 시리즈에 들어간 듯. 그 후론 자연스럽게 독자적 브랜드가 되었다.
탄산음료에 과즙을 섞은 형태의 음료로 주스와 탄산음료의 절반이라는 의미로 DEMI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엄청난 과대광고이다. 과즙함량은 사실 11% 정도 밖에 안된다. 다만 다른 과즙 음료들의 비율도 이보다 높은 것이 거의 없기 때문에 과즙함량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인 것[3] .
과즙이 들어있기에 다른 과일 탄산음료보다는 과일의 맛이 비교적 느껴지지만, 탄산이 쉽게 빠져나가는 게 단점. 대용량 페트의 경우 대략 하루 이틀이 지나면 그냥 과일물이 돼버린다. 모든 탄산음료가 그렇지만, 데미소다는 탄산이 새어나가지 않도록 뒤집어서 보관하는 지혜가 특히 필요한 음료수. 그러나 페트병 탄산음료에서 탄산이 빠져나가는 것은 음료수를 마시고 생긴 공간으로 탄산이 빠져나가고 뚜껑을 열 때 그 공간의 이산화탄소가 공기 중으로 확산되는 것이기에 뒤집어서 보관하는 것은 아무런 효과가 없다.빈공간이 안생기게 소분하여 보관하는 것이 그나마 탄산 손실을 줄일 수 있는 최선이고 가장 좋은 방법은 고압의 이산화탄소를 가한상태에서 보관하는 것이지만 일반 가정에서는 어렵다.
데미소다 페트병은 여타 다른 음료수 페트병에 비해 이상하리만치 견고하고 두꺼운데, 구겨서 처리하기엔 힘이 더 들어가고 번거롭지만 잘라서 임시 컵이나 화분같은것을 만들때에는 매우 좋다. 워낙 두꺼운지라 막 자른 단면에 입술이나 손가락을 스쳐봐도 어지간해선 베일것 같지가 않을 정도로 감촉이 부드럽다.
1993년 출시 당시의 CF. BGM은 아트 오브 노이즈의 Opus 4. 나레이션은 김승준이 맡았는데, 당시 신인이었던 그를 일약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만들어준 게 이 광고이다.
1994년 두번째 CF.
출시 초창기인 1996년에 배우 장진영이 CF 모델로 출연하였다.
2012년, 버스커버스커와 데미소다 광고를 찍었었다.
2013년에는 레인보우가 광고를 찍었다. 멤버인 김재경이 디자인한 패키지팩도 판매중.
[image]
2004년의 데미소다 캔 모습
2. 맛
맛은 사과 맛, 오렌지 맛, 청포도 맛, 레몬 맛, 복숭아 맛, 자몽 맛으로 총 6가지이다. 페트로는 사과와 오렌지만 있었으나 2012년에 출시된 복숭아도 페트로 출시되었고 2017년 4월에 자몽 맛이 출시되면서 페트 제품이 340mL로 리뉴얼 되었다.
옛날에는 포도, 레몬맛을 많이 밀어줬었다. 그러나 사과, 오렌지의 아성을 깰수 없었다…. 현재 대부분의 소매점에서는 사과와 오렌지맛, 복숭아와 자몽 맛만을 찾아볼 수 있으며 다른 맛은 꾸준히 발매되고는 있으나 거의 찾기 힘들다. GS25와 간혹 지하철 자판기에 데미소다 레몬맛이 있다. 대부분의 편의점에서 1+1 혹은 2+1 행사를 매우 자주 진행한다.
[1] 1993년 일찍이 출시된 동아오츠카의 데미소다가 인기를 누리고 있자 1994년~1995년 롯데칠성음료가 윈디소다, 해태음료가 네오소다를 출시하여 저탄산 과즙음료 시장에 파고든 적이 단기간이나마 있었다.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2] 이는 아래의 광고에서도 알수 있다.[3] 트로피카나 스파클링이 10%. 나머지는 그 이하. 애초에 팩음료나 캔에 들어있는 과즙음료라면 과즙함량을 기대하지 않는게 정신건강에 좋다. 우습게도 2013년 현재 한국에서 저렴하게 구매가능한 과즙 탄산음료중에서 가장 과즙함량이 높은 물건은 에너지드링크인 핫식스 후르츠 파워이다. 이것저것 합쳐서 20%. 비탄산음료중에서는 망고가 들어가있는 물건들이 상대적으로 과즙함량이 높은 편이다. 델몬트 망고쥬스가 대략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