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애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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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애더[1]'''
Death adder
이명:
'''Acanthophis antarcticus''' Arthur Loveridge, 1948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파충강(Reptilia)

뱀목(Squamata)

코브라과(Elapidae)

데스애더속(''Acanthophis'')
''''''
'''남부데스애더(''Acanthophis antarcticus'')'''
'''킴벌리데스애더(''A. cryptamydros'')'''
'''바클리테이블랜드데스애더(''A. hawkei'')'''
'''가는비늘데스애더(''A. laevis'')'''
'''북부데스애더(''A. praelongus'')'''
'''사막데스애더(''A. pyrrhus'')'''
'''거친비늘데스애더(''A. rugosus'')'''
'''필바라데스애더(''A. wellsi'')'''
'''아칸토피스 케라멘시스(''A. ceramen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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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레일리아뉴기니에 분포하는 코브라과. 코브라과지만 오히려 살모사 계통과 비슷한 외양이 특징으로, Bitis속의 가봉북살무사(가분바이퍼)나 뻐끔살무사(퍼프애더) 같이 두툼한 몸과 가는 꼬리를 지닌다. 생김새로는 일단 방울뱀과 비슷하다.
영명인 Death adder는 초기 호주 정착민들이 이 뱀을 부르던 명칭인 '귀머거리 독사(deaf adder)'에서 유래한 명칭으로, 다른 뱀들과는 달리 사람이 가까이 와도 적극적으로 도망가지 않는 모습을 보고 소리를 듣지 못한다는 인식에서 유래한 명칭이다[2].
상술했듯이 살모사와는 다른 계통이지만 매우 흡사한 외양을 지녔으며, 이는 수렴진화의 산물로 보인다. 또한 코브라과의 다른 뱀들에 비해 독니가 좀 더 크고 유연한 편이다. 암컷이 수컷에 비해 큰 편이며, 완전히 성숙하는데 대체로 2~3년이 걸린다. 번식은 난태생이다.
통통한 외양에서 보듯 그리 활동적인 동물이 아닌 터라 사냥은 대부분 매복에 의해 이루어진다. 주로 보호색을 이용하거나 땅에 몸을 일부 숨긴채, 가느다란 꼬리를 미끼 삼아 먹이를 유인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특유의 독은 마비와 호흡곤란을 유발한다.
이녀석도 바다악어, 왕도마뱀 등 천적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 중에서 가장 무서운 천적은 다름 아닌 수수두꺼비. 악어도 죽일 수 있는 강한 맹독을 지녔는데 수가 워낙 엄청나다보니 호주 북쪽을 완전히 장학한 상태다. 게다가 데스애더가 즐겨먹는 양서류이다보니 먹이로 착각해서 두꺼비를 꼬리를 이용하여 낚아챘다가 독 때문에 둘다 동귀어진한 사례가 많다.
국내에 개인이 키우던 데스애더 한테 물린 사례가 있다. 다행히도 빠른 조치 덕분에 현재는 잘 살고 있다고 한다.#
일본의 크립티드츠치노코와 외형이 비슷하다. 실제로 한때 일본에서 데스애더를 가지고 진짜 츠치노코가 잡혔다고 사기극을 벌인 일화도 있었을 정도.
RAZER 마우스 제품 중에 이 독사의 이름을 딴 라인업이 있다.
골든 액스의 최종보스 이름도 데스 애더다.


[1] 계통학적으로 무관한 진짜 살무사 중에도 이름이 데스애더인 종(''Agkistrodon contortrix'')이 있다.[2] 물론 실제로는 다른 뱀들과 마찬가지로 진동 감지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