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끔살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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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블랙맘바, 내륙타이판, 바다뱀, 호랑이뱀 등등과 어깨를 나란히하는 무시무시한 '''독사'''로 아프리카 사바나 초원에 주로 서식하며 열대우림과 사막을 제외한 거의 모든 지역[1], 심지어 '''중동 일부에도 서식한다.'''
독성은 둘째치고 민달팽이처럼 아주 통통하게 생긴 몸매가 문제가 된다. 뚱뚱해서 움직이기를 귀찮아하고 사람이 다가가도 멀뚱멀뚱히 있다가 밟거나 아주 가까이 다가가야 공격하기 때문에, 알아차리지 못한 채 지나가다가 물리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아프리카에서도 사람 많이 죽이기로 손꼽히는 독사가 되었다. 너무나도 느린 탓인지 먹이를 사냥할 때마저 기습공격을 선호한다. 또한 야행성이라 낮에는 돌틈에 숨어있기 때문에 쉽게 찾기도 어려운데다 서식지가 의료시설이 빈약한 개발도상국이나 의료시설과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아 사망 사례가 많다.
독성은 세포를 파괴하는 사이토톡신으로 기본으로 5명 이상을 죽일 수 있다.
머리 꼭대기와 눈 밑에 있는 어두운 색 띠가 특징인데, 눈 밑에서 뺨으로 띠가 있어 눈물을 흘리는 듯이 보인다. 또한 이름 그대로 위협을 받으면 몸에 바람을 넣어 크게 부풀리기도 한다.
2. 여담
- 베어 그릴스의 점심거리로 유명한, # 휼륭한 단백질 공급원이기도 하다. 인간과 자연의 대결에서 총 2번 조우했는데, 시즌1 아프리카 사바나 편에서는 비탈길 위에 있고 지형이 좋지 않아서 그냥 피해가지만, 시즌 4 나미비아에서는 허허벌판 모래바닥에 있어서 기어이 돌과 막대기로 내리쳐서 때려잡은 뒤 구워서 먹었다. 실컷 퍼프 애더에 대한 위험성을 1분가량 설명해주다가 뜬금없이 "하지만 지금은 제 점심이죠." 라고 말하고는 아무렇지 않게 돌팔매로 스턴을 먹이고 머리에 각목을 내려쳐 패죽이는 게 압권. 내장, 껍질을 제거하지 않고 먹어도 된다고 한 입 쌩으로 뜯어먹는 생먹방을 하고는 원주민이 가르쳐 준 이 뱀을 맛있게 먹는 법이라고 이 뱀을 잿속에다가 익혀 먹었는데 위험한 독사 치고는 맛이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라는 식으로 농담삼아 말한다.
- 2019년, 크루거 국립공원의 도로 한 가운데에서 갈색뱀수리(Brown Snake Eagle)가 아프리카살모사를 제압한 후 먹는 장면이 포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