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봉북살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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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목 살무사과에 속하는 파충류의 일종. 아프리카에서 제일 큰 살무사과 독사. 대충 짐작은 가겠지만, 아프리카의 가봉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어 이러한 이름이 붙여졌다. '가분살무사'라고도 불린다.
아프리카 중부에서 남부 지역에 걸쳐 서식하는 대형 살무사이며, 고도가 낮고 습기가 많은 열대우림에서 주로 발견된다. 다만 국가에 따라 초원 지대나 농경지 주변에서 발견되기도 한다. 밤에 활동하는 야행성 동물이다.
서식지에 따라 두 아종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동부와 남부, 중앙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동아프리카가봉북살무사(East African Gaboon viper, ''B. g. gabonica'')'와 서부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서아프리카가봉북살무사(West African Gaboon viper, ''B. g. rhinoceros'')'가 있다.
몸길이는 2m 정도에 엄청나게 굵고 육중한 뱀이다. 길이는 킹코브라보단 덜하지만 굵기는 더 굵다. 서아프리카가봉북살무사는 코 끝에 뿔처럼 생긴 장식물이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가장 큰 특징은 매우 비대한 몸통. 몸이 너무 뚱뚱해서 다른 뱀들처럼 빠르게 이동하지 못한다. 얼마나 느린지 마치 다른 뱀들은 이동하면서 몸 전체가 곡선을 그리는데, 가봉북살무사는 애벌레가 꾸물꾸물 기어가는 듯이 보일 정도다. 그래서 평소에는 별로 움직이지 않고 낙엽을 닮은 보호색으로 위장하여 먹잇감이 다가올 때까지 기다리기를 선호한다. 하지만 먹잇감을 공격할 땐 정말 재빠르다. 가봉북살무사는 미국의 동부 다이아몬드 방울뱀, 아시아의 킹코브라와 함께 세계에서 제일 무거운 독사라고 한다. 그리고 가봉북살무사는 제일 두깨가 두꺼운 독사이다. 카메룬 정글에서 발견된 거대한 가봉북살무사로 가봉북살무사의 크기가 얼마나 크게 자라는지를 보여준다.
사냥하는 먹이가 다양하며, 작은 새나 설치류는 물론 다 자란 토끼까지 잡아 먹을 수 있다. 심지어 나무를 타는 원숭이나 꼬마영양까지 잡아먹었다는 기록도 있다.[1]
가봉북살무사의 독니는 길이가 5.5cm나 되어 뱀 중에서는 독니가 가장 길다. 세게 물면 옷은 물론 구두도 뚫을 수 있다. 독의 용량도 많고 위력도 대단히 강력해서 물리면 매우 위험한 독사다. 워낙 악명 높아 항뱀독소도 개발되었지만, 물린 지 몇십 분 내로 응급처방을 해야 한다. 그 긴 독니 때문에 머리를 잡혔을 때 궁여지책으로 '''입을 다물어 독니로 자신의 턱을 뚫고 턱 아래를 잡은 손을 공격할 수도 있기 때문에''' 다루는 데 상당한 주의를 요한다. 큰 독니와 더불어 주입량도 굉장한 수준이라 물릴경우 극심한 고통을 유발하는데, 그 통증이 기절할 수준으로 고통이 굉장하다고 한다.
다행히도 울창한 밀림에서만 볼 수 있고 온순한데다가 천성이 좀 게을러서[2] 사람을 적극적으로 공격하지는 않는다. 심지어 밟혀도 공격을 안 한 사례도 있을 정도라 이 놈에게 물리는 사고는 좀 드물다. 그도 그럴 것이 원체 몸집이 육중하고 속도가 느려 힘을 아끼고자 게으르게 지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낙엽 사이나 흙더미에 숨어 있으면 주위 환경 속에 녹아들기 때문에 조심해야 함은 매한가지이다. 공격성이 적다고 공격을 안 한다는 것도 아니다. 게다가 느릿느릿하게 움직이는 모습과 달리 기습할 땐 뱀답게 사람의 반응속도보다 훨씬 빨리 공격하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온순한 성격 탓에 해외의 독사 사육자들이 많이 키운다. 크기도 크고 먹성도 좋은데다 발색도 예쁘기 때문.
해외 동물원에서는 가봉북살무사하고 그린맘바를 같이 사육하는 경우도 있다. 다른 뱀을 공격하지 않고 온순한 독사로 다른 독사들하고 함께 사육시키기도 한다. 특히 같은 아프리카 정글에 서식하는 나무위에 서식하는 그린맘바하고 같이 사육시키는 경우가 흔하다고 한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다루어졌는데 움직이는 부분이 압권이다. 일반적으로 뱀은 S자를 그리며 구불구불 기어가지만 가봉북살모사는 일(I)자로 전진한다.
1. 개요
뱀목 살무사과에 속하는 파충류의 일종. 아프리카에서 제일 큰 살무사과 독사. 대충 짐작은 가겠지만, 아프리카의 가봉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어 이러한 이름이 붙여졌다. '가분살무사'라고도 불린다.
2. 상세
아프리카 중부에서 남부 지역에 걸쳐 서식하는 대형 살무사이며, 고도가 낮고 습기가 많은 열대우림에서 주로 발견된다. 다만 국가에 따라 초원 지대나 농경지 주변에서 발견되기도 한다. 밤에 활동하는 야행성 동물이다.
서식지에 따라 두 아종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동부와 남부, 중앙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동아프리카가봉북살무사(East African Gaboon viper, ''B. g. gabonica'')'와 서부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서아프리카가봉북살무사(West African Gaboon viper, ''B. g. rhinoceros'')'가 있다.
몸길이는 2m 정도에 엄청나게 굵고 육중한 뱀이다. 길이는 킹코브라보단 덜하지만 굵기는 더 굵다. 서아프리카가봉북살무사는 코 끝에 뿔처럼 생긴 장식물이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가장 큰 특징은 매우 비대한 몸통. 몸이 너무 뚱뚱해서 다른 뱀들처럼 빠르게 이동하지 못한다. 얼마나 느린지 마치 다른 뱀들은 이동하면서 몸 전체가 곡선을 그리는데, 가봉북살무사는 애벌레가 꾸물꾸물 기어가는 듯이 보일 정도다. 그래서 평소에는 별로 움직이지 않고 낙엽을 닮은 보호색으로 위장하여 먹잇감이 다가올 때까지 기다리기를 선호한다. 하지만 먹잇감을 공격할 땐 정말 재빠르다. 가봉북살무사는 미국의 동부 다이아몬드 방울뱀, 아시아의 킹코브라와 함께 세계에서 제일 무거운 독사라고 한다. 그리고 가봉북살무사는 제일 두깨가 두꺼운 독사이다. 카메룬 정글에서 발견된 거대한 가봉북살무사로 가봉북살무사의 크기가 얼마나 크게 자라는지를 보여준다.
사냥하는 먹이가 다양하며, 작은 새나 설치류는 물론 다 자란 토끼까지 잡아 먹을 수 있다. 심지어 나무를 타는 원숭이나 꼬마영양까지 잡아먹었다는 기록도 있다.[1]
가봉북살무사의 독니는 길이가 5.5cm나 되어 뱀 중에서는 독니가 가장 길다. 세게 물면 옷은 물론 구두도 뚫을 수 있다. 독의 용량도 많고 위력도 대단히 강력해서 물리면 매우 위험한 독사다. 워낙 악명 높아 항뱀독소도 개발되었지만, 물린 지 몇십 분 내로 응급처방을 해야 한다. 그 긴 독니 때문에 머리를 잡혔을 때 궁여지책으로 '''입을 다물어 독니로 자신의 턱을 뚫고 턱 아래를 잡은 손을 공격할 수도 있기 때문에''' 다루는 데 상당한 주의를 요한다. 큰 독니와 더불어 주입량도 굉장한 수준이라 물릴경우 극심한 고통을 유발하는데, 그 통증이 기절할 수준으로 고통이 굉장하다고 한다.
다행히도 울창한 밀림에서만 볼 수 있고 온순한데다가 천성이 좀 게을러서[2] 사람을 적극적으로 공격하지는 않는다. 심지어 밟혀도 공격을 안 한 사례도 있을 정도라 이 놈에게 물리는 사고는 좀 드물다. 그도 그럴 것이 원체 몸집이 육중하고 속도가 느려 힘을 아끼고자 게으르게 지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낙엽 사이나 흙더미에 숨어 있으면 주위 환경 속에 녹아들기 때문에 조심해야 함은 매한가지이다. 공격성이 적다고 공격을 안 한다는 것도 아니다. 게다가 느릿느릿하게 움직이는 모습과 달리 기습할 땐 뱀답게 사람의 반응속도보다 훨씬 빨리 공격하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온순한 성격 탓에 해외의 독사 사육자들이 많이 키운다. 크기도 크고 먹성도 좋은데다 발색도 예쁘기 때문.
해외 동물원에서는 가봉북살무사하고 그린맘바를 같이 사육하는 경우도 있다. 다른 뱀을 공격하지 않고 온순한 독사로 다른 독사들하고 함께 사육시키기도 한다. 특히 같은 아프리카 정글에 서식하는 나무위에 서식하는 그린맘바하고 같이 사육시키는 경우가 흔하다고 한다.
2.1. 매체에서의 등장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다루어졌는데 움직이는 부분이 압권이다. 일반적으로 뱀은 S자를 그리며 구불구불 기어가지만 가봉북살모사는 일(I)자로 전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