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액스
1. 개요
Golden Axe / ゴールデンアックス
세가에서 1989년 5월 22일에 가동한 아케이드용 벨트스크롤 액션게임. 우리말로 번역한 제목인 황금 도끼로 불리기도 한다. 세가 시스템 16 아케이드 기판으로 발매했다.
2. 스토리
아득한 옛날 한 왕국이 멸망했다. 그 나라의 이름은 파이어 우드..........
약 600년에 걸친 이 나라의 부귀영화는 단 한 사람의 마인에 의해서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그 마인의 이름은 데스=애더.
그와 그의 군단은 약탈과 살육을 좋아하고 마인들이 지나간 마을은 불타고 붙잡힌 사람들은 노예가 되거나 먹이가 되었다. 그리고 파이어=우드에서 한 병사와 두 아이가 멀리 도망치게 된다.
그로부터 무려 20년 후. 다시 힘을 주체하지 못한 마인은 남쪽 대국인 사우스=우드로 진군을 개시했다. 결국 하루 밤낮에 사우스=우드 왕국은 괴멸했다. 그리고 왕과 왕비가 데스애더의 손에 의해 납치됐다. 이 때문에 이들을 구하려는 한 무리의 전사들이 데스=애더의 거성으로 향했다.
3. 개발[3]
이 게임의 선임 디자이너 겸 프로듀서였던 우치다 마코토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수왕기 개발을 거의 완료했을 즈음, 세가의 요청에 의해 바로 다음 게임으로 이 게임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한다. 개발팀 인원은 그렇게 많지 않았기 때문에 대략 1년 남짓에 걸쳐 개발을 완료했다. 개발팀은 처음부터 더블 드래곤을 미러링해서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테크노스 저팬은 열혈경파 쿠니오군을 비롯해 당시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의 베테랑 회사라 단순히 그 게임을 미러링하는 것만으로 경쟁이 되지 않는 것을 개발팀은 알고 있었다. 그래서 우치다 마코토는 판타지를 접목한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우치다는 이 게임이 영향을 받은 작품으로 더블 드래곤, 드래곤 퀘스트, 반지의 제왕 그리고 코난 영화 시리즈를 얘기했다. 특히 코난 영화는 골든 액스 개발 내내 비디오 테이프가 닳도록 봤다고 말했다. 또 반지의 제왕의 각종 책들을 구매해 가운데땅 관련 일러스트들을 골든 액스의 디자인에 참고했다고 한다.
우치다의 개발팀은 횡스크롤을 선택했는데, 이는 인간의 외형은 측면에서 볼 때 시인성이 좋고 캐릭터를 크게 그리기 유리하기 때문이었다. 그렇다고 그냥 캐릭터를 크게 그리기에는 평범한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과 다르게 주인공이 무기를 들고 있었기 때문에, 공격 범위가 지나치게 넓어져 게임의 밸런스를 붕괴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우치다의 말에 따르면 당시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의 대부분이 맨손 격투 게임인 것은 그 이유라고 한다. 그래서 우치다의 개발팀은 캐릭터의 공격 범위를 제한하는 작업을 했고, 대신 적을 크게 만들고 마법 표현을 화려하게 만들었다. 배드 브라더스와 비터 나이트 그리고 데스 애더를 큼지막하게 만든 것은 이런 이유가 있었다.
우치다는 1명의 영웅과 2명의 지원 캐릭터로 구성하는 것이 균형적이라 가장 좋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액스 배틀러를 중심으로 공격력은 뒤떨어지지만 마법은 강한 타이리스 플레어, 그리고 마법은 뒤떨어지지만 공격력은 강한 길리우스 썬더헤드가 만들어졌다. 3명 동시 플레이도 생각했지만 시스템 16 기판 성능 상 화면에 등장할 수 있는 캐릭터가 플레이어를 포함 최대 6명으로 제한되어 있었기 때문에, 결국 최대 동시 플레이어를 2명으로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4. 설명
액스 배틀러(칼을 든 남자)와 타이리스 플레어(칼을 든 비키니 아머 여자), 그리고 길리우스 썬더헤드(도끼를 든 할아버지) 중 한 명을 선택해서 플레이하는 형태의 횡스크롤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이다. 3인의 캐릭터 별 특성이나 필살기 위력 같은 것들이 서로 독특해서 2인 플레이시 상호 보완이 가능했다. 하지만 당시 이 게임을 하던 초중딩들은 그런 거 없고 그냥 힘센 도끼 할아범 x 마법 게이지가 높은 빨간 비키니 차림의 쭉빵녀 조합을 선호했다. 안습하게도 능력치가 중간인 남자 용사 캐릭은 보통 잘 고르지 않았다.
오락실에선 꼬꼬마들이 이름을 잘 몰라서 그냥 남자, 여자, 할아버지(또는 바이킹, 난쟁이) 식으로 부르는 경우들이 많았다. 다만 국내에 게임이 들어온 시기에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코난 영화가 비슷하게 들어온 지라 칼든 남자 용사를 코난이라고 부르는 아이들이 있었다. 덤으로 여전사 타이리스를 레드 소냐라고 부르는 일도 있었다.
액션은 공격 버튼 연타로 나가는 기본 콤보와 점프 공격, 같은 방향 2연타로 대쉬, 대쉬 중 공격을 누르면 대쉬 공격이 되고, 점프를 누르면 일반 점프보다 아주 높이 뛰는데 이 때 공격을 누르면 아래로 무기를 찍어내리는 포즈를 유지하며 위력이 매우 강력하다. 그 외 공격버튼과 점프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적을 일격에 다운시키는 후방공격이 나간다. 그런데 다른 캐릭터와 달리 도끼할배의 경우는 굴러가서 푹 찌르고 제자리로 다시 돌아온다.
기본 공격 콤보는 적과의 거리에 따라 달라지는데 적과의 거리가 멀면 두 번 벤 후 다운시키는 3타 공격으로 마무리, 중간 정도 거리면 두 번 벤 후 수그린 적의 머리를 무기 손잡이로 두번 쿡쿡 내리찍은 후 발로 차버리며 가까운 거리면 두 번 벤 후 적을 들어올려 앞으로 던져버린다. 단, 다른 게임처럼 던진 적으로 다른 적을 타격한다거나 하는 건 없으며 던지기 자체의 위력이 거의 없으므로 주의. 그 대신 머리를 2회 찍는 동작 이후 캐릭터를 적과 반대 방향으로 보게 한 후 A+B를 써서 마무리 콤보로 강한 공격을 넣을 수 있다.[4] 굴러가 도끼로 찌르는 길리우스의 경우에도 뒤돌아 조금 걸어간 후 A+B를 넣어줄 시간은 넉넉하니 부담없이 쓸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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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에서는 다른 액션 게임에 있는 메가크래시가 아닌, 슈팅 게임들의 전멸 폭탄스러운 '마법'을 특수 공격으로 사용한다. 파란색 호리병을 얼마나 먹었느냐에 따라서 사용하는 마법의 위력이 달라진다. 즉, 이 게임에서는 호리병이 MP 역할을 한다. 당연히 마법을 사용하면 여태까지 먹은 파란색 호리병은 다 사라진다. 이것은 캐릭터마다 다르다. 액스 배틀러는 6개, 타이리스 플레어[5] 는 9개, 길리우스 썬더헤드는 4개가 임계점이다. 사실 동일 레벨의 마법이라 해도 캐릭터 별로 마법의 위력차는 약간 있는데, Lv3 길리우스 < Lv3 배틀러 < Lv3 타이리스다. 확인하는 법은 Lv3 마법을 시전한 후 추가로 넣는 점프 공격의 횟수가 차이나는 것으로 알 수 있다.
그런데 아케이드 판에서는 오락기계를 끄고 모든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켜면 호리병이 항상 만땅이 되는 비기가 있었다. 이렇게 되면 닥치고 마법만 써서 게임을 클리어.. 최종 보스인 데쓰 애더조차 타이리스의 최강 용 마법으로 4번 연속 구워 주면 끔살 확정이다. 더욱 안습한 것은 연타해서 용으로 계속 지지면 비명과 함께 공중으로 날아가는 동안 땅에 내려오지도 못 하고 공중에서 죽는다. 물론 잡몹들과 기타 보스들의 경우는 더더욱 안습한 신세였다. 잡몹 하나만 보여도 타이리스의 최강 용 마법과 배틀러의 핵 폭발, 할배의 천둥 벼락 등이 번쩍번쩍 난무해대는 참상을 목격할 수 있었다. 물론 그러다 오락실 주인에게 걸리면...
수왕기에 나오는 치킨 레그[6] 가 찬조 출연 하기도 했다.
적 캐릭터가 지르는 비명 소리는 사실 영화에 나온 음성을 샘플링한 것으로 1편은 '람보'[7] , '코난 더 바바리안'[8] 에서, '데스 애더의 복수'는 '코난 더 디스트로이어'에서 가져온 것이다.
여담으로 이 게임의 일본 아케이드판은 잔혹한 연출이 꽤 많이 있다. 어트랙트 데모 화면에서 스턴이 달려오는 적의 목을 칼질 한방으로 따버리는 장면이 있고, 플레이어 셀렉트 글씨에 핏방울이 마구 떨어지는 연출이 있다. 참고로 해외판과 메가 드라이브판에서는 데스 애더 격파 시의 도끼를 맞고 죽는 장면을 제외하고 잔인한 연출들을 전부 삭제했다. 오죽하면 메가 드라이브판에 이식했을 때 "트라우마가 될만한 연출들은 다 걸렀습니다" 라고 당시 잡지 인터뷰로 얘기했을 정도였다. 덤으로 게임 시작시 주인공과 대면하는 부상당한 병사 알렉스도 메가 드라이브판에서는 삭제했다.
5. 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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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드라이브와 세가 마스터 시스템, IBM PC 호환기종 MS-DOS, PC 엔진 CD-ROM2 그리고 수많은 컴퓨터 기종에 이식했다. 이후에는 메가 CD와 원더스완 컬러 그리고 플레이스테이션 2에도 이식했다. 최초로 이식한 것은 메가 드라이브로 1989년 12월 23일에 발매했다. PC 엔진 CD-ROM2로는 1990년 3월 10일 발매했다.
MS-DOS판은 1990년에 발매했는데, 당시 286 시절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비슷한 시기에 나온 세가의 타 게임 이식작들(ex: 수왕기, 아웃런 등)에 비해 이식 수준이 상당히 좋았다. 아케이드판에서 가능했던 모든 동작을 충실하게 재현했고 그래픽이나 음악도 당시의 PC용 액션 게임 기준으론 최고급이었다. 물론 그 덕분에 이걸 286이 아닌 XT에서 했다면 마법 한 번 쓸 때마다 읽어들이는 시간이 엄청 길었지만...[9] 더 큰 문제는 읽어들이는 시간 뿐 아니라 플로피 디스크도 여러 번 갈아 끼워야 했다. 더욱이 단 한 발짝만 걷는 데도 보통 5초 이상이 걸렸다.
또 대쉬 점프 후 찍기가 안 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다. 메가 드라이브에선 찍기가 되긴 하나, 오락실과 타이밍이 미묘하게 달라서 적중시키기가 쉽지 않다. 참고로 오락실에선 대쉬 공격 후(어깨치기, 발차기 등) 상대가 쓰러졌을 때 바로 대쉬 점프 찍기를 날리면 상대가 일어나는 타이밍에 찍기가 먹히고 강력한 공격이라 졸개들은 즉사급이라 오락실에선 대쉬공격+대쉬점프찍기를 콤보처럼으로 애용했었는데, PC판에선 아예 찍기 기술 자체가 없으며, 메가 드라이브에선 쓰러진 적이 찍기가 닿기 전에 일어나 피해 버리기 때문에 적중하기 어려웠다. 참고로 적이 서 있을 때 찍기를 날리면 그냥 피해버린다. 당시 오락실에서 대쉬 기술 후 찍기로 적을 날려버리는게(찍기에 당하면 튕겨 날라간다) 꽤 중독성 강한 손맛이 있었는데, 이식작에서는 그 맛을 느낄 수 없어서 아쉬웠다.
소소한 차이점을 제외하면 메가 드라이브판과의 공통점도 많은데 PC판 자체가 메가 드라이브판을 기반으로 이식된 것으로 보인다. 메가 드라이브와 MS-DOS판만의 특전으로 데스 애더를 잡으면(아케이드판은 여기가 끝이다) 진정한 최종 보스인 데스 브링거가 기다리는 마지막 스테이지가 시작된다. 멀리서 파워 웨이브나 날리는 데스 애더와 달리 데스 브링거는 파워 웨이브를 동시에 6개나 날리는데 이것에 맞으면 바로 이어서 3명의 주인공이 쓰는 고 레벨 마법을 사용해서 맞지 않은 동료까지도 마법에 휘말렸을 뿐 아니라 맷집과 공격력도 훨씬 강해서 수많은 게이머들을 절망으로 빠트렸다.
다만 MS-DOS판 6스테이지에 치명적인 버그가 있는데 데스 아더가 나오는 문의 왼편에 기대서서 점프 공격을 날리면 적들을 일격사 시킬 수 있다. 물론 데스 아더도 예외가 아니기에 심히 허망하다. 찍기 공격으로도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지만 이 때는 플레이어도 버그 효과를 받아 적과 함께 동귀어진을 당하는 만큼 그냥 얌전히 점프 공격으로 적을 날려버리는게 편하다. 스테이지 7은 제작진이 어렵게 만든답시고 아래로 추락하기 쉬운 구조물로 만들어놨는데 이 때문에 적들을 모조리 아래로 떨어뜨려 손쉽게 끝낼 수 있어 의도와 반대로 쉬워지는 결과를 초래했다. 심지어 적이 자기가 알아서 빠져주는 황당한 경우도 존재한다. 마지막에 황금 기사 2명도 모두 이걸로 처리 가능하니 실상 최종 보스인 데스 브링거를 빼고는 처치하기가 너무 쉽다. 이 모든걸 1 MB가 안되는 용량에 담아냈기 때문에 심심하면 5.25인치 2HD 플로피 디스크 한 장 달랑 들고 친구집에서 함께 모험을 떠나곤 했던 게이머들도 많았다. 본래 360 KB짜리 5.25인치 2D 플로피 디스크 3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스테이지 한 번 끝날 때마다 갈아 끼워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기 때문에 주로 5.25인치 2HD 플로피 디스크 한 장에 담은 경우가 많았다.
참고로 캐릭터 별 스프라이트가 각각의 파일로 저장이 되어 있는데, 이름 바꿔서 덮어쓰기가 가능하다. 이 방법을 통해 적 캐릭터나 보스 캐릭터도 조종이 가능... 하지만 가장 유용한 것은 탈 것인 치킨 레그이다. 대시 공격과 기본 공격(꼬리 휘두르기) 구사가 자유로운데다 탈 것인 관계로 피격 판정이 없어서 '''전신 무적.''' 마법은 없지만 무적이라 필요가 없다. 덕분에 시간만 있으면 무조건 엔딩으로 직행할 수 있다.[10] 잘 고르지 않았던 hero(액스 배틀러)[11] 파일에 덮어쓰기를 추천한다. 참고로 캐릭터와 탈 것의 파일명을 맞바꿀 경우 적이 캐릭터의 등에 업혀서(?!) 등장하는 괴이한 광경을 볼 수 있다. 당연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일부 캐릭터들은 버그로 특정 맵을 못지나가는 문제가 있다. 그리고, 주인공을 파란 마법 포션 항아리로 만들 경우 액션 판정이 없어서 적을 못 때린다. 점프는 된다.
메가 드라이브판은 MS-DOS판 수준 까지는 아니었다. 하지만, 마을 사람들이 습격 당하고 있는 연출이나 스테이지 맵 컷씬 등을 제거했지만 비교적 아케이드판에 충실히 이식했으며 데스 브링거가 나오는 마지막 스테이지 역시 추가했다. 난이도는 아케이드판보다 훨씬 어렵다. 한 예로 레드 드래곤이 아케이드판과는 달리 스테이지 2 후반에서만 잠깐 나오고 스테이지 3에서는 드래곤이 아예 나오지 않기 때문에 스테이지 3의 난이도가 그만큼 높아졌다. 또한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대시 점프 후 찍기 공격이 제대로 먹히지 않는 것도 난이도 상승의 요인이다. 아케이드판에서는 스테이지 6에서 드래곤을 타고 데스 애더까지 진행할 수 있었으나 메가 드라이브판에서는 데스 애더가 있는 곳까지 가면 화면이 전환되며 드래곤을 타고 갈 수 없게 바뀌었다. 또 왜인진 모르겠으나 타이리스의 뒷태가 좀 더 요염하다(...) 그밖에 메가 드라이브 CD판도 나왔는데 1993년에 삼성전자에서 낸 슈퍼 알라딘보이 CD로 정식 발매했다. 메가CD판은 2인용이 되지 않는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PC 엔진 CD-ROM2판은 CD의 대용량을 성우와 컷신 애니메이션에 집중해 지탄을 받았다. 심지어 2인용도 안 된다. 다만 애니메이션 하나는 상당히 잘 뽑았기 때문에 액션 게임 요소가 있는 OVA라고 생각하고 보는 것이 좋다.
버진 소프트웨어에서 세가에 라이선스를 얻어 아미가, 아타리 ST, Amstrad CPC, 싱클레어 ZX 스펙트럼 그리고 코모도어 64 같은 여러 컴퓨터 기종에 이식했다. 코모도어 64판은 4스테이지에서 끝이 난다. 그리고 엔딩 장면은 아케이드판과 같지만 엔딩 음악이 "Sutakora, Sassa!"가 아니라 다른 음악이 나온다.
패미콤용으로는 Fuzhou Waixing Computer Science & Technology Co.,LTD 골든액스 3 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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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블로그 2005년 12월
6. 플레이어블 캐릭터 일람
6.1. 액스 배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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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히로나카 마사시 (PC 엔진 CD-ROM2판), 트로이 베이커(비스트 라이더). 비스트 라이더에서 밝혀진 본명은 타릭(Tarik).
모티브는 수왕기의 주인공이며 실제로도 수왕기 주인공(기본 상태)에서 상의만 탈의한 외모이며 비명소리는 아예 둘이 똑같다.
인남캐. 마법물약을 6개까지 모을 수 있다. 본 시리즈에서 가장 안습한 캐릭터.
액스 배틀러가 쩌리로 전락하게된 이유는 크게 2가지 인데, 바로 애매한 스택의 마법과 안습한 대시공격(일명 어깨치기) 때문이다.
대시 공격의 경우 발동 속도가 빠르고 적을 강제 다운시키기 때문에 자주 사용되는 매우 중요한 기술인데, 유독 액스 배틀러의 리치가 짧은게 원인. 그나마 근거리에선 크게 체감할 수 없지만, 조금만 중~장거리에서 공격하면 분명 길리우스와 타이리스의 공격은 닿았을 거리인데, 이 녀석의 공격만은 닿지 않고, 다소곳이 적 바로 앞에 배달된다.(...)
또한 위력과 스택이 어중간한 마법 역시 2류 캐릭터로 밀려나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 할배처럼 자주 쓰기 좋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타이리스처럼 일격필살 위력도 아닌지라 1인 플레이건 2인 플레이건 정말 애매한 위치. 특히 9개까지 잡아먹는 타이리스와 같이 플레이를 하면 마법 숫자 6개는 상당히 어정쩡한지라 더욱 인기가 없었다.
심지어 타이리스는 망국의 공주고 길리우스는 망국의 근위대장이라는 설정인데 액스는 그냥 망국 출신으로 우연히 사냥을 나갔을때 데쓰 에더가 침공을 했기 때문에 살아남았고 어머니는 그때 돌아가셨기 때문에 데쓰 에더에게 복수심을 품고있다는 클래식한 설정. 이렇듯 설정마저도 다른 두 주역에게 밀리는 감이 있는 여러모로 어중간한 캐릭터. 죽을 때의 비명소리는 따로 녹음한 게 아니라 그냥 수왕기 주인공이 죽을 때의 목소리를 재탕했다.
파이널 파이트에서는 밸런스 캐릭터인 코디가 0순위 선호도이지만, 황금도끼에선 나름 밸런스 캐릭터인 액스는 쩌리로 밀려났다. 코디는 적절한 스피드와 적절한 파워를 지니고 있기에 스피드 캐릭터인 가이와 파워 캐릭터인 해거의 장점만을 합한 느낌이라면, 액스는 그야말로 '''이도저도 아닌''' 어설픈 느낌이다.
사실 이는 골든액스 자체의 문제점이기도 한데 세 캐릭터의 스피드, 파워, 체력이 모두 동일하기 때문에 캐릭터간 차이점을 크게 체감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마법과 기본기로 캐릭터를 평가하는데, 마법은 타이리스보다 구리고, 기본기는 길리우스보다 구린 액스가 버려진것.
경제학에서는 적절하게 밸런스를 맞춰서 각각 만족할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다면 분산투자를 추천하나, 이도저도 안 될 것 같으면 선택과 집중으로 올인하는게 낫다고 하는데, 당시 그런 개념 전혀 모르는 코흘리개 어린아이들도 게임을 하는 것을 보면 본능적으로 그런 개념에 따라 행동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당시 오락실에서 대문짝만하게 붙여놓던 글자인 '''두뇌 계발(...)'''이 완전 허구는 아니었던 셈일 수도.
6.2. 타이리스 플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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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에모리 히로코(PC 엔진 CD-ROM2판), 메리 엘리자베스 맥글린(비스트 라이더).
최강의 마법을 보유한 아마존 여전사. 마법 물약을 9개까지 모을 수 있으며 모두 모으면 최종보스인 데쓰 애더 이외의 어지간한 적들은 순삭 또는 빨피로 만들 수 있다. 반면 다른 캐릭터들이 3개만 먹어도 Lv.2의 위력을 내는 마법 물약을 타이리스 혼자서만 5개나 먹어야 낸다. 똑같이 마법 물약 4개를 먹어도 길리우스는 최고 등급인 Lv.3의 위력을 내지만 타이리스는 Lv.1의 위력 밖에 못낸다. 하지만 Lv.2부터는 하나만 먹어도 상위단계로 마법이 올라가며 마법이 기하급수적으로 강력해진다. 그래서 2인 플레이시 한 사람은 타이리스를 골라 보스전에서 드래곤 브레스 마법을 쓰는 것을 많이 선호했다.
여담이지만 노출이 높은 비키니 아머로 많은 플레이아들에게 눈도장을 찍었으며 망국의 공주님...이란 설정이다.[13] 그리고 그 나라를 멸망시킨 장본인이 데쓰 애더. 또한 묘하게 플레이 캐릭터 스프라이트의 얼굴과 헤어 스타일 때문에 꼬마들에게 예수님 혹은 원더우먼이라고 불리기도...
6.3. 길리우스 썬더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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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엔진 CD-ROM2판 성우는 아오노 타케시.
리치가 길어 일반 전투 성능이 가장 뛰어난 대신 마법은 약하다. Lv.3까지 가장 적은 수의 마법 물약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2인 플레이시 잡몹 처리용이나 긴급 회피용으로 마법을 쓰고, 타이리스에겐 나머지 약병을 몰아주는 플레이가 많았다.
그외 단점은 평타의 리치가 긴 대신, 타점이 낮아서 독수리 요새 2층의 적을 아래 층에서 잡을 수 없다.
길리우스는 데쓰 애더에 의해서 멸망한 파이어=우드라는 왕국의 근위대장[15] 이었으며 갈리라는 동생이 있었는데, 데쓰 애더의 침공 때 사망하였고 지금 사용하는 도끼가 바로 동생의 유품이라고 한다. 이 도끼의 색이 황금색이다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도끼가 게임 제목의 그 도끼로 생각하는데, 실은 데쓰 애더가 사용하는 도끼가 황금 도끼다.
셋 중 유일하게 정식 후속작인 골든 액스: 데스 애더의 복수에도 출연한다. 그러나 이 때는 노쇠하여 직접적인 전투는 무리였고, 시각 장애가 있는 "고아"라는 이름의 거한에 업힌 채 마법만 대신 써준다.
7. 등장 적 일람
7.1. 잡몹
잡몹은 보스들과 다르게 기본적으로 탈것에 탑승할 수 있다.
7.1.1. 롱 몬[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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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배트를 들고 나타나는 등이 굽은 적 졸개. 공격력에 특화되어 있지만 단순한 공격과 달리기 공격밖에 못한다.
7.1.2. 헤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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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퇴를 들고 나타나는 졸개. 롱모안보다는 내구력이 조금 더 높다. 죽을때 아악~안돼~~하며 쓰러짐...[20] 그 비명소리의 실체는 람보 영화에서 주인공 존 람보를 추격하다가 존 람보의 기습을 당해 존 람보에게 햄스트링을 칼로 찔린 보안관의 비명소리였다.#
7.1.3. 즈브록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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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엔진 CD-ROM2판 성우는 토우마 유미.
여성형 적. 금발의 아마죠네스로 티리스의 부족과는 적대 관계에 있다. 메가드리아브 일러스트에는 보디빌더같은 근육질로 묘사되었지만, 실제 게임, 특히 아케이드 판에서는 빵빵한 큰가슴과 꿀벅지를 가진 섹시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나름 세련된 디자인의 도끼를 들고 있으며 공수 밸런스가 좋다. 특히 대시 공격이 빠르고 위협적. 기본 이속과 공속이 빠르고 타점도 좋다보니 한 번 둘러싸이면 해골 못지 않게 다구리 당하기 십상으로 보스급보다 까다롭다.
아케이드 판에서 죽을 때 지르는 단말마는 서양 야동에서 나올듯한 야한 목소리...
7.2. 보스
7.2.1. 배드 브라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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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 1 보스. 데쓰 애더의 팔레트 스왑이지만 무기가 돌망치이며 기본공격, 달리기 공격, 매치기 밖에 못한다. 하지만 덩치 만큼 공격력이 절륜하다. 등장 시나 얻어 맞고 다시 일어날 때마다 팔짱을 끼고 껄껄 웃는다.
비명소리의 실체는 코난 더 바바리안 영화에서 주인공 코난의 공격을 받고 쓰러지는 적의 병사의 비명소리였다.# 이는 비터 나이트나 데쓰 애더도 마찬가지이다.
7.2.2. 스켈레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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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 2 보스. 스테이지 4에서부터 졸병으로 여러 마리 나오는데, 가장 주의해야 할 정예 적군. 액스, 타이리스와 동일한 검술로 공격한다. 특히 이놈들에게 3연타 베기를 맞고 주저앉게 되면 머리찍기 2회 + 발차기 컴보까지 당해 에너지 2칸이 한 큐에 날아가버리는 악랄한 놈들이다. 2인 플레이시 찍기 콤보에 걸려 동료 캐릭터의 체력이 거의 날아가 죽기 직전이 되면 넘어지기 전에 마법을 써줘야 하는데(...) 타이리스 같은 경우는 이러면 피눈물이 날 지경. 액스, 타이리스와 동일한 검술을 쓰는 만큼 수직 점프 내려 찍기, 뒤돌아 치기도 문제없이 쓸 수 있다. 데스아더, 데스브링거와 함께 등장하는 스켈톤은 체력이 보스급이라 마법으로 한번에 지울수도 없기에 굉장히 귀찮다. 체격이 더 큰 데스아더나 데스브링거를 공격하기 쉬운만큼 최종보스의 최후씬이 없는 PC판에서는[23] 최종보스가 죽어도 계속 활개치고 다니기에 오히려 이것들이 최종보스 역할을 할때가 많다.
비명소리의 실체는 코난 더 바바리안 영화에서 주인공 코난의 공격을 받고 쓰러지는 사이비 종교 사제의 비명소리였다.#
7.2.3. 비터 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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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엔진 CD-ROM2판 성우는 시오야 코조.
스테이지 3 보스이자 사실상 최강의 적. 검과 방패로 무장한 기사로 전 캐릭터들 중 유일하게 달리지 못한다. 대신 검의 리치가 엄청나게 길고[25] 데쓰 애더, 하트랜드 장군과 더불어 드래곤 브레스 마법을 맞고도 즉사하지 않는 몇 안되는 적이다. 검술과 방패 휘두르기, 내던지기 공격을 한다. 달리기를 하지 못하기 때문에 대시공격으로 짤짤이가 가능하다. 다만 상하로 움직임을 유도하면서 맞춰야지, 정직하게 정면으로 공격하면 긴 리치의 검에 100% 반격 당한다.
7.2.4. 데스애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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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사토 마사하루(PC 엔진 CD-ROM2판), 제임스 에이버리(비스트 라이더).
최종 보스. 붉은 빛의 투구와 거대한 황금 도끼로 무장한 근육질 몸매의 거한으로, 그가 사용하는 도끼가 바로 게임의 제목인 '''골든 액스'''이다. 최종 보스답게 작중에 등장하는 그 어느 악당들보다고 강하고, 카리스마도 절륜하다. 특히 전용 테마곡은 매우 장엄하면서도 비장한 분위기인지라 시리즈를 대표하는 명곡으로 손꼽힌다.
사악한 군대를 거느리고 있으며, 이미 여러 지역을 정복한 끝에 국왕과 그 딸인 공주마저 잡아 가두고 있는 상황이다. 주인공 3인방이 모두 데쓰 애더에게 가족을 잃었던 것을 보면 전쟁을 일으켜 이곳 저곳을 들쑤시고 다니며 많은 사람들의 원한을 산 모양이다. 비교적 멀쩡해보이는 생김새와는 달리, 처음 시작할때 묘지에서 기어디나던 무수한 뱀들이 하나로 뭉쳐져서 인간형으로 변신하며 본편에서 주인공들에게 패하여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후속작인 《골든 액스: 데스 애더의 복수》에서 다시 부활하기도 하고, 그로부터 '''수 세기'''의 세월이 흐른 후의 시점을 다룬 스핀오프 작에서도 부활해서 멀쩡히 활동하고 있는 것을 보면 결코 평범한 인간이 아니며 인간의 것이 아닌 초자연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다. [26] [27] 어쨌든 인간은 아니다.
모션 자체는 배드 브라더스의 팔레트 스왑으로, 그 때문에 기본기는 배드 브라더스와 동일하다. 다만 차이점이라면 배드 브라더스는 똥배가 나온 반면 데스 애더는 식스팩이 완벽하게 잡힌 근육질이라는 차이가 있다. 또한 무기가 도끼이며, 주먹으로 땅을 내리쳐서 장풍계 필살기를 사용할 수 있다. 다른 적들이 피가 다 닳으면 그냥 쓰러져서 죽는 것과는 달리, 데쓰 애더는 달리 자신이 사용하던 도끼에 가슴을 맞고 죽는다.
8. 탈 것
8.1. 치킨 레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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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왕기에서는 몹으로 등장한 바 있는 몬스터가 찬조 출연했다. 꼬리를 휘둘러서 공격한다. 후속작 골든 액스: 데스 애더의 복수에도 나오지만 타는 건 불가능하고, 끌려가는 시민들이 갇힌 마차를 끄는 용도 정도로만 등장한다. 부각이 안돼서 그렇지, 공격 딜레이가 굉장히 짧아[28] 상당히 강력한 녀석이다. 그렇기에 후속작에도 같은 성능으로 나왔다면 해골용 다음가는 활약을 했을 것이다.
가끔 졸개들이 제자리 점프공격으로 치킨레그의 공격을 피하면서 우리를 때리는 일이 발생한다.
8.2. 블루 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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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서 범위 공격의 방사형 불을 뿜는다.
8.3. 레드 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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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서 파이어볼을 발사한다. 한 화면에 하나의 파이어볼만 쏠수 있기에 연사력은 떨어지지만 화면의 끝까지 나가기 때문에 유일하게 원거리 공격이 가능하다. 적들이 겹쳐있으면 범위 공격이 가능하긴 하지만, 기본적으론 한번에 하나의 적만 공격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게 좋다. 스테이지 3에서 밖에 안나오는 레어 탑승물. 기종에 따라서는 스테이지 2의 블루 드래곤과 자리를 바꿔서 등장하기도 한다.
9.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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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파란 도둑
공격하면 마법 물약을 준다.
이식판에 따라 스테이지 클리어시 남은 마법물약이 있을 경우 보너스 스테이지에서 그 중 2개(1개만 남아 있었다면 1개)를 스틸하기도 한다. 이 경우 스틸한 개수만큼 추가로 공격해서 마법물약을 역스틸할 수 있다.
9.2. 녹색 도둑
공격하면 체력 1칸을 회복하는 고기를 준다. 스테이지 2 이후부터 각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때만 나온다. 보통 파란도둑이 도망가면 따라서 도망가기 때문에 먼저 삥뜯는게 좋다.
아케이드판 꼼수로 보너스 스테이지에서 동료를 때려 체력을 모두 없앤 상태로 다운되지 않게 하면 다음 스테이지에서 체력이 풀로 찬다! 그러니 때려줄 사람은 얼른 고기를 주워먹은 후 동료를 패주면 된다. 다만 도둑이 근처에 오면 발로 걷어차 상대방을 다운시키는 것에 조심하자.
디아블로 3에 등장하는 몬스터인 보물 고블린은 두들겨 패면 가치 있는 것을 드랍하고 시간이 지나면 도망간다는 것과 외형의 유사성을 볼 때 이 도둑들의 오마주일 가능성이 짙다.
9.3. 주민
도망치는 개체도 있고 적(롱 몬)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개체도 있다. 그런데 롱 몬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주민의 비명소리 역시 람보에서 존 람보를 노리다가 헬기에서 추락하는 저격수의 비명소리를 갖다 붙였다.
10. 골든 액스 계열 작품
속편으로는 메가 드라이브로 2랑 3이, 아케이드로 '데스 애더의 복수'가 나왔다. 양쪽 시리즈 모두 1편을 기본으로 해서 뻗어나가는 이야기라는 점에선 동일하다. 길리우스의 생사 유무를 볼 때 메가 드라이브용의 시대 배경이 좀 더 과거 쪽이다.
또한 세가 마스터 시스템과 게임기어로 스핀오프작이 1개씩 출시 되었었는데 장르부터가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변질된 문제도 있었지만 게임성 자체도 이미 몇 년 전에 나온 게임들을 답습하다시피 했는데도 수준이 훨씬 미달되는 관계로 몇몇 리뷰어들에겐 '''시리즈 최악의 물건''' 이라는 욕도 들어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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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액스 워리어는 젤다의 전설과 심하게 비슷한 게임으로 게임 자체 뿐만 아니라 스토리 조차 어러 개의 스토리의 열쇠를 쥐고 있는 아이템을 모아야만 하는 점 때문에 더 비슷해 보인다. 최종보스 데스 애더를 쓰러트리기 위해서는 골든 액스를 얻어야만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으로 주인공은 외모 자체는 액스 배틀러스러운 마초 인남캐이긴 하지만 동일인물은 아닌 듯하다.[29] 이 작품은 북미와 유럽 쪽에서만 발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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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스 배틀러: 골든 액스 전설의 경우 상기한 골든 액스 워리어와 젤다의 전설의 닮은 정도는 아니지만 이쪽도 링크의 모험과 대동소이.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듯 주인공은 액스 배틀러. 골든 액스가 데스 애더에게 도난당하고 그것을 되찾기 위해 이미 세계를 구했던 주인공이 다시 세계를 구하러 떠나는 내용이다.
필드나 마을 이동 시엔 해당 시기 8비트 RPG들이 대개 사용하던 드래곤 퀘스트식의 진행과 매우 비슷하지만 전투는 모두 링크의 모험처럼 횡스크롤 액션으로 진행한다. 던전 등의 지역에선 해당 던전을 클리어 할 때 까지 액션 모드가 지속되는 것은 링크의 모험과 동일하지만 필드에서 적이 보이기는 했던 링크의 모험과는 달리 이쪽은 랜덤 인카운터로 적과 마주치는 차이가 있다. 황당한 점은 '''랜덤 인카운터 전투에서 적에게 한 대만 맞아도 바로 전투 종료'''하고[30] 거기에 적과 크로스 카운터 형태로 막타를 성립시켜도 이 결과는 동일하다는 점이다. 캐릭터 레벨이나 게임 머니 같은 요소가 없는 게임이기 때문에 랜덤 인카운터 전투에서 승리해도 마법 사용에 필요한 호리병 외의 전리품은 없다.[31] 또 다른 차이점으론 랜덤 인카운터는 무조건 일대 일로만 이루어지는데 여기서 도망가는 것도 불가능해서 강한 적이 나오는 후반이나 HP가 별로 없는 상태에서 몇 칸 이동도 못 해 보고 적과 계속 마주쳐 버리는 저질 인카운트 확률에 계속 당첨되다 보면 어떤 욕구가 솟구쳐 버릴지도.. 한 마디로, '''성의 없이 기존의 작품과 비슷하게 만든 게임이 저평가 되는 예시로 매우 적당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저런 것 외에도 '''보스와 싸우는 요소 자체가 없다'''는 기본적으로 매우 심각한 문제가 있는데[32] 이는 최종보스라고 예외는 아니어서 게임 마지막 부분까지 가도 데스 애더의 모습조차 그래픽으로도 표현되지 않으며 '''주인공에게 일격에 푹찍 당하는 과정이 대화 이벤트만으로 이뤄진다.''' 하지만 최종 보스가 이 따위로 허무하게 끝난다고 해서 여기까지 오기 위한 게임 난이도가 쉽냐고 하면, 그런 것도 아닌 게 참...
1994년에는 격투 게임 붐에 편승해 골든 액스 더 듀얼이라는 이름의 대전격투게임으로도 제작했다. 그러나 장르가 바뀌고, 데스 애더를 제외하고는 모든 캐릭터가 바뀌어버려[33] 잘 만든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흥행에는 실패했다. 세가 새턴 이식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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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는 세가 에이지스 2500의 타이틀로 3D 그래픽으로 리메이크했다. 다만 세가가 직접 만든게 아닌 SIMS라는 회사에 하청을 주었다. 그래픽은 구리고 게임성은 퇴화해 쿠소게로 손꼽힌다. 그나마 장점은 OST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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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편의 여주인공이였던 타이리스 플레어를 주연으로 플레이스테이션 3용으로 새 시리즈 "골든 액스: 비스트 라이더"를 제작했는데, 그리 좋은 평가는 받지 못했다. 그냥 게임 자체가 지뢰였다.
10.1. 메가드라이브
10.2. 게임기어
- 액스 배틀러: 골든 액스 전설
10.3. 세가 마스터 시스템
- 골든 액스 워리어
10.4. 아케이드
- 골든 액스: 데스 애더의 복수
- 골든 액스 더 듀얼(이래 봬도 데스 애더의 복수의 정식 후속작이라 스토리가 연결된다)
10.5. 플레이스테이션 3
10.6. 패미콤
- 골든 액스 3
[1] 출처 1: The Making Of Golden Axe, Retrogamer Issue 128, 2014년 12월, 출처 2: The Making of Golden Axe: Beast Rider Chapter 1[2] 직역하면 '긴 신음소리'.[3] 출처 1: The Making Of Golden Axe, Retrogamer Issue 128, 2014년 12월, 출처 2: The Making of Golden Axe: Beast Rider Chapter 1[4] 대부분의 졸개는 이 콤보면 죽는다.[5] 공식 매뉴얼에 Tyris Flare로 써 있다.[6] 골든 액스에서는 탈 것으로 등장하지만 수왕기에서는 몹으로 등장한다.[7] 나중에 CSI 마이애미의 반장으로 유명해진 데이빗 카루소의 비명 소리이다. 카루소는 이 영화에서 경찰로 나오는데, 존 람보를 쫓다가 기습 당해 다리를 찔리고 고통스럽게 비명을 지르는 장면이 있다. 이것을 샘플링한 것.[8] 코난 더 바바리안편에서 토르그림이라는 적장이 코난의 함정에 걸려들어 몸을 관통 당하고 죽을 때.[9] 그게 어느 정도였냐면 '''대략 컵라면을 끓여먹고 와서 또 농담 따먹기를 할 수 있을 만큼의 막장 로딩 시간을 자랑했다.'''(...)[10] 용 탈것(dragon)의 경우 입에서 불을 뿜는 기술이 제대로 나가지 않으므로 비추천.[11] 타이리스는 amazon, 길리우스 dwarf다.[12] PC 엔진 CD-ROM2판에서는 24세.[13] 주역 3인방의 망국인 파이어=우드는 아마존 족의 왕국이라는 설정이다. 타이리스는 왕족의 유일한 생존자인 셈.[14] 드워프이므로 겉모습으로 추정했을 가능성이 있다. 출처는 세가 하이스쿨 걸의 자료.[15] PC 엔진 CD-ROM2판에서 한 명의 병사가 두 아이를 데리고 도망쳤다는 설명이 있는데 아마 길리우스가 타이리스를 데리고 도망치던 도중 사냥을 나왔다가 침공을 피할 수 있었던 액스를 발견하여 같이 회피한 것으로 보인다.[16] 직역하면 '긴 신음소리'.[17] 단, 다크는 몸무게가 없고 브론즈는 112 kg(253 Lbs)[18] 콘솔 버전에서만 등장한다.[19] 단, 다크는 몸무게가 없고 브론즈는 120 kg(267 Lbs)[20] 그리고 그 비명소리는 나중에 골든 액스: 데스 애더의 복수에서 다른 잡졸의 비명소리로 재탕한다.[21] 단, 그림자는 몸무게가 없다.[22] 다크는 몸무게가 없다.[23] 아케이드에서는 데스 애더가 죽으면 그냥 연기가 되어 사라진다.[24] 일반적으로 등장하지는 않고 시간을 아주 오래끌면 등장한다.[25] 아케이드 버전의 경우 공중까지 공격 판정이 있어서 내려찍기 공격도 가뿐히 씹어 먹는다.[26] 비공식 게임인 《골든 액스 Myth》에서는 주인공 3인방의 동료였으나 막판에 골든 액스를 타락한 것으로 묘사된다. 물론 이는 공식적인 설정이 아닐 뿐더러, 애당초 주인공 3인방이 데스 애더에게 가족을 잃은 일을 계기로 뭉친 것을 생각하면 설정오류이다.[27] 전쟁이나 질병같은 사악한 에너지에 의해 이 세상에 강림하는 일종의 악의 화신이라 봉인이 풀리면 몇번이고 부활할 수 있는것 같다는 설이 있다.[28] 전진하면서 연속으로 공격하면 딜레이가 캔슬되는데 이러면 빈틈이 거의 없다.[29] 게임 시작 시 캐릭터 이름을 정해줘야만 하고 디폴트 네임도 없다.[30] 당연히(...) 이 랜덤 인카운터에서 등장하는 적은 가장 약한 적조차 일격에 쓰러지지 않는다.[31] 캐릭터의 강화는 각 마을에 존재하는 도장에서 결투에 승리하면 새로운 기술을 얻음으로 이루어진다.[32] 배드 형제처럼 시리즈 내에서 보스로 등장했던 적 자체와는 싸우지만, 보스가 아니라 그냥 잡몹 취급이다.[33] 1편의 주인공 3명의 후손격인 인물들이 등장하긴 한다. 즉 이 게임의 배경은 골든 액스 1편에서 한참 시간이 지난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