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오드란트
Deodorant
1. 개요
땀냄새 제거나 억제를 위해 사용하는 일종의 화장품이다. 주로 암내 제거 및 은폐를 위해 겨드랑이에 사용한다. 스틱, 스프레이, 젤, 롤온, 파우더 등 다양한 형태가 있다.
미국인의 약 90%#가 데오드란트를 사용할 정도로 서양에서는 널리 사용되고 있다. 2차 성징이 일어날 무렵 부터 서양 아이들은 암내가 나기 시작하기 때문에 교사들이 아이들에게 겨드랑이 관리의 필요성을 가르쳐 주며 성교육 과정에서 잠깐 언급하기도 한다.
체취 뿐만이 아니라 땀 억제와 함께 향수 효과도 있는 데오드란트가 늘어나면서 한국에서도 과거와 달리 데오드란트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대형마트, 드러그스토어에서 데오드란트 판매대는 점점 커지고 있는데, 다름이 아니라 한국에서 최근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뷰티 시장이 바로 데오드란트 시장이기 때문이다.#
2. 작용 원리
주로 땀을 분해하면서 암내를 유발하는 박테리아를 죽이거나 생성을 억제한다. 제품에 따라서 알루미늄 등의 성분으로 땀샘을 막아 땀 분비를 줄여주는 경우도 있다.[1]#
3. 논란
3.1. 유방암의 원인?
데오드란트에 자주 사용되는 알루미늄클로로하이드레이트, 알루미늄지르코늄트라이클로로하이드렉스글라이신등 알루미늄이 체내에 축적되어 유방암을 유발한다는 논란이 있지만, FDA와 EU 화장품안전성평가위원회는 수차례의 검토 이후 데오드란트와 유방암의 연관 근거가 부족하다는 결론을 내놓았다.123
4. 여담
- 1888년 필라델피아의 한 남성이 세계 최초로 상표를 단 데오드란트를 제조하였다. '멈'(Mum)이라는 상표가 붙여진 이 데오드란트 제품은 왁스같은 크림 형태로 유리 항아리에 담아 판매되었으며 주요 건조제로 염화아연을 사용하였다.
- 드리클로와 같이 발한억제에만 집중한 제품도 있다. 효과는 하루 정도로 일시적이지만.
- 같은 동양권임에도 일본은 70년대부터 데오도란트가 일반화되었고 광고도 흔하다. 일본인은 체취가 강한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이 한국인보다 더 많아서이다#. 시세이도나 맨담에서도 생산할 정도.
- 발음기호가 [diˈoʊdərənt]이므로 '디오더런트'와 체취 제거제가 맞는 표현이라고 국립국어원에서 명시하고 있다. 어원상으로도 'de-(제거하다)' + 'odor(냄새)'인만큼 '디오더런트'가 맞지만, '데오드란트'가 압도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기에 화장품 제조사들도 '데오드란트'로 표기하고 있다.
5. 관련 문서
[1] 탈취 효과가 아닌 발한억제 효과만 있는 제품을 영어로는 Antiperspirant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