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밍고 헤르만
1. 개요
도미니카 공화국 국적의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뉴욕 양키스 소속 우완 투수.
2. 커리어
2.1. 마이너 리그
17세에 플로리다 말린스에 입단한 헤르만은 2년간 도미니칸 섬머 리그에서 뛰었다. 19세부터 미국에서 뛰기 시작한 헤르만은 21세인 2014년 싱글 A에서 123.1이닝 동안 ERA 2.47을 기록하며 올스타 퓨처스 게임에도 뽑힌다.
말린스는 마틴 프라도, 마이클 펠프스를 얻기 위해 네이선 이볼디와 헤르만, 데이빗 펠프스와 함께 뉴욕 양키스로 보낸다.
하지만 얼마 후 토미 존 수술을 받았고 2015년 1년동안 재활을 한다. 40인 로스터에 있었지만 시즌이 끝난 후 논텐더되었는데 2016년 다시 로스터에 들었다. 다행히 수술에서 무사히 돌아온 뒤 좋은 성적을 기록했고, 2017년 메이저리그에 콜업되었다.
2.2. 뉴욕 양키스
2017년 7경기 출전하여 ERA 3.14를 기록했고, 2018년에 비록 성적은 나빴지만, 9이닝당 탈삼진 10개 이상을 잡아내며 좋은 구위를 보여주었다.
2019년 시즌을 맞아 드디어 포텐이 터졌다. 첫 경기부터 승리를 거둔 후 5월 22일 10경기동안 9승 1패 ERA 2.60을 기록하는 센세이션을 보여주고 있다. 사이영 상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지만, 양키스 측에서는 헤르만의 투구 이닝을 제한할 예정이라고 한다. 토미 존 수술 경력이 있고, 프로 레벨에서 1시즌 최다 이닝이 123.1이닝에 불과하여 부상 위험이 크다고 판단한 것이다.
5월 26일 캔자스시티 로열스 전에서 5이닝 7실점으로 난조를 보이더니 이후 계속 투구 내용이 안 좋아지며 평균자책점이 3.86까지 상승했다. 그 후 부상으로 IL행.
약 한달만에 부상에서 회복해 7월 3일 뉴욕 메츠 전에서 복귀하여 6이닝 1실점 6탈삼진으로 호투했고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7월 23일 미네소타 트윈스를 상대로 3.2이닝동안 8실점이란 실망스러운 피칭을 보여주며 ERA가 4.03까지 올랐다.
시즌 초반을 제외하고 투구 내용은 일류 투수와 거리가 멀지만, 막강한 양키스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아 승운 하나만큼은 기가 막히게 따르고 있다. 5이닝 이상, 3실점 이하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고 있으며, 부상으로 규정이닝도 채우지 못했는데도 다승 단독 선두(17승)에 올랐다. 9월 12일 디트로이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 5K를 기록하며 시즌 18승째를 올리고 방어율도 4.09까지 내렸다.
헌데, LAA와의 홈 경기에서 2.1이닝 2K를 기록하고 난 뒤 다음 날 9월 19일에 난데없이 가정 폭력 방지 협약 위반을 이유로 행정 휴직 처분을 받았단 소식이 전해졌다. 다음날 추가 기사에 헤르만이 남은 시즌을 뛸 수 없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자세한 상황에 따르면 월요일 밤에 여자친구와 다투던 중 우발적으로 폭행을 가했다고 한다. 이후 9월 25일자 소식에 따르면 행정 휴직 기간이 월드시리즈 종료 이후로 연장됐다고 전해졌다. 따라서 PS도 뛸 수 없으며 헤르만의 2019 시즌은 완전히 끝.
2020년 1월 3일, 가정폭력으로 인해 63경기 출장정지를 당했다. 단순하게 계산했을 때 개막 이후 2달간 출장 정지를 당한 거라 6월에 복귀할 예정인데... 코로나 사태가 겹치면서 2020시즌을 통으로 날렸다.
그런데 7월 17일 갑자기 인스타그램에 '야구를 떠난다'는 포스팅을 올리며 은퇴를 암시하였다. 비록 가정폭력 징계를 받기는 했지만, 바로 작년까지 18승을 거둔 투수이고, 나이도 젊어서 미래가 창창한 투수인데 정말 은퇴를 하는 것이 맞는지 의견이 분분하다. 이후 잘 안풀려서 홧김에 쓴 포스트였다며 사과의 글을 남겼다.
20시즌 후 도미니칸윈터리그에서 던지면서 몸을 만들고 있다.
그리고 21 시즌을 앞두고 플로리다에 있는 양키스의 스프링캠프지에 합류했지만 양키스 선수단에서 그의 복귀에 대해 반대하고 있다고 한다. 당장 인터뷰를 진행한 잭 브리튼만 해도 그의 복귀를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이것 때문인지 기자회견도 미루고 동료들과 관계 정리를 하고 있다고 한다. 애런 분 감독도 섣불리 복귀시킨거 같다며 고개를 숙일 정도.
3. 연도별 성적
4. 플레이 스타일
평균 94마일의 무브먼트 좋은 포심과 투심패스트볼을 던지며 회전수가 상당히 많은 편이다. 결정구인 파워커브는 평균 구속 82마일로, 홈플레이트 근처에서 뚝 떨어지며 수많은 헛스윙을 유도하는 위력적인 구질이다. 전체 투구의 30% 이상을 커브로 던질 정도. 체인지업도 던지지만 위력은 평범한 편.
공식 프로필 상 키는 6'2''(186cm)로 작지 않지만, 체중이 175파운드(76kg)에 불과하여 투수 치고는 몸집이 꽤나 작은 편이다. 프로필상 신장이 비슷한 루이스 세베리노가 96kg인 것에 비하면 상당히 마른 편. 토미 존 수술경력도 있어서 부상에 대한 염려가 있는 선수.
5. 기타
아이티계 도미니카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