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런 분

 





'''애런 분의 수상 이력 /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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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No. 17'''
'''애런 존 분
(Aaron John Boone)
'''
'''생년월일'''
1973년 3월 9일 (51세)
'''국적'''
[image] 미국
'''출신지'''
[image] 캘리포니아 라 메사
'''포지션'''
3루수
'''투타'''
우투우타
'''소속팀'''
신시내티 레즈 (1997~2003)
뉴욕 양키스 (2003)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2005~2006)
플로리다 말린스 (2007)
워싱턴 내셔널스 (2008)
휴스턴 애스트로스 (2009)
'''지도자'''
[image] 뉴욕 양키스 감독 (2018~)
1. 개요
2. 경력
3. 지도자
3.1. 뉴욕 양키스 감독
4. 여담
5. 감독 성적


1. 개요


전직 메이저리그 내야수로, 2018년부터 뉴욕 양키스 감독을 맡게 된다. 커리어 자체는 통산 13시즌 동안 6개의 팀에서 뛰면서 타율 .263, 126홈런, 1017안타, 555타점을 기록한 그저그런 저니맨이었지만 2003 ALCS 7차전에서 팀 웨이크필드를 상대로 연장 11회말 날린 끝내기 홈런으로 팬들의 머릿속에 강력히 기억되고 있다.

2. 경력


야구 집안[1]에서 태어나 1994년 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신시내티 레즈에게 지명을 받는다. 메이저리그에 콜업된 것은 1997년이었지만 첫 해에는 신나게 벤치만 달구고 있었고, 1998년부터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 경력을 시작한다. 그렇지만 2002년 리버프론트 스타디움[2]의 마지막 홈런을 쳐낸 것을 제외하면 별다른 임팩트는 보여주지 못한, 타율 .270, 출루율 .350, 홈런 10~15개 정도의 평범한 3루수이다가 2003년 트레이드 마감일에 뉴욕 양키스로 현금 트레이드된다.
2003년 당시 양키스의 3루 자리가 무주공산이었던 탓[3]에 쉽게 주전 자리를 먹었지만, 성적은 그저 그랬다. '''그런데..'''
[image]
2003 ALCS에서 끝내기 홈런을 날린 직후.


숙적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2003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7차전, 5-5 스코어에 연장까지 가는 대혈투 속에서 11회말 팀 웨이크필드의 초구를 그대로 받아쳐서 끝내기 홈런을 날렸다!! 이 홈런 하나로 분은 양키스의 영웅이 되었고 뉴욕 언론으로부터도 대찬사를 받았다. [4]
위 영상에서 해설위원 가운데 실실 웃고 있는 사람은 애런 분의 형이자 매리너스의 스타 2루수였던 브렛 분이다. 0:47초 참조
그렇지만 이 환희는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2003 시즌 종료 후 오프시즌에 지인들과 농구를 하다가 무릎 십자 인대가 끊어지는 초대형 부상을 당했던 것(........) 애초에 양키스는 분을 영입할 당시에, 부상을 우려해서 오프시즌 중에 농구를 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계약 조건으로 삽입했었고, 이 계약 위반에 제대로 꼭지가 돌은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은 분과의 계약을 해지시켜버린다. 그리고 애런 분의 대체자로 영입된 선수가 바로 롸동자. 여담으로, 애런 분이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만 해도 양키스는 로드리게스의 영입에 소극적이었다..[5] 그래서 혹자는 이 사건을 놓고 '21세기 MLB의 역사를 바꾼 농구 경기'라고 부르기도 한다고...[6]
부상으로 2004 시즌을 통째로 날린 이후 분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2년 계약을 맺었지만 성적은 시원찮았고, 이 때부터 그의 저니맨 행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2007 시즌을 앞두고 플로리다 말린스와 1년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2008년에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1년 계약을 맺었고, 2009년에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1년 계약을 체결한다. 그런데 2009년 시즌 개막을 코앞에 두고 놀랍게도 그의 심장 수술 소식이 전해졌다. 다행히 심장 수술은 성공적으로 진행돼서 분은 2009 시즌이 종료되기 전이었던 9월에 복귀를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원체 수술이 보통 수술이 아니었던만큼 본인이 선수 생활의 지속 여부를 놓고 고민을 거듭하다가 결국 2010년 은퇴를 선언한다. 은퇴 이후로는 ESPN에서 분석가 겸 해설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3. 지도자



3.1. 뉴욕 양키스 감독


구단의 긴 면접 결과, 카를로스 벨트란, 제리 헤어스톤 주니어 등의 후보를 제치고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그리고 첫 시즌인 2018년에 정규시즌 100승 62패를 거두면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는데, 문제는 지구 우승이 보스턴이고 그 우승을 확정지은 게 보스턴과의 홈경기라... # 참고로 이 사람때문에 올 시즌 양키스는 보스턴에게 쉽게 우승을 줘버렸다고 해도 무방하며, 현지팬들의 여론에서는 전임 감독인 조 지라디를 그리워한다.
그리고 2018 ALDS에서도 보스턴을 만나 1승 3패로 무기력하게 탈락하면서 시즌을 마무리하고 말았다. 포스트 시즌 기간동안 신입 감독 답게 투수 교체 등 감독이 경기 중 개입해야할 많은 부분에서 전임 감독인 조 지라디보다 수완이 많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 비판의 중심에 섰다. 결국 탈락 후 한 때 감독 교체 대상으로 거론됐지만 양키스 프런트는 2019년 시즌도 결국 애런 분과 함께 가는 것으로 결정했다.
2019년에는 2년 연속 100승 이상 시즌을 만들어내며 드디어 디비전 우승을 차지했지만[7], 이번에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에게 ALCS에서 무너지면서 또다시 월드 시리즈 우승에 실패하고 말았다. 정작 천적이었던 저스틴 벌랜더를 무너트렸지만 그 이상을 이뤄내지 못했던 것이 흠.
2020년엔 3년 계약의 마지막 해를 맞이한다. 무엇보다 팀에서 게릿 콜이라는 현역 최고의 투수 가운데 한 명을 영입해주며 어느때보다 월드시리즈 우승 기대가 높은 시점이라 애런 분으로서도 재계약을 위해선 확실한 성과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고 만약 월드시리즈 우승을 하지 못한다면 계약을 포기할 수도 있었지만 2021년까지 감독직을 이어가게 되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단축 시즌으로 펼쳐진 정규 시즌엔 애런 저지 등 야수들의 잦은 부상으로 예상밖으로 탬파베이 레이스에게 맞대결에서 완패(2승 8패)하면서 지구 1위 자리를 내주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지구 2위 자리를 두고 혈전을 별여야했다. 하지만 이 시점부터 야수들이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60경기 33승 27패를 기록해 포스트시즌 진출에는 성공한다.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만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상대로는 에이스 게릿 콜과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활약으로 2승을 먼저 따내 수월하게 디비전 시리즈로 올라갔으나 다시 만난 탬파베이 레이스에게 5차전 승부 끝에 마이크 브로소에게 8회말 결승 홈런을 맞고 탈락했다. 콜을 제외한 2, 3선발 다나카 마사히로, J.A. 햅의 부진도 원인이었지만 결정적으로는 2차전에서의 이상한 오프너 전략으로 사실상 한경기를 날려먹은 영향도 컸다. 3년 연속으로 포스트시즌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낸 분의 연장 계약도 알수 없게 되었다.
그런데 연장계약을 했다. 현 상황이 상황이기도 하지만 감독으로 라커룸 내에서의 스타 선수 장악력이 상당히 높은 편이라 마냥 무턱대고 해고를 하기 쉽지 않아서 그대로 분 체제로 가기로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
2021년 주전 포수를 게리 산체스로 낙점했다고 한다. 지난해 게리 산체스가 나오면 투수진이 어떻게 되는지 보고도 이런다고 한다. 이쯤되면 능력도 없고 무지한데 이미지빨로 감독자리 유지하고 있는 형편이다.

4. 여담


  • 상술했듯이, 집안이 야구가문으로 유명하다. 형 브렛 분은 1990년대 말~2000년대 초반 메이저리그의 공격형 2루수이자 골드글러버로 유명했다. 아버지 밥 분은 메이저리그에서 포수로 뛰다가 캔자스시티 로열스신시내티 레즈의 감독으로 활동했다. 그리고 할아버지 레이 분도 1948년부터 1960년까지 외야수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보스턴 레드삭스 등지에서 활동했다. 브렛 분의 아들 제이크 분이 워싱턴 내셔널스 마이너 계약을 맺어서 4세대가 메이저리그 선수가 될 가능성도 있다.
  • 심지어 이 삼부자가 한솥밥을 먹기도 했는데, 애런과 브렛 분은 1997년부터 1998년까지 신시내티의 내야진의 일원을 담당했고, 애런과 밥 분은 2001년부터 2003년까지 감독과 선수(...)로 신시내티에서 같이 활동했다.
  • 1998년 시즌 마지막 경기에 신시내티 레즈의 스타팅 라인업은 좀 흠좀무했는데, 바로 내야 수비진이 2쌍의 형제들로 이루어져있었기 때문. 자세히 설명하자면 3루수 애런 분 - 2루수 브렛 분이 형제관계였으며, 1루수 스티븐 라킨과 유격수 배리 라킨도 형제관계였다.
  • 성이 분이었던 탓이라 팬들이 그를 '부우우우우우우우우운!'하고 응원하는게 흡사 야유같았다고....
  • 슈퍼볼 LIV가 시작하기 얼마 전, 이런 트윗을 올렸는데 그 내용이 캔자스시티 치프스샌프란시스코 49ers를 31-20으로 이길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정말로 치프스가 49ers를 31-20으로 이겨버렸다. 승패만 맞춘 기 아니라 점수까지 그대로 맞히며 꽤 큰 화제가 되었다.

5. 감독 성적


'''역대 감독 전적'''
연도
소속팀
경기수


승률
정규시즌
포스트시즌
2018
'''NYY'''
162
100
62
.617
'''지구 2위'''
DS 탈락
2019
162
103
59
.636
'''지구 1위'''
CS 탈락
2020
60
33
27
.550
'''지구 2위'''
DS 탈락
2021




'''지구 위'''

<color=#373a3c> '''총계'''
<color=#373a3c> '''384'''
<color=#373a3c> '''236'''
<color=#373a3c> '''148'''
<color=#373a3c> '''.615'''
<color=#373a3c> '''1CS 2DS ''' ­

[1] 후술하겠지만, 애런 자기 자신을 포함해 할아버지-아버지까지 3대가 모두 메이저리그 선수 출신이며, 그의 형도 메이저리그에서 뛰었었다.[2]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 이전 신시내티의 홈구장이었다.[3] 시즌 초 주전 자리는 선수생활 말년을 보내던 로빈 벤추라. 벤추라를 다저스에 트레이드하고 그 공백을 메꾸기 위해 분이 온 것.[4] 이 경기 다음날 뉴욕 데일리 뉴스의 1면 탑기사가 '분'비노의 저주였다(...)[5] 당시 캐시먼 단장은 이 사실이 알려지면 호구잡힐 것을 우려하여 애런 분의 부상을 숨긴 채 3루수 트레이드에 나섰다고 한다. 이래서 상대 팀들이 니들 애런 분 있잖아? 라고 할 때마다 다소 곤혹스러웠다고.[6] 양키스가 로드리게스 영입한 이후 돈 막 퍼주다가 아직까지도 그의 '먹튀질 + 약물 파동'으로 인해 페이롤 유동성이 꽉 막혀서 수년째 끙끙거리고 있는 걸 생각하면 아주 틀린 말도 아니다.[7] 뉴욕 양키스로서는 2012년 이후 7년만에 차지한 지구 우승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