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버 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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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버 해협의 상징과도 같은 백악 절벽.
영어: Dover Strait
불어: Pas de Calais[1]
네덜란드어: Straat van Dover
영국 도버와 프랑스 칼레를 잇는 잉글랜드 해협의 일부로, 영국과 프랑스를 오가는 최단 루트이기도 하다. 도버 해협을 기준으로 영국과 프랑스 사이의 거리는 대략 34km 정도에 불과하다. 제주도에서 전라남도(해남 땅끝마을)까지의 거리가 약 83km이고 일본 대마도 북섬에서 부산까지 약 54km 인 사실과 비교하면 얼마나 가까운지 감이 올 것이다.
빙하기에는 브리튼 섬과 유럽 대륙이 연결되어 있었는데 1만년 전 빙하기가 끝나고 해수면이 높아지면서 서로 분리되면서 도버 해협이 탄생했다.
도버 해협을 기준으로 영불 양국의 거리가 불과 34km 밖에 떨어져있지 않기 때문에, (기상이 나쁘지 않은 이상) 건너편의 해안이 훤히 보이는 경우가 잦다. 특히 영국 쪽 해안에 있는 백악 절벽의 경우 더더욱 눈에 띌 수 밖에 없는데, 영국의 별칭 중 하나인 알비온(Albion, 하얀 나라)이 여기서 유래했다. 한편 짧은 거리 탓에 영국의 역사속에서 많은 중요한 수전이 이 일대에서 벌어졌다. 대표적으로 1588년에 잉글랜드가 스페인의 아르마다를 격파한 칼레 해전. 2차대전 중에는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앞두고 연합군 측이 의도적으로 독일에게 혼란을 안겨주기 위해 도버 해협을 건너서 상륙작전을 실시할 것처럼 페이크를 치기도 했다.
북해와 대서양을 잇는 안전한 루트이기 때문에[2] 하루 평균 400선 가량의 상선들이 이곳을 지나가는데, 이 뿐만 아니라 유람선이나 요트까지 더해져서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혼잡한 바다 중에 하나이다. 1995년에는 양국을 오고가는 해저 지하 터널인 채널 터널이 개통되어서 유로스타도 다니고 있다.
그렇다고 사고가 안 난 것은 아니고, 1987년에 해럴드 오브 프리 엔터프라이즈호 참사가 일어났다. 자세한 것은 링크된 문서 참고.
워낙 짧은 거리라서 여길 직접 헤엄쳐서 횡단하는 경우도 있다. 당장 수영선수 조오련이 성공한 바 있으며 생각보다 적지 않은 수영 선수들이 횡단에 성공한다. 심지어 70대 노인이 성공한 케이스도 존재한다. 하지만 분명 30km가 넘는 거리를 충분한 훈련이 이루어지지 않은 일반인이 도전 한다는건 결코 쉬운일이 아닌지라 사망자가 나오기도 한다.
난민 문제가 커지고 코로나19로 채널 터널이 막히자 프랑스에서 영국으로 가는 길목으로 사용되고 있다.#
도버 해협의 상징과도 같은 백악 절벽.
영어: Dover Strait
불어: Pas de Calais[1]
네덜란드어: Straat van Dover
1. 개요
영국 도버와 프랑스 칼레를 잇는 잉글랜드 해협의 일부로, 영국과 프랑스를 오가는 최단 루트이기도 하다. 도버 해협을 기준으로 영국과 프랑스 사이의 거리는 대략 34km 정도에 불과하다. 제주도에서 전라남도(해남 땅끝마을)까지의 거리가 약 83km이고 일본 대마도 북섬에서 부산까지 약 54km 인 사실과 비교하면 얼마나 가까운지 감이 올 것이다.
2. 상세
빙하기에는 브리튼 섬과 유럽 대륙이 연결되어 있었는데 1만년 전 빙하기가 끝나고 해수면이 높아지면서 서로 분리되면서 도버 해협이 탄생했다.
도버 해협을 기준으로 영불 양국의 거리가 불과 34km 밖에 떨어져있지 않기 때문에, (기상이 나쁘지 않은 이상) 건너편의 해안이 훤히 보이는 경우가 잦다. 특히 영국 쪽 해안에 있는 백악 절벽의 경우 더더욱 눈에 띌 수 밖에 없는데, 영국의 별칭 중 하나인 알비온(Albion, 하얀 나라)이 여기서 유래했다. 한편 짧은 거리 탓에 영국의 역사속에서 많은 중요한 수전이 이 일대에서 벌어졌다. 대표적으로 1588년에 잉글랜드가 스페인의 아르마다를 격파한 칼레 해전. 2차대전 중에는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앞두고 연합군 측이 의도적으로 독일에게 혼란을 안겨주기 위해 도버 해협을 건너서 상륙작전을 실시할 것처럼 페이크를 치기도 했다.
북해와 대서양을 잇는 안전한 루트이기 때문에[2] 하루 평균 400선 가량의 상선들이 이곳을 지나가는데, 이 뿐만 아니라 유람선이나 요트까지 더해져서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혼잡한 바다 중에 하나이다. 1995년에는 양국을 오고가는 해저 지하 터널인 채널 터널이 개통되어서 유로스타도 다니고 있다.
그렇다고 사고가 안 난 것은 아니고, 1987년에 해럴드 오브 프리 엔터프라이즈호 참사가 일어났다. 자세한 것은 링크된 문서 참고.
워낙 짧은 거리라서 여길 직접 헤엄쳐서 횡단하는 경우도 있다. 당장 수영선수 조오련이 성공한 바 있으며 생각보다 적지 않은 수영 선수들이 횡단에 성공한다. 심지어 70대 노인이 성공한 케이스도 존재한다. 하지만 분명 30km가 넘는 거리를 충분한 훈련이 이루어지지 않은 일반인이 도전 한다는건 결코 쉬운일이 아닌지라 사망자가 나오기도 한다.
난민 문제가 커지고 코로나19로 채널 터널이 막히자 프랑스에서 영국으로 가는 길목으로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