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체 포스트
Deutsche Post AG
주식회사 독일우정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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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 개요
일단은 독일의 우편 회사. 우편개혁의 일환으로 정부기관이던 독일연방우정을 도이체 포스트, 포스트방크, 도이체 텔레콤 3사로 분할 매각하면서 출범했다. 포스트방크는 일단 도이체 포스트의 자회사로 도이체 포스트가 최대지분을 보유하고 있지만 도이체방크가 제2주주이고, 도이체 텔레콤은 별개의 회사이다.
국제특송 업체인 DHL, 독일의 메이저 은행인 포스트방크, 문구회사인 맥페이퍼, 개인금융 전문회사인 BMW 등을 자회사 내지는 사업 부문으로 두고 있다. 자체 브랜드로는 일반 소매우편, 소포, 벌크우편물, 제3자물류(...) 등을 수행. 도이치반이 "우리는 독일우정에 버금가는 유럽 제2의 유통회사에요"라고 광고할 정도니 타칭 유럽 최대, 아니 세계 최대의 유통망을 가지고 계시다. 그야말로 우편업계의 먼치킨이자 민영화의 성공사례로서 이곳과 맞대결을 할 수 있을 만한 곳은 TNT Express 내지는 일본우정 정도일 듯하다.
독일우정이라는 브랜드는 지주회사 겸 도매우편이나 배송망 운영만을 담당하고, 실제 소매영업은 포스트방크와 맥페이퍼가 하고 있다. 그래서 독일에서는 우체국 지점이나 포스트 방크 지점이나 같은 의미로, 일본처럼 은행에서 우표도 사고 편지도 부치고, 문구점 가서 DHL 택배도 부치는 그런 시스템이다. 어쩐지 일본우정 민영화가 이쪽을 좀 참고한 듯...
특히 포스트방크는 독일 내에서는 계좌유지 수수료도 저렴하고 도이체방크, 코메르츠방크 등과 제휴 관계라서 이들 은행들끼리는 서로의 ATM에서 출금해도 수수료가 붙지 않는 장점이 있다.
독일우정에서 취급하는 우편물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2010년 8월 기준)
- 가로/세로 길이 23.5 x 12.5cm, 높이 5cm, 무게 1kg 까지의 편지 (Briefumschlag)
- 가로/세로 길이 23.5 x 12.5cm, 용적 150 ~ 500g/㎡ 까지의 우편엽서 (Postkarte)
- 가로/세로 길이 35.3 x 25cm, 높이 5cm, 무게 1kg까지의 발송용 봉투 (Versandtasche)
- 가로/세로 길이 35.3 x 25cm, 높이 5cm, 무게 1kg까지의 상자 (Karton)
- 위 기준들보다 더 큰 물건은 DHL Päckchen (소포)이나 DHL Paket (일반택배)으로 보내야 한다
과거 동독 우정도 이 명칭을 사용했다. 분단 당시 우표의 국가 표시는 동독은 DDR, 서독은 Deutsche Bundespost로 하였고, 동독 말기는 Deutsche Post, 통일 직후는 서독과 같은 Deutsche Bundespost, 현재는 Deutschland를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