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트 그이 3 ~어둠의 신부~
1. 개요
Rejet 사에서 기획한 여성향 드라마 CD와 오토메 게임 프로젝트. 패키지 구성이 드라마 CD+게임 본편으로 되어있다. 게임 본편 플레이 시간이 짧다. 2시간 정도면 올클리어 가능.
Rejet에서 발매한 대부분의 다른 게임들과 같이 캐릭터 스탠딩 CG의 입이 대사에 맞춰 움직인다. 공식 홈페이지가 도트로 되어있어 귀엽다.
도트 그이(ドットカレシ) -We're 8bit Lovers!- 시리즈 중 세번째 ~어둠의 신부~. '''마왕'''(まおう), '''슬라임'''(スライム), '''암흑기사'''(あんこくきし), '''마을 사람'''(むらびと) 4명으로 구성된 파티를 공략 할 수 있다. 일명 '''몬스터''' 파티.
1편, 2편과 마찬가지로 공식 홈페이지에서 '''버그'''를 다운받으면 공략캐릭터들이 팬티 한 장만 남겨놓고 모든 장비를 전부 탈의하는(...) 숙녀력 높은 게임이 된다.
2. 게임 시스템
선택지에 따라 공략 캐릭터와 엔딩이 바뀌는 형식. 캐릭터의 호감도가 3가지-'''비뚤어짐(ゆがみ), 마음의 상처(こころのきず), 사랑의 힘(あいのちから)'''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줄이거나 늘일 수 있다. 각 캐릭터별 수치에 따라 엔딩 분기는 현대/게임 내/공통으로 나뉜다.
3. 시놉시스
4. 등장인물
본격 여성향 연애물을 가장한 개그 만발 게임 그 세번째. 1, 2편과는 다르게 몬스터들을 공략하는 게임이다. 몬스터의 정점인 마왕, 사냥하며 수천 번을 죽였던 슬라임, 사연 있는 암흑기사, 지나치는 마을마다 있는 마을 사람. 도트 그이(ドットカレシ)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게임. 시리즈 최초로 게임 제작자라는 인물이 직접 등장한다.
4.1. 주인공
디폴트 네임은 '''아나타(あなた)'''. 변경 불가능. 이름도 없고 게임 내 대사는 전무(全無)(...) 일단은 등장인물과 대화는 주고받으니 뭐라고 말하는 것 같지만 게임 내에서 묘사는 '!' 라거나 ';', '?' 라는 기호로만 표시된다. 게임 폐인이었지만 현실 세계의 팍팍함(주로 수험 공부)으로 1주차 이후 2주차는 시작만 해두고 방치해둔 상태. 1주차 플레이시 이벤트 같은 건 모두 건너뛰고 사냥으로 끝까지 레벨을 올린 뒤 마왕을 한 방에 잡은 탓에 마왕을 위시한 게임 전반의 스토리에 대해서 아는 바가 거의 없다.
게임 속에 들어간 이후엔 평범한 능력치로 인해 몬스터들의 비호를 받으며 그들의 소망을 이뤄줘야 하는 처지에 놓인다.
4.2. 공략 캐릭터
- 마왕 (まおう) (CV : 스기타 토모카즈)
'''한방에 나가떨어져 자신감 상실&우울증 마왕'''.에, 내 등장 끝?
주인공 파티가 레벨을 너무 올려 한 방에 죽인 탓에 자신감을 상실한 마왕. 계속 기다렸지만 약했다. 주변의 신뢰를 잃어 현재 절찬 우울. 단, 압도적인 힘을 가지고 있어 주체하지 못하고 가끔 폭주한다. 3단 변화를 할 수 있는 듯하다.
혼잣말로 부끄러운 제 속마음을 주절주절(...) 저를 무찌른 주인공에게 강하게 키워달라고 말하는 라스트 보스라는 캐릭터. 부하들에게 무시당하고 푸념하는 게 짠내 나는데 웃기다. 성(城) 내에서 연회를 할 때부터 끼가 보였지만 사소한 것에 민감한 듯. 게임 내에 머무르는 엔딩에선 주인공을 밤에 재우지 않는다. CG가 다 예쁜데 마지막 CG에서 원화가에게 테러 당했다.
- 슬라임 (スライム) (CV : 타카하시 나오즈미)
'''질척질척 녹아 사랑하고 싶어, 당신을 사랑하게 된 슬라임군'''.당신이 너무 좋아요!
초반 주인공이 레벨업을 위해 너무 많이 만나러 간 것을 계기로 주인공을 좋아하게 되었다. 그 마음은 신[1] 조차 움직여 인간의 형상이 되는 일로...! 바로 달라붙으려 하며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다.
너무 많이 만난 탓에 주인공을 사랑하게 되었다는 슬라임군. 이거 은근히 무섭다. 일단 달라붙으면 안 떨어지는데 옷부터 '''녹는다'''. 문자 그대로 부식되는 거라 옷 다음엔(...) 언뜻 보면 여자인지 남자인지 구별이 힘든데 옷까지 애매모호하다.
- 암흑기사(あんこくきし) (CV : 모리카와 토시유키)
'''마왕의 부하, 최강의 검사(웃음), 희생양이기 때문에 삐뚤어져 있다'''.내 최강의 검을 보여주마!
플레이 후반 동료 캐릭터가 되지만 다른 동료의 스테이터스가 높은 탓에 창고형 캐릭터가 된 불쌍한 캐릭터. 마왕을 배신하고 동료가 되었건만...!
이 시리즈 게임 중 최고로 불쌍한 캐릭터인 듯. 일단 공홈의 소개부터 대놓고 불쌍하다고 나와있다. '''단무지'''보다 훨씬 더 불쌍하다. 게임하다보면 한두 명씩 꼭 있는 캐릭터. 중반이나 후반에 합류하는 캐릭터보다 기존 캐릭터의 레벨이 비정상적으로 높을 시 막상 받은 동료를 쓰지 않게 되는 경우다. 동료가 된 후 내내 마차[2] 에만 있었다고 울분을 토하는데 정말 '''이 자식 어떻게든 해줘야지'''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사실 출신도 좋고 명문교를 나와 여동생의 소생을 위해 제 한 몸 희생하여 마왕군에 투신한 나름 엄친아.
- 마을 사람 (むらびと) (CV : 미우라 히로아키)
'''가는 곳마다 나오는 마을 사람 A, 사실은...?!'''계속, 계속 당신을 보고 있었습니다.
주인공이 모험하러 나온 마을의 마을 사람 A. 여행지에서 같은 그래픽의 마을 사람을 본다고 생각하면 그게 동일인물로... 아무래도 주인공을 좋아해서 계속 따라온 것 같지만...
'''흑! 화!''' 한다. 무릇 한계가 없다면 세계의 신(神)이 될 수도 있다는 걸 몸소 증명하는 캐릭터. 잔잔하고 온화한 겉과 달리 말에 가시가 있고 속은 검다. 마을 사람이 쓸 수 있는 기술로 주변과 쉽게 동화된다. 나름 게임 본편의 반전+히든 캐릭터인 듯. 1편부터 간간히 모습이 보이는데 공략할 수 없어 3편을 기다린 사람도 꽤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