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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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
German cockroach
이명 : '''독일바퀴'''
''' ''Blattella germanica'' '''Linnaeus, 1767
분류

'''동물계'''

절지동물문(Arthropoda)

곤충강(Insecta)

바퀴목(Blattodea)

바퀴과(Blattellidae)

바퀴속(''Blattella'')
''''''
'''바퀴'''(''B. germanica'')
1. 개요
2. 특징
3. 생태
4. 여담
5. 관련 문서


1. 개요


정식명칭은 그냥 '''바퀴'''지만 보통 독일바퀴로 알려져 있다. 작은 바퀴라 하기도 한다. 독일에서는 독일바퀴(Deutsche Schabe)[1]로도 부르지만 별칭으로 러시아바퀴(Russe Schabe)로도 부른다.[2] 북한에서는 참바퀴로 불린다. 대표적인 해충이기도 하지만 곤충 관련 연구소에서 실험용으로 자주 쓰이기도 한다.[3]

2. 특징


머리 뒤에는 앞가슴이 전후로 뻗어있다. 날개를 가지고 있으나 거의 날지 않는다. 산바퀴와 유연관계가 있다.[4] 하지만 산바퀴는 나방 수준으로 잘 날아다니며 주행성이고, 실내에서 살지 않는다는 차이점이 있다.[5]
독일 바퀴벌레 성충은 밝은 갈색이고, 머리 뒤쪽의 보호막에만 두 줄의 검은 줄무늬가 있다. 이 줄무늬는 몸에 세로로 나 있다. 바퀴벌레 새끼는 날개가 없으며, 거의 검은색이고, 등 한복판에 밝은 색 줄무늬가 한 줄 있다. 성충의 길이는 1.1~1.6cm 인치이다. 알집은 밝은 황갈색이고 한 알집에서 보통 36 마리의 바퀴벌레가 생긴다.
독일 바퀴벌레는 가장 흔한 종류다. 대부분의 바퀴벌레가 납작하고 타원형이며 가시형 다리에 긴 실 모양의 더듬이가 있다. 새끼는 더 작고, 날개는 덜 발달해 있으며, 성충과 닮았다. 모든 종류의 식품을 먹으며, 달걀 포장상자, 청량음료 통, 감자나 양파 자루, 중고 가구나 기구, 맥주 통 등에 묻어 집으로 들어올 수 있다. 일단 들어올 수 있는 방법을 찾으면, 독일 바퀴벌레는 일반적으로 부엌과 화장실에서 번식한다. 낮에는, 바닥의 용접부분 뒤, 캐비넷, 서랍, 선반 등의 균열 부분, 오븐, 전자렌지, 냉장고, 식기세척기 및 기타 식당 장비의 안이나 밑에서 발견할 수 있다.[6][7] 독일 바퀴벌레가 낮에 보인다는 것은 바퀴벌레가 만연해 있다는 심각한 표시다. 대부분의 바퀴벌레는 식품과 물이 있는 곳 아주 가까이, 즉, 1.5m 미만인 곳에서 살기를 좋아한다.
독일 바퀴벌레 암컷은, 미국바퀴와는 달리, 알이 부화하게 될 때까지 배가 볼록하게 알을 품고 다닌다. 알을 놓기 전 마지막 삼 사일 동안, 암컷은 아무 먹이도 물도 찾지 않는다. 그리고 은밀한 곳에 알을 놓는데, 한 시간에서 길면 일주일 이내의 어느 순간엔가 유충이 나온다. 암컷은 평생 4 개에서 6 개까지의 알집을 낳을 수 있는데, 한 알집에 30 -50 개의 알이 들어 있다. 알은 28 – 30 일 만에 부화하며, 유충은 40 – 125 일 동안 자란다. 바퀴벌레 암컷은 약 200 일을 살지만, 수컷은 그리 오래 살지 못한다. 바퀴벌레란 종 자체가 번식력이 엄청난 것으로 악명 높은데 독일바퀴는 그 중에서도 알도 더 많이 낳고, 연간 세대수가 3~4세대 더 많다. 그만큼 독일바퀴의 번식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그 뿐만 아니라 원체 더러운 곳에 사는 놈이다 보니 당연히 전염병을 옮긴다. 독일바퀴가 옮기는 질병은 기관지 천식비염, 아토피 피부염과 같은 알러지들이다. 또한 음식물을 먹을 때 토해 놓고 쓰레기와 부패한 음식, 동물의 배설을 먹으며 더러운 곳에서 활동하여 질병을 매개하는 병원성 곤충이다. 바퀴가 옮기는 병원체에는 세균과 바이러스, 연충(helminth), 원충(protozoa), 곰팡이 등이 있다.
독일바퀴를 포함한 바퀴벌레들은 더러운 곳을 낙원으로 생각하는 놈들이고 특히 독일바퀴는 죽는 순간에도 알을 까는 놈들이기 때문에 죽이고 난 뒤 그 시체를 절대 쓰레기통에 버리면 안 된다. 독일바퀴의 시체를 쓰레기통에 버리는 것은 곧 놈들의 번식을 돕는 행위이다. 반드시 하수구나 변기통으로 쓸어 내려버려야 한다.

3. 생태


이질바퀴와 함께 인간이 사는 곳 어디든지 퍼져 산다. 한대 기후에서는 인간의 주거시설 주변에서만 서식한다. 원래는 동남아시아 지역이 원산지였으나 활발한 무역과 교류의 결과로 이질바퀴 급으로 퍼져 살고 있다. 게다가 이질바퀴보다 더 성공했는지 풀밭이나 화단에서 발에 채이는 게 백이면 백 독일바퀴일 수준.[8] 이렇게 된 이유는 건물 내의 천적 부재와 다산성 산란, 짧은 생활사 등의 조건을 모두 채우고 있기 때문.
야행성이기는 하나 그렇게 심야부터 활동하는 것은 아니고 저녁이나 늦은 오후 즈음에 보인다.
다른 바퀴들처럼 잡식성이며 먹을 것이 거의 없거나 고갈된 상황에 처해있을 때는 동족포식 현상을 보인다.
가주성 바퀴벌레들 중 가장 빠른 속도를 낸다. 포획 난이도로 따지면 "상" 정도 되겠다.
행동반경이 별로 넓지 않으며 보통 3~4m 이내다. 즉 이 바퀴벌레가 보인다는 것은 그만큼 바퀴벌레가 많다는 뜻이 된다.[9]
집안에서 천적으로는 인간, 개미, 그리마 등이 있다. 하지만 그리마가 나타났다는건 그 집에 그리마가 살만큼의 벌레들과 습기가 찼다는 뜻이므로 아무리 바퀴벌레의 천적인들 집안을 청소해야할 필요가 있다. 또한 그리마 역시 그 모습의 혐오성 때문에 해충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개미는 그리마든 바퀴벌레든 쪽수로 씹어먹고 다니지만 그 쪽수 때문에 인간 역시 피해를 본다.

4. 여담


  • 한 버려진 집에 대량 창궐하여 주위 집들에 피해를 주는 케이스가 존재해, 이 버려진 집을 태워 박멸한 사례도 존재한다. 사람에 따라서 혐오주의
  • 크기도 작고 실내에 서식하는 만큼 수면중인 사람의 귓속에 들어가는 사고도 왕왕 생긴다. 과거 KBS 1TV 긴급구조 119에서도 이러한 에피소드가 방송된 바가 있으며, 어떤 사람은 바퀴벌레가 처음 들어갔을때는 119를 부르는 등 우왕좌왕하다가 두번째부터는 대처법을 터득해 스스로 빼낸다고 한다.

5. 관련 문서



[1] 독일어 위키백과엔 이렇게 실려있다.[2] 냉전 시기때는 당연히 소련바퀴로 불렸다.[3] 연구소나 실험실에서 키우는 독일바퀴들은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전혀 없는 무해 상태이다.[4] 외관적인 생김새가 비슷하다. 특히 앞가슴등판.[5] 이외에 앞가슴등판의 검은 무늬의 굵은 정도, 배, 유충의 모습으로 구별할 수 있다.[6] 왜 부엌에 자주 출몰하느냐면 부엌은 항상 요리를 하는 곳이기 때문에 요리할 때 떨어지는 음식물 부스러기를 줏어먹기 위해서이다. 따라서 부엌에서 요리를 할 땐 반드시 떨어진 음식물 부스러기나 기름 찌꺼기들을 최대한 없애야 한다. 그렇게만 해줘도 바퀴벌레 개체수를 상당히 줄일 수 있다.[7] 팁으로 바퀴벌레들이 가장 싫어하는 곳도 있는데 그곳은 바로 세탁기다. 세탁기에 살려면 못 살 것도 없지만 굳이 선호하진 않는다. 그 이유는 바퀴벌레는 균형 잡히고 안정된 곳을 좋아하는데 세탁기는 빨래를 돌릴 때마다 덜컹덜컹 요란하게 움직여서 싫어하는 것이다.[8] 지역에 따라서는 일본바퀴나 먹바퀴가 더 많이 보이는 곳도 있다. 특히 농어촌 지역이 이런 경우가 더 도드라지며, 특히 제주도 바퀴벌레의 70%는 먹바퀴라고 한다.[9] 참고로 집바퀴의 행동반경은 건물의 한 층을 건널 수 있는 수준이고, 이질바퀴 등 대형급의 바퀴벌레들은 멀리 비행할 수 있는만큼 엄청나게 넓은 행동반경을 지니고 있기에 멀리서 원정(!)오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