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막교
東幕橋 / Dongmakgyo
1. 개요
대한민국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2동과 장암동을 잇는 중랑천의 교량. 동쪽에 의정부경전철 발곡역이 위치해있다. 인근 백석천이 합류하는 지점이기도 하다.
2. 역사
1967년 6월 신광모방 주식회사에서 공장 입구의 통행 편의를 위해 의정부시의 지원 없이 공사비 1250만원을 들여 시공되었다. 건설은 삼호토건에서 담당했고, 다음해인 1968년 5월 총연장 80m, 폭 6m 규모로 준공되었다. 다리 이름은 수락산에서 내려오는 물줄기가 흐르는 계곡 '동막골'에서 따왔는데, 이 동막골은 다리에서 직선 거리로 약 1.3km 정도 떨어져 있다.
당시 의정부시에서는 민간 주도로 세운 이 다리를 가지고 시에서 직접 건설한 것처럼 허위로 서류를 꾸며 상부에 보고해 비용을 타낸 후 건설업체에 지원금으로 주고 남은 돈을 횡령하는 짓을 벌였다가 대한민국 검찰청에 적발되어 언론 보도를 타는 흑역사를 만들었다. 1968년 9월 28일자 동아일보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