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해신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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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方海神宮 ~ Deified Submarine Palace.
어느 날, 하쿠레이 신사의 무녀, 하쿠레이 레이무를 놀라게 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하쿠레이 신사 가까이의 샘으로부터 갑자기, 바닷물이 솟기 시작했기 때문이었다.
환상향에 바다는 없다. 평상시라면 뭔가 이변이 일어나면 그녀는 해결하러 가지만,
그 사건은 그녀를 놀라게 하면서 동시에 기쁘게 하는 것이었다.
샘에는 해수와 함께 바다의 물고기도 나타나게 되어, 인간, 요괴 묻지 않고 신선한 해산물에 입맛을 다시는….
그러나, 레이무의 희망적 관측은 빗나갔다.
샘으로부터 솟고 있는 것은 해수와 물고기만이 아니었던 것이다.
차례차례로 솟아 오르는 다른 형체의 것들. 해저에 사는 요괴들이었다.[1]
1. 개요
1. 개요
바다를 세계관으로 하고 있으며, 하쿠레이 레이무, 키리사메 마리사, 코치야 사나에, 숨겨진 캐릭터인 미마가 플레이어 캐릭터로 등장하는 동방프로젝트의 13번째 작품은 아니고, 니코니코 동화의 동방 Project 동영상 제작자 커뮤니티 유저들이 '''낚시'''를 위해 만든 동영상. 당연히 ZUN과는 일절 관계없다. 애초에 환상향엔 바다가 없다.
동영상에서는 메인 화면, 1스테이지 필드전의 일부와 뮤직룸 일부, 엔딩과 스태프 롤을 보여 주고 있으나, 실제로 게임으로 제작되지는 않았다. 물론 보스 캐릭터들의 설정도 전혀 없는 상태. 1면 보스인 하마유우 마나(浜木綿[2] 真那)가 뮤직룸에서 이름만 등장하는데, 물론 생김새는 알 수 없으며 pixiv에 누군가가 그린 상상화가 있다. 뮤직룸 코멘트에 의하면 소용돌이치는 조수를 구현할 수 있다고 하며, 이는 역시 바다를 소재로 만든 동방 2차 창작 게임인 동방해혜당의 우즈시마 나루코의 설정과 비슷하다. 문주란은 피안화와 같이 독을 품고 있으며 물가에 자생한다는 특징 때문에 오노즈카 코마치와도 엮을 수 있다고 니코니코 대백과에서는 보고 있다.
동영상에 쓰인 소재(일러스트, BGM, 음향 효과)들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그러나 한국 IP 주소로는 파일들로의 접근이 되지 않기 때문에, 다운로드를 받고 싶다면 프록시 서버를 써야 한다. BGM은 메인 테마, 1면 필드전, 보스전, 엔딩, 스태프 롤 테마만 등장하며, samidare, た人, after 3명이 나눠 작곡했다.
한국에서는 '''동방신해궁'''이나 '''동방심해궁'''으로 잘못 불리는 경우도 있는 모양.
여담으로 네이버에서 '''th13'''이라고 검색을 하면 동방해신궁이 연관 검색어로 뜨는 때도 있다.
니코니코 동화에서는 "소재 짓밟기(ネタ潰し)"의 우려 때문에 동방해신궁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다시 말해, 어떤 원작 작품의 다음편에 나올 배경을 2차 창작자가 미리 예상해서 공표해 버리면, 원작자는 해당 2차 창작자로부터 영향을 받았다는 비판을 받지 않기 위해, 일부러 그 소재를 피하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해신궁 같은 작품(?)이 계속 나올수록 ZUN이 차기작에 정말로 바다 관련 소재를 쓸 가능성은 점점 줄어들게 된다는 것.
[1] 딱 봐도 동방지령전 프롤로그의 패러디다.[2] 문주란(文珠蘭).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이며, 한국에서는 제주도에서 많이 자생하며 특히 토끼섬에서 많이 자라고 있다. 천연기념물 제19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