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학교/사건사고

 




2. 등록금 투쟁
3. 2016년 1학기 행복기숙사 입주 연기
4. 동의대 교수 시험출제범위 논란


1. 5.3 동의대 사태


민주화 투쟁 과정의 흑역사라고 해야 할지, 아무튼 논란이 많은 5.3 동의대 사태가 벌어진 장소이다. 관련자들은 21세기에 들어서야 간신히 민주화 유공자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 일단 명분은 정당했지만 항의 과정이 상당히 비윤리적이고 폭력적이었으며, 인명 및 재산 피해도 크게 발생했다는 점에서 정당한 운동이라고 볼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1]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2. 등록금 투쟁


윗 문단의 원인이 재단의 입시 관련 비리, 즉 학비와 관련된 비리였음에도 불구하고 학비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높은 학비로는 국내 8위라고 하니 말 다했다. 하지만 2007년 국회에 제출된 전국 대학 연평균 등록금ㆍ인상률 순위에서 동의대는 순위에 없는 것으로 보아 등록금 국내 8위라는 것은 07년 이전의 이야기로 추정된다. 신문방송학과의 08년 2학기 등록금이 279만원이었다. 공대 쪽은 컴퓨터 사용 그리고 각종 실험기재 사용 명목으로 08년 2학기에 380만원을 받아 먹었다. 이제 해가 바뀌면 또 대학 전체에 20~30만원이 오를 테고...
덕분에 최근 30년 만에 처음으로 학생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학교 학생 3,570명 정도가 모여 '3,200명 이상 모일 시 학생총회에 총장 호출'이란 걸 노리고 개최했으나 총장은 '마침 그날따라 아주 중요한 교육계 전국구 모임(...)에 참석해야 한다'는 이유로 불참했다. 대신 부총장이 나와 등록금 하락 외에 여러가지 안건에 대해 수정토록 '''노력해보겠다'''라고 약속했다.
원래 이 '총장 호출'은, '''3,200명만 모아봐라. 총장이 직접 나가서 학생 요구 안건을 모두 수용해줄게'''라고 현 총장 본인이 입버릇처럼 학생회장을 상대로 던진 떡밥이라고 한다. 그런데 실제 3,500명이 넘게 모였더니 자신은 뻔한 티가 나는 핑계로 불참, 부총장을 내보내 애매모호한 사탕발림만 하고 말았다.
'''한편 2015년 학교 측에서 신입생 전원 특별장학금 100만원씩을 지급한다고 하여 재학생들에게 논란이 되고 있다.''' 관련 기사

3. 2016년 1학기 행복기숙사 입주 연기


2016년 1학기 개강과 동시에 1,500명이 넘는 학생을 수용하는 기숙사를 기존의 테니스장 부지에 세울 계획이었다. 그러나 공사 도중 예상치 못한 암반이 발견되고, 지반이 연약한 것으로 밝혀지고, 설계 변경과 예년에 비해 많은 강수량, 협력업체의 파업 등이 겹치면서 기숙사의 입주가 개강 이후로 한 차례 연기되었다. 입주까지 온라인으로 행복기숙사 학생들의 수업이 진행을 하려 하는 등 임시 방편으로 대책을 마련하는 듯 했으나.... 그런데 연기되었던 입주 예정일에도 공사는 마무리되지 못하여 또다시 입주가 연기되었다. 이에 기숙사 입주 예정이었던 학생들은 당분간 해운대에 마련된 호텔에서 4인 1실, 6인 1실로 지내거나 학교에서 지급하는 교통비를 받고 집에서 통학을 하게 되었다. 덤으로 학교 밑 수정터널 공원화 사업과 하수관 공사, 학교 내의 기숙사 공사가 겹치면서 원래 지옥길이었던 등굣길이 불지옥으로 변해버렸다.
이런 이유로 행복기숙사 입주 예정이었던 학생들은[2]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상태이다. 학교에서 해운대까지 운행하는 버스가 있긴 하지만 시간이 정해져 있어 공강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어쨌든 1시간이라는 시간이 소모되니 본래 기숙사 통학이라면 생각지도 못한 시간낭비가 발생하고 있다. 더 심각한 문제는 식사 문제로, 학식과 별도로 초기엔 해운대 호텔 근처의 식당을 섭외해 학생들의 아침 및 저녁식사를 해결하려 하였으나 모종의 이유로 중단되고 이후 호텔의 식당을 쓸 수 있게 하였는데, 너무 많은 학생이 호텔에서 식사를 하려 하자 아예 호텔에서 저녁식사 가능 시간을 줄여버려 사실상 '''학교에서 먹고 오라'''는 식으로 해결하고 있다.[3] 이 외에도 2인실에 4명을 넣어 잠자리가 불편하다거나 점호 이후 무단외출을 하는 학생을 막지 못하는 등... 이미 기숙사를 취소하고 학교 근처 자취방을 구하는 학생들이 속출하고 있다.
우여곡절 끝에 3월 18일부터 2~6층에 한해 입사가 시작되었다. 공사는 여전히 덜 끝난 상황이다. 페이스북의 동의대 대신전해줄게 페이지를 통해 입주한 학생들의 증언과 사진에 의하면 여전히 실외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페인트 작업이 진행중이라고 한다. 아직 입주를 시작하지 못한 7층 이상의 경우에도 여전히 공사는 진행중이다. 일부 학생들의 증언에 따르면 벽에 실금이 가있는 방이 꽤 있다고 한다. 아래의 기숙사 비리와 관련돼서 날림공사가 아닐 지 걱정되는 부분.
3월 18일 총학생회는 순환버스 문제와 프라임 사업 문제를 함께 거론하며 플래카드를 걸었다. 그러나 과연 학교가 제대로 된 대응을 할지 의문이다. 이미 2016년 1학기 시작 이전부터 프라임 사업을 빌미로 학과 통폐합 움직임을 보이며 학교와 학생들의 갈등은 시작되었다. 개강과 동시에 예년에 비해 더 심각해진 순환버스 문제, 그리고 그 위에 행복기숙사 문제까지 겹치면서 학생들이 당장 폭발해도 이상한 일은 아니다.
게다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학교와 관련한 좋지 않은 기사들이 보도되었다.
[단독] 동의대, 총체적 회계부정 교육부감사서 확인
학생·교수 투서 빈발…내홍 겪는 동의대 태권도학과
동의대 교수, 학교공사 관련 수억 받은 혐의 구속
3월 26일부터 잔여 미입주 학생들의 행복기숙사 입주가 시작되었다. 당초 입주보다 1달 가까이 지체된 시점이다.
4월 15일, 대략 신입생 입학 후 1달하고도 보름이 지난 시점, 여전히 공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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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 균열이 생긴 기숙사 내부
심지어 16일 새벽에 지진 여파로 벽에 커다란 균열이 생기기까지 하는 바람에 현재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은 불안해 하고 있다. JTBC 뉴스 관련 보도
5월 3일 교육부의 프라임 사업 선정 발표에 부산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대형으로 선정되었다. 사업선정과 관련하여 구성원의 동의가 이루어져야 하지만 제대로 진행되었는지는 의문인데 이에 대해 학생들의 부정적인 여론은 많으나 여론이 모이지 않으니 흐지부지, 유야무야 넘어가는 분위기이다. 유독 2016년 들어 좋지않은 일이 연달아 이어지는 분위기... 그런데 5월 18일 저녁 부산일보를 통해 본 항목 가운데 공사 관련 비리의 후속기사가 나왔다. 동의대 이사장 검찰 소환 조사
향후 수사결과에 따라 프라임 사업의 사업비 지원유예 혹은 최악의 경우 선정 취소도 배제할 수 없다고 한다.
결국 김인도 동의학원 이사장은 학내 건물 신축공사와 관련해 건설업자에게서 2억원을 받은 혐의로 현재 법정 구속되었다. 참고로 김인도 이사장은 동의대 설립자인 김임식 박사의 아들이다. #1#2

4. 동의대 교수 시험출제범위 논란


2019년 상반기에 영어학과 전공 수업[4]을 맡고 있는 어느 교수가 강도 높은 특정 정치적 의견을 남발하여 논란이 되었다. 관련 기사. 그 교수는 미국을 칭송하는 것을 넘어서서 "우파가 아닌 사람은 다 죽어야 한다."라는 말까지 했다. 게다가 얼음사이다, 지식의 칼, 안정권, 성제준TV우익·극우 성향 유튜버들의 '''영상과 내용을 시험범위로 낼 것'''이라며 '''수시로 공부하라'''라고까지 했다. 학생들은 학점이 걸려있는 관계로 제대로 반발조차 하지 못했으며, 동의대 측은 학생들이 직접적으로 문제 제기를 한 적이 없었고, 오히려 언론들에게 먼저 알린 것은 학생들이 잘못했다는 적반하장식 주장을 했다.
이후 2019년 9월 똑같은 행동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총학생회 회장 명의로 발표한 입장
결국 9월 19일 해당 교수가 사표를 제출하고 학생들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하며 1,00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하였다. 그리고 다음 날 20일 오전 사직이 결정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징계를 피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사표를 제출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과 함께 대학 측에서 곧바로 사표 수리를 하면서, '''교수 봐주기'''라는 비판도 나왔다.
[1] 순직 경찰 유족들이 이 유공자 인정에 헌법소원을 신청해 헌법재판소까지 갔을 때 4명은 위헌, 5명이 각하 판결을 내렸다. 그 정도로 논쟁의 여지가 얼마든지 있는 사건이라는 것.[2] 거기다 대부분이 신입생이다.[3] 문제는 8교시가 끝나는 5시경 학식을 먹으면 5시~5시 30분에 있는 통학버스를 놓칠 가능성이 있다는 것(실제로 이 문제로 상당수가 저녁을 밖에서 사먹거나 '''거르기도 했다'''). 6시 30분에도 차가 있긴 한데 그거 타면 호텔에 7시 30분에 도착... 문제는 굳이 학식 먹겠다고 몇 시간이나 늦게 귀가하려는 학생은 드물다는 것. [4] 미국 문화와 할리우드 코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