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image]
1. 김동률의 정규 6집 앨범
1.1. 개요
김동률의 정규 6집 앨범. 정규 앨범으로는 2008년 초에 발매된 5집 <Monologue> 이후 6년, 앨범으로서는 2011년 11월 발매된 EP <KimdongrYULE> 이후 3년 만이다.
1.2. 상세
'''베토벤을 아는 싱어송라이터, 김동률의 3년만의 귀환'''
당초 2013년을 안식년으로 보낸 뒤(…)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발매 이야기가 나왔고, 결국 2014년 10월에 발매된 앨범이다.
1.3. 트랙리스트
1.4. 해설
- 청춘: 2010년에 베란다 프로젝트로 같이 활동했던 이상순이 피쳐링으로 참여한 곡이다. 팬들이 보내준 사진들로 뮤비를 만들었다.
- Advice: 존박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곡으로, 사랑에 대해 조언을 구하는 사람과 그 조언을 하는 사람의 대화로 구성되어 있다.
- 그게 나야: 타이틀 곡. 뮤직비디오엔 공유가 출연했다.[1]
- 그 노래: 원래는 같은 소속사의 가수인 존박의 미니앨범 'knock'에 수록된 곡. 물론 김동률이 작곡해줬다. 노래가 미묘하게 다르다. 둘 다 들어보길 추천. 존박은 좀 시간이 지난 시점에서의 덤덤한 마음을 보여준다면, 김동률은 존박에 비해 호소적이고 격한 마음이 묻어나온다.
- 동행: 최종 트랙. 마지막에 scat이 들린다. 노래방에서는 그 부분이 잘렸고, 뭔가 계이름 같이 들리기도. (…) 라틴어란 썰이 있다.
1.5. 여담
- 전문가들의 반응은 그다지 좋지 않다. 올해 가장 과대평가된 앨범이라는 평도 존재하고, 김동률이라는 이름값에 묻어가는 평범한 앨범이라는 평도 있다. 대체로 공통적인 평가는 김동률스러움을 벗어나지 못한체 정체되어있다는 느낌. 몇년을 기다리며 기대를 모은 것에 비해 영 별로라는 평. 아무래도 KimdongrYULE 당시의 빅 발라드가 좀 빠진 것도 한 몫 했을듯.
이에 대해 김동률은 2015년 콘서트에서 굳이 변화를 줄 필요를 못 느꼈다고 했다. 변화도 나름 의미가 있지만 어린 시절 단골 밥집이 아직 남아 있을 때의 반가움처럼 사람들이 다시 찾을 때 반가울 법한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고....
이적 문서에도 살짝 언급되지만 가수의 노래나 스타일이 변화하느냐 유지되느냐는 전적으로 개인에게 달린 판단이다. 패닉시절의 이적을 좋아하는 사람도 현재의 이적을 좋아하는 사람도 틀린것이 아니듯 김동률 역시 변화하지 않는 것에 대한 아쉬움도, 계속 본인의 길을 가는 꾸준함도 둘다 맞는 말이다.
이적 문서에도 살짝 언급되지만 가수의 노래나 스타일이 변화하느냐 유지되느냐는 전적으로 개인에게 달린 판단이다. 패닉시절의 이적을 좋아하는 사람도 현재의 이적을 좋아하는 사람도 틀린것이 아니듯 김동률 역시 변화하지 않는 것에 대한 아쉬움도, 계속 본인의 길을 가는 꾸준함도 둘다 맞는 말이다.
- 반면 혹평과는 달리 음원 성적은 매우 좋은 편이었는데, 나오자마자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1위를 달렸다. 11월 1일 부산 공연을 시작으로 6집 앨범 발매 기념으로 전국 투어 콘서트 '동행'을 개최했다. 타이틀곡 '그게 나야'는 10월 10일자 뮤직뱅크에서 1위 후보에 올랐으나 에일리의 '손대지마'에 아쉽게 밀렸다. 그러나 10월 12일자 SBS 인기가요에서는 1위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여세를 몰아 10월 17일자 뮤직뱅크에서는 지난주에 고배를 마시게 한 에일리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였다. 아쉽게도 직접 출연은 없었다. [2] [3]
- 참고로, 김동률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앨범 콘서트나 6집 앨범이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것은 아니라고 못박았다.
2. 1에 수록된 김동률의 곡
2.1. 가사
넌 울고 있었고 난 무력했지
슬픔을 보듬기엔 내가 너무 작아서
그런 널 바라보며 내가 할 수 있던 건
함께 울어주기
그걸로 너는 충분하다고
애써 참 고맙다고 내게 말해주지만
억지로 괜찮은 척 웃음짓는 널 위해
난 뭘 할 수 있을까
네 앞에 놓여 진 세상의 짐을 대신
다 짊어질 수 없을지는 몰라도
둘이서 함께라면 나눌 수가 있을까
그럴 수 있을까
꼭 잡은 두 손이 나의 어깨가
네 안의 아픔을 다 덜어내진 못해도
침묵이 부끄러워 부르는 이 노래로
잠시 너를 쉬게 할 수 있다면
너의 슬픔이 잊혀지는 게
지켜만 보기에는 내가 너무 아파서
혼자서 씩씩한 척
견디려는 널 위해 난 뭘 할 수 있을까
네 앞에 놓여 진 세상의 벽이
가늠이 안될 만큼 아득하게 높아도
둘이서 함께라면 오를 수가 있을까
그럴 수 있을까
내일은 조금 더 나을 거라고
나 역시 자신 있게 말해줄 순 없어도
우리가 함께 하는 오늘이 또 모이면
언젠가는 넘어설 수 있을까
네 앞에 놓여진 세상의 길이
끝없이 뒤엉켜진 미로일지 몰라도
둘이서 함께라면 닿을 수가 있을까
그럴 수 있을까
언젠가 무엇이 우릴 또 멈추게 하고
가던 길 되돌아서 헤매이게 하여도
묵묵히 함께 하는 마음이 다 모이면
언젠가는 다다를 수 있을까
[1] 공유는 전람회 시절 때부터 김동률의 열렬한 팬이었으며 2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고 밝혔다.[2] 역시 음원 성적이 매우 좋았고, 뮤직뱅크에서 1위도 차지했었다.[3] 이 쪽은 전문가들 평은 매우 좋았는데 당시 음반 성적은 그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