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치기
포켓몬스터의 기술이다. 특성 "테크니션" 보정이라도 받았으면 좋았겠지만, 테크니션 보유 포켓몬 중 이 기술을 배울 수 있는 포켓몬이 없다. 대타출동을 부수고 공격하기에도 난감한 위력이다. 번치코 등, 일부 포켓몬들이 초반에 배우는 만큼 레벨업용으로 잠깐 쓰다 버리는 기술이 된다.
자력으로 배울 수 있는 포켓몬들이 대부분 공격이 높은 포켓몬들인 가운데 뜬금없이 쥬피썬더가 이 기술을 자력으로 배울 수 있다. 이래 봬도 1세대 때부터 이 기술을 배울 수 있는 몇 안 되는 포켓몬 중 하나였으며, 포켓몬 카드 GB의 오리지널 카드에서도 이 기술을 들고 나오는 등, 바늘미사일과 함께 의외로 쥬피썬더의 특징이기도 하다.
1세대 피카츄 버전 유저는 피카츄만 키우면 웅이를 이길 수가 없는데, 이때 니드런을 잡아서 웅이를 이길 때 사용하기도 했다.[1] 배우는 레벨도 12로 적절했다. 포켓몬스터 THE ORIGIN에도 이런 장면이 나온다.[2] 그리고 역시 바위 타입 관장이 첫 번째인 3세대에서는 불꽃 타입 스타팅 포켓몬을 골라도 이 기술 덕분에 웃게 된다.[3]
발을 쓰는 기술인 만큼, 사실 원래 이름은 "두번'''차기'''"였다. 일어판에서는 にどげり지만, 국내명은 오타라도 났는지 저렇게 되었다. 일단 발로 차는 것도 치는 건 치는 거니 아주 틀린 이름은 아니지만...
여담으로, 더블어택과 혼동하기 상당히 쉽다. 저쪽은 명중률이 90인 대신 위력이 5 높지만 노말 타입이며, 테크니션 특성을 가진 겟핸보숭이 자속 보정 받으며 쓰기에 훨씬 유용하다.
[1] 바위 타입을 깨트리는 격투 기술이니까... 격투 타입이므로 바위 타입 포켓몬에 2배 대미지를 준다.[2] 그런데 한 가지 이상한 것은 ORIGIN은 적/녹이 베이스인데, 여기서는 니드런이 이 기술을 레벨 '''43'''에 배운다. 심지어 니드리노나 니드리나로 진화시킬 경우에는 레벨 '''50'''에나 배우게 된다. 그래서 실제로 적/녹에서 저렇게 웅이 잡겠다고 니드런을 키우면 터무니없는 노가다를 하지 않는 이상 망한다. 피카츄 버전에서 습득 레벨이 크게 조정된 것.[3] 바위 타입을 격투 타입으로 약점을 찌를 수 있다. 꼬마돌의 특성이 옹골참이긴 하나, 5세대 이전이기 때문에 일격기만 방지할 수 있을 뿐이었다. 또 옹골참 효과를 감안해도 어차피 이 기술은 '''연타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