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드노트(홈월드2)
홈월드2에 미션 8부터 등장하는 고대 선조 종족의 전함.
전함으로서의 성능보다 더욱 중요한 점은 사주크가 잠들어 있는 은하계 중심으로 갈 수 있는 유일한 관문인 선조의 유물 '''발코라 게이트'''를 작동시키는 통신 인터페이스를 지닌 유일한 함선이라는 것. 이 함선이 있어야 발코라 게이트를 가동할 수 있다. 발코라는 거대한 블랙홀 클러스터로 반경 500광년 안으로 초공간 도약 접근이 불가능하다.
총 두 척이 남아 있는데 한 척은 베이거가 벌써 가져갔고, 히가라 함대가 남은 한 척을 가져가려다 키퍼의 추격을 받는다. 미션 8에 존재하는 거대한 잔해는 함미에 드레드노트를 격납시킬 수 있는 선조의 거대모함으로 게임 파일 내에 남아있는 데이터를 볼 때 km단위 구경의 매스 드라이버나 직경 13km의 이온 포, 이데온을 비웃어줄 정도의 페이즈 어레이는 물론이고 중력 우물 효과(''모선 근처에서 프리깃보다 작은 적 기체는 파괴됨''), 파편 효과(''모선의 공격을 받은 기체는 크기에 비례하는 파편을 빠르게 비산시키고 각 파편은 모선의 공격으로 취급한다.'')같은 실험적인 기능이 존재한다. 덕분에 이런 무시무시한 전함을 굴릴 정도의 선조가 멸망한 이유는 아직도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원래 목적이 열쇠긴 하지만, 드레드노트라는 이름에 걸맞게 위상포 1문, 2연장 플라즈마 포 터렛 1문, 대공 포대 6문이라는 상당히 강력한 무장을 갖추고 있다. 이 때문인지 캠페인에서는 전투순양함을 2대만 만들 수 있다(원래 3대 제한). 특히 위상포의 위력은 히가라 함선들이 아무리 일점사 해봤자 제대로 긁지도 못했던 키퍼를 박살내버리는 엄청난 위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위상포의 포스 때문에 가려졌지만 2연장 플라즈마 포도 장난 아니게 강하다. 위상포는 재충전이 오래 걸리고 목표를 향해 함수를 돌려야 하지만, 플라즈마 캐논은 연사력도 빠르고 포탑이기 때문에 해당 방향으로 돌리기만 하면 된다. 히가라 전투순양함의 키네틱 캐논보다 훨씬 더 강한 포를 뿅뿅 수준으로 쏴댄다.
처음 투입할 때 위상포로 베이거의 순양전함을 일격에 침몰시키는 압도적인 포스를 보여줬지만 과부하로 인해 위상포를 못 쓰게 되었고 드레드노트도 심각한 파손을 입고 정지. 엔진을 수리하고 건조함으로 이동시켜 어떻게든 수리하긴 했지만 위상포는 끝내 사용하지 못하는 채로 히가라 함대에서 싸운다. 그래도 플라즈마 포가 남아 있고 내구도가 엄청나게 좋아서 나름 쓸만하긴 하다.
그러나, 키퍼에게 쫓기는 히가라 함대와 다시 만난 벤투시가 키퍼를 잡기 위해 위상포를 고치는 와중에 키퍼가 난입했다. 결국 벤투시가 수리한 드레드노트의 위상포로 키퍼를 한 대 잡았지만, 그러고 나서 '''수도 없이 키퍼가 몰려오자''' 벤투시는 히가라 함대를 대피시키고 자폭해 키퍼와 공멸한다. 어떻게 보면 벤투시 멸망 원인을 제공한 함선이다.
사주크를 노리는 베이거와의 최종결전에서 베이거측의 드레드노트는 격침된다. 이 때 게임적으로 베이거의 드레드노트를 부술 수 밖에 없다. 드레드노트는 '''나포가 안 된다.''' 그리고 이 미션부터 히가라측 드레드노트 역시 파괴되어도 상관없다. 이미 발코라 게이트를 통과했기 때문에 열쇠 역할을 해준 드레드노트가 격침되어도 게임을 그대로 진행할 수 있다. 그래도 계속 살려둔다면 마지막 미션까지 함께해준다. 사주크가 강력하긴 하지만 마지막 미션에선 순양전함이 여러대 등장하니 살려놓는게 좋다.
위상포의 화력은 사주크가 훨씬 강력하지만, 내구도는 드레드노트가 더 높다. 사주크가 30만대인데 비해 드레드노트는 50만. 다만 사주크의 경우 강력한 자동수리 능력이 있어 안전한 위치로 도망치기만 하면 자동으로 완전히 수리되지만, 드레드노트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미션 내내 신경써서 사용해야 한다. 내구도가 50만이라고는 하지만 이는 순양전함 몇 대에게 일점사당하면 그냥 없어지기 때문.
[1] 무려 키네틱 건으로 대공 역할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