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온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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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거신 이데온의 주역 메카이자 SF판 라그나로크이다.
2. 상세
솔로성(星)에서 발굴한 세 기의 메카인 솔 앰버, 솔 바니아, 솔 콤바가 합체해서 등장하는 거대로봇. 이름인 이데온은 이데의 문양을 형태가 유사한 그리스어 알파벳인 이오타, 델타, 엡실론(I, D, E)에 대응시켜 그대로 기체의 이름으로 삼은 것이다. 버프 클랜측에서는 거신(巨神), 혹은 이데의 거신이라 부른다. 또한 Ideon은 궁극적 존재를 뜻하는 그리스어인 이데아(Idea)에다 명사형 접사인 ~On이 붙어서 말 그대로 '모든 것들의 정점에 있는 존재'라는 뜻도 된다. 이름부터가 이미 비교 불가능한 최대 최강의 힘을 가진 존재를 뜻하니 작품이 다루는 스케일을 가히 짐작할만 하며, 사실상 작품의 모든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데온은 작중 암시되는 여러가지 서술대로 그 자체가 우주의 의지가 담겨진 아티팩트이며, 모든 것을 무로 돌려 정화하는 파괴신 그 자체라고 해도 좋다. 로봇의 몸뚱이도 '이데'라는 실체를 가두어둔 껍데기에 불과하다. 스스로의 강한 의지가 존재하고, 날뛸수록 세계가 붕괴한다는 설정을 미루어 여러모로 북유럽 신화의 '세계를 삼키는 늑대' 펜리르가 연상된다. 설정상 등장하는 제6문명도 이데온의 정화의식에 의해 오래 전에 소멸한 것으로 추측된다.
발굴된 직후 버프 클랜의 갑작스러운 습격에 대응하기 위해(2화부터 닥치고 병기 취급이다.) 이상할 정도로 많은 빈 공간에 이것저것 무장을 달아 전투용으로 개조되었다. 기본적으로는 핵융합 엔진(노멀 엔진)을 통해 기동하고 있으나[5] , 이 엔진만으로는 이데온의 거체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을 만큼의 출력이 충분히 나오지 않는다. 때문에 탑승자가 마음대로 조작할 수 없는 에너지인 미지의 동력원 이데에 의해 기체의 성능이 크게 좌우된다.
개수된 결과 전신에 다량의 미사일을 탑재하고 있으며, 이를 전방위로 난사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를 전방위 미사일이라 부른다. 그 외에도 다수 무장을 탑재하고 있다. 생각 외로 '''매우''' 강력해서 웬만한 버프 클랜 메카들은 맞으면 '''박살'''난다. 당장 미사일만 해도 무려 12000발(!!)을 탑재하여 소나기 퍼붓듯 난사하면서 주변을 초토화시키고, 가장 약한 무장인 그랜 캐논의 위력만 해도 전투함의 주포급은 된다. 말 그대로 전함같은 위용과 파괴력을 가진 최강급 로봇이다. 이런 일반무장들은 탄속이 이데의 힘으로 가속되어서 날아간다고 한다.
하지만 실질적인 조종석에서 파일럿이 느끼는 위협보단 솔로쉽에 타고 있는 어린아이가 느끼는 위협에 더 크게[6] 반응한다. 그 중 바이파 루라는 아이(후에 카라라가 임신한 태아도 포함)가 대표적으로 이 아이가 위협만 느꼈다 하면 이데 게이지가 오르기 시작. 이데온 건이던 소드든 마구 쳐갈길 수 있게 된다.
3대의 메카에 탑재된 이데 게이지에 의해 현재 상태를 알 수 있으며, 이데력이 힘을 발휘하기 시작할 경우, 강력한 배리어인 이데 배리어가 적의 공격을 무효화하며, 양 팔에서 뿜어져 나오는 이데온 소드는 행성조차 쉽게 절단해 버리며, 이데온 최대의 무장인 이데온 건(파도 건)은 범위 내 모든 것을 지워버린다. 이 파도건은 원작에서 차원 이동 중인 적 우주선을 꿰뚫는 등 초강력 위력을 가졌다. 여기까지는 그냥 짱 쎄다 정도로 이해가 가능하긴 한데...원작에서 파도건은 그걸 노린 게 아닌데 적들을 쓸어버리고 그 여파로 토성의 고리를 날려버렸다. 인류의 인지력 너머에 있는 위력인 듯한...
엄청난 거체임에도 불구하고 기동성도 뛰어나다. 이데의 출력이 낮을 때엔 그리 빠르게 움직이지 않지만 후반부에 이데가 파워업해 감에 따라서 버프 클랜 군들이 깜짝 놀랄 정도로 빠른 움직임을 보여준다. 적의 미사일과 빔 조준을 피하고 중기동메카가 휘두르는 팔 다리를 휙휙 피하는 정도로 빠르다.
생각 외로 방어력은 높지 않다. 105미터 전고가 무색하게도 전투기 세 대 정도의 하켄+전류난사에 쩔쩔매기도 하고, 파일럿 모에라는 이데온 건의 출력을 안정시키다가 유탄에 사망. 이데온의 동체 재질인 이데오나이트는 사실 장갑재가 아니라 이데의 에너지를 담아두는 충전지(?) 기능이 그 본연의 기능이기 때문에, 이데오나이트 자체의 강성은 별 볼일 없고 이데의 힘으로 발생되는 배리어가 주된 방어 수단이다. 그러나 이데 배리어 역시 버프 클랜의 메카에 의해 무산된 적도 있다. 툭하면 어디 터지고 고장나다가 막판 이데 게이지가 오르면서 역전하는 식.
하지만 이데의 출력이 올라간 상태에서는 부착식 핵폭탄이 왼어깨에서 터졌음에도 불구하고 멀쩡할 정도로 무지막지하게 방어력이 올라간다. 어깨 돌출부분이 부서진 정도이고 다른 부분은 전혀 대미지가 없다. 작동도 정상. 오히려 파일럿이 더 많이 부상을 입을 정도.
출력은 거의 무한이라 버프 클랜이 '''이데온의 에너지를 고갈시켜서 무력화하는 작전'''을 썼다가 '''되려 에너지 추출 로봇이 과부하로 폭발하고''' 남은 군대 역시 수난을 당했다.
그 외에도 분리 상태에서도 솔 앰버는 이데오 델타로, 솔 바니아는 이데오 노바로, 솔 콤바는 이데오 버스터로 변신하여 행동하는 것이 가능하다. 게다가 합체한 이데온이나 분리한 3 기체나 모두 '''아공간 파이트'''가 가능한 무지막지한 메카.
솔로쉽과는 이데의 의지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항상 같이 행동하도록 되어 있다.
여담으로 105m의 전고는 꽤 거대한 편이어서 초반에는 킥이나 펀치만으로 적 메카를 압도할 수 있었지만 적인 버프 클랜의 메카도 후반으로 갈수록 거대화돼서 나중에는 이데온보다 거대한 메카 정도는 당연하다는 듯이 양산돼서 쏟아지게 된다...
디자인이 황당한데다 의미도 없이 합체로봇이라 많은 루머가 존재한다. 가장 유명한 루머가 토미노 요시유키가 스폰서에게 합체로봇이나 만들라는 요구에 불쾌감을 느껴서 디자인을 이렇게 만들었다는 루머인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원래부터 이런 디자인이었고 이런 디자인으로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에 토미노는 오히려 곤란해했다고 한다. 오히려 이데온의 원화를 보면 지금의 알려진 것보다 훨씬 조악한 디자인이었고, 이것을 선라이즈 디자인팀에게 가능하면 육중하고 정교한 느낌이 나는 형태로 리파인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스폰서로부터 제공된 기획안에서는 스스로 사고할 줄 아는 탈것들이 합체하는 로봇이라는 철저하게 아동취향적인 요소가 있었는데, 토미노 감독이 그 발상을 매우 조악하고 유치하게 여겨 '''멸망한 문명인들의 영혼이 서린 유적'''이라는 하드한 설정을 부여해 분위기를 완전히 바꾸어놓았다.[7] 여러모로 토미노 감독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던 나가하마 다다오의 초전자머신 볼테스V 제작 때의 방식과 매우 유사한 프로세스를 거쳤다고 할 수 있다.[8] 물론, 볼테스는 나름대로 흥행했지만, 이데온은 상업적으로 실패하고 후에야 재평가 받게 되었다.
토미노가 작품 중 이 기체가 합체로봇이란 점을 거의 의식하지 않은 채 스토리를 구상했기 때문에 원래 의도했던 각본대로 집필한 소설에서의 모습은 합체 로봇이 아닌 미지의 거인으로 묘사된다. 소설판의 이데온 삽화
머리의 모양 때문에 '''짐데온'''이라는 별명이 있다.
하세가와 유이치의 역습의 기간티스라는 건담 외전 작품에서는 기간티스라는 이름으로 등장했다.
유독 B메카(이데오 노바)의 왼쪽 좌석에 앉는 파일럿이 곧잘 전사하기 때문에, '마의 왼쪽 좌석'이라고도 불린다.(...) 그 첫 희생자는 파톰 모에라, 그 외에 기제 자랄 등.
아래는 파츠 별 데이터다.
A메카 : 솔 앰버 - 이데오 델타 → 머리와 팔에 해당한다.
B메카 : 솔 바니아 - 이데오 노바 → 몸통에 해당한다
C메카 : 솔 콤바 - 이데오 버스터 → 허리와 다리에 해당한다.
참고로 원래 스폰서가 처음 제시한 기획은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차량의 합체여서 이데오 델타는 장갑차, 이데오 노바는 탱크로리, 그리고 이데오 버스터는 버스(...)였다고 한다. 이데온도 원래 기획은 인명구조 로봇.
3. 이데온의 무장
3.1. 사지
일단 기본으로 달려 있는데, 105m에 5,560t의 거인이 휘두르는 팔이나 다리는 엄청나다. 앞발에 있는 칼 모양의 장식은 적을 찢는 효과가 있다. 사실 이데온은 지나치게 리얼을 추구한 탓에 28화까지는 미사일과 맨몸만 가지고 싸우는 로봇이며 토미노도 "내가 너무했나."라고 할 정도였다.
또한 팔과 머리, 몸통과 다리가 분리돼도 두 부분이 따로따로 움직이며 싸운다. 특히 다리는 정상적인 분리가 아니고 피격되어 잘려도 그 다리 자체가 중폭격기 정도의 역할 정도는 수행 할 수 있다. 잘린 다리 지 혼자 움직여 솔로쉽에 안착하는 등 만능이다. 콕피트 이외에 각 포좌, 미사일 포트에도 사람이 항상 상주하고 있는데 이 사람들이 조종한 모양.
이데온이란 로봇의 설계 자체에 문제가 있어서 이걸 재현하면 당연히 격투전이 불가능하므로 애니메이션에션 팔 다리가 휘어지는 연출이 자주 나온다.
3.2. 지구군제 그레인 캐논
통상적인 빔포(입자포계열), 여러군데 장비하고 있는데 합체상태에선 고간부에 위치한다. 주 사수는 테크노 - 솔로쉽 함수에 그레인 캐논을 대형화한 버젼이 있다. 탑재된 것들 가운데 가장 약한 무장이지만, 그래도 한발 한발 위력이 왠만한 전함의 주포 이상은 된다. 공격용으로도 쓰이지만, 탄막을 쳐서 적의 접근을 저지하는 방어용으로도 요긴하게 사용된다.
다만 제3함교에 비견할 정도로 자주 공격당하거나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위치가 고간이란 걸 생각하면 꽤나 묘하다.
제3차 슈퍼로봇대전 알파의 전방위 미사일 발사 시 코스모의 대사인 '그레인캐논'도 쏜다!(グレンキャノンもだ!)라는 대사가 있는데 전방위로 광역적인 공격을 하니 모든 무장을 쏟아부어라는 뜻으로 말한듯 하다. 그런데 정작 전투 연출에선 캐논을 쓰지 않는다. 이때문에 이데온을 대표하는 필수요소가 되어버렸다. 예시.
3.3. 지구군제 미사일 포트
합체 상태시 549문이고, 분리 상태면 더 늘어나기도 하는거 같다(합체시에는 미사일 발사구가 다른 기체에 가리는 경우도 있는 게 작중에 나온다.). 최대 12,000발까지 발사가 가능하다고 한다. 워낙에 많은 수를 초고속으로 발사하다 보니까 거의 레이저빔이 나가는 연출로 묘사된다. 빔병기에 밀려 별 대접을 못 받는 미사일에 대한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다.[10]
신체 각부에 위치해 있다는 특성을 적극적으로 살려서, 적 메카와 밀착하여 격투할 때에 의표를 찔러 공격하는 식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어떤 경우에도 유효하게 활용할 수 있는, 이데온의 무기 중에서도 가장 믿음직한 무기이다.
파일럿의 감정에 반응하여 전신의 미사일을 동시에 뿜어내어 주변을 초토화시키는 위력을 발휘할 수도 있는 듯 하다. 이 전방위 미사일은 이타노 서커스의 효시로도 여겨지며, 첫 등장시 충격적인 연출로 호평을 받았다.
공방일체 : 적기를 공격하거나, 적기의 미사일을 요격
전방위 : 전후좌우 등 여러군데 미사일이 있다
전천후 : 우주나 지구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각 포트별로 사수가 배치되어 있어, 미사일의 장전과 발사를 하지만, 메인 파일럿이 발사할 때도 있다.
쏘는 포즈는 거의 '''"때리지 마"''' 수준인데 위력을 따지자면 '''이 때리지 말라는 말을 하는 건 적측이다...'''
안노 히데아키가 매우 좋아해서 자신의 작품인 톱을 노려라!, 신 고질라에서 그대로 따라했다.
3.4. MBH 병기[11]
극중 딱 1회 사용했으며 이데온의 배 부분의 셔터가 열린 후 발동된다. 이름 그대로 블랙홀 병기, 준광속 미사일을 다 빨아들였다.
행성 수준의 방어 본능이 나와야 발동이 되는지 아무튼간에 이후에는 사용 시도를 하다가 불가능해서 묻혀버린 후 28회에서 이데온 파도건이 나온지라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정확히는 이데온 건은 MBH 병기를 에너지원으로 삼아 더 강력하게 쏘는 무기이다.
3.5. 파도건 (이데온 건)
파동건이 아니라 파도건이다. 첫 등장은 28회
MBH 병기가 소재하는 부분에 두개의 튜브를 접속한 후, 이데의 에너지를 이용해서 거대한 폭풍을 일으켜 모든 것을 소멸시키는 포격무장. 맞으면 메카가 아작나는 건 물론이요, 행성도 흔적도 없이 지워버린다.[12] 게다가 출력이 어마어마해서 '''통상 우주 공간에서 발사했는데 아공간에 있는 적들도 격침시킬 수 있을 정도다...'''더욱 무서운 것은 이 정도 위력의 초병기임에도 폭주 시에는 아무런 발사간 인터벌도 없이 그야말로 난사를 한다는 것이다.
파도건의 부품은 솔로쉽의 내부에서 발견되었다. 내용 중반에 해당하는 화까지 솔로쉽 크루들은 이 무기를 엔진 관계의 부품으로 알고 있었다.
여담으로 원래는 파도건, 이데온 파도건으로 불리지만 우주전함 야마토의 파동건과 겹치는 바람에 이후 이데온 건으로 불리게 된다. 오프닝 영상의 '우렁찬 함성이 전광석화의 일격을 부른다'라는 가사가 나오는 부분에서 이데온이 발사하는 거대한 포가 바로 이 무기이다.
작중에는 파도건이 후술할 이데온 소드보다 먼저 등장하지만 슈퍼로봇대전에서는 이데온 소드가 항상 이데온 건보다 먼저 등장한다.
3.6. 이데온 소드
이데오 노바의 각각 8개의 스러스터(합체시 팔 끝)에서 나오는 에너지 빔이다. 29회에서 등장했다.
행성도 쪼갤 정도로 강력하고, 직접 닿지 않아도 근방에 있으면 폭발하게 된다.
분명 작중에선 이데온 파도건보다 늦게 등장했으나 슈퍼로봇대전에선 이데온 소드가 먼저 나온다.
슈퍼로봇대전에선 아직 안 나왔지만 건과 소드를 동시에 쏘는 것도 가능하다. 이데온의 이름없는 궁극기.
뭔가 울부짖는 듯한 특유의 효과음이 유명한데, 전설거신 이데온 이후로도 여러 작품에서 많이 쓰여서 한번 들어보면 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익숙한 효과음이기도 하다.
4. 슈퍼로봇대전에서
슈퍼로봇대전에서는 두 번 등장했다. 아무래도 한국에선 원작보다 슈로대를 통해 알려진 로봇과 장편 애니메이션이다보니 F때 있던 폭주가 원작 고증이라고 잘못 알려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이데온은 에반게리온의 에바 초호기처럼 폭주하는 경우는 없고 아군에게 이데온 건을 쏘는 미친 짓도 하지 않는다. 아무래도 원작에서 이데에 의해서 인류가 멸망했다는 이미지가 덧씌워져서 그런듯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채꼴 모양으로 나가는 범위 무한대인 맵병기 이데온 건이 강력해서 한번도 안써본 사람은 있을지 몰라도 한번만 써보고 끝낸 사람은 없다.(...) 그 반동인지 이데 게이지가 쌓여서 생기는 폭주[13] 한다는 좀 많이 난감한 페널티로 들어가 있다. 반대로 이데 게이지가 차지 않으면 2군 로봇만도 못한 능력을 보여주므로 이데 게이지를 채우는 건 필수다.
하지만 이데온 건이 워낙에 강력했기 때문에 일부러 만드는 것도 충분히 고려대상에 들어간다. 특히 발매 이후에는 맵병기를 이데온에게 20번을 쏘면 이데 게이지가 적절하게 찬다는 것이 밝혀져서 아군 턴에 맵병기를 이데온을 향해 쏴서 일부러 발동시키는 플레이가 정착되었다. 2회 행동이 있는데다 아군에 맵병기 유닛이 워낙 많아서 1~2턴이면 이데온을 풀파워로 쓸 수 있었다.
F의 끝부분에 나오는 F완결편 예고편에선 이데 배리어를 가지고있었지만, F완결편 본편에선 배리어가 삭제되었다.
3차 알파에서는 슈퍼로봇대전의 역대 사기유닛에 편입. 이데온 소드와 이데온 건 모두 일반 공격과 맵병기 버전이 있어서 활용도도 높아졌고 F때 있던 이상한 폭주도 사라지고 오히려 원작을 살려 배리어까지 추가되었다. 정신기 3인분에 소드와 이데온 건은 기본 공격력 9999로 표시되나 실은 10,000이 넘어가서 소드가 1만 2천, 건이 1만 5천이다. 아마 27화에서 컴퓨터로 이데온의 에너지를 계산해봤더니 '''9999... ∞'''라고 뜬 것을 재현한 듯하다. 이데온을 쓰고는 싶지만 너무 캐사기 같다고 생각한다면 이데온 건/소드만 봉인하고 운용하더라도 웬만한 리얼계기체의 최강공격급 공격력을 자랑하는데다 잔탄도 10발이나 되는 전체공격 전방위 미사일이 있어서 강력한 기체에 속한다.
처음에는 장갑이 약하지만, 이데 게이지가 올라가면 능력치 상승에 배리어 추가로 단단해진다. 대신에 '''파괴되면 F고 3알이고 무조건 게임 오버'''.[14] 특히 3차 알파의 경우에는 이데온 소드/건의 사용조건이 이데온의 HP60%(통상무기)/HP30%(맵병기) 이하일때만 사용 가능이기 때문에 더더욱 주의해야 한다. 그나마 기본 hp가 매우 높기 때문에 개조나 hp 관련 파츠를 달아줬다면 30%까지 떨어졌다고 해도 다른 유닛의 체력 50~80% 정도라서 적당한 체력과 장갑 개조, 저력 육성을 잘 해놨다면 죽을일 없이 즐거운 학살 플레이가 시작된다. 기체 특성상 풀개조를 하면 오히려 손해[15] 인 황당한 기체인지라 ex하드에서 더욱진가가 발휘된다.
3차 알파 엔딩에선 취급이 루트마다 다른데 노멀 엔딩 '종언의 은하'시나리오에선 영제를 막아서 축퇴현장에 남게 되고, 굿 엔딩 '지금 머나먼 저편...' 시나리오에선 일행들을 과거로 돌려보내고 미래에 남게 된다.
5. 모형화
극장판 공개 25년 후인 2007년 3월, 초합금혼으로 발매되었다. 현존하는 최고의 이데온 모형. 역대 초합금혼 중 최대크기였으며(28cm) 지금도 이 기록이 안깨지고 있다. 중량도 최고는 아니지만 역대급. 팔과 하체가 거의 통으로 합금으로 되어 있어서 굉장히 무거우니 주의. 그렇게 완전 변형 및 가동성을 모두 살렸으나 팔 관절 내구력에 문제가 있다. 아래 사진에는 나와있지 않으나 거대한 이데온 소드 두 개와 LED 발광식 이데온 건, 수많은 적 메카닉이 동봉된 초호화 제품이다. 그 흔한 색놀이식 재판도 해주지 않아 지금은 구하기 매우 힘든 제품. 초혼 풀액션 이데온은 2020년 5월 하순에 발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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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29일에는 식완 슈퍼 미니프라로 발동편, 통상판으로 나눠서 발매됐다. 통상판은 이데온의 소체만 있다. 4박스 각 900엔씩 총 3600엔. 프라질이 슈미프답게 좀 구리게 보이는거 말고는 굉장히 고품질이다. 발동편에는 이데온 건과 각종 추가 파츠들이 들어있다. 초합금혼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는지 변형과정이 거의 비슷하다. 다만 초합금혼처럼 어깨관절이 굉장히 부실해서 잘못 갖고놀면 바로 부러진다. 그나마 프라모델이니 황동선을 박던지해서 보완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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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모형이 짝퉁을 만들며 노하우를 쌓던 시절 전자섬광 이데온, 전자 로보트 스텔스란 이름으로 장난감이 나온 적 있다.
2019년 6월 반다이가 1/144 모형을 발표했다. https://bbs.ruliweb.com/family/242/board/300017/read/2184474?search_type=subject&search_key=%EC%9D%B4%EB%8D%B0%EC%98%A8
2020년 상하이 원페에서 모형업체 Threezero에서 타케야 타카유키 원형의 이데온을 공개했다.
6. 기타
이데온이 각성했을 때 나오는 BGM인 압도하는 힘(스기야마 코이치 작곡)은 이데온의 압도적인 힘을 상징하는 음악으로서 유명하며 흔히 처형용 BGM이라 불리는 카테고리를 넘어서 '''멸망용 BGM, 종말용 BGM'''으로 따로 분리된다.
원피스의 등장인물 이데오는 이름이나 외형이나 이데온이 모티브라고 추측되었는데 SBS의 작가의 말을 통해 실제로 이 이데온에서 따온 것이 맞다고 인증되었다. 작가가 어렸을 때 처음으로 받아본 프라모델 선물이었다고.
사실은 건담이 이데의 힘을 받으면 변신하는 게 이데온이란 우스개소리도 있다.
기동전사 건담 UC의 주인공기인 유니콘 건담은 이데온에서 따온 요소가 상당히 많으며, 이는 후쿠이 본인이 직접 인정했다.
개구리 중사 케로로에서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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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정상 이름이다. 보통 미니 블랙홀 병기라 칭한다.[2] 수치만 보면 상당하지만, 100미터가 넘는 키를 감안하면 놀랄 정도로 가볍다. 인간을 키 100미터로 늘리면 체중은 1만톤이 넘는데, 이데온은 금속제 로봇인데도 5000여톤 정도에 불과하다. 원작 2화에서도 내부가 텅텅 비었다면서 죄다 무기로 채워 넣는다.[3] 참고로 이데온과 비슷한 크기인 101m의 킹 제이더가 33700톤이다.[4] 슈퍼로봇대전에선 3명이 타는 걸로 나와서 3인이 타는 걸로 아는 사람이 많은데 최소가 3인이고 4~6명이 타는 것이 보통이다. 파일럿도 가장 조종을 잘하는 코스모를 제외하면 자주 바뀐다.[5] 이 엔진이 발굴 당시부터 탑재되어 있던 것인가 지구인들이 발굴 후에 탑재한 것인가는 불명.[6] 즉 어린 아이가 느끼는 위협 >>> 넘사벽 >>> 파일럿이 느끼는 위협.[7] 이런 디자인은 유적이 아니면 설명되지 않는다고 은연 중에 깐 것이기도 하다(...).[8] 나가하마 타다오도 볼테스V를 제작할 때 스폰서가 절대로 고치지 말라는 엄포와 함께 로봇의 디자인을 보내주자 "이 까마귀 텐구같은 로봇은 정말 멋없게 생겼다."라고 한탄했고, 이것을 전화위복으로 삼아 내용적으로 훨씬 밀도 있고 구성진 드라마를 만들고자 했다고 한다.[9] 모터헤드 비슷한 분위기다. 그리고 이걸 자작한 사람이 등장했다.#[10] 사실 언제부터인가 일본 거대로봇 애니메이션, 슈퍼로봇대전에서 미사일이 약하게 묘사되어서 그렇지 70년대 마징가z, 겟타로보, 그로이저 X 등에서는 미사일은 궁 취급이었다.[11] 설정상 이름이다. 보통 미니 블랙홀 병기라 칭한다.[12] 작중에선 행성을 목표로 발사한 적이 없었으나 일부러 조준하지 않았는데도 직격도 아닌 여파로 토성의 고리를 날려버린 일이 있다. 물론 목표물이었던 버프 클랜의 기체들을 소멸...[13] 이데의 폭주는 이데온이 적&아군을 격추함에 따라서 이데 게이지가 일정치 이하로 떨어지면 원래대로 돌아온다. 문제는 그 시점에서 아군이나 적군이나 다같이 떼몰살 상태라는것.(…) 이데온 건의 사용가능 수치와 이데온 폭주의 수치의 차이는 아주 근소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계산을 잘해야한다. 고로 보통은 이데온 소드를 사용가능한 수치에서 적당히 타협하거나...'''이데온에 맵병기를 쏴서 적절하게 올린다.'''[14] F에서는 폭주상태에서 격추되면 게임오버가 되는데 이 때 원작에서 엔딩테마인 "코스모스에 그대와"가 나온다.[15] 적턴에 신나게 두들겨 맞아서 기력과 이데게이지를 채우며 HP 30% 이하를 유지하고 적을 격추 안하는게 이데온의 기본운영인지라 개조를 너무 잘해놓으면 오히려 운영이 꼬인다. 덜맞고 맞아도 덜 닳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