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엔 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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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 서남쪽의 갈색 부분이 디엔 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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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블로그에 올라온 디엔 왕국의 국기[출처]
1. 개요
2. 타국과의 관계
3. 특징
3.1. 군정 이원제
3.2. 부족연합제
3.3. 사막 전사라는 긍지
3.4. 도적의 본 고장
4. 역사
4.1. 건국 배경
4.2. 1기 이전
4.3. 1기 ~ 2기 사이
4.4. 2기
5. 세날 전쟁 당시 디엔이 전면전이 가능했는가?
6. 디엔 왕국 편의 개연성 문제
7. 기타
9. 관련 문서


1. 개요


대륙 서쪽의 사막 왕국. 현재 통치자는 다르모소왕, 사막의 창[1]은 '''공백''' → 라딘의 막내아들 알 라딘.[2]
사막 위의 왕국이나 오아시스를 돌아다니는 유목민이 아니라 사막 너머의 농경지가 있는 땅에 정착해서 살아가는 정주민 국가다.[3]

2. 타국과의 관계


가나다순. 마튼, 세날 외에 루칸, 성국, 제국[4]과의 외교 관계는 밝혀지지 않았다.

2.1. 마튼 왕국


태생부터 적대적인 오랜 주적. 건국 배경부터가 마튼에서 축출된 구 디엔 왕가가 사막 너머로 이주해서 재건국한 경우다. 디엔은 재건국 후에 현 마튼 전토를 자신들이 찾아야할 고토라 주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최강의 창'''이라는 최고 지휘관을 뽑아서 군권을 주고 끊임없이 마튼을 침공하고 있으나 성공은 힘들다.[5]
라딘의 사망 이후로 시작된 오랜 내전이 끝나긴 했지만 준비의 불충분으로 외부에 무력을 투사할정도는 아니다. 반세날 동맹 결성으로 급해진 세날에서 사신이 오자 마튼에 게릴라전을 시도했지만 실패하자 마튼과 휴전 조약을 맺고 전쟁에서 발을 뺐다.

2.2. 세날 왕국


서로 대륙 반대편이라는 위치 때문에 별다른 외교 관계가 없었지만 반세날 4국 연합 - 세날 전쟁 시점에서 디엔은 세날은 차후 직접직인 도움을 준다는걸 조건으로 마튼을 상대로 게릴라전을 해주기로 하면서 접점이 생겼다.
물론 어디까지나 임시 우호 관계일뿐이다. 적의 적은 친구라는 논리로 접근은 가능하나 양국은 마튼 견제 외에는 이해 관계가 일치하지도 않고 친교도 없다. 따라서 이해 관계가 어긋나면 바로 등돌릴 가능성도 다분하다. 작중에서도 디엔은 마튼을 상대로 한 게릴라전이 실패하자마자 마튼과 휴전 조약을 맺고 전쟁에서 발을 빼버렸다.
그런데 세날 왕국과의 관계가 묘한 것이, 디엔 왕국이 마튼 왕국을 주기적으로 침공하는 명분이 고토회복인데, 세날 왕국이 옛 마튼 영역에서 발흥했으니 디엔 왕국의 목표에 들어갈 수 있다. [6]

3. 특징



3.1. 군정 이원제


왕이 군권을 가지고 있지 않은 참으로 특이한 나라이다. 군권을 가지고 있는건 최강의 창의 자리를 차지한 전사이며 이 때문에 로란은 왕이랑 협상하지 않고 최강의 창의 자리를 차지한 알 라딘과 협상을 했다. 사실상 '''최강의 창'''이 진정한 지도자라고 볼 수가 있는 나라이다.
선대 최강의 창이었던 라딘은 엄청난 무력을 소유했던 것으로도 유명한데 검황비기를 전수받고 대륙을 떠돌며 강자들을 차례차례로 격파하러 다니는 힐리스와 수일간 밀리지않고 싸우기도 했다. 비록 힐리스에게 지기는 했지만 사실상 드래곤도 잡는 먼치킨급인 힐리스를 상대로 며칠이나 비등하게 싸웠다는 것만 해도 히어로 메이커에서 손꼽힐만한 무력의 소유자임을 알 수 있다.
디엔편이 나오면서 그 역사도 같이 나왔는데, 원래는 타락한 신마법국가를 쓰러트리고 세운 나라였는데, 마법을 상대하던 초대왕이 얼마 안가 부상으로 사망하고 자식들이 내전을 일으켰는데, 그 내전을 보다못한 초대왕의 의형제가 진압하고 세운 나라가 마튼이었다. 마튼의 초대왕은 차마 의형의 자손들을 죽일 수 없어서 사막으로 추방했고, 사막을 건넌 이들은 간신히 사람이 살 수 있는 영토를 찾아냈고 다시 건국하는데 그곳이 지금의 디엔영토였다. 그 후 그들은 전 디엔의 국토, 현 마튼령의 탈환을 지상과제로 내걸고 대대적인 대회를 벌여 최강의 창을 선발하게 된다. 최강의 창은 정치에서 독립된 군권을 하사받으며 독자적인 판단으로 전쟁도 벌일 수 있는 사실상 왕을 능가하는 최고 권력의 직위인데, 이런 위험한 직위를 디엔이 만들고 수백년간 유지한 이유는 오직 하나. 고향인 마튼의 땅을 다시 되찾기 위해서이니 그들의 집념을 알 수 있다.
다만 오랜 시간이 지나서 세대 교체가 이루어졌기에 현재의 디엔인들은 마튼이 고향이 아니다. 따라서 이제는 고향 되찾기라기보단 일종의 사명같은 정도가 되었다.

3.2. 부족연합제


1기 벤 편에서 벤이 속했던 붉은 머리 부족이 언급되고, 2기 디엔 왕국 편에서 피쉬 라딘의 휘하 부족이 아닌 파이 어안이 자신의 부족을 이끌고 전장에서 이탈한 점을 볼 때 디엔 왕국은 다른 국가들과 달리 부족연합제 성격도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

3.3. 사막 전사라는 긍지


디엔은 근본적으로 긍지를 중요시 여기는 문화가 있어서 타국과의 친선을 위한 노력은 거의 하지않는 편이다. 사막 지대라는 지형으로 인해 어느정도 고립된 편이라 작중에서도 자주 언급되지 않는다. 돌려말하면 패륜왕의 손을 거치지 않은 신기한 국가.[7] 알 라딘 입장에선 약간의 불이익일 수 있다.

3.4. 도적의 본 고장


1기 후반부인 벤 편에 따르면 벤은 디엔의 부족들 중 붉은 머리 부족 출신이라고 한다. 이를 보아 타국과 달리 부족연합 체제여서 세력만 크고 단합이 잘 안되는듯. 실제로 라딘이 마튼과 전쟁을 일으킬 당시 암살자 길드들이 부족 전사들의 부재로 한바탕 난리를 친 모양. 회상을 보면 벤의 부모님도 이 때 살해당하고 여동생과 남동생도 실종하는 아픔을 겪었다.
디에서 콱의 검은 달 길드도 본래 디엔 출신으로 벤과의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나자 길드가 전부 마튼으로 투신해 검은 달 기사단이 되었다.

4. 역사



4.1. 건국 배경


본래 마튼과 하나의 나라였지만, 초대 왕의 아들들이 내전에 빠지자 왕의 의형제가 마튼을 세우고 왕자들을 사막으로 추방하여 지금의 디엔 왕국이 되었다. 그래서 디엔의 본래 고향이 바로 '''마튼 왕국'''이다. 디엔이 마튼으로 끊임없이 처들어오는 이유도 자신들의 고향이었던 마튼의 영토를 되찾기 위해서다.

4.2. 1기 이전


과거에는 아난 제국이 마튼 왕국과 함께 두려워한 2세력 중 하나였으나 왕의 자리 때문에 내전이 일어나 국력이 쇠퇴하게 된다.[8]
이후 다시 세력을 규합해 마튼을 침공했으나 마튼의 아런 백작에게 패하였다고 한다.[9] 라딘의 죽음으로 사막의 창 자리를 두고 내전이 발발했고, 2기 4자동맹 - 세날 간 전쟁 직전까지 벌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그 외에 알려진 정보로는 벤 편의 언급에서 디엔은 서쪽의 패왕으로 불렸다는 점. 또한 1기 이전 힐리스가 유명해진 것은 사막의 창 라딘과의 결투 이후였다고 한다.

4.3. 1기 ~ 2기 사이


2기 듀란 편에 따르면 철의 조약이 체결될 무렵 사막의 창 라딘의 네 아들이 권력을 잡기 위해 서로 반목하면서 분열되었다고 언급된다.
늪의 성 전쟁 6년 뒤인 2기 진실 편에서는 루칸이 디엔 왕국에 사신을 보내 접촉을 시도했지만 동맹 체결로는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4.4. 2기


세날 - 4자동맹 전쟁이 벌어지기 직전, 막내인 알 라딘이 내전을 종식시키고 최강의 창에 등극했다.
선대 최강의 창 라딘이 죽은 후 4형제가 남았는데, 의외로 마지막으로 최강의 창이 된 것은 가장 약한 막내 알 라딘이었다. 천성이 착하고 유약한 막내는 아예 싸움을 포기한 상태였고, 3명의 형들이 자기끼리 내전을 벌였다. 그러나 패한 형제들이 천성이 착한 막내에게 의탁하면서 그 세력까지 흡수했고 장남과 차남을 패배시킨 셋째가 막내에게 항복을 요구하자 첫째와 둘째가 패잔병들을 규합해서 은인을 지키기 위해 함께 맞서서 셋째를 눌러버린다[10]. 막내는 문인 출신이라 여러 곳에 인재를 등용할줄 알았고, 정치 감각 또한 나쁘지 않아 세날에서 갈보튼 로란이 사신으로 왔을 때 내전으로 지쳐 있다는 명목으로 싸우는 시늉만 해주고 대신 나중에 세날은 직접적으로 도와주게 한다는 약조까지 받아냈다.
이후 게릴라전을 목적으로 병력을 보내지만 패륜왕이라는 미끼에 걸려들어서 정면 공격을 시도하다가 디엔군 작전의 허점을 찌르는 최강 쿠냥의 작전, 피쉬 라딘의 전술적 실책과 내부 적전 도주가 이어져 참패하고는 마튼과 휴전 협정을 맺었다. 전투에 대한 과정과 평가는 최강 쿠냥을 참고.
루칸 왕국에서 밀려난 회색탑의 마법사들이 디엔 왕국으로 향했으나, 최후의 전술을 막아야한다는 스노우 삼의 설득으로 디엔의 사막에서 세날 왕국 북부로 순간이동을 했다.
세날 전쟁이 마튼-세날 휴전 조약을 끝으로 완전히 끝났다. 4개월 정도의 전쟁 기간을 감안하면 디엔 왕국군의 전쟁 준비는 여전히 미흡할 것이 분명하며 제국의 후안이 앞으로 명분없는 전쟁 시 제국의 응징을 받을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기에 당분간은 등장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5. 세날 전쟁 당시 디엔이 전면전이 가능했는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불가능했다. 디엔 왕국 편에서 디엔이 뒤통수를 치는 것처럼 보이는 연출과 크로덴의 평으로 인해 디엔이 작정했다면 마튼을 무너뜨리는게 가능하다는 평이 있었지만 이는 다음과 같이 반박이 가능하다.
  • 군사력은 마튼이 우위다
디엔이 내전으로 전쟁 경험을 쌓을 때, 마튼도 루칸과의 오랜 전쟁으로 전쟁 경험을 쌓아왔다. 즉 병사들의 전쟁 경험은 의미가 없다. 또한 디엔이 내전으로 국력을 소모할동안 마튼은 패륜왕의 안정적인 통치 과정에서 수십 년간 착실히 세날 전쟁을 준비해왔다는걸 감안하면 군사적 역량은 당연히 마튼이 훨씬 우위다. 애초에 알 라딘이 로란과의 대화에서 "싸울 수 있는 힘이 없다"고 언급한 일이다.
  • 디엔의 미흡한 준비 상황
사실 이 점이 디엔이 전면전을 할 수 없는 근본적인 원인이라 봐도 되는데 디엔은 내전이 막 끝난참이라 병참이 없다. 알 라딘은 최강의 창이 된 이후 물자 상황을 점검하고는 "공격은 무리"라고 판단하고 내실을 다지기로 했었는데 강경파들이 자꾸 독촉을 하기에 게릴라전이라도 시도할 수 밖에 없었던 것. 이것도 쭉정이 지휘관을 상당수 섞어서 일부러 패배하게 하고 자신의 권위를 세우는데 써먹었다.
  • 기습 공격이었는가?
참고로 피쉬 라딘의 공격은 전 화(늪의 성 전투4 편)에서 마튼 왕궁에 보고가 이미 들어왔다. 즉, 디엔의 침공은 이미 마튼의 정보망에 걸렸다. 애초에 디엔쪽에서 자력으로 판단해서 침공했으면 모를까 세날 사신인 갈보튼 로란의 청부로 공격하는 이상 로란을 놓친 마튼에서 정보망을 가동하고 침공에 대한 대비도 할 것이 뻔했기에 기습은 이미 물 건너간 것이다.
  • 디엔이 마튼의 방어를 뚫을 수 있는가?
전투가 벌어진 국경 인근은 강으로 막혀있고, 유일한 통로에는 마튼의 성이 있으며 여기엔 4천명의 병력이 주둔하고 있다. 그리고 피쉬 라딘의 군대는 숫자만 많을 뿐 게릴라전을 할 작정이어서 죄다 경무장이고 공성 병기도 없으니 방어선을 돌파하는건 당연히 불가능하다. 제대로 준비를 해서 콘 라딘의 지휘 하에 침공한다면 모르겠지만, 그게 마튼의 정보망에 안 걸릴리가 없는건 당연하고 대비를 다 할 것이다. 당시 마튼의 대비를 보자면 패륜왕은 방어을 위해 예비 전력인 왕궁 수비군 2천명만 지원군으로 보내는데, 그정도로도 디엔군 정도는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며, 이것도 쿠냥의 진언으로 디엔군이 경무장인걸 눈치채기 전에 판단한거다. 오히려 마튼이 못막는다는게 더 이상하다.
  • 왜 마튼이 진땀을 빼었는가?
방어 자체에 문제가 없는데도 패륜왕이 걱정을 하는데 이는 당시 국내/외교적 상황 때문이다. 세날 공격을 위해 마튼 주력군이 빠져나간 상태라 디엔의 게릴라전이 지속된다면 전쟁이 길어지게 되고, 하필 디엔쪽은 세날 방면과는 정 반대 부분이기에 양면전쟁을 강요당하면 아주 지저분한 상황(= 국내 혼란)이 생기고 그러면 세날 전쟁 계획이 어그러지니까. 그래서 디엔군이 지속적으로 게릴라전을 하지 못하도록 쿠냥이 입안한 미끼(패륜왕)을 내걸어서 대규모 회전을 유도해 디엔군을 섬멸한다는 작전을 받아들인 것이며, 알 라딘의 휴전 제안을 순순히 받아준 것이다.
  • 공격에 최악인 지리적 조건
마튼-디엔 사이는 사막 지대라 보급이 어려운 환경이다. 보급선의 문제로 장기전이 어렵기에 디엔으로선 가능하면 마튼을 도발한다음 대규모 회전을 걸어서 마튼의 주력군을 격파해야 하는데 마튼에서 농성전을 택하고 기병대를 우회시켜 취약한 보급선을 노린다면 디엔이 공성전을 성공할 가능성은 한없이 낮아진다. 역대 최강의 창들이 마튼을 끊임없이 침공했지만 모두 실패한건 다 이유가 있는 셈.
  • 당시 외교적으로도 매우 불리한 상태였다
당시 4국 연합군의 세력 규모는 세날이나 디엔 왕국을 합친 것보다도 훨씬 크다. 비록 당시 마튼과 동맹국이 주력군을 세날 전선에 죄다 투입한 상황이라 방어는 가능해도 역습까지 하기는 어려웠던 상황이곤 하나 선술됐듯 내부 역량이 부실한 디엔이 무리해서 전면전을 건다면 마튼의 세날 공격 계획이 좌절되게 하는건 가능[11]하겠지만 그 이상의 이득은 기대하기 힘들다. 그 다음에는? 디엔은 세날 공격을 망친 것에 분노한 제국을 포함한 4국 동맹의 응징[12]을 받게 될 것이고 동맹인 세날은 거리가 멀고 병사 숫자가 적어서 마튼 국경의 병력을 잡아두는 것 이상의 도움을 줄 수가 없기에 오히려 디엔의 존립이 위태로워 질수도 있다.
  • 결론
결국 여러모로 전면전은 무리인 디엔이 세날을 도와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수는 적당한 수의 병력으로 게릴라 전이나 무력 시위를 해서 마튼의 시선과 예비 전력을 묶어두고 세날에 시간을 벌어주는 정도[13](작중 디엔군의 초기 작전[14])를 한다음 4국 동맹과의 전쟁으로 다급해진 세날의 사정을 이용해 세날에게서 가능한 한 많은 대가를 뜯어내는 것이다. 알 라딘은 여기서 더 나아가 디엔군 병력 편성을 자신의 반대파(강경론자)들과 제대로 쓰기엔 문제가 있는 인물들(붕, 파이 어안)[15]로 해서 설사 패배해도 손해를 보지 않도록 하는 치밀함을 보인다.

6. 디엔 왕국 편의 개연성 문제


2017년 5-6월에 연재된 디엔과 마튼 간 전투를 다루는 디엔 왕국 편에서 전개상 허점이 많은 전술이 많이 나왔다.
마튼이 방패진으로 기병대를 대열 뒤에 숨겼다는 묘사가 나오는데 현실적으로는 그게 불가능하다. 패륜왕의 얼굴까지 확인할 정도의 정찰은 했는데 기마대가 따라올 정도면 말이 이상하리 많았을테고 아니면 말이 먹을 건초라도 봤을 것이다. 그 전에 기병대를 방패로 숨긴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것이 말을 탄 사람을 숨길 정도의 방패면 사람의 두세배를 넘는 크기의 방패인데 그 쯤 되면 방패가 아니라 목책 수준의 크기로 묘사되어야 할텐데 실제로는 사람 크기 정도의 방패로 그렸다. 그 정도로는 말 위에 타고있는 사람은 커녕 그 밑에 있는 말 머리가 방패 위로 삐져나올 수준이다. 대체 기병대를 어떻게 가렸는지 의문일 지경.
더군다나 평지에서 매복병이 그것도 중무장 기마대가 디엔 정찰병에게 걸리지 않고 튀어나오는 것, 여차하면 패륜왕과 동귀어진 하는게 목표인데 가장 중요한 패륜왕이 정확하게 어디에 있는지 확인조차 안 한다는 것도 이상하다.
또한 아무리 디엔의 기병이 경장갑이라지만 작중 창을 잘 다루고 숫자도 3배가 넘을 정도로 훨씬 더 많다고 했는데 고작 마튼의 결사대 수백에 그 대열이 모조리 무너지고 지휘관들도 사망 혹은 전장에서 달아나 버렸다.
거기에 패륜왕과 동귀어진하겠다고 죄다 유언장까지 써놓고 정예병으로 선발해 출병한 판에 전에도 배신한 적이 있는 사람을, 그것도 이번에도 또 저런다!라고 할 정도로 총사령관 명령을 무시하고 멋대로 줄행랑치는 장군을 데려왔다는 것도 이상했지만, 이건 '알 라딘'의 술수로 풀이하며 개연성을 회복했다.
디엔 전투의 대부분을 '패륜왕은 모든 것을 알고 계획하고 있었다' 식으로 처리해버려 부정적인 평가를 본 작가가 억지로 스토리를 뒤튼 것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이는 작가 역량의 문제에 해당하는데 마무리 내레이션을 맡은 죄로 억울하게 패륜왕이 욕을 먹은 셈.

7. 기타


언급이 별로 되질 않아서 오히려 고평가받는(...) 국가이다. 일단 국력의 경우 확실히 부족하고 무인 중심으로 이루어진 이들이라는 단점이 있긴하다. 허나 마튼과 비교하면 나라가 망할 수준에 이르러 크게 개혁을 하는 정도가 아니고,[16] 내전이 일어났음에도 언급 상 큰 피해는 묘사되지 않았고 결정적으로 서로에게 창을 겨눴던 형제들도 모두 살아있고 사이도 우호적이라는 점에서 우애도 깊은 대륙이다. 우리 옛 땅이 있어야 나라가 산다고 윽박지르는 패륜왕과 달리 살기 힘든 사막임에도 불구하고 몇 십년이 유지된 점은 확실히 고평가 받는 요소.
다만 외교적으론 이득이 없는 것은 아깝지만, 그렇게 되면 열에 아홉은 패륜왕을 거쳐가야 되기 때문에 안 하는 것도 이득이기도 하다.(...) 게다가 마튼과는 적국 관계이기 때문에..
헌데 마튼과는 적국 관계가 맞지만, 패륜왕 이후론 아무런 접점이 없고[17] 세날 전쟁 당시 알 라딘과의 충돌 이후로도 잠시 충돌한 것이지 휴전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아이러니하다. 물론 휴전이고, 사막의 전사들이 알 라딘에게 계속 압박을 가하기 때문에 언젠가는 전투를 할 가능성은 있다. 하지만 양측은 그것보단 내정 관리[18]에 더욱 신경쓰는 상황이라 전투를 한다면 아주 오래 걸릴 가능성이 크고, 더 나아가면 충돌해봤자 받는 것도 없기에 신중론을 명분으로 안 할 수도 있다.
특히 마튼은 디엔과는 앙숙임에도 놔두는 분위기고, 루칸과 옛 악연이 없었음에도 마튼은 루칸을 물고 뜯어버린 점[19]을 생각하면 더욱 아이러니 할 수 밖에 없다.

8. 디엔 출신 인물


문서 참고

9. 관련 문서


[출처] https://blog.naver.com/bbanbbanse/220991666268[1] 최강의 창이자 군권을 가지고 있는 자.[2] 작가 블로그 정보에 따르면 히어로메이커 모바일게임판 설정에서 라딘의 막내아들이 먼저나왔다고 하는데 이 인물이 알라딘이다.[3] 마튼과의 전투컷이 여러번 나오는데 마튼과 큰 차이가 없는 중무장 기병, 중보병 위주 편제를 하고 있다. 다른거라곤 사막 기후 특유의 펑퍼짐한 옷뿐이다.[4] 다만 패륜왕이 디엔은 제국도 우습게 본다고 하는 걸 보면 제국과의 사이는 그닥 좋은 것 같지는 않다.[5] 양국 중간은 사막 지대라 보급 유지가 매우 불리한 환경이므로 공격은 어렵다.[6] 아닌 게 아니라 세날의 북동지역이 세날 왕국 전에는 마튼 왕국을 섬기고, 마튼 왕국 전에는 디엔 왕국을 섬겼다는 서술이 있다.[7] 물론 마튼과는 앙숙의 사이다. 물론 패륜왕이 곡창 지대도 있는 세날을 놔두고 사막 투성이인 디엔을 노릴 이유는 없다.[8] 이 무렵 마튼은 세날 왕국을 공격했지만 패배해서 한 방 먹였다고 하는데, 정황상 멜런과 이거왕이 활약한 10년 전쟁으로 추정된다.[9] 이때 디엔의 영웅 라딘이 죽었다.[10] 놀랍게도 온갖 권모술수와 골육상쟁이 난무하는 히어로메이커 세계에서 일어난 내란임에도 단 한명의 형제도 죽지 않았다. 다만 패륜왕이 내전종료를 첫 언급했을때 상처뿐인 승리였다는 해설을 보면 내전인만큼 피해는 컸을것이다. [11] 물론 이걸로도 고토 수복을 위해 수십 년간 준비했던 마튼에는 큰 타격이다. 알 라딘도 패륜왕도 그걸 잘 알고 있기에 알 라딘이 전면전을 카드로 써서 피쉬 라딘의 석방과 휴전을 강요하자 인테부르스 루 입장에선 들어줄수밖에 없었던 것.[12] 실제로 패전의 책임을 사이가 좋지않은 이웃나라에게 돌리는 경우는 현실에도 흔하다. 그 국가가 패전의 원인을 제공한 당사자면 말할 필요도 없고.[13] 4국 동맹 측에선 성국이 세날을 상대로 이 역할(시선 분산, 예비 전력 묶기)을 하고 있다.[14] 실제 작중 디엔 왕국 편에서도 디엔군은 초기에는 게릴라전 작전대로 가지만 패륜왕을 미끼로 건 마튼군에게 정면 공격을 하다 후방의 복병과 내부에서의 적전 도주로 무너지고 말았다.[15] 피쉬 라딘의 경우 버림패로 쓴건 아니다. 디엔군의 초기 작전은 게릴라전이고 그에 적합한 인물이 피쉬 라딘이라 그를 지휘관으로 보낸 것이다. 오히려 알 라딘은 전투 후 마튼에 전면전을 원하지 않으면 피쉬 라딘을 석방하라고 요구하고 다시 데려옴으로 인해 형제 간의 우애도 지키고 형제를 구하기 위해서는 긍지도 버리고 협상할 수 있다는걸 보여줘서 자신의 권위도 세웠다.[16] 지역이 사막 지대라는 점을 생각하면 아무런 외교없이 지역을 꿋꿋히 지켜낸 셈이다.[17] 물론 당시엔 디엔은 내전 중이었고, 마튼은 이전에 한 짓 뒷수습과 더불어 딴 나라 견제가 더 중요한 상황이라서 서로를 넘볼 이유가 없다.[18] 디엔은 내전 이후 뒷수습, 마튼은 옛 땅과 루칸 관리[19] 물론 이는 루칸이 마튼에 위협이 되기 때문이다. 루칸 왕국 기타 항목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