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 야스퍼스

 

[image]
'''이름'''
딕 야스퍼스(Dick Jaspers)
'''국적'''
네덜란드[image]
'''출생'''
1967년 7월 23일(59세)
뤼크펀 신트빌레브로르트
'''종목'''
당구
'''주종목'''
쓰리쿠션
'''랭킹'''
1위
'''후원사'''
AURA, Billiards Breton, Simonis, Hollywood
'''별명'''
인간 줄자
'''링크'''

1. 소개
2. 수상 기록
3. 기타


1. 소개


다니엘 산체스, 토브욘 브롬달, 프레드릭 쿠드롱과 함께 '''3쿠션 4대천왕'''이라고 불리는 네덜란드의 당구 선수이다. 모든 샷을 잘 치며 그의 주특기를 꼽으라면 역시 세워치기라고 할 수 있다. 3쿠션 배치 중 눈으로 보기에는 공의 흐름이 가장 단순한 세워치기(단-장-단)는 실제로는 아주 정교한 두께와 회전의 배합이 이루어져야만 성공할 수 있는 샷이기 때문에 프로 선수들조차 성공률이 낮은 샷이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몇 년 전 까지만 하더라도 대회에서 세워치기 초이스는 선수들에게 기피 대상이기도 했다.[1]
이렇게 세워치기를 선수들이 기피하던 시기에도 홀로 이를 자주 시도하고, 아주 높은 성공률을 가져갔던 선수가 있으니 그게 바로 야스퍼스다. 별명인 '인간 줄자', '인간 각도기'는 야스퍼스의 이러한 샷에서 비롯된 것인데, 멀리 있는 공의 두께를 컨트롤하는 것을 물론이며 적당한 회전력을 조절하여 정확한 3쿠션 지점으로 수구를 보내는 것을 보며 야스퍼스는 필시 전생에 줄자나 각도기였을 거라는 농담이 돌 곤 했다.
3쿠션 선수들의 공격력이 상향 평준화돼가는 흐름에서 '딕 야스퍼스' 만의 돋보이는 강점은 바로 안정적인 경기운영이라고 할 수 있겠다. 3쿠션 종목에서 같은 반열에 있는 프레드릭 쿠드롱이 화려한 공격과 빠른 인터벌로 폭발적인 공격력이 강점인 반면, 딕 야스퍼스는 공격 뿐 아니라 수비에도 탁월하다. 쉬운 배치를 놓치지 않고 기회를 만들 뿐 아니라 난구 풀이에도 능하다. 10점 이상의 하이런 이후에 상대에게 어려운 공을 줌으로써 상대의 멘탈을 나가게 하는 그의 경기 운영은 보는 사람조차 할 말을 잊게 만든다. 16강 이상 올라오는 선수들이 대부분 월드 클래스인 빡빡한 당구 대회에서 그는 입상(공동 3위 이상)을 가장 꾸준히 하는 선수다. 20점 이상의 하이런을 가장 많이 성공한 선수가 바로 딕 야스퍼스이며, 그의 대회 에버리지가 본인의 시즌 에버리지와 크게 차이가 없다는 점은 그가 매 경기를 임할 때 얼마나 자신의 기량을 잘 발휘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야스퍼스는 다른 4대 천왕들보다 인터벌도 길고, 화려한 공격을 잘 시도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경기를 관전하기에 지루하다는 평가가 존재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본인이 꾸준한 노력을 한 덕분인지 과거에 비해 인터벌을 많이 줄였다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고(이는 뱅크샷을 할 때 두드러진다.), 적재적소의 상황에서 화려한 공격을 성공시켜 관객을 열광하게 한다.
2018년 3쿠션은 쿠드롱 독주시대로 2등과의 랭킹포인트 격차가 압도적이었는데, 딕 야스퍼스는 기어이 2018년 연말 후르가다 월드컵에서 쿠드롱을 꺾고 우승해 랭킹 1위를 탈환했다. 현재는 쿠드롱이 PBA로 이적하였기 때문에 당분간 그의 1위 독주는 계속될 것이다.

2. 수상 기록


월드 게임
금메달
2009 가오슝
개인전
세계선수권
금메달
2000 생테티엔
개인전
금메달
2004 로테르담
개인전
금메달
2011 리마
개인전
금메달
2018 카이로
개인전
세계 팀선수권
금메달
1998 피르젠
단체전
금메달
1999 피르젠
단체전
유럽선수권
금메달
2003 고이누크
개인전
금메달
2008 플로랑
개인전
금메달
2010 상트 웬델
개인전
금메달
2011 포르토
개인전
금메달
2019 브란덴부르크
개인전
월드컵
금메달
1991 도쿄
개인전
금메달
1994 이스탄불
개인전
금메달
1994 할레
개인전
금메달
1995 우스터후트
개인전
금메달
1996 우스터후트
개인전
금메달
1997 교뉵
개인전
금메달
1997 앤트워프
개인전
금메달
1998 리스본
개인전
금메달
1998 코르푸
개인전
금메달
1999 서울
개인전
금메달
1999 우스터후트
개인전
금메달
2001 쿠샤다시
개인전
금메달
2005 슬루이스킬
개인전
금메달
2006 슬루이스킬
개인전
금메달
2008 수원
개인전
금메달
2008 알칼라 데 과다이라
개인전
금메달
2008 이라푸아토
개인전
금메달
2008 포르토
개인전
금메달
2010 수원
개인전
금메달
2014 포르투갈
개인전
금메달
2015 룩소르
개인전
금메달
2016 부르사
개인전
금메달
2018 블랑켄브르크
개인전
금메달
2018 후루가다
개인전
금메달
2019 포르토
개인전
4대천왕 답게 엄청난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월드컵 우승 회수로는 브롬달(44회)에 이어 통산 2위(23회). 다만 브롬달의 우승기록은 현재의 4대천왕 선수들이 프로로서 왕성히 활동하기 이전에 이뤄놓은 우승 기록들이 포함되어 있다.[2] 실제로 4대 천왕 선수들이 모두 프로로 활동하며 전성기를 구가하는 동안 그들은 수십 년간 거의 모든 대회를 4등분해 우승했다. 그중에서도 야스퍼스는 커리어로는 두 번째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3. 기타


[1] 최근에는 공격적인 당구 스타일이 널리 알려지고, 애버리지가 상향 평준화 되며 세워치기와 같은 어려운 초이스도 자주 볼 수있다.[2] 다만 브롬달은 그 이전 세대이자 당구의 전설인 레이몽 클루망의 독주를 끝낸 선수로 평가받는다. 그 전의 기록들이 폄하되어선 안 될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