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싸개
1. 개요
사전적 의미로는 똥을 가리지 못하는 아이, 또는 실수로 똥을 싼 아이를 놀림조를 일컫는 단어다.
나이를 먹고 나서 똥싸개가 될 수도 있는데 항문에 있는 괄약근의 힘이 약해지면 대변을 통제하는 능력을 잃게 되어 똥싸개가 되기도 한다.
또는 똥을 자주 싸는 사람을 놀림조로 부를 때 쓰기도 한다.
같은 단어로 응가쟁이, 끙아쟁이, 끙가쟁이, 응아쟁이, 큰거쟁이, 큰변쟁이, 분[2] 쟁이, 대변쟁이, 쿠소[3] , 뚱[4] 쟁이, X쟁이, 거름[5] 쟁이가 있다.
1.1. 이 속성의 캐릭터
- 질병이나 질환에 의한 경우는[6] ○표시
- 스카톨로지적인 연출과 겹친다면 ●표시
- 단간론파 시리즈
- 니다이 네코마루○: 자주 설사를 한다. 이 때문에 똥과 관련된 대사가 많다(...)
- 사우스 파크[7]
- 에릭 카트먼: 몇몇 에피소드에서 똥이 마렵다고 징징대는 장면이 간혹 나오며, 보물을 삼키고 그걸 똥으로 싼 적도 있다. 심지어는 웬디와 싸우는게 무서워서 일부러 교탁에 똥을 싸는(!) 어마무시한 기행을 벌인 적도 있다.
- 크레이그 터커: 한 에피소드에서 카트먼의 말에 따르면 바지에 똥을 싼 적이 있다고 한다.
- 랜디 마시: 세계에서 제일 큰 똥을 싸는 것으로(...) 기네스북에 오르는 에피소드가 있다.
- 맥키 선생: 카트먼의 계략으로 설사약과 고추냉이가 잔뜩 든 컵케이크를 먹고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바지에 설사를 지렸다.
- The New Kid: 게임에서만 등장하지만, 튜토리얼 미션 중에 변기에서 똥을 싸는 것이 있다.
2. FPS 게임 용어[8]
배틀필드 시리즈 한국 유저들 사이에서 고지대나 엄폐물에서 저격 혹은 캠핑만 하는 유저들에 대한 멸칭이다.
배드컴퍼니 2 시절부터 있던 별명으로 배드컴퍼니 2는 엎드리기 기능이 없었기 때문에 저격수들은 종일 쭈구리고 앉아 가만히 있는 게 일상이었다. 이 모습이 똥싸는 모습 같고 나타나지도 않는 적을 쪼아대느라 시간만 낭비하는 모습 때문에 생겼다. 엎드리기가 다시 생기긴 했지만 똥싸개는 지금 배틀필드 1까지도 유효하다. 전통적으로 똥싸개짓에 특화된 병과는 앞서 말했듯 저격소총을 쓰는 정찰병과 기관총을 쓰는 보급병이다. 둘다 자리깔고 가만히 있기에 특화된 병과인지라 이런 현상이 매우 심하기 때문이다. 이런 병과를 하지 않고 거치형무기에만 주야장천 상주하는 플레이를 하면 무조건 똥싸개 취급 받는다.
한편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가 출시하고 32:32 플레이어 규모의 점령 모드인 지상전이 생기면서 콜옵에서도 유효한 단어가 되었다. 이쪽은 한 술 더 떠서 대규모 맵들의 구조가 문, 창문, 엄폐물 없는 넒은 지형 등등이 똥싸개들이 활개치기 딱 좋게 구성되어 있고[9] 배틀필드와 다르게 저격총의 사거리 패널티[10] 가 거의 없는 수준이라 똥싸개에 대한 아우성이 더 심하다.
이럴 경우 팀킬이 허용되는 경우 의도된 오폭을 당하기 십상이고, 팀킬이 막혀있어도 똥싸개에 대한 적개심으로 불타는 팀원이 주변에 지뢰나 폭발물을 도배해 자폭이 유도되는 경우도 있다.
2.1. 비판
물론 단순히 한 자리에 머무르면서 저격을 시도하는 것 자체를 나쁜 행동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베틀필드 시리즈의 경우 32:32 팀전으로 주로 진행되는데 모종의 이유로 아군 팀에 똥싸개가 늘어나면 최전선에서의 숫자 차이가 두배까지 벌어지는 경우까지 발생하기도 하고, 아군 팀원들의 피로 닦은 길로 거점으로 향해도 막상 거점을 방어하고 유지할 사람이 부족해서 다시 탈환당하는 경우도 생긴다. 그러면서도 최전선의 팀원들은 거점을 점령하기 위해 계속 들이대면서 자연스레 킬뎃이 내려가지만 똥싸개들은 손쉽게 저격으로 킬을 하기 때문에 킬뎃이 전반적으로 높아 최전선 팀원들의 박탈감을 부르게 된다. 이 박탈감이 쌓이고 쌓여 똥싸개가 늘어나다보면 그 팀은 결국 패배한다.
특히 배틀필드 1 등지에서 박격트럭 등과 같은 차량을 뽑을 경우 채팅으로 온갖 욕설이 날아오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것도 위와 같이 박격트럭 등의 유닛은 차량 티켓을 소모하면서도 자기 킬을 챙기기 위한 탐욕 때문에 뽑는 쓸모없는 유닛이라는 인식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박격트럭을 뽑자마자 서버에서 추방하는 서버들도 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