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나문 브로트샤 드 아트락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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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하렘의 남자들의 남주인공 중 한 명으로 타리움 제국 아트락시 공작가의 장남이다. 정치와 사교계에 관심이 없어 파티에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가십지를 도배할 수준이라고 한다.
부모가 주인공 라틸을 지지하면서 국서로 만드려고 하나, 라틸이 국서를 맞이하는 대신 후궁들을 먼저 들이겠다고 선언해서 국서가 되려고 후궁으로 지원한다.
2. 외모
흑발의 꽃미남으로 어머니 아트락시 공작부인이 '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남자'라고 말했으며, 아버지도 동감한다. 전작의 남주인공 하인리처럼 클라인과 더불어 세계관 최고 미남인 듯하다. 다만 하인리가 강아지 같은 느낌이라면[2] 이쪽은 고양이 같은 느낌이다. 알파타르트 작가의 또다른 작품인 재혼황후의 여자 주인공 나비에처럼 차갑고 도도한 느낌이 든다. 라틸은 라나문의 회색 눈동자를 ‘아름답지만 차갑고 건조하다’고 표현했다.
3. 성격
자존심이 굉장히 강하다고 한다. 라틸과 아버지 아트락시 공작도 라나문 성격상 국서가 되려고 후궁으로 들어가지 않을 거라 생각해 라나문이 먼저 후궁에 들어가겠다고 하자 놀란다. 물론 자존심이 많이 상했지만 내정되어있던 국서 자리를 다른 이에게 양보하는 것도 싫고, 또 자신보다 덜떨어진 놈들에게 국서라는 이유로 허리 굽혀 인사하는 게 싫다고 생각하는 걸 보면 그만큼 자존심이 강하다. 그리고 대담한 면이 있어, 이왕이면 제대로 준비하고 싶다고 밤기술 얘기까지 해 아버지 아트락시 공작이 놀래서 입을 틀어막았다. 이래저래 다른 후궁들과 마찰이 예상된다. 자존심이 세서 다른 사람들에게 다가가지도 못하고 받아들이는 것도 어려워한다고 한다. 너무 잘나서 장점이 단점이 되어버린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잘 웃지도 않고 무표정일 때가 많다. 물론 원래부터 타인에게 별 관심이 없어 꼭 그런 이유가 아닐 수도 있다.
4. 작중 행적
부모인 아트락시 공작부부가 자신을 국서로 만들겠다고 하자 처음엔 '원하지 않지만 내가 해주겠다'라는 심정이었다. 그러나 라틸이 먼저 후궁부터 들이겠다고 하자 자존심이 많이 상했지만 자신이 후보로 거론된 국서 자리를 다른 이에게 양보하기 싫고, 또 자신보다 못한 덜떨어진 놈들에게 국서라는 이유로 허리 굽혀 인사하기 싫어 '후궁으로 들어가 아양이라는 걸 떨어서 국서가 되겠다'고 선언한다. 라나문의 자존심 강한 성정을 아는 아버지 공작은 놀랜다. 그와중에 밤일 얘기까지 해 아버지가 놀라서 입을 틀어막았다. 후궁들이 입궁한 첫날 라틸과 첫날밤을 보냈다. 그러나 열심히 공부한 것은 수행하지 못하고 팔베개를 하고 자기만 했다.
라틸이 서넛과 대련하는 모습을 보고 ‘저놈 때문에 내 유혹에 넘어오지 않으셨나’ 하며 질투한다. 라틸이 칼라인의 방에 찾아갔을 때 칼라인과 체스를 두고 있어 라틸이 놀란다. 클라인 황자의 부적을 훔친 사람이 칼라인이었다고 주장하며 부인하는 칼라인에게 왜 거짓말을 하냐고 물었지만 칼라인의 협박을 받고 ‘평범한 용병왕이 아닌 것 같다’며 아트락시 공작에게 뒷조사를 부탁한다.
라틸의 즉위 축하 연회에서 라틸의 선택을 받아 첫 춤을 추지만 춤을 너무 못 춰서(...) 라틸에게 타박을 듣고 자신이 라틸의 발을 밟은 횟수보다 라틸의 무관심이 자신의 마음을 짓밟은 횟수가 더 많다며 차갑게 질투하는 태도를 보인다.
속마음을 듣기 위해 자신을 찾아와 옆에 앉아있던 라틸이 30분만에 가려고 하자 붙잡고 싶어하나 잡지 못한다. 라틸과 산책하던 대신관과 시비가 붙어 말다툼하다가 ‘폐하는 백치미를 좋아하시나 봅니다.’하고 차갑게 말하지만 술을 못 하는 남자도 좋아한다며 등을 두드리자 표정이 풀린다.
5. 인간 관계
다소 불편한 사이. 부모가 자신을 라틸과 이어줘 국서로 만들겠다고 했으나 먼저 후궁부터 들이겠다고 선언해 자존심이 많이 상했지만, 그래도 내정되어 있던 국서 자리를 다른 이에게 양보하기 싫어 후궁으로 들어간다. 이에 라틸은 그 자존심 강한 라나문이 보인 태도에 놀라 부모가 억지로 보냈다고 생각해 동정한다. 둘이 다른 듯 비슷한 면이 있다. 첫날밤을 보내는 분위기 때문인지 라틸의 모습을 보고 매력적이라 느꼈다.
- 아트락시 공작부부
사이는 좋은 편인 듯하다. 국서로 만들어 주려고 하고, 무마되자 억지로 후궁으로 보내는 대신 자존심 강한 아들의 성정을 걱정하고, 아들이 먼저 자진해서 후궁에 들어가겠다면서 꺼낸 밤기술(…) 얘기에 놀라 아들 입을 급하게 틀어막고는 아들이라고 친근하게 부른다.
- 남동생들
아직 직접적인 묘사는 없지만 카르둔을 친형제들만큼이나 믿을 수 있다고 언급된 걸 보아 형제 사이는 좋은 듯.
카리센 제국 황자로 클라인이 라틸이 자신을 좋아한다고 착각해 후궁에 지원한다. 옆 제국 황자 출신이라 대놓고 마찰을 일으키지 않겠지만, 대립할 듯 하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일부러 찾아가 살벌한 말싸움을 벌였다. 서로 국서가 되면 쫒아내겠다고 벼른다.
대립할 가능성이 가장 높아보인다. 서넛은 라틸의 측근이지만 라나문은 공신의 아들이자 제국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집안이기 때문. 표지에도 서넛과 라나문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있는데 아마 작중 서넛 대 라나문 구도가 될 확률이 많을 것 같다. 서넛이 라틸과 친하게 여기는 것을 질투한다.
- 하이신스 카리센
클라인과 비슷한 상황. 이쪽 또한 대립할 가능성이 높다.
- 자이신
- 카르둔
유모의 아들이자 라나문의 시종. 형제들만큼이나 믿을 수 있고 편하게 대할 수 있다고 한다.
6. 기타
- 표지 오른쪽의 검은머리 남자가 라나문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