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서

 

1. 國壻
1.1. 실존 인물
1.2. 가공 인물
2. 國書
3. 國瑞
4. 局署


1. 國壻



여왕남편의 칭호. 부마에서 확장된 의미이다.
잘 알려지지 않은 단어라서 '여왕의 부군'이라고 풀어서 표현하는 경우가 많지만, 여기서의 부군(夫君)은 남의 남편의 높임말이기 때문에 여왕의 남편만 가리키는 호칭은 아니다.
여왕과의 결혼으로 공동 즉위한 남편에게는 사용하지 않는 호칭인데, 남편이 즉위하면 왕이 되기 때문이다.[1]
중국사, 일본사의 모든 여성 군주들은 재위 중 독신으로 국서가 존재하지 않았고, 한국사의 신라에서는 여왕의 남편을 갈문왕에 봉했다.
영어로는 Prince consort[2] 또는 King consort라고 한다.
  • 공동 왕이 아닌 여왕의 남편에게 Prince consort 칭호를 주는 유럽권 국가: 영국[3], 덴마크[4], 네덜란드, 포르투갈 왕국[5], 스웨덴[6]
  • 공동 왕이 아닌 여왕의 남편에게 King consort 칭호를 주는 유럽권 국가: 조지아[7], 나폴리 왕국, 스페인[8], 스코틀랜드 왕국[9]
독일어에서는 Prince consort를 번역한 Prinzgemahl(프린츠게말), King consort를 번역한 Königgemahl(쾨니히게말)이라고 하는데, 정작 독일사에서는 살리카법 때문에 여왕 및 국서가 없었다.

1.1. 실존 인물


현재 재위중인 국서는 ★ 표시.
국가
국서
배우자
출생
사망
비고
한국
음갈문왕
선덕여왕
?
?
[10]
김위홍
진성여왕
?
888

중국
당고종
측천무후
628.7.21
683.12.27
[11]
영국
프랑수아 2세
메리 1세
1544.1.19
1560.12.5
[12]
헨리 스튜어트
1545.12.7
1567.2.10
[13]
윌리엄 3세
메리 2세
1650.11.4
1702.3.8
[14]
컴벌랜드 공작 조지
앤 여왕
1653.4.2
1708.10.28

앨버트 공
빅토리아
1819.8.26
1861.12.14

에든버러 공 필립 마운트배튼
엘리자베스 2세
1921.6.10
(생존)

네덜란드
메클렌부르크슈베린의 헨드릭
빌헬미나
1876.4.19
1934.7.3

리페비스터펠트의 베른하르트
율리아나
1911.6.29
2004.12.1

클라우스 폰 암스베르크
베아트릭스
1926.9.6
2002.10.6

덴마크
호콘 6세
마르그레테 1세
1343.8.15
1380.11.11
[15]
헨리크 드 몽페자트
마르그레테 2세
1934.6.11
2018.2.13

오스트리아
프란츠 1세
마리아 테레지아
1708.12.8
1765.8.18
[16]
스페인
페르난도 2세
이사벨 1세
1452.3.10
1516.6.23

카디스 공작 프란시스코
이사벨 2세
1822.5.13
1902.4.17
[17]
러시아
알렉세이 라주모프스키
엘리자베타 여제
1709.3.17
1771.7.6
[18]
표트르 3세
예카테리나 2세
1728.2.21
1762.7.17
[19]
이집트
투트모세 2세
하트셉수트
?
BC1479
[20]
메리나 왕국
라이닐라이아리보니
라소헤리나
1828.1.30
1896.7.17
[21]
라나발로나 2세
라나발로나 3세
통가
빌리아미 퉁기 마일레피히
살로테 투포우 3세
1888.11.1
1941.7.20
[22]

1.2. 가공 인물


작품
국가
국서
배우자
비고
겨울왕국 2
아렌델 왕국
스포일러 주의
스포일러 주의
[23]
공작영애의 소양
타스메리아 왕국
베른 타시 아르메리아
레티시아 타스메리아

라이온 수호대
생명의 나무
카이온
라니
[24]
롤랑롤랑
아델 왕국
카를로스
엘레노아
[25]
리그 오브 레전드
아바로사 부족
트린다미어
애쉬
[26]
부로콜리왕자
대한민국
국서
국왕
[27]
실마릴리온
누메노르
할라카르
타르앙칼리메

알드노아. 제로
버스 제국
클란카인
아세일럼 버스 앨루시아

알라딘(영화)
아그라바
알라딘
자스민
[28]
역전재판 6
쿠라인 왕국
잉가 카르쿨 쿠라인
가란 시가타르 쿠라인

스포일러
아마라 시가타르 쿠라인

운명의 화살은 제멋대로 날아간다
대금제국
김태누
신백하

이상적인 기둥서방 생활
카파 왕국
야마이 젠지로
아우라 카파

조선공주실록
조선
윤임
이수련

태양을 사랑한 달
천유국
구제하
시아라

히어로메이커
세날 왕국
벤 카슬러
레기나 어숨

오즈랜드
베릴 왕국
레이번
엘리자베스


2. 國書


국가 원수가 국가의 이름으로 보내는 외교문서. 나라의 역사나 문장 따위에 대한 책이라는 뜻도 있다.
전근대에서 국가 원수는 대부분 군주(국왕 또는 황제)가 맡고 있었지만 국가원수가 직접 글을 쓰는 것은 아니고 관료들 가운데 글 좀 쓴다는 사람들을 뽑아서 일종의 대필을 하게 했다.[29] 대필과 다른 점은 실제로 그 글을 작성한 사람이 고스트라이터가 되고 저자가 왕이 되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국가를 대신해 외국에 보낼 외교문서를 내 손으로 작성한다'''는 사실을 굉장히 자랑스럽게 생각해서 집안의 족보나 묘지명에도 "내가 왕명을 받들고 우리 왕을 대신해 외국에 보내는 국서를 지었다"고 기록을 남겼고, 국서를 받는 상대국에서도 그러한 문장을 쓸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은 물론 그런 사람을 발탁해서 국서를 쓰게 한 군주까지 두루 안목 있는 군주로 호평받았다.
일단 그 나라를 대표하는 얼굴격인 문서다보니 국서의 형식이나 표현은 물론 서문의 들여쓰기 하나까지도 그 글을 제후국에 보내느냐 천자국에 보내느냐 혹은 대등한 관계에 있는 교린의 나라에 보내느냐에 따라 달랐고, 국서에서 국가원수인 군주가 자신을 자칭하는 대명사나 상대에 대한 호칭, 작성 서식 및 용어와 그것을 작성하는데 사용할 종이의 재질과 규격까지 구분되어 있었다. 때문에 이거 잘 써서 "오, 이거 누가 썼냐. 문장력 좋은데?"라고 칭찬 받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단어 잘못 써서 국가간 외교적 마찰, 심지어는 전쟁으로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다.[30] 조선 초기 조선명나라의 긴장 관계를 유발시킨 유명한 표전문 사건이나, 좀 더 이전으로 올라가면 왜국이 수양제에게 보낸 국서에서 "'''해 뜨는 동쪽의 천자, 해 지는 서쪽의 천자에게 글을 보내니 별고 없으신지?'''"라고 쓴 것이 수양제의 심기를 건드리기도 했던 것이 그 사례.

3. 國瑞


나라에 길한 일이 있을 조짐.

4. 局署


관청과 그 부속기관을 통틀어 이르는 말로, 관서(官署)와 같은 말이다.
[1] 유럽사에서는 'Jure uxoris'라는 개념 때문에 여왕의 남편이 공동 왕이 되는 사례가 종종 있었다.[2] 왕비가 영어로 Queen consort이기 때문에 여왕의 남편은 영어로 King consort라고 해야겠지만, King이라는 칭호가 Queen보다 높아보이기 때문에 King 대신 Prince의 칭호를 부여하는 것이다.[3] 빅토리아 여왕은 남편 앨버트 공에게 King consort 칭호를 주고 싶어했지만 의회의 반대로 Prince consort 칭호를 부여했다.[4] 마르그레테 2세의 남편 헨리크 공은 공공연하게 자신이 King consort가 아닌 Prince consort라고 불리는데 불만을 표시했으며, 2017년 8월에는 "죽어서는 아내의 곁에 묻히지 않겠다."라고 선언했다.[5] 마리아 2세의 첫번째 남편 오귀스트가 Prince consort 칭호를 받았다. 오귀스트를 제외한 나머지 포르투갈의 역사상 여왕의 남편들은 모두 공동 왕이었다.[6] 울리카 엘레오노라의 남편 프레드리크 1세가 아내에게 양위를 받기 전까지 Prince 칭호를 받아 사용했다.[7] 타마르의 남편 유리가 메페(왕) 칭호를 받았다.[8] 이사벨 2세의 남편 카디스 공작 프란시스코가 King consort 칭호를 받았다.[9] 메리 여왕의 남편 단리 경이 King consort 칭호를 받았다.[10] 음갈문왕은 삼국유사에 기록되어 있으며, 위서 논란이 있는 필사본 화랑세기에는 추가적으로 김용춘, 을제가 선덕여왕의 남편이라고 써 있다.[11] 당고종이 살아있을때는 고종이 황제고 측천무후는 황후였으나, 당고종이 죽고 나서 측천무후가 황제가 됐으므로 당고종이 살아있을 때 국서였던 적은 없다.[12] 스코들랜드 입장에서 보면 국서.[13] 메리 여왕과 같은 스튜어드 가문 사람으로, 단리 경은 King consort 칭호에 만족하지 않고 공동 국왕으로 임명해주길 요구해 이는 메리 여왕과 불화하게 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된다. 단리 경과 메리 여왕은 둘 다 잉글랜드 왕위 계승권을 가지고 있었기에 그 둘의 아들인 제임스 6세가 손 쉽게 잉글랜드의 왕 제임스 1세가 되는 이유가 되었다.[14] 정확히는 공동 왕이다.[15] 부부가 둘 다 군주이지만 남편인 호콘 6세가 죽고 난 후에 아내인 마르그레테 1세가 군주가 되니 둘이 동시에 군주인 적은 없었다.[16] 마리아 테레지아(1번 항목)의 남편으로,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다.[17] 이사벨 2세의 사촌.[18] 엘리자베타 여제의 남편 혹은 애인. 여제와의 사이에 딸이 둘 있었다고 한다. [19] 아내가 제위에 오르고 여드레 후 감옥에서 죽었다.[20] 다만, 이집트의 파라오는 남녀 공동 통치자이기 때문에 단순히 여왕의 남편만으로 보기 힘들다.[21] 국서 겸 총리대신으로 재임 기간은 1864~1895. 비범하게도 연이어 세 여왕들의 국서가 되었는데 라소헤리나와 라나발로나 2세는 선왕 라다마 2세의 왕비였다. 사실 메리나 왕국 후기에는 여왕들은 그냥 얼굴마담이고 실권은 총리가 다 쥐고 있었다.[22] 1923년~1941년 사망시까지 총리대신 겸직[23] 다만, 작중에서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리진 않았기에 국서후보 상태이다. [24] 정확히는 공동 통치자. 그 시점에서는 라니가 생명의 나무의 여왕인데다가 카이온이 원래 태양의 땅(프라이드 랜드)의 왕자 였다는 걸 생각하면 카이온은 생명의 나무의 왕인 동시에 국서로도 볼 수 있다.[25] 정확히는 공동 통치자. 설정상 아델 왕국은 부부가 공동 통치를 한다.[26] 정확히는 부족이긴 하지만 설정상 아바로사 부족이 속한 프렐요드는 부족 단위로 나뉘어져 있고 작중에서도 왕좌가 언급되며 트린다미어의 부족을 애쉬의 아바로사 부족이 받아들이며 둘이 정략결혼을 했기 때문에 여기에 속할 듯.[27] 둘 다 이름이 불명이다.[28] 실사 영화판 한정. 원작 애니메이션에서도 알라딘과 자스민이 결혼하긴 하지만 왕위 계승 여부는 정확히 밝혀지진 않았다.[29] 물론 국왕이 직접 친필로 국서를 작성하는 경우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30] 당연히 일부러 그러한 규정을 어겨서 상대를 도발하는 경우도 있었다. 흉노한나라에 보내는 국서의 규격을 한나라 것보다 크게 하고 용어도 한나라를 물먹였다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