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사 카타로스
1. 개요
프린세스의 등장인물.
라미라 주재 스가르드 대사의 외동딸로, 스가르드 왕 마메르 아르고 3세의 누님의[2] 아들의 딸. 즉 공주의 친손녀이자 아르고 3세의 조카손녀, 스가르드 선왕[3] 의 외증손녀가 되는 상당히 높은 신분. 한국식으로 항렬을 따지면, 아나토리아의 왕비 요피나 토르의 5촌 조카뻘[4] 이 되는 스가르드의 방계 왕족.[5] 현재는 라미라 왕의 모후로서 섭정을 맡고 있다.
2. 상세
비욘 카칸 표르도바나 에스힐드 바르데르와 또래라서 어릴 적엔 에스힐드와 잠깐 어울리기도 했으나, 똑똑한 에스힐드와는 대조되게 그냥 멋부리기 좋아하는 평범한 어린애로 출연했다. 비욘의 왕자비 문제가 대두되었을 때 스가르드 측에서 밀었던 왕자비 후보이기도 했지만,[6] 에스힐드가 이미 암묵적으로 내정된 상황이라서 별 의미가 없었다.
3. 행적
라리사의 생일파티는 작중에서 꽤 의미있는 사건인데, 스카데이가 여기서 비이와 에스힐드, 비욘과 레오를 처음 만났다. 비욘과 에스힐드가 공식적으로 첫만남을 가진 것도 생일파티에서였다. 또한 스가르드 대사의 딸이라고는 하나 고작 열두살 난 여자아이의 생일파티에 일국의 왕과 왕자가 나란히 불려갔다는 것에서 라미라가 약소국 입장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한동안 출연이 없다가 비욘의 왕비 간택에서 후보로 잠깐 모습을 드러낸다. 주근깨는 여전하지만 크면서 미인은 아니지만 꽤 예뻐졌다. 이 때 에스힐드와 짧게 대화를 나누는데 화려한 라미라 궁에서 파티가 없는 점을 아쉬워하거나, 비욘같은 미남에게 여자가 더 있어야 하는거 아니냐며 가볍게 이야기한다. 이 시점에서 라미라 왕자비 자리에는 별 관심이 없어진 듯. 이후 또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라미라가 바르데르 총리의 손에 넘어가며 '''바르데르의 차비가 되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고, 바르데르의 아들까지 낳았다고 한다. 물론 본인들이 원했던 결혼은 아니고 요피나의 말에 의하면 마메르의 강요로 결혼하고 2년 넘어서 아들을 낳았다고 한다. 결국 바르데르가 죽고 아들이 왕위에 오르자, 모후가 되어 라미라를 한 손에 넣었다. 엄연히 차비이므로 정식 태후라고는 할 수 없지만 어차피 왕의 생모라 그게 그거다. 바르데르가 왕비궁이 들지 못하도록 툭하면 왕자가 아프다는 핑계로 차비궁에 들게 한다. 에스힐드도 한 때 자기와 어울렸던 동갑내기 여자애가 아버지와 결혼해 이복동생을 낳자 남겨진 어머니의 심정을 생각하며 복잡한 마음을 드러낸바 있다.
이후 바르데르 부인과 에이레네 로디트를 모욕하며 건방지게 굴고 있다. 1부에서 바르데르 부인이 어린 라리사를 두고 얼굴도 성격도 볼 것이 없다며 뒷담 깠던 일을 생각하면 격세지감이다. 스가르드 왕위에 오른 무조가 자꾸 지원을 요청하고 있어서 골머리를 썩는 중이다. 바르데르 부인에게 가지고 있는 드레스나 은식기 등을 반납하라고까지 달달 볶는걸 보면 국고가 정말 바닥을 긁고 있는 듯. 무조의 자원 요청을 직접적으로 거절하기 어렵자 일단 지원해준다고 하고 중간에 해적에게 털린 걸로 꾸밀 생각까지 한다.
시벨 토르가 라미라로 왔을때는 시벨을 사생아라고 깠으며, 왕궁을 방문하는 시벨에게 일반 마차를 태워 들어오게 하였다.[7] 그러나 막상 수려한 외모에 품위가 넘치는 시벨을 보자 시벨을 라미라에 붙잡으려고 한다.
4. 기타
바인과 라리사의 아들은 팬들 사이에서 '''라리사 닮아서 바보일 것이다 vs 프린세스에서 언제 애들이 부모 따라가는 거 봤냐?'''[8] 라는 의견과 또는 의외로 똑똑할지도 모른다는 입장 차이가 오고 가는 중이다. 가장 최근 연재분 시점으로 봐도 나이가 5세~8세 수준이라 라리사가 섭정중이므로 본인의 총명도는 의미가 없을 듯.
어떻게 생각하면 상당히 안습한 역정을 걸은 인물이다. 스가르드의 방계 왕족 혈통이니 신분도 상당히 높은 편에 2세대 주역들과 같은 나이로 라미라의 왕자비를 꿈꿨지만 결론은 무려 친구의 아빠에게 정비도 아니고 차비로 시집을 갔으니.
어린시절 라미라에서 주최한 자신의 생일파티에 온 스카데이 토르를 보고 에스힐드 바르데르에게 호들갑을 떨며 얼굴 붉히던 소녀의 모습은 어디가고 자신의 아들을 아나토리아에서 볼모로 삼으려하는 조짐을 보이자[9] 토르왕이 미쳤다며 길길이 날뛰는 모습을 보이며 세월의 유수함을 보여준다.
[1] 라미라 국왕의 모후라는 점을 내세워 자칭 태후라고 칭하고 있다. 한마디로 첩지 없는 태후. 백성들은 정비가 살아계시는데 건방지게 스스로 태후를 자칭한다며 이 점을 아니꼽게 받아들이고 있다.[2] 스가르드 공주 신분이다.[3] 마메르 아르고 3세의 아버지.[4] 다만 서로 친분이 있다는 묘사는 없다.[5] 라리사가 자국, 혹은 타국의 남성왕족과 결혼하지 않는 이상 라리사의 자식들은 왕족신분이 아닐 예정이지만 후에 이 사람과 혼인해서 왕족이 된다.[6] 아나토리아에서는 테오도라 토르, 라미라에서는 에스힐드 바르데르를 밀었다.[7] 아버지인 카타로스 대사가 기겁을 하며 다시는 그러지 말라고 했으나 애송이가 국민들이게 주목받는 꼴은 못 본다며 되려 이상한 질투심(...)을 보인다.[8] 성격 나쁜 루텐 토르 & 허영심 많은 이사벨 = 유순한 테오도라 토르, 성격 나쁜 스카데이 토르 & 역시 성격 나쁜 레베카 = 착하고 유순한 아레아 토르 등의 선례가 있었다.[9] 소국인 라미라보단 강대국인 아나토리아에서 제데로된 교육을 시켜주겠다는 것이 목적이였지만 사실상 볼모.